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원판 이름은 백성호. 성우는 나카타 카즈히로(TV판)/故 시오자와 가네토(OVA)/홍승표.
해적판 <격투왕 맹호>에서는 '오신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추가바람
시노기 쿠레하의 동생. 어렸을 적에는 형인 시노기 쿠레하보다 모든 면에서 뒤떨어졌다. 쿠레하는 코우쇼를 사랑해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고 돌봐주고 있었지만, 코우쇼는 형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무도 하나에서만이라도 형을 능가하기 위해 무도에 매진하게 된다.
유파는 스스로 개창한 시노기류 실전 가라데. 그러나 수도에 대해서 어렸을 적 한 무도가에게 1:1로 지도를 받았었고, 코우쇼가 샌드백을 뚫어버릴 정도의 날카로운 수도를 구사할 수 있게 되자 이 스승은 자신의 손가락 2개를 잘라 선물로 주며 코우쇼를 유일한 계승자로 인정한 바 있다. 왜 내가 가르쳐준 무도에 니 이름을 붙이냐.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극한까지 단련해 칼과도 같은 위력을 보이는 관수. 이를 이용한 필살기는 바키월드 내에서도 말이 안되기로는 순위권을 다툴 기술인 신경절단. 관수로 살갗을 뚫고 상대의 신경을 잡고 끊어버리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상대의 운동능력을 빼앗아버릴 수 있다. 시신경을 끊으면 눈이 안보이고, 팔의 신경을 끊으면 팔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왠지 이 만화에서는 시신경이 목에 있는데, 이건 신경쓰면 안된다.(…) 그리고 끊긴 신경도 병원에서 수술받고 좀 있으면 나아버린다.(…)
바키와의 첫번째 대전에서는 이 신경절단으로 바키의 팔과 눈 등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등 유리한 싸움을 펼쳤으나, 신경절단 시 끊기 직전 동작이 멈춘다는 것을 알게 된 바키에게 결국 패배하게 된다.
그 다음에 시노기 쿠레하가 바키와 싸울 시 해설역으로 잠깐 등장했었다.
최대 토너먼트에서 재등장. 이 때는 형인 시노기 쿠레하와 싸우게 된다. 처음에는 운동능력에서 밀리지만 신경절단을 사용해서 형의 양눈의 시력을 빼앗는다. 이때의 신경절단은 더욱 강화되어서 절단시 멈추는 일 없이 신경을 단번에 끊어 약점이 없어지게 되었으나…… 형인 쿠레하는 끊어진 신경을 즉석에서 수술한 후, 코우쇼를 맹공격한 뒤 필살기급 공격인 타진을 날린다. 그러나 코우쇼는 형을 뛰어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타진을 받아내고, 쿠레하는 동생을 격려하며 기권한다.
코우쇼는 형에게 고마워하면서 컴플렉스를 떨쳐버리고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다. 관중들은 형제애에 감격하지만 이때, 한마 유지로는 한심하다고 말하면서 쿠레하에게 앞으로 무의 길에서는 코우쇼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 예언한다.
이후 시부카와 고키와 승부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시부카와에 비해 한 수 아래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형제에게는 사용 불가능한 필살기인 안구타격술을 사용해 눈을 뭉그러뜨렸다. 하지만 이미 시부카와의 왼쪽눈은 의안이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이 패배한다.
이후 별 등장이 없다가 흉악 사형수 편에서 오로치 카츠미에 의해 신심회 가라데 사범으로 특별 초빙되면서 갑툭튀. 이 때 수도(手刀)의 위력을 선보이면서 "지금의 나는 레츠조차도 꺾을 수 있어"라고는 했지만 글쎄(...).[1]
이후 헥터 도일을 상대로 강력함을 보여주며, 권법가인 자신은 쓰러진 상대는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일어날 때마다 몇번이고 쓰려뜨려 주겠다고 큰소리 치지만, 도일의 폭탄빵에 맞고 리타이어한다.
역시 이후 별 등장이 없다가 3부 피클편에서 피클과 싸우고 싶어하는 격투가 중 한 명으로 잠깐 등장한다. 미군을 습격해 피클이 갇힌 방의 열쇠를 강탈해 유유히 나타났지만, 이미 레츠와 유지로 외의 구경하러 온 격투가들은 모두 피클의 방 안에 숨어들어가 있었다. 게다가 유지로가 얼굴로 문을 눌러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들어간 덕에 열쇠를 쓸 일이 없었다.
4부 바키도에서는 한마가 부자싸움을 본 후 무료함에 못 견뎌 수련에 매진중인 강자들 중 하나로 나온다. 시부카와 선생의 이야기로는 매일같이 샌드백을 잘라내고 있고 그것을 보수하는 테이프 사는 비용이 무시 못 할 정도라고 한다. 이후 미야모토 무사시가 부활하고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바키가 본능적으로 느끼고 '이게 누구의 소리인가?' 곰곰히 생각하며 강자들을 떠올릴 때 코우쇼도 함께 떠올린다. 바키에겐 나름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바키가 강자로 인정할 만큼 전체적으로 약하지도 않고 기술도 인상적이나, 주역들에 비하면 한 수 아래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매한 인물.
굳이 말하자면 전투력 측정기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 한편 그 후에 3부 피클편에서도 피클이 있는 기지에서 처음 만난 두사람이 다름아닌 코우쇼와 레츠다. 코우쇼가 자신이 먼저 도착하여 피클에 대한 우선권이 있음을 주장하며 레츠에게 싸움을 거는 장면에서도 코우쇼가 레츠를 자신의 적수로 여기고 있는듯한 모습이 다시 한번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