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군

파일:Attachment/Kidgang Hergun.png

1 소개

아버지와 40인의 조직의 보스. 조직원들에겐 '아버지'라 불린다. 패드립 피의 화요일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강대봉에 맞았고, 강대봉에게 호부호형을 허락하려 했다가 강대봉에게 또 맞을뻔했다. 유통단지 건으로 돈을 벌려했으나, 강대봉의 활약으로 유통단지 계약을 죄다 파기하였다. 그 뒤로도 강대봉과는 초반에 서로 웃으면서 치고받고 하다가도 잊을만 하면 찾아온다거나, 강대봉을 동생으로 여기는 등 상당히 쿨한 면모를 많이 보이고 있다.

여담이지만 동물을 좋아한다. 그리고 아빠라고 부르도록 강요한다.(...) 다만 죽은 동물 정확히는 식재료(...)에는 관심없어하는 듯.

2 전투력

개그씬이긴 했지만 강대봉의 펀치를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나타나는 것이 이제껏 나온 등장인물중 피의 화요일 멤버들과 싸운 인물중에서는 넘사벽으로 강해보인다. 패랭이는 주먹 한 방, 왕발은 때리지도 않고 얼굴 한번 쥐어잡은걸로 기절, 심현도는 칼날에게 도망가다가 발차기 두방에 도망가다 자진낙하(...), 광수 삼형제는 칼날과 강대봉에게 손도못대고 쓰리터치로 나가떨어졌고,40인조는 넘버 원도 한방에 끝나는 등 이제껏 이렇게 버틴 상대가 아예 없었다. 주먹 한 방에 맞고 나가떨어진 김만출이 거품으로 보일정도로(...)

어느정도냐면 강대봉은 정검사 앞에서 깡패라는 이미지를 보이지 않기위해 보통사람이었으면 기절할 수준으로 내리쳤고, 곧바로 한표에게 좀 다쳤으니 병원데려가라고 했으나 일어나서 돌아왔다. 아니면 얘도 이쪽 계열 이거나

이후 정검사 앞에서 서로 친한척하느라 패대는데, 대봉의 공격에 버티고 기껏해야 피를 토하는(...) 정도였던데다가 대봉에게 동급의 데미지를 준다(!). 나중에는 피를 토한 강대봉도 이를 뿌드득 갈면서 정말로 화낸 얼굴을 하며 이제는 이판사판이다. 주무시던지 죽으시던지!" 라며 정말로 죽일듯이 싸울려고 했다. 여태껏 강대봉이 이런 반응을 보인 적이 정말 없던 걸 생각하면 정말 폭발 직전이었던 것. 그러다가 때마침 온 칼날과 홍구 때문에 멈췄다가 정검사를 칼날이 데리고 나가면서 진짜 한판 붙으려다가 싸울 이유가 없다고 서로 받아들이면서 겨우 멈출 수 있었다. 웃기게도 정검사 앞에서 웃으면서 서로 죽일뻔했던 것. 그렇긴 해도 이후로 사소한 실수라고 받아들이며 아무렇지 않게 깨끗하게 물러서는 반응을 보이는 등 뒷말도 없고 꽤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타입이다. 혹시라도 태산파와 한판 붙게된다면 강력한 동료가 될 기믹이 충분한 캐릭터.

3 이후 전개

36화에서는 족발도 사가지고 대봉의 집에 오가는 등 완전히 강대봉과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었다. 물론 강대봉쪽에서는 탐탁치 않아하지만... 그리고 36화 마지막에 황승룡이 끌고 온 태산파 조직원[1]들이 피의화요일 건물을 둘러싸고 대봉을 포위했을때도 태연하게 대봉에게 어때 내가 도와줄까?라고 말하거나, 37화에서는 나서지말라고하는 강대봉이 맞고 있는 걸 보고 '이 자식들이 내동생을...'이러며 분노한다. 이후의 전개로 보아 태산파와 붙을때 가장 강력한 우군이 될 것 같다. 설마 연재중에 이 사람도 졸개화 되진 않겠지?

나중에 조표기가 강대봉에 관련된 모든 걸 박살내겠다고 할때 아트와 CC도 정면에서 뭉갠 태산파 간부인 박철권이 이 허군은 건드리기 어렵다고 사실상 포기하는 말을 했다. 조표기도 이에 대하여 알았다면서 내가 어찌됐든 허군을 상대할테니까 놔두라고 말할 정도로 전투력에 대해선 조표기도 확실히 인정하는 걸 알 수 있다. 조표기 성격으로 부하가 저러면 부하부터 조져놓을텐데

70화에서 허군이 강대봉에게 말하길 조표기가 자신에겐 무력이 아닌 좋은 사업권 2개를 양보하고 이동민도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 대신 강대봉에게 절대로 관여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리고 대봉의 정체를 물으며 모든걸 걸어도 괜찮은건가 물으나 대봉은 도움은 필요없다고 대답한다.

대봉이 혼자서 상황을 정리해버린다면 액션을 못 보여주고 끝날 듯 싶다. 그러나 대봉에게 한 말을 보면 태산파와 전면전을 벌이는 한이 있더라도 대봉에게 합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말로 강대봉과 홍구가 혼자서 상황을 정리해 버렸다.

은근히 데이브 바티스타를 닮았다. 더욱이 홍구가 황승룡에게 DDT를 먹였을때 랜디 오턴 드립친것도 허군 회장.

본명인 허군은 이 조직의 유래를 볼 때 당연히 홍길동의 작가인 허균의 패러디.
  1. 이동민 말로는 태산파 내에서도 쟁쟁한 인원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