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urdle
장애물. 장애물 중에서도 위로 넘어야할 장애물의 의미로 쓴다.[1]
육상경기에서 장애물 위를 뛰어넘어서 달리는 경기종목도 허들이다.
110m 허들과 400m 허들 두 종목이 있다. 3000m 장애물 달리기의 경우 허들이 있긴 하지만 두 종목과 다른 허들을 쓰며 종목 이름도 Steeplechase라고 분류한다.
2 Huddle
(보통 춥거나 무서워서) 옹송그리며 모이다. 라는 뜻
미국 고딩 풋볼선수들의 프리게임 허들
주로 운동경기에서 선수들의 단합을 다지기 위해 경기 직전 어깨동무 하면서 모인뒤 구호를 외치며 파이팅을 다진다.
2.1 미식축구의 허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가 중심인 허들.
위에 언급한 경기전 단합용으로 사용하는 허들 말고도 미식축구는 경기중 수시로 하게 된다.
미식축구에서는 스냅이 종료되고 다음 플레이를 하기까지 45초의 시간동안 하는 작전회의를 허들이라고 한다. 허들 하는 것처럼 쿼터백을 중심으로 모이기 때문, 타임아웃을 쓰지 않을 경우 볼 데드 뒤 45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시끄러운[2] 필드 한가운데에서 나머지 10명의 위치와 루트를 지정해 작전지시를 해야하는 만큼 짧고 알아듣기 쉽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팀원의 위치와 루트를 지시해 찍어줘야하고, 팀원들은 항상 어떤 지시가 나올지 모르므로 쿼터백의 지시에 집중해야한다. 팀원들의 집중력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부분.
이때 주고받는 메시지는 거의 암구호수준으로 단순하다. 쿼터백이 Omaha!라고 한마디 하면 나머지 팀원은 그에 맞는 지시와 동작을 칼같이 취해야 한다. 매든 게임을 하다보면 나오는 작전 지시명이 짧고 단순한 단어의 조합인 것들인 것은 다 허들 시간이 짧기때문.
NFL에서는 쿼터백과 수비리더(주로 미들 라인배커)의 헬멧에 라디오 수신기가 부착되어 있어 허들시 공격,수비 코디네이터의 작전 지시를 듣고, 허들때 모여서 팀원들에게 전달한다.
이때 쿼터백은 작전을 최대한 알기 쉽게 암구어로 포메이션과 루트를 찍어주고, 혼동하지 않도록 포메이션,루트를 간략 정리한 커닝페이퍼를 손목에 상비하여 작전지시때 참고한다. 짤방 가운데에 있는 톰 브래디의 왼손목에 있는 넓은 밴드가 그것이다.
공격팀의 경우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난 팀원들과 쿼터백이라면 이런 허들을 의도적으로 생략하면서 상대를 쉬지 않고 밀어붙이기도 한다.
이것이 노 허들 플레이(No Huddle Play)인데 수비팀은 쉬지않고 진행되므로 선수를 교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격팀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작전이 제한적이고 즉흥적이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으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