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민중가요. 김남주 시인의 동명의 시에 변계원씨가 곡을 붙였다.
2 상세
원시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했던 김남주 시인이 통일을 염원하며 지었지만, 곡을 붙이면서 그 내용이 단합과 연대가 주제로 바뀌었고, 그에 따라 NL, PD는 물론 거의 모든 진보 내지는 개혁 진영에서 흔히 불리게 되었다. 심지어는 바위처럼과 함께 천주교 군인성가에 개사된 버전으로 실려 있다. 개신교의 경우 찬송집에는 실려 있지 않으나 진보 개신교 계열(신정통주의, 민중신학)이 주도하는 데모판(이름은 예배, 기도회라 해 놓고 데모를 한다)에서 거의 찬송처럼 불린다.
수많은 민중가요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으나, 그 중 특히 많이 알려진 버전은 다음과 같다.
1.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첫 베스트 앨범인 '모음하나(1997)'에 수록된 버전
2. 안치환의 김남주시인 헌정앨범 'Remember(2000)'에 실린 버전 - 위 동영상에 수록된 버전이다.
3.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공식 앨범 'Red Devils'에 실린 록 리메이크 버전 - 역시 안치환이 불렀다.
3 가사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 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