賀蘭部
선비족의 집단 중 하나이다.
오호십육국시대 때 대나라에 복속해 탁발씨의 외척이 되었으며, 대나라가 멸망한 후에 탁발규를 추대해 북위를 건국하게 했다.
여러 세력들에게 매번 격파당하는 세력이 약한 집단으로 385년에는 독고부의 공격에 격파당했으며, 391년에 하란부에서 내분이 일어나 북위, 후연 등의 공격을 받아 격파되기도 했다. 이후 북위의 한화 정책으로 성씨를 하란(賀蘭)씨에서 하(賀)씨로 고쳤다.
하란부 소속 인물
- 부력권(附力眷) - 하란부의 인물. 397년에 흘린부(紇鄰部)의 익물니(匿物尼), 흘해부(紇奚部)의 질노근(叱奴根) 등과 군사를 일으켜 북위에 대항했는데, 탁발순의 공격은 막았지만 유악의 공격을 받아 격파되었다.
- 하란눌
- 하란뢰두(賀蘭賴頭) - 흉노의 인물로 357년에 부락민 3만 5천명을 이끌고 전연에 항복해 대군의 평서성에 배치되었다.
- 하란야간(賀蘭野干) - 하란부의 대인으로 하란눌의 아버지. 371년에 그의 딸이 대나라의 세자인 탁발식과 결혼했다.
- 하란애두(賀蘭靄頭) - 하란부의 대인으로 327년에 탁발흘나가 사자를 파견해 탁발예괴를 보낼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했으며, 탁발흘나가 우문부와 함께 공격하자 이를 막아냈다. 335년에 탁발예괴가 그를 공손하지 않다고 해 그를 불러서 죽이려 하자 여러 부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 하란열(賀蘭悅) - 탁발규의 어머니인 하씨의 사촌동생. 외조대인으로 철불부에서 탁발규를 죽이려 했는데, 탁발규가 하란부로 피신하자 자기가 거느리는 부락을 들어 탁발규를 받들었다.
- 하란염간
- 하략손(賀略孫) - 흉노의 인물로 462년에 북위에 대항해 군사를 일으켰지만 장안진장 육진이 이를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