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사건사고


1 블리자드 코리아

1.1 설날 이벤트 골드지급 버그 사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2014년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하스스톤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매일 50골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골드는 익일 오전 7시에 지급되는 형식이었는데, 첫 골드 지급일인 2014년 1월 31일 오전에 일이 터졌다. 50골드 대신 2000골드(현금 약 3만 원)가 지급된 것. 블리자드 측에서는 잘못 지급된 골드를 회수하겠다고 공지한 후 당일 오후 1시부터 서버를 닫고 해결에 들어갔는데, 이미 골드를 사용한 사람도 있었기에 2000골드를 지급받은 플레이어들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1950골드를 적용했다.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그대로 50골드가 남았고, 전부 사용한 사람들은 골드가 마이너스가 되어 혼란이 있었지만 대부분 '행운의 대출이벤트', 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드립을 치며 적절히 넘어가는 듯 했다. 사실, 빚을 져도 이득이었다. 좋은 카드가 없어서 하루에 1~2판 겨우 이기던 유저라면 빚을 져서라도 좋은 카드 뽑아서 하루에 3~4판 이기는게 더 나으니까.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아무런 조치나 공지도 없이, 마이너스 골드가 적용된 사람들의 골드 액수가 일괄적으로 0골드로 조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00골드 땡겨쓴 빚이 탕감된 것. 즉, 일부 사람들에 한해 (2000골드에서 이벤트로 정당하게 지급받는 50골드를 뺀) 1950골드를 무상으로 지급받은 셈이다. 당연히 커뮤니티에서는 난리가 났으며, '디아블로 3에서 교훈을 못 얻고 막장운영 한다', '얘들은 더 망해봐야 한다', '제대로 해결 안 하면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넣어서 과금한 돈 죄다 환불받겠다' 등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원래 지급되어야 할 50골드마저 제대로 지급이 되지 않아 혼란은 가중되었다.

2014년 2월 1일 블리자드 측에서는 조치를 취한 후 추가 공지를 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지만, 사실상 이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 부작용은 차치하더라도 가장 간단하게 봉합할 수 있었던 마이너스 골드 적용은 블리자드 스스로 포기했고, 정당하게 얻은 골드로 구입한 카드팩에서 좋은 카드를 얻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니 백섭도 불가능하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이벤트에 참여한 모두에게 2000골드를 지급하라는 의견도 있는데, 위에도 언급되었듯 이건 현금 3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블리자드가 손해를 감수하고 그만큼의 골드를 지급할 가능성은 과연 얼마나 될까? 게다가 만약 뿌린다고 해도, 이 소식이 북미 유저들의 귀에 들어갔다간 왜 우리를 차별하냐고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블리자드의 입장이 나왔다. 문제는 발생한 것이 맞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문제로 인한 영향이 미미하니 그냥 넘어가겠다는 것. 문제의 본질을 모른다고밖에 해석되지 않는 데다가 해결 의지조차 없는 무성의한 해명인 탓에 우호적인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1.2 PC방 골드지급 버그 사건

2014년 4월 경(낙스라마스 오픈 시기) 블리자드에서는 PC방 유저를 위해 하루에 한 번 접속할 경우, 100골드를 지급할 예정이라는 내부적인 방침을 정했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던 이 방침이 아무런 예고 없이 2014년 5월 21일 새벽에 적용되었는데, 하루에 한번 지급되어야 할 100골드가 PC방에서 접속할 때 마다 골드가 지급되는 버그가 일어났다. 일부 유저들이 이 버그를 악용하며 PC방에서 로그인 반복으로 많은 골드를 쌓았다. 이후 아침이 되자 버그로 많은 골드를 받은 유저들의 계정이 정지되었다. 또한 PC방 골드지급 방침도 잠정 중단되었다.

블리자드 입장이 나왔다. 100골드를 초과한 골드를 획득한 297명의 계정을 2014년 5월 21일 0시 00분 시점으로 롤백 처리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버그 사태의 경우 악성 이용자의 과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애시당초 블리자드 측의 실수에서 기반한 사태이고 PC방 이벤트를 설명하는 공지나 주의사항 자체가 전혀 없었으므로 유저들이 버그를 악용했다는 고의성을 입증하기가 애매모호한 사태라 영구정지와 같은 추가적인 처벌 조치 없이 롤백으로 마무리 지었다. 계정정지 같은 처벌은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매우 힘든 조치다. 실제로 리니지의 경우엔 운영자에게 직접 현장적발 당해 영구정지 처분을 당한 오토프로그램 유저들이 '아니다' '내가 직접하고 있었다.' '네가 뭔데 내 캐릭에 다짜고짜 질문해서 내 캐릭을 정지시키냐' 등의 이유로 오리발을 내밀며 단체로 소송을 걸었고, 몇 년 간에 걸친 지루한 송사 끝에서야 겨우 대법원에서 NC의 손을 들어줄 정도였다. 이 버그 사건도 유저들의 잘못으로만 지우기엔 블리자드의 이벤트에 대한 주의사항이나 공지가 아예 없었고, 피시방에서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개방된 버그라 고의적 악용이라는 혐의로 계정정지를 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계정 일시정지가 풀린 유저의 반응이 각각 다른데 카드, 골드, 가루 전부 없어졌다고도 하고 하지만 퀘스트로 얻은 보상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유저도 존재하는 한편 이벤트를 악용하기 바로 전에 얻었던 카드도 없어져 멘붕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주장에 일관성이 없고 0시 00분에 자신의 계정에 얼마의 골드와 가루가 있는지 정확히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롤백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1.3 와글와글 하스스톤 조작 사건

하스스톤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끼리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가지는 행사인 '와글와글 하스스톤'이 있다.# 평소에는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모임이자 상위 대회 진출권과 관련되어 있다.
사건에서 문제가 되는 일자는 2016년 12월 26일, 2017년 1월 13일에 개최된 모임이다.

이번 사건을 잘 정리한 글 아카이브
대중에게 알려진 시작은 먼저 13일 모임에 있었다. 와글와글에 참여하고자 했던 한 유저가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 쓰여진, 시작 시간 저녁 7시를 보고 해당 장소로 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작은 6시에 시작되었고 도착했을 당시에는 4강전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
주최자에게 문의했더니 하스스톤 인벤에 공지된 대로 진행되었다고 하며,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보여 주자 어..음.. 누가 6시에 하자고 해서 등의 무책임한 답변을 하며 회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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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모임에서의 대진표를 보면 굉장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가 있는데 소위 네임드라고 불리우는 선수들 끼리는 16강에서 만나지 않는 배치가 되어 있다. 누가봐도 대전표 조작을 통해 실력있는 네임드 유저를 밀어주기 위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의혹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주최자인 콘칩킬러유명현은 첫 주최라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죄송하다는 글을 썼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과거 26일에 개최된 와글와글에도 관심이 모였는데 이 와글와글은 저녁 7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 되어 있어서 참가자들이 모였는데 개최자가 나타나지 않아 기다렸다가 해산했다고 한다. #
그런데 와글와글 기록을 보니 아침 6시에 개최된 기록이 있어서 결국 참여하고자 한 유저들만 시간낭비 돈낭비를 하게 되었다.

위와 같은 일들은 와글와글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데 신청자는 특별한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고 갑자기 펑크를 내도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며 무엇보다 주최자가 대회에 참가(!)를 할 수 있다는 문제이다.

대진표에 네임드가 써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은 해당 인원에게 해명할 것을 요구하는 민심이 들끓었고 첫번째로 이 방송을 켜서 해당 내용에 대해 해명을 했다.

정리를 하면

  • 대진표를 짜기 위해 핸드폰 보다 편한 노트북을 사용했고 그중에 개인 노트북을 가져간 사람은 던밖에 없었기 때문에 던의 노트북으로 제작되었다.
  • 류만이 챌론지[1]로 작성할것을 제안, 챌론지 계정은 주최자인 콘칩킬러유명현의 계정을 사용함.
  • 대진표는 던이 작성. 당시 테이블이 2개로 나뉘어져 있었고 (각각 11명, 5명) 던은 대진표를 작성할 때 테이블 순서로 닉네임을 기입했다.
  • 대진표 작성 과정에서 순서대로 적은 리스트를 셔플을 하지 않고 해서 위와 같은 대진표가 나왔다.

던은 챌론지를 처음 써봤기 때문에 설마 셔플이 되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하지만 리스트를 보고 처음 입력과 최종 대진표 출력 모두 맨 위에 표시된 자신의 이름을 보며 류만에게 섞이지 않은 게 아니냐고 물어봤으나 섞인거 같다는 말을 듣고 대회는 진행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적은 8명의 네임드와 나머지 일반인의 8명끼리 배치가 된 것이다.

두 번째 해명인원은 핸섬가이

  • 자신은 와글와글에서 경기를 한 적이 없다.
  • 때문에 자신의 명의는 주최자에게 빌려 주거나 도용당한 것.
  • 26일 모임의 경우 류만이 모두 조작한 것이다.

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해체된 팀 콩두 팀장 코리안푸의 증언도 이어졌는데#

  • 하마코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시드권을 얻기 위한 다른 방법이 필요했음.
  • 와글와글 최소인원인 16명만을 모아 시드 노가다를 할 계획이 있었음.
  • 인원이 부족해서 일반인들을 모집했는데 이번에 담당을 한 콘칩킬러유명현이 개최 시간을 잘못 적어서 들통이 났다.

이후 류만의 행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고 인벤에 사과문을 올리게 되는데# 26일에 치뤄지기로 했던 와글와글은 다른 모임이 끝나고 협조를 부탁하여 그 인원들로 하려 했으나 협조가 되지 않아 않아 그 모임에서 찍었던 사진을 증거자료로, 또한 그 인원들의 배틀태그를 이용하여 대진표를 임의로 제작한 뒤 자신을 우승자로 하여 블리자드에 제출하게 된 것. 묻히길 기다렸으나, 일부 참가자들에게서 소문이 새어나와 블리자드에게 문의하여 취소 처리를 문의하였으며 취소가 되었다.

13일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으나 시간 공지의 문제, 대진표 작성의 문제가 있었으며 이는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라고 사과하였다.

그리고 결국 이에 대해서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 사건을 내부 조사하기로 결정하였다.조사 공지글

최종적으로는 26일의 경우는 자신의 조작을 시인한 것이나 다름이 없고 13일의 경우는 해당 인원들이 고의로 그런 것인지 실수로 그런 것인지 사실상 밝혀낼 방법이 없어서 기타 의혹들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그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블리자드 코리아가 조사한다고 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이 사건의 주범, 류만이 블코에게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2017년 2월 23일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조치 안내문을 올렸다.#
사건의 주범인 류만에게만 처벌이 가해진 듯 하다. 류만에게 가해진 처벌은

  • 블리자드에서 주최/주관하는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 포인트와 연관된 모든 공식 대회 1년간 출전 정지
  • 하스스톤 계정 영구 정지
  • 와글와글 하스스톤 예선전/챔피언십 및 플레이오프 대회 개최 자격 영구 박탈

등등이다.

2 삼성 갤럭시 프로모션 이벤트

2016년 7월 17일부터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기기로 모바일 하스스톤에 로그인하면 카드팩 3개와 전용 카드 뒷면을 받을 수 있다.정식공지 그런데 딱히 기기정보가 서버에 등록되지 않아 지인이 S6 유저라면 기기 한대로 돌려가며 로그인해서 보상을 탈 수 있고, 주변에 S6가 없어도 루팅을 통해 어플에 인식되는 모델명을 바꾸거나, 윈드로이나 지니모션 같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로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스스톤 팬사이트는 대계정 공유 시대를 맞게 된다.

물론 생판 모르는 남한테 아이디비밀번호를 알려줬다가 카드를 갈갈당해 만튀, 만튀를 했다/당했다는 인증이 속속 올라왔다. 그 와중에 지니모션은 하스스톤 유저 가입자가 폭주하여 개발자들에게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자 회원가입을 일시적으로 막았으며, 하스스톤 인벤에서는 글을 작성하는 창에 '계정 공유 관련 글 작성시 제재를 가하겠다'는 알림까지 올라왔다.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공유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공지도 올라왔다.

3 골든코인 왕따 의혹 제기 사건

2015년 9월 중순 트위치TV에서 대규모로 하스스톤 방송인들을 스카웃해갔다.[2] 그러던 중 9월 19일 개인방송을 하던 크라니시가 트위치로 넘어가는 사람들 중 일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이나 월급이 줄어들 것을 두려워하여 하스스톤 팀 골든코인의 멤버들이 트위치로 못 오도록 왕따시켰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게 된다.

그 내용인 즉, 일부 스트리머들이 "골드코인 멤버가 트위치로 넘어오도록 제의를 한다면, 나는 트위치를 안 가겠다"고 역갑질을 했다는 주장이었는데, '한두 번이 아니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애들'등의 발언을 통해 해당 방송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쥬팬더, 타요, 마스카 등을 의심했다. 이에 크라니시는 '쥬팬더님은 아니다'라고 할 뿐 나머지 두명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논란을 키웠고, 실제로 '난리 나라고 말한 거에요'라는 발언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팜블라드는 자신의 팀과는 관련 없는 일이며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선을 그었고 같은 팀원인 슬시호 또한 등장해 누가 막는것 아니겠냐라는 추측성의 말을 크라니시에게 한 적은 있지만 타요나 마스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음날 20일 오전,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크라니시 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과글#과, 같은 팀 소속인 레니아워가 해명글#을 올리며 꼬리를 내렸으나 애매한 글로 인해 오히려 논란은 가중되었다.

같은날 오후에 용의자로 거론되었던 마스카와 BJ타요는 각각 해명에 나섰는데, 마스카는 억울한 입장임에도 본인의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었으니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자세를 낮추었으나, 타요는 잠도 못 자고 사태가 흘러가는 걸 지켜보느라 짜증나고 피곤했던지 이전에도 골든코인으로부터 통수맞은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자신은 팩트만 말했다 앞으로 추측만 가지고 사람 바보 만들지 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격양된 와중에도 크라니쉬에 비해 상당히 논리적으로 따졌는데 "일개 BJ가 트위치 같은 초 거대기업에 무슨 청탁을 하느냐"라며 크라니시의 유치한 망상을 비웃으면서 "왜 전체 파이를 버리고 제 살 깎아먹기를 하겠냐"고 핀잔을 주었다.

이후 타요 본인이 직접 트위치에 문의해본 결과 크라니시의 경우는 다음팟에서 방송을 계속하겠다고 자기가 꾸준히 밝혀서, 레니아워의 경우 곧 군대를 가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오퍼가 안 갔다고 밝혔다. 이것은 마싼도 확인해준 사안. 이후 크라니쉬가 블리즈컨에 진출을 하면서 크라니쉬에게 트위치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크라니쉬는 거절하고 레니아워는 트위치로 가게 되었다.

4 일본 유저 특혜 논란

하스스톤 일본 클라이언트가 열린 직후인 2015년 10월 22일, 원래 미국 서버를 하다가 아시아 서버로 건너온 일본 계정 유저들에게 그 전까지 북미 서버에서 구매했던 모든 모험 모드, 영웅 스킨, 투기장 입장권이 복사되어 들어온데다 지금까지 북미 서버에서 구매한 것과 동일한 갯수의 카드팩까지 아무 공지도 없이 공짜로 줘버린 것. 따로 신청하는 것은 없었던 걸로 보이므로 일본 아이피에서 북미 서버로 접속한 계정의 아시아 서버에 복사해준 것으로 보인다. # # 상당히 많은 일본 유저가 북미섭에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유저들을 아시아 서버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북미에서 플레이하다 아시아로 온 유저들의 북미 계정이 남아있는 이상 이 사태는 계정 이전이 아닌 계정 복제라고 봐야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금 구매 콘텐츠를 공짜로 퍼준 셈이라 일본 이외의 나라에선 난리가 났고 국내에서도 '일뽕자드'라는 비아냥까지 일었다. 서브컬쳐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본이기에 양덕들은 와패니즈 성향이 강한 경우가 꽤 많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사실 블리자드는 태생부터 일본을 사랑하는 회사였으니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한국에도 없는 스1 일본 더빙판은 이미 전설이며, 워3도 건물이나 영웅 유닛 그리고 여전히 크레딧에 등장하는 어린 판다렌은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있다. 정작 일본에선 게이머 성향상 관심을 거의 안 줬다는 것이 아이러니.

다만 짚고 넘어갈 것이, 상대적으로 이벤트가 거의 없었던 서양 서버는 충분히 박탈감을 느낄 만하고 불만을 표출하는데 있어서 당당하지만, 아시아 서버는 당시에도 상당하던 서양 서버의 불만을 묵살하고 계속 이벤트 특혜를 받아왔으므로 그렇지 못한 편이다. 문제는 블리자드 코리아가 이벤트를 할 때마다 운영이 개판이라 깔끔하게 칭찬만 받은 적이 드물다. 당연히 하스스톤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블리자드 코리아 측에선 자기들도 이 사건에 대해 놀랐다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서버 유저들에게도 비슷한 이벤트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본사에 건의해보겠다고 말했다. # 그러나 립서비스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것이 블코가 그런 권한도 없을 뿐더러 불만을 수용하면 다른 서버도 다 똑같이 적용해야 하므로 일이 더 커진다. 애초에 본사가 이런 불만을 묵살할 심산으로 아이피 확인을 통해 자체적으로 일본에 특혜를 준 것이기에 항상 그래왔듯 시간으로 덮을 것으로 보인다.

레딧에서는 "나도 일본인이니까 카드팩 주세요"라며 일부러 서툰 영어를 사용하는 식으로 비아냥거리고 있고, 인벤에서도 이런 식으로 카드에 빗대어 풍자하고 있다.

2015 블리즈컨에서 신규 모험자 모드에 대한 인터뷰 때 일본 유저 특혜 논란에 대한 질문도 같이 나왔으나, 개발진은 노코멘트를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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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진표 작성 사이트. 캡콤 프로투어 등 프로 대회에도 사용되고 있다.
  2. 공혁준, 갓보기, 슬시호, 마스카, 쥬팬더, 침착맨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