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국

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등장 인물이다. 김용건이 연기한다.

성인옥의 시아버지이다. 평생 교육자로 살아왔으나 얼마 전 정년퇴직을 하고 혈압으로 몸까지 불편해지자 퇴직금으로 며느리 성인옥에게 피아노 학원을 차려준다. 병원 신세를 지면서 성인옥으로부터 간호를 받는다. 일찍 사망한 아들이 남기고 유일한 혈육인 한다빈을 끔찍히 생각한다.

며느리를 끔찍하게 아끼고 위하지만 겉으로는 늘 근엄함을 잃지 않고 가장의 권위로서 집안을 다스리려는 전형적인 한국형 아버지. 그러나 유일하게 그의 영향권밖에 있는 딸 한송희 때문에 그토록 중시하는 체통이 땅에 떨어지는 위협을 받기도 한다.

성인옥이 유현기와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고 성인옥에게 냉담하게 변하였고, 심지어는 집으로 나가라고 하였다.

결국 유현기와 결혼을 허락하려는데 유현기의 아버지인 유원태와 멱살잡이를 한 이후 두 사람이 헤어졌는데 한병국이 재회를 주선하다시피 하여서 유현기와 성인옥이 결혼을 하며 성인옥의 친정아버지(?) 포지션으로 유원태 일가와 사돈이 되었다.

사별한 자신의 며느리와 결혼한 유현기의 사별하기전 장모였던 정여사와 연애 플래그가 설 뻔 하였으나(...)재혼한 부부도 무촌이니 사돈은 사돈인가? 정여사가 미국으로 간다는 설정으로 하차하여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갑자기 장명자가 찾아와 다빈이가 자기 친손자라고 하자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 이후 다시 성인옥과 한다빈에게 냉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