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겔 보르도네스

ハゲル・ボールドネス(Haggel Baldness)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

아란드 대륙의 마을에서 남자의 무기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년 대장장이. 호탕하고 털털한 사람 좋은 아저씨이지만 자신이 대머리라는 것에 심한 컴플렉스가 있다. 이 때문에 언제나 작은 모자를 쓰고 다니고 자길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굉장히 싫어한다.[1]

게임상에서는 소재들을 이용하여서 무기 및 방어구들을 만들거나 연성된 무기들을 사들여서 다시 파는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이 아저씨도 은근히 주인공 로로나를 은근히 귀여워 하고 있는 듯 하다.... 로리콘

중반에 이벤트로 로로나에게 자신의 대머리 컴플렉스를 하소연하면서 그녀에게 자신을 위한 가발을 만들어줄것을 부탁한다. 이때 스승 아스트리드의 장난으로 20kg에 가까운 강철 헬멧에 커다란 아프로 머리카락을 붙여서 만든 아무리 봐도 놀리려고 만든 가발을 필사적으로 쓰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리고 드디어 머리카락이 생긴 자신의 모습을 보려다가 결국 힘에 겨워서 쓰러진다(....)

후속작 토토리의 아틀리에에서도 등장.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기 및 방어구들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아란드 대륙까지 찾아가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중후반부에 아이템 트래블 게이트를 연성하고 난 이후에는 로로나의 아틀리에로 간단하게 순간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걱정은 없다.

전작에서 얻었었던 아프로 가발은 이때까지도 계속 가지고 다닌다(...) 토토리가 모험가 면허 발급을 받기 전에 아란드 마을을 돌아다녀 볼 수 있는데, 이때 대장간에 들어가면 가발을 쓴 하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발을 쓴 모습을 보고 토토리는 정신적충격에 황급히 문을 닫아버리지만, 옆에 있던 지오와 함께 다시 들어갔을때는 언제 그랬냐는듯 가발을 벗고 태연하게 서 있다. 본인은 가발 덕분에 대머리 컴플렉스도 이겨냈는지 머리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다른 사람이 이름을 불러도 더 이상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

게임내 이벤트로 동일성우가 맡은 게럴드 코너와 만나서 만담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뒤집어진다. 성우의 팬이라면 볼만하다.

메루루의 아틀리에에서도 다시 등장. 이로서 스테르켄부르크 크라나하와 같이 아란드 시리즈 3연속 개근 출현에 성공하였다.

  1. 하겔의 일어 표기는 하게루. 머리가 벗겨지다라는 뜻의 はげる와 동일 발음이다. 성인 볼드네스도 머리가 벗겨진 상태라는 뜻의 볼드네스(baldness). 즉 빼도박도 못하고 대머리... 보르도네스는 일본식 표기이므로 볼드네스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