피어스의 하얀 실

주의. 이 문서는 도시전설을 다룹니다.

해당 문서는 실제로 발생한 것으로 증명되지 않은 현상을 다룹니다. 따라서 카더라 통신에 기반한 증명되지 않은 비윤리적이거나 비과학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문서에는 일부 이용자들이 혐오하거나 범죄 등 불법적인 내용 및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일부 포함할 수 있으므로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세요. 또한, 문서의 하단에 이 틀과 함께 분류:도시전설을 포함해 주세요.
도시전설의 하나. 출처는 일본이다.

귀에 피어스(혹은 귀걸이) 구멍을 뚫고 나서 세수를 하는데 귀를 뚫은 구멍에서 뭔가 하얀 실 같은 것이 나와 계속 잡아당겼더니, 사실은 청신경이었던 하얀 실이 끊어져 버리면서 청력을 상실했다고 하는 도시전설. 피어스랑은 관계없이 귓구멍 속에서 나온 실을 잡아당겼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물론 생물 시간에 졸지만 않았다면 청신경이 귓불(…)에 분포해 있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고미안하다.졸았다.[1] , 아마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피어싱 시술을 받는 것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퍼뜨린 도시전설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청각신경은 달팽이관에서 뇌로 가잖아? 그렇게 안될거야...가 아니라 그렇게 될 리가 없다.

청신경 대신 시신경이 끊어져 맹인이 되었다는 버전도 있으며, 더 자극적이어서인지 실은 이쪽이 훨씬 유명하다. 끊어지는 순간 "누가 불 껐어?"라고 말하는 부분이 클라이막스. 이 얘기를 할 때 실제로 불을 타이밍 맞춰서 끄면 효과 백배. 딸깍거리는 소리때문에 들킨다

과학적으로는 근거없는 소리이다.해부학적으로 시신경은 눈 뒤에서 바로 뇌바닥쪽의 시각교차(optic chiasm)으로 직행한다. 그나마 눈을 움직이는데에 관계된 신경들이 가장 낮게 뇌줄기로 이어지지만, 그 높이도 아래턱보다 높다.

한마 바키에 나오는 시노기 코우쇼끈 자르기도 이 괴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작가가 고증을 잘못한 케이스인데 어차피 고증따위 중요하지 않은 만화가 되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애초에 척추가 뱀 모양에 두개골은 흉하게 인상쓰는 표정이고 주먹 한 방으로 지진을 멈추고 벼락을 맞아도 그냥 인상쓰고 제 갈길 가는 모 크툴루가 있는데 그런 걸 따져봐야

배리에이션으로, 이 때문에 청력(시력)이 상실된 소녀가 거리에서 피어싱을 한 또래 소녀를 보면 왜 자신만 피해자여야 하냐는 분노에 가위로 귓불을 찢고 다닌다는 빨간 마스크 비슷한 버전도 있다.근데 어떻게 보지?시력이 상실됐는데? 심안이 있나 보지

오래전 이런 도시전설을 다룬 MBC의 여름특집 프로였던 '하지마'에서도 같은 소재가 나왔다. 대신 '하지마'에선 저 실이 생명줄이서 생명이 끊어졌단 식의 내용으로 끝났다.
  1. 다만 여기서 하얀 실은 청신경 그 자체가 아니라, 청신경과 연결된 신경 단말 정도라고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