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No.12
토마스 에드워드 패트릭 브래디 주니어
(Thomas Edward Patrick Brady Jr.)
생년월일1977년 8월 3일
출신지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
대학교미시간대학교
체격193cm, 102kg
포지션쿼터백
프로입단2000년 드래프트 6라운드 199위
소속팀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01~)
2007년 NFL 정규시즌 MVP
라데이니언 톰린슨
(샌디에이고 차저스)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페이튼 매닝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2010년 NFL 정규시즌 MVP
페이튼 매닝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애런 로저스
(그린베이 패커스)
제36회 슈퍼볼(2001) MVP
레이 루이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덱스터 잭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제38회 슈퍼볼(2003) MVP
덱스터 잭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디온 브랜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제49회 슈퍼볼(2014) MVP
말콤 스미스
(시애틀 시호크스)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본 밀러
(덴버 브롱코스)
350px
2005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보스턴 레드삭스톰 브래디드웨인 웨이드

1 개요

뉴욕에 데릭 지터가 있다면 보스턴에는 톰 브래디가 있다!

2000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서 15년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슈퍼볼 4회 우승을 이끈 천재 쿼터백. NFL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 쿼터백.[1]

잘생긴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안티 팬덤게이 같다고 까지만 그야말로 한 시대를 대표할 만한 쿼터백. 자타 공인 라이벌이자 2년 먼저 데뷔한 선배 페이튼 매닝에게 통산기록은 많이 밀리지만[2], 페이튼을 압도하는 슈퍼볼 4회 우승, 3회 MVP 등 쟁쟁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2007년에는 50개[3] 의 터치다운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고 쿼터백으로 꼽히는 조 몬태나와 수퍼볼 우승 횟수는 동률을 이루었으며, 포스트시즌 터치다운은 두 개 차이로 앞섰다. 그야말로 최고의 쿼터백이라고 불리우는, 현재 진행중인 전설.

2 커리어

2.1 대학시절

대부분의 전설적인 쿼터백이 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 지명인데 반해서, 미시간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2년 선배이자 70년대 마이애미 돌핀스의 전설적 쿼터백이자 NFL 유일의 전승우승팀을 이끈 밥 그리시아들인 브라이언 그리시에게 밀려서 주전이 아니었다. 거기다 그리시가 주전으로 뛸때인 1997년에는 미시간 대학교가 전미 1위를 차지했었기 때문에 그 해 대학 미식축구 우승 쿼터백인 그리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간 상태였다.

그 다음 해에 드디어 주전자리를 꿰어차나 했더니, 역대 최고의 고등학교 운동 천재로 손꼽혔던 1학년 신입생 드류 헨슨과 매경기마다 주전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신세가 되면서 체면을 구긴다. 그러나 4학년이 되던 해 드디어 붙박이 주전이 되고 1999년 앨라배마 대학교 크림슨 타이즈와의 4대 보울 경기인 오렌지 볼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2000년 드래프트에는 거의 끝물인 6라운드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되었다. 체구가 우람하지 못한데다가 신인 평가테스트인 Scout Combine에서 40야드 기록이 형편없게 나왔는데, 한마디로 바람 불면 '훅'하고 날라갈 것같은 체구에 발까지 느림보인 쿼터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팀이 거의 없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잉글랜드만이 대학시절 감독에게 전화하여 그에 관해 물어볼 정도의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한 벨리칙 감독조차도, 미시간에서 계속 드루 헨슨에게 밀려 주전을 꿰차지 못하던 전력을 들어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 때문에 드래프트에 망설였다고 한다.

2.2 프로 데뷔, 혜성같이 등장한 빛나는 커리어의 시작

이때문에 입단 첫해에는 뉴잉글랜드의 슈퍼볼31때 팀을 이끌었던 쿼터백 드류 블레드소의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브래디의 실력은 백업 쿼터백으로 썩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이었고 예상보다 훨씬 일찍 그 기회가 찾아왔다. 1년동안 열심히 플레이북을 익힌뒤 2년차인 2001년 시즌, 개막 2경기만에 주전 쿼터백인 드류 블레드소가 뉴욕 제츠 수비수의 강한 태클을 맞고 실려나간 것. 급하게 브래디가 투입되었고 경기는 패했으며 블레드소의 부상이 심각해 잔여시즌을 뛰지 못할 위기에 처했지만 브래디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첫 선발 출장경기에서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블레드소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맹활약으로 패트리어츠를 진두지휘하며 그대로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다.

당연히 풀타임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브래디는 주전이 확정되었고 원래 주전인 드류 블레드소는 버팔로 빌스로 쫓겨나듯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브래디가 이끄는 패트리어츠는 2004년 슈퍼볼38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005년 슈퍼볼 39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015년 슈퍼볼 49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꺾고 네 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실로 왕조라고 불리울만한 기록을 낸다.

물론, 브래디가 이 왕조를 이끈 쿼터백으로써 당연히 1등공신으로 인정받아야 하지만, 3회 우승 시절 브래디의 개인 기록을 보면 같은 연차때의 페이튼 매닝이나 현시대 슈퍼볼 반지를 가진 쿼터백인 애런 로저스,드류 브리스같은 엘리트급 선수들에 비하면 기록이 우수하지 않다. 적어도 3번 우승한 시기까지의 패트리어츠는 러닝백과 라인의 도움을 잘 받은 밸런스 좋은 오펜스에, DE 리차드 세이무어,CB 타이 로같은 명예의 전당급 수비수와 테디 브루스키,윌리 맥기니스트,마이크 브라벨같은 일류 수비수들을 잘 조합한 NFL 역대 최고의 반열에 들만한 수비진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절대 브래디 혼자 이팀을 하드캐리 한 게 아니다. 되려, 이들이 떠나고 브래디가 정말로 팀을 홀로 하드캐리하게 된 2005년 이후부터 브래디의 발암이 시작된다(...).

2.3 2000대 후반 좌절의 시간: 전승준과 일라이 매닝의 저주x2

댈러스 카우보이스 이후 10년만에 슈퍼볼 3연패에 도전하던 톰 브래디를 가로막은 팀은 덴버 브롱코스였다. 2005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잭슨빌 재규어스를 꺾은 톰 브래디는 준결승전인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코너백 챔프 베일리에게 무려 100야드 인터셉트 리턴[4]을 당하는등 덴버의 수비에 막혀서 결국 패하고 만다.

이 3연패 도전이 실패한 이후 샐러리캡에 걸려 주축 수비수들을 잃기 시작했고 이때문에 2006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슈퍼볼 진출이 좌절되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 이때문에 패트리어츠 안티들과 브래디 안티들은 선수 본인의 업적에는 상당히 거품이 있으며 다른 팀이었으면 그냥 준수한 쿼터백에 머물렀을 거라고 까보려고 하지만, 패트리어츠의 오랜 우승실패의 원인은 2000년대 중반이후 계속 하향세를 탄 수비진[5]의 약화를 브래디를 앞세운 공격진이 땜빵하는 불균형한 팀이었기 때문이지 브래디의 100% 잘못은 아니다. 오히려 커리어 초기에는 패츠의 그냥 중상위권 정도의 공격수들 능력때문에 브래디의 스탯 적립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 정도. 우승을 위해 벵갈스를 내다버린 러닝백 코리 딜런이 아니었다면 03,04시즌 우승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렇게 04년 이후 브래디를 제외한 스타급 선수들을 내주기만 하고 플옵에서 망신만 당하자 더이상 참을 수 없던 패트리어츠는 야심차게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문제아지만 실력은 확실한 와이드 리시버 랜디 모스를 영입했고, 그야말로 닥공 패트리어츠의 무시무시한 기세가 이어졌다. 톰 브래디가 단일시즌 최다인 50회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앞세워 2007년시즌 정규시즌 전승을 달성하고 슈퍼볼에도 진출한다. 그러나, 이 거칠것이 없던 브래디의 팀을 가로막은 팀은 다름아닌 일라이 매닝이 이끄는 뉴욕 자이언츠. 일라이의 뉴욕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기세로 패트리어츠를 압박했다. 브래디는 종료 직전 7:10으로 역전당한 상태에서 침착하게 역전 터치다운 드라이브를 성공시켜서 재역전에 성공하지만, 마지막 1분을 남겨둔 뉴욕 자이언츠의 데이비드 타이리가 보여준 미친 캐치에 이은 플렉시코 버레스의 터치다운을 얻어맞고 재재역전패를 당함으로써 전승준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때 통한의 수비 실패로 우승을 놓친 브래디는 2008년 시즌 개막전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 1쿼터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뒤에서 태클을 당해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중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고 만다. 선장을 잃어버린 패트리어츠는 대타 맷 캐슬이 선전하지만 11승 5패를 거두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6][7] 2009년 복귀한 브래디는 다시 한번 팀을 플레이오프에 이끌었지만 잇단 주축선수의 이탈로 전력이 약화되며 1라운드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패배했다. 거기다 2010년에는 같은 지구 라이벌이라기엔 2% 부족한 뉴욕 제츠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하는 수모도 겪었다.

2011년 패트리어츠는 랜디 모스 대신 신예 타이트엔드 콤비 롭 그론카우스키-애런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2007년에 뒤지지 않는 막강한 공격팀을 구성해 또한번 슈퍼볼에 오른다. 거기다 상대는 4년전 자신들을 종료 1분 남겨놓고 물먹인 일라이 매닝, 그리고 뉴욕 자이언츠. 절대 질수 없다는 기세로 슈퍼볼 46에서 만난 그들은 모든 것을 쏟아붓지만... 4쿼터 종반 어처구니 없는 리시버들의 드랍으로 역전 기회를 날린 패트리어츠는 또다시 패배, 뉴욕 자이언츠에게 우승을 헌납하고 만다. 여러모로 브래디에게는 흑역사.[8]

2.4 고진감래: 4번째 우승, 이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그리고 3년 뒤인 2015년, 제 49회 슈퍼볼에서 브래디는 시애틀 시호크스를 누르고 거의 10년만에 4번째 우승을 거머쥔다! 종료 직전 역전 위기에서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 말콤 버틀러의 귀신같은 인터셉션으로 그야말로 극적으로 승리. 또한 조 몬타나의 슈퍼볼 통산 터치다운패스 기록도 넘어서며 사실상 역대 원탑 쿼터백 중 한 명이 되었다. 그야말로 기나긴 고난의 길이었다.
수퍼볼 우승은 커녕 구경도 못해보는 쿼터백이 절대다수구만
역시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브래디 걱정[9]

2.5 Deflategate

2014~2015 슈퍼볼 우승이라는 영광 뒤에 닥친 또다른 고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컨퍼런스 챔피언십 직후 경기에서 사용된 공 12개 중 11개의 공기압이 규정보다 낮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슈퍼볼 전부터 논란이 됐으나 패츠가 극적으로 슈퍼볼을 우승하며 잠시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었는데..

2015년 5월 공개된 NFL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심판의 공 검사 이후 패츠의 직원 2명이 공의 공기압을 줄여놓았으며 브래디는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것.[10] 그러나 사실 이 주장에는 큰 헛점이 있는 것이, 게임 당일 경기 전에 비해서 경기 후 기온이 상당히 내려갔기 때문에, 이에 따라 공기압이 자연적으로 상당히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11]. 그리고 공기압 미달인 11개 공 중에서 콜츠가 가지고 있었던 공 하나만 공기압이 심하게 낮았고, 나머지 공 10개는 규정치에 살짝 미달하는 수준이었다는 점. 쿼터백마다 선호하는 공의 빵빵한 정도가 다른데, 브래디는 물렁한 공을 좋아하는지라[12] 공기압 계측 때에 공기압을 하한선에 맞춰 놓으면 당연히 게임이 끝나고는 공기압이 규정치 미만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안티들은 이기면 장땡이라는 패츠식 꼼수라고 까지만, 실제로 홈팀이 경기장이나 그라운드 룰을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기팀에 유리하게 적용하는 건 당연한 일[13].

어쨌든 이 결과를 가지고 NFL은 브래디에게는 2015~2016시즌 4경기 출장정지를, 구단에게는 1백만 달러 벌금과 2016 1라운드, 2017 4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박탈을 통보했다. 브래디와 구단이 즉각 이의를 제기했지만 NFL 커미셔너인 Goodell은 징계 처분을 유지. 그러나 브래디가 설령 사건에 직접 연루되었다고 해도 NFL 규정에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 선수에 대한 징계규정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14] 브래디와 NFL 선수노조는[15] 뉴욕 지방법원에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항소하였으며, 담당 판사인 Berman은 NFL과 Goodell을 법정에서 신나게 관광태우며[16] 징계를 취소하라는 처분을 내린다. 이번에는 NFL이 항소법원에 항소했지만 항소심 공판 기일은 2016년 봄으로 잡혀서, 브래디는 2015-16 시즌 전체에 출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피츠버그 스틸러스 수비진은 브래디의 신들린 패스신공에 영혼까지 털렸다. 스틸러스 외 다른 팀도 지금 브래디 리벤지 투어 표를 끊어놓은 상태. 망했어요.

2016년 4월 25일 항소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졌다. 브래디의 4경기 출장정지 징계는 노조협약에 규정돼 있는 Goodell 커미셔너의 광범위한 재량권의 적절한 사용이라고 본 것.# 이로써 16-17 시즌에 4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래디 (Brady) 선수가 트위터에 가입하지 않은 가운데, 화가 난 트위터 이용자들이 멋모르고 이름이 비슷한 톰 브래드비(Tom Bradby; 당시 영국 ITV 정치부장)한테 멘션을 보내는 바람에 애꿎은 언론인이 피해를 입었다

2.6 Deflate Gate 이후

희대의 라이벌인 페이튼 매닝이 노쇠화의 징조가 드러나는지 이전만큼의 기량을 못하고 있는 반면 브래디는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전 시즌 이상의 활약을 하며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중. 덕분에 시즌 10주차 현재 9승 0패로 순항하는 중. 매닝이 부진한데도 덴버 브롱코스도 7전 전승이라는 건 함정. 하지만 얘네는 그 이후 전승행진이 깨지고 2연패. 패츠의 연승가도에 단연 일등공신이라서 팬들이 뽑은 Mid-season MVP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팀이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을 줄줄이 잃으면서 [17] 전반같지 않은 후반을 보내고 결국 12승 4패, 2번시드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한다. 다행히 플레이오프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대거 복귀로 디비전 시리즈는 낙승.

덴버 브롱코스와 만난 챔피언십에서는 오라인의 붕괴로 QB 보호가 전혀 안 되면서 패배했다. [18] 브래디를 두들겨팬 브롱코스의 라인배커들은 슈퍼볼에서 캠 뉴튼까지 두들겨패면서 우승했다(...)

2.7 2016 시즌

Deflategate 이후 떨어진 4주 출장 정지가 버팔로 빌스전 이후 풀리고 드디어 Week 5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맞대결에서 출전하여 4연패중인 브라운스에 1패를 추가해주었다.

3 플레이스타일

톰 브래디는 NFL에서 인정받는, 전형적인 프로스타일 쿼터백이다. 즉, 공격 라인맨들이 만들어주는 안전지대(포켓)에서 패스를 뿌리는 포켓 패서로서 시야가 넓고 예리한 조준력을 가졌으며 리더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톰 브래디의 발이 느리다고 하지만 (느린 발 때문에 프로에 못 올 뻔했으니) 톰 브래디의 포켓에서의 미세한 발놀림에 의한 움직임은 뛰어나다고 한다. 상대 D-Line이 밀고 들어와도 한번의 움직임이나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압박을 피하고 정확하게 공을 던진다. 특히 톰 브래디는 팀의 헤드코치 빌 벨리칙의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특히 노 허들 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닥공풋볼로 상대 수비를 박살내버리는 위력적인 오펜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다른 탑클래스 쿼터백에 비하면 어깨가 약해서 롱패스 한방을 성공시키는 경우는 적은 편[19]. 브래디는 프로스타일 쿼터백치고는 짧은 패스 연타를 선호하는 편이며, 특히나 상대 수비가 밀집된 필드 중앙의 패스를 매우 과감하게 던지는 편이다. 이 때문에 양 코너에서 코너백과 스피드와 높이 대결을 벌이는 전형적인 스플릿 엔드보다는 슬랏 리시버,타이트엔드,러닝백의 체크다운등 짧은 패스의 연타를 이용한 쉴새 없는 공격 전진을 선호한다. 물론 팻츠의 오펜스에 브래디의 영혼의 짝이었던 러닝백 케빈 포크나, 숏패스 캐치 후 뛰어난 YAC를 보여주는 슬랏 리시버 웨스 웰커와 줄리안 에델만, 피지컬로 수비 씹어먹는 타이트엔드 롭 그론카우스키등이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브래디가 그런 쪽으로 최적화를 한 것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닭과 달걀의 문제.

전문가들 曰 브래디와 헤드코치 빌 벨리칙은 를 공유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작전 수행력과 공격지휘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실 톰 브래디는 민첩성이 좋은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톰 브래디는 오펜스 라인의 강력한 방어벽 형성에 의지해서 패스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펜시브 라인맨들의 방어가 강력해야 하는데 패트리어츠 오펜시브 라인멘들은 실제로 뛰어난 조직력으로 톰 브래디를 노리는 수비수들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인 '두뇌'를 이용한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포켓 안에서만큼은 상대방의 압박(프레셔)을 피하는 미세한 발의 움직임은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20] [21]. 야심차게 영입한 랜디 모스가 벨리칙, 브래디와 대판 싸우고 쫓겨나 베테랑 리시버로는 웨스 웰커밖에 없는 와중에서도 애런 헤르난데즈/롭 그론코스키 두 신인 타이트엔드들을 앞세워서 14승 2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린 걸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는 없다. 오죽하면 전승 시즌이지만 결국 전승준이었던 2007년보다도 더 압도적인 시즌이었다는 평가에 만장일치 시즌 MVP까지 받았을까.

3.1 천적

일라이 매닝
쿼터백의 천적이라면 패스를 수비하는 코너백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톰 브래디는 전 레이더스 코너백인 찰스 우드슨(Charles Woodson)을 상대하기 제일 까다로운 선수로 꼽았고, 전 브롱코스 코너백 챔프 베일리(Champ Bailey)와 경기하는 날이면 이 선수가 지키는 방향으로는 공 던질 생각조차 안하는 듯 쳐다보지도 않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4 인생의 승리자

남들이 한 번 하기 힘든 슈퍼볼 우승을 네 번이나 한 데다가, 스포츠에서 좋아하는 드라마틱한 인생[22] 이야기에, 명예의 전당 자격이 생기자마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되는,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인생의 승리자로 칭하는 건 그 때문만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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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촬영한 화보사진, 패션브랜드 GAP의 광고사진이었다. 결혼 전엔 이런 미칠듯한 수트간지로 미국의 대표적 미남 운동선수로 뽑히기도 했고 슈퍼모델들과 염문설을 뿌리고 다닐 정도. 풋볼 경기장 안에 있어서 티가 안나지 이 사람 190cm이 넘는 위너다. 당연히 수트빨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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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다돼가는 나이지만 여전히 잘 생겼다. 출처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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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23]

빅토리아 시크릿출신 톱 모델 지젤 번천과 2006년부터 사귀다가 2009년 초에 결혼했다. 번천을 만나기 직전까지 여배우 브리짓 모나한과 사귀다 결별했는데, 모나한과 결별한 후에 브래디가 번천과 한창 사귀고 있을 때 모나한이 브래디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하는 흠좀무한 일이 있었다. 모나한이 브래디와 원만히 헤어졌는지 모나한은 존과 함께 브래디와 번천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고, 2009년에 번천이 브래디와 첫 아이인 벤자민을 가졌을 때 축하해 주기도 했다. 번천도 모나한이 기르고 있는 존이 정기적으로 브래디를 방문할 때 친아들처럼 잘 돌봐주고 있다. 심지어 모나한이 존과 함께 브래디를 방문해서 존이 이복동생인 벤자민과 놀고 있을 때 브래디, 번천, 모나한 셋이 그 곁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찍힌 적도 있다.참으로 쿨하다(...)

여담이지만 번천은 스포츠계의 저주로 은근 유명하다. 응원하는 팀의 직관을 하러 가면 그 팀이 진다고.(...) 슈퍼볼 46에서 1분 남긴 상태에서 리시버들이 어처구니 없이 공을 연달아 놓친게 설마... 그리고 경기 끝나고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맹비난해 구설수에 올랐다. [24] 가끔 지젤을 트로피 와이프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혼 당시나 지금이나 재산은 지젤이 훨씬 더 많다(...) 전국구 스포츠 스타인 브래디를 가볍게 능가하는 세계구 슈퍼모델의 위엄. 하여간 셀렙(유명인) 커플이라서 인지도가 엄청나다. 브래디가 4쿼터 역전에 성공하고 흥분해서 방방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 미국 인터넷에는 "오늘밤 지젤 박살나겠구만" 투의 섹드립 댓글들이 줄줄이 올라온다.

2012년 2월 누이인 줄리 브래디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케빈 유킬리스와 약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2012년이 지나기도 전 남편 유킬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쫓겨나듯 트레이드 되었다. 지못미. 재밌는건, 톰 브래디 본인은 뉴욕 양키스의 팬이며 패트리어츠 팀 연습때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나타나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다는 것[25].

일라이 매닝과 마찬가지로 SNL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SNL 속에서 성희롱을 일삼아도 워낙 잘 생겼기 때문에 신고는 커녕 여직원들이 오히려 좋아하는 직장인[26]으로 변신했다.[27] 흠좀무.

커리어 내내 중요한 순간 그를 여러번 가로막았던[28] 페이튼 매닝일라이 매닝 두 형제에 대한 반응이 차별적인데 페이튼을 상대로는 가히 빠돌이를 의심스럽게 할 수준으로 입안에 침마를 정도로 그를 칭찬하고, 손바닥 다 닳도록 페이튼과 악수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일라이의 경우에는 악수조차 쌩까려는 경우가 허다하다. 페이튼에게는 맞대결에서 압도적으로 앞서있지만 일라이에게는 중요한 무대에서 만나기만 하면 꼬여서 그런 걸지도 물론 중요한 경기에서 페이튼 한테도 많이 진 편이라, deflategate 조사중 유출된 브래디의 이메일에는 난 (브래디 본인) 6-7년 남았는데, 그는 (매닝) 2년 남았다. 해봤자 승부는 뻔하지.라고 말한 게 드러나자 전화로 사과를 했다는데, 매닝은 나한테 그 정도 소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과할 필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5 vs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은 2000년 이후 양대 쿼터백이기도 하고, 두 팀이 만나면 명승부가 되는 일이 많아 그 둘 가운에 누가 최고인가 하는 것은 미국 사상 최대의 논쟁거리이다. 이때문에

위키피디아에 해당 항목까지 만들어져 있다. 결론부터 요약하면 17전 11승 6패로 브래디의 우세.

일단 두 선수의 초창기에는 브래디가 압도적으로 이겼다. 일단 소속팀인 패트리어츠는 슈퍼볼 3회 우승으로 최정상권 전력이었지만 페이튼 매닝의 콜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도 간당간당했던 심하게 말하면 한끼 식사에 불과했다. 이때까지의 대결에서는 플레이오프의 2승을 포함해 브래디의 6연승, 하지만, 패트리어츠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는 2004년 이후 주전 수비수들의 줄이탈로 인한 수비약화가 그대로 팀 전력의 약화로 이어지고, 콜츠가 토니 던지라는 수비력 강화에 일가견이 있는 헤드코치를 영입하면서 매닝이 반격의 찬스를 잡는다. 브래디는 수비의 약화에 결국 6연승 뒤 3연패를 헌납하고 이중 하나는 2006시즌 AFC 챔피언쉽의 패배이며 결국 페이튼은 이해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한다. 이후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추가해 통산 8승 4패의 우세를 점한뒤, 페이튼 매닝이 브롱코스로 이적해서는 총 5번을 붙게 되는데, 3번의 정규시즌에서는 전부 홈인 팍스보로(現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붙어서 승리하고, 2번의 플레이오프(전부 AFC 챔피언쉽)에서는 덴버 원정경기에 패하면서 슈퍼볼 진출이 좌절된다.

그렇듯, 실제 경기 승패와 대결 전적을 보면 전체 승수 자체는 브래디가 많을 지언정 슈퍼볼 진출을 눈앞에 둔 큰 경기인 4번의 AFC 챔피언쉽에서 브래디는 1승 3패로 오히려 열세다. 페이튼이 큰 경기 + 톰 브래디에 약하다는 말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 알 수 있는 것. 다만, 스케줄의 문제덕에 상대적으로 홈경기를 많이 하면서 많이 이겨놓은 덕에(홈에서 8승 2패) 전체 승률로는 우세한 것. 적어도 눈으로 보이는 상대 전적만큼 브래디가 페이튼 상대로 항상 우세한건 전혀 아니었다. 결국 승리는 팀이 하는 것이고 홈경기를 많이한 브래디쪽이 홈의 이점을 살릴 수 있던 것.[29]

2015년 슈퍼볼 49에서 브래디의 패트리어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미국내에서 몇년 동안 꽤 큰 떡밥이던 '페이튼 매닝 vs 톰 브래디'도 지금은 브래디의 우세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시즌 말미부터 보여준 매닝의 노쇠화는 올 시즌 한층 심해져서 급기야 부진으로 쿼터백 교체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브래디는 여전한 기량으로 패트리어츠를 컨퍼런스 1위에 올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제 브래디의 비교대상은 매닝이 아닌 조 몬태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엄청 많아졌고, 정규시즌을 들먹이며 '페이튼〉브래디'란 얘기를 꺼내는 사람은 알못, 매닝 빠돌이라는 비아냥만 듣고 있다(....) 하지만 앞 내용만 읽어보면, 사실 둘의 대결을 따질경우, 정 반대로 정규시즌이 '브래디〉페이튼'이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반대로 '페이튼〉브래디'.

그리고 이런 브래디의 우세라고 기세를 올리던 2016년, AFC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17번째이자 마지막 라이벌전에서 페이튼의 브롱코스가 20-18로 브래디의 패트리어츠를 이기고 슈퍼볼 50에 올라가 승리, 2번째 슈퍼볼 반지를 얻으면서 다시 한번 최강 논쟁의 불씨를 살려둔 뒤 은퇴했다. 앞으로 브래디가 남아있는 시즌동안 격차를 더 벌릴수 있느냐에 이들의 경쟁구도가 브래디의 승리로 끝나느냐가 달려있다.

여담으로 페이튼 매닝보다 1살 어리지만, 액면가로는 10년 이상 젊어보이는 동안이다.
  1. 2013년 1월 13일 휴스턴 텍산스와의 AFC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통산 17승을 기록해, 그의 우상 조 몬태나의 포스트시즌 통산 16승 기록을 넘어섰다.
  2. 매닝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뛰던 시절 브래디의 뉴잉글런드 패트리어츠와 만나기만 하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많이 연출되어서, 스케쥴링 위원회에서 아예 매년 대결하도록 대진표를 짜고 있다.
  3. 당시 NFL 한 시즌 최다 기록.* 2013년에 페이튼 매닝이 55개로 경신했다.
  4. 이것도 상대 엔드존에서 인터셉트를 잡고 챔프 베일리가 완벽하게 패트리어츠 선수를 다 제꼈지만 터치다운 지점 코앞에서 천천히 여유를 부리다가 뒤쫓아온 수비수 공격수 벤자민 왓슨에게 태클을 당해서 사이드라인 아웃을 당하는 바람에 터치다운이 날아간 것이다. 이때 베일리는 이겨놓고도 끝까지 집중하지 못했다며 까임을 당했지만, 왓슨의 초인적인 노력에 당한 것일 뿐.
  5. 2010년 시즌에는 NFL 팀 최다실점 수준이었다. 이건 뭐 2010년 양키스 선발진도 아니고
  6. NFL이 시즌 16경기 시스템이 도입되고 11승 5패로 플레이오프에 못 나간 유이한 케이스. 다른 하나는 85년 덴버.
  7. 사실 이 때가 브래디가 잘해서가 아니라 벨리칙이 잘해서 슈퍼볼 우승한 거라는 까들의 주장이 극성을 이룰 때였다. 맷 캐슬이라는 백업을 데리고도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지만 11승이나 거둔 걸 보면서 "브래디 없어도 성적은 내네"라면서 브래디는 벨리칙이 조종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지만 그 후의 패트리어츠의 사정을 보면 브래디가 그냥 준수한 수준의 쿼터백보다는 훨씬 낫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8. 패트리어츠의 자이언츠 징크스는 상당해서, 2015년 팻츠-자이언츠 게임 전에는 "진정 일라이는 브래디의 크립토나이트(슈퍼맨을 데꿀멍시키는 그 돌)인가?" 하는 기사가 뜰 정도.
  9. 사실 프로 미식축구 주전 쿼터백은 전세계를 다 뒤져도 32명밖에 없는 레어한 포지션이다. 백업과 3군 쿼터백까지 합하면 약 80명내외. 메이저리그의 A급 투수도 수백 명인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희귀한 셈. 그야말로 유니크한 직업.
  10. 직원에게 공기압이 낮은 공을 요구했으며, 공기압을 줄여놓은 패츠의 직원에게 사적으로 프랜차이즈 물품 등을 선물했었다. 조사 과정 중 자신의 핸드폰을 파괴하기도 했다.
  11. 동네 팀의 곤경을 보다 못한 뉴잉글랜드 지역 지잡대에서 이를 물리학적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12. 반대로 브래디급 에이스 쿼터백인 그린베이 패커스의 애론 로저스는 빵빵한 공을 선호한다고..
  13. 이게 안된다면 모든 경기장은 관중석을 포함해서 정확하게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야 하고, 마운드 높이도 정확히 같아야 하고 등등.. 모든 게임이 완전히 붕어빵 찍은듯한 같은 환경에서 진행될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노잼
  14. 구단에 대해서는 벌금을 때릴 수 있다.
  15. 노조에 가입된 조합원의 일할 권리를 침해했으므로
  16. 거의 "니들 법이 없으면 죄도 없고 처벌도 없다는 게 법의 기본 원리라는 건 아니?" 수준의 힐난이었다.
  17. 2015년 NFL 팀중 부상자 1위. 안습;;
  18. 23번의 히트를 당했는데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의 NFL토크쇼 출연진은 38살 쿼터백이 이렇게 경기 내내 두들겨맞으면서 버텨낸 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19. 물론 랜디 모스같은 닥돌 리시버가 있던 시절에는 칼같이 꽃히는 TD 롱패스들을 던져댔다.
  20. 참고로, 경기 보면 알겠지만 페이튼 매닝은 브래디보다 더 느리다. 가끔 페이튼이 상대 수비수에 쫓기면서 뛰는 장면이 보일때 살짝 뒤뚱거리며 피하는 장면을 보면 참 안습.
  21. 이와는 반대로 발빠른 러닝 (running) 쿼터백들도 많은데 스티브 영 같은 소수의 백인도 있지만 대다수 흑인들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들은 화려함과는 반대로 포켓 밖에서 뛰어다니다가 다치기 일쑤이고, 수퍼볼 우승의 경력이 많지 않다.
  22. 후보 출신으로 선발이 다친 틈을 타서 주전을 꿰차는 건 클리셰중의 클리셰이지만..
  23. 브래디가 지젤 번천과 결혼후 번천의 요구에 따라 머리를 장발로 길렀는데, 이전에도 브래디를 게이같다고 갈구던 안티들이 제대로 물고 뜯다보니 결국 저런 비교짤방이 나오고 말았다. 웃을일만이 아닌게, 2010년까지 팀 동료였던 랜디 모스가 브래디를 게이같다고 갈궜다가 크게 싸우고, 곧바로 랜디 모스는 친정팀인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쫒겨나 듯 트레이드 되었다. 역시 쿼터백이 갑 거기다 랜디 모스는 이미 기량이 떨어지고 있었던 처지라서...
  24. 지젤 번천: "제대로 해주는것도 없는 빙XXXX들, 내 남편이 슈퍼맨인 줄 알어 이것들이.." 뭐, 이런 식의 발언이었다. 그런데 그도 그런게 이 양반 엄청난 남편바보라서...
  25. 공교롭게도 케빈 유킬리스는 2013년 뉴욕 양키스에서 뛰게 되었으니...
  26. 자막으로 설명된 성희롱을 피하는 방법: 1. 잘 생길것. 2. 못 생기지 말 것.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27. 그 외에도 팔라펠집 CF모델로 변신한 적이 있다.
  28. 매닝 형제의 4번의 슈퍼볼 우승 반지 모두 톰 브래디의 패트리어츠를 꺾고 따낸 반지다.
  29. 브래디의 홈인 팍스보로/질레트 스타디움은 북동부 지역이다보니 12월 넘어가면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그린베이 램보 필드같은 얼음왕관 성채급 지옥은 아니어도 추위때문에 원정팀들이 꽤나 어려운 조건. 물론 브래디의 플레이스타일 역시 손해보는 부분이 있지만 이 홈필드 어드밴티지는 분명히 커리어에 큰 이득 요인이었다. 하지만 덴버 시절의 페이튼의 홈필드인 스포츠 오소리티 필드 앳 마일 하이고산 지대다! 다른 구장에 비해서 산소가 월등히 부족한 탓에 원정팀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질레트 스타디움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이며 특히 덴버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는 날에는 다른 AFC 팀들의 입장은 그야말로 지옥길이 펼쳐진다. 왜냐고? 컨퍼런스 1위팀은 슈퍼볼 직전 플레이오프 경기인 컨퍼런스 결승전까지 계속 자기네 홈구장만 쓰게 되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