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ann Gottlieb
이름은 독일어식으로 쓰면 '헤르만 고틀리프'.
카이주의 출현 주기를 측정하는 수학자. 낯을 가리고 말더듬이이며 매우 진지한 성격. 뉴튼이 카이주 빠돌이라면 이쪽은 전공이 전공이니만큼 수학 덕후. 장애 때문인지 다소 신경질적인 면이 있는데, 뉴튼과 드리프트를 할 때를 보면 어느날 갑자기 병을 얻어서 지금처럼 몸이 망가진 듯하다. 정치·문학·약속 따윈 거짓말을 해도 숫자는 거짓말을 않는다며 수학의 위대함을 찬미했다. "뭐라고? / 좀 닥쳐줄래?" 카이주의 침공 주기가 날이 갈수록 짧아져 간다는 사실과 브리치에서 한번에 출현할 카이주의 숫자도 늘어갈 것이라는 추측을 계산을 통해 확실하게 증명해낸다.[2]
뉴튼 가이즐러와는 악우로서 티격태격이 끊이지 않는다. 일단 자신을 허먼이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며 친한 척 하지마 자기 연구실에서 카이주 시체 갖고 장난치지 말라면서 바닥에 떨어진금 넘어온 카이주 내장을 걷어차면 또 뉴튼은 그거 걷어차지 말라고 한소리 하고 무한반복. 또 카이주 실물을 주물럭거리며 그 특성을 귀납적으로 추리하는 뉴튼과는 그 연구가 방법론적으로도 달라 카이주에 대해 서로 자기 말이 더 설득력 있다고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뉴튼이 카이주끼리의 DNA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허크와 스탁커 장군에게 얘기를 듣는걸 종용하기도 했으며 뉴튼이 카이주의 뇌와 드리프트를 하겠단 포부를 밝히자 터무니없다고 비웃는 한편 '설령 가능하다 해도 네가 죽을 거'라며 그의 안위를 주제로 경고하거나, 이후 뉴튼이 결국 카이주와의 드리프트 시도 부작용으로 거의 시체가 돼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한달음에 달려와서 그를 기계에서 떼내는 모습 등에서 뉴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면모도 보인다.츤츤 또한 카이주 빠돌이다운 뉴튼이 롤리 버켓 앞에서 '멋진 카이주' 운운하며 망언성 발언을 늘어놓을 때 변명해 주는("이해하세요. 얘가 좀 심각한 카이주 빠돌이라서...") 역할도 맡고 있다. 그러니까 결국은 츤데레란 소리 아녀
이후 자신의 계산과 달리 카이주가 3마리가 아니라 2마리만 등장하자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카이주와의 2차 드리프트를 시도하는 뉴튼에게 자기도 같이 해서 마치 예거 파일럿처럼 부담을 감소시키자고 제안한다.[3] 드리프트 종료 후 드리프트 부작용을 겪지만, 다행히 둘 다 죽지 않고 살아남으며 지금까지 브리치를 치는 작전이 실패한 결정적 이유를 알아내게 된다. "야, 괜찮냐? ./ 고롬...아무 멀쩡하지 멀쩡하구 말구...우웨엑! /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