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탐

온라인 게임에서 사냥이나 전투 후 떨어진 체력을 채우는 재정비 시간.
HP가 아닌 MP가 없어서 재정비하는 경우는 엠탐이라 부른다.

어느 게임이건 HP가 없으면 사망이기 때문에 이러한 재정비 시간은 많건 적건 필요하다.

단, 이 중요도가 그 게임의 시스템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포션을 많이 먹기 힘들거나 체력 회복 수단이 적을수록 이러한 시간이 꽤 길어져 사냥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디아블로2 처럼 스틸 개념이 있고 포션가격도 부담없는 게임은 피탐이 거의 없지만(마을에서조차 NPC가 체력을 순식간에 채워준다.), 그런 개념이 없는 게임은 꽤 힘들다.

또한 사냥에 의해 깎이는 양보다 캐릭터의 자체 체력 회복량이 많거나 거의 대등한 경우에도 피탐 없는 무한 사냥이 가능하다. 단, 경험치나 득템이 레벨에 비해 적은 경우가 많다. 회복 마법으로 자신의 체력을 채울 수 있는 캐릭터는 피탐 대신에 엠탐이 필요하게 된다.

안전한 마을내에서의 피탐이라면 피탐중에 웹서핑을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사냥터 한가운데에서 이런 피탐을 하는 경우라면 그것조차 쉽지 않아서 곤란해진다.

몇몇 PK를 권하는(?) 게임의 경우 몹 없는 곳이라 해도 안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바람의나라에서는 피탐이 없다. 도사가 체를 체워주면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