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의 해병대사령부 직할대로 창설 예정인 항공여단을 말한다. 창설 예정지는 현재 제6항공전단이 있는 포항공항이다.
1 개요
대한민국 해병대 예하에 창설될 예정인 항공부대로 육군항공작전사령부, 해군의 제6항공전단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략기동부대라는 특성 상 육군 항작사와 대비된다.
주 전력은 수리온 헬리콥터로 상륙기동헬기가 주력이다. 그리고 상륙 공격헬기 및 상륙작전 지휘헬기, 해상작전헬기 등도 배속이 예정되어 있다.
원래 해병대에는 항공부대가 독자적으로 있었고,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운용했다!
초기 항공대는 포항공항에 주둔했었다. 포항공항이 민항을 실시한 것도 해병대 측이 활주로를 개방한 덕택이었다. 그리고 미해군 제7함대 항공분견대도 여기 주둔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때도 해병대 항공부대가 상륙작전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때는 오히려 해군에 항공대가 없어 해병항공대가 해군을 지원해 주기도 했었다. 해군은 항공대를 만들려 했으나 시기상조라는 판단으로 해체된 반면[1] 해병대 항공대는 전쟁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해서 대규모로 유지되었었다.
그러다가 1973년 박정희 정권의 토사구팽(...)으로 항공부대를 해군으로 이관, 제6항공전단이 해군에 생기고 해병대 항공부대는 사령부 해체와 함께 그대로 나가리 된다.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2월 해병대사령부가 다시 살아나지만 전두환은 해병대의 요구 중 하나였던 항공대 부활을 상큼하게 씹었고 결국 항공부대는 계승되지 못한 체 해군에서 항공기를 운용하게 되어 해병대 항공대에 해군 장교 및 부사관들이 들어온다. 이들은 해병대 전투복을 입고 빨간명찰을 다는 등 해병대 복식을 했지만 엄연히 해군이었고, 따라서 해병화 교육을 사령부 차원에서 빡세게 시켜서 유격 훈련, 공수훈련, 해양훈련 등 해병대의 특화 훈련을 모두 다 시키고 천자봉 행군도 시켰다. 1980~90년대 근무한 해군장교 중 항공병과 장교들은 해병사단이나 사령부로 끌려간 경우가 꽤 많은데 이러한 일을 당한 후 해병대 하면 이를 간다. 특히 기껏 빡세게 해병화 교육 마치고 와서도 해병대 일원으로 인정 못 받고 해군으로 분류되어 설움을 받기도 했다.
2008년 보병 병과 장교들을 해군 및 육군에 위탁교육 보내면서 해병항공장교가 부활한다. 당시 주역들은 현재 항공병과의 창설로 항공병과 장교가 되었다. 그리고는 해병대 조종사비율이 계속 확대되고 기존 해군인원들이 전역하거나 발령나서 타 부대로 감에 따라 2010년 경에는 99% 해병대로 대체된다.[2] 항공대장에도 해병소령이 보임되는 등 완전한 해병대 부대로 정체성이 굳어진 것. 2014년에는 항공병과가 정식 창설되어 보병(기갑,화학특기 포함), 포병, 공병, 통신과 함께 해병대 5대 전투병과로 항공이 들어가게 된다.
2020년 경을 해병대 항공단의 창설 목표로 보고 수리온 헬기 도입 등을 서두르고 있다.
제1해병사단 및 제6항공전단이 있는 포항공항에 창설되는 것이 거의 유력하다. 포항에 제6항공전단이 주둔해서 업무 연락이나 협조 등이 쉽기 때문이다.[3]
2 구성원
과거 해군항공 시절에는 해군 장교들이 조종사를 했으나 현재는 해병대 항공장교들로 대체되어 순수 해병부대가 되었다. 해병대 항공장교는 육군처럼 보포기공통 장교 중 중위이상이 전과 신청을 해서 교육받고 전과하는 식.
조종사들의 교육은 고정익과 달리 육군항공학교로 위탁교육을 받으러 간다. 고정익이 아닌 회전익이라 지상전 회전익기를 운용하는 육군이 수월해서이다.
해군장교들도 여전히 온다. 앵그리코라는 일종의 연락장교로 제6항공전단 및 각 함대와의 연락 업무를 맡으며 해상작전과 육상작전을 둘다 해야하는 해병대의 특성 상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물론 애석하게도 대부분 부대에서 앵그리코는 취급이 좋지 않은 편이다. 타군 장교들도 많이 오는 사령부는 나은 편이다.
3 운용 장비
육군처럼 헬리콥터 위주이며 수리온 헬기를 각각 상륙기동헬기, 상륙지휘헬기, 상륙공격헬기 등으로 세분화 운용할 예정이다. 아직까진 공격헬기 만은 육군에 지원을 요청하는데 해병대 자체 공격헬기가 들어오면 그럴 필요가 없어지는 것.- ↑ 1960년대에는 제대로 된 함정도 없어 2차대전때 미국이 쓰던 고물 배를 중고로 사온 시절이다. 한국해군이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함정을 운용하기 시작한 건 1970년대 기어링급 구축함을 박정희 정부가 도입해서였다. 이 함정은 KDX가 본격화되던 2000년대 이전까지 유일한 미사일 운용 함정이어서 2001년까지 굴렸다 2002년 KD-1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들어와 퇴역한다.
- ↑ 당장 정비병들부터 수병에서 해병으로 바뀐다.
- ↑ 이외 해병대는 해병대 정보단의 창설도 비슷한 시기에 추진 중이다. 바야흐르 해병대 조직이 제대로 된 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