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영화
2012
어벤져스
(1,519,557,910달러)
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
(1,084,939,099달러)
2012
스카이폴
(1,108,561,013달러)
미국판 포스터한국판 포스터[1]

크리스토퍼 놀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THE DARK KNIGHT TRILOGY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장르슈퍼히어로
상영시간164분
촬영 기간2011년 5월 6일 ~ 2011년 11월 14일
개봉일시2012년 7월 20일(미국) / 2012년 7월 19일(한국)
감독크리스토퍼 놀란
출연크리스천 베일,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먼, 앤 해서웨이, 톰 하디, 마리옹 꼬띠아르, 조셉 고든 레빗, 모건 프리먼
국내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불길이 치솟으리라.

The Dark Knight Rises

1 개요

2012년 7월 19일(한국)/20일(미국)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의 속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의 마지막이 된 작품.[2][3][4] 원안 데이빗 S. 고이어/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크리스토퍼 놀란/조너선 놀란.

Rises는 그대로 읽으면 '라이지스'이지만 한국 제목은 '라이즈'가 되었다.한국 영화사들 영어 잘라먹기 하루이틀도 아니고[5] 일본 개봉 제목은 다크 나이트 라이징(Rising)[6]이고, 중국에선 '편복협: 흑암기사 굴기'란 제목으로 개봉했다.무슨 무협 소설 이름 같다

지금까지 배트맨 시리즈의 실사영화는 내수, 즉 미국 쪽 수익이 해외 수익보다 높았었다. 그러나 이 영화 경우 해외수익이 내수보다 더 높은 최초의 경우이다. 중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10억 7천 5백만 달러를 벌어서 역대 흥행순위 7위가 되었으며, 전작인 다크 나이트(역대 흥행순위 13위)보다 7천만 달러 정도를 더 벌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수익을 상당히 깎아 먹어 다크 나이트보다 1억 달러가 적다. 이후 개봉한 스카이폴(9위)과 아이언맨 3(5위)에 밀려 역대 흥행순위 9위로, 그리고 이후 개봉된 겨울왕국에 따라잡혀 10위로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총 10억 8천 4백만 달러를 벌여들이면서 11위로 떨어졌다.

최종 박스오피스(한국,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매출액관객수스크린수상영횟수
2012-07-1947,645,513,0006,396,6151,21081,258

[7]

2 등장인물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등장인물 항목 참조.

3 전체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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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에서 하비 덴트가 죽고 8년이 지나 하비의 살인자로 낙인찍힌 배트맨은 종적을 감추었고, 범죄집단에 가담한 범죄자들을 블랙 게이트란 수용소에 집어넣고 가석방은 절대 시켜주지 않는 『 하비 덴트 특별법 』에 의해 고담시의 범죄율을 급감해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과거 라스 알 굴의 밑에서 수련을 받았으나 그림자 연맹에서 파문된 용병 베인은 부하 몇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자발적으로 CIA에 넘겨지고, 러시아 출신의 핵물리학자 파벨 박사를 납치하고 CIA 비행기를 탈취 후 추락시키는데[8], 이 과정에서 파벨 박사의 피를 뽑아 그 피를 미리 준비한 시체에 주입해 기내에 놓고 감으로써 파벨 박사가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다. 다만 3명 중 한 명은 탑승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에 시체는 하나가 더 있어야 했는데, 부하는 기꺼이 떨어져 죽기를 택한다.

앞서 하비 덴트 특별법에 관련한 브루스 웨인이 주최한 자선행사에서, 고든은 투 페이스로 변한 하비 덴트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선언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관둔다. 그리고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이사 존 대거트의 사주를 받은 셀리나 카일이 브루스의 지문과 어머니의 유품인 진주 목걸이[9]를 훔친 후 국회의원을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셀리나 카일은 지문을 '클린 슬레이트'[10]라는 프로그램과 거래하려 했으나, 대거트의 부하들이 지문만을 빼돌리려 하자 문자메세지로 부하를 낚아 경찰을 부른다. 현장에 경찰들을 이끌고 나타난 제임스 고든은 범인들을 쫒아 하수도로 들어갔으나 베인의 부하들에 의해 경찰들은 폭사당하고, 고든은 총상을 입고 베인의 비밀기지로 끌려간다. 결국 고든은 베인에게 하비 덴트 사건의 진실이 담긴 낭독서를 빼앗기고 하수도로 굴러 가까스로 탈출한다. 베인은 부하가 쫓아가는 게 무리라고 하자 위치 추적기를 붙인뒤 총으로 쏴서 던져버린다. [11] 그 후, 같은 고아원 출신의 청년이 하수구 끝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을 알았던 존 블레이크 경관은 고든을 구조하게 되고 고든은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브루스 웨인의 지문은 결국 존 대거트에게로 넘어간다.

존 블레이크는 브루스 웨인을 찾아가 웨인이 배트맨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돌아올 것을 부탁한다. 브루스 웨인은 무릎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 진단을 받고는 양 무릎의 연골이 다 닳아 없어졌고 뇌손상이 왔을 뿐 아니라 신장에도 상처가 난 상태임을 듣는다.(...)[12] 2층에서 줄을 타고 복면을 쓴채 내려와서 고든과 대화도 하고, 미란다의 자선사업파티[13]에 참여해 셀리나 카일을 만나 유품인 목걸이를 되찾고 람보르기니도 잃고 회사로 가서 루시우스 폭스와 회사 운영에 대하여 상의하는 등 사회로 복귀하는 첫발을 내딛는다.[14]

이 와중에 존 대거트의 사주를 받은 베인은 증권거래소에 난입하여 브루스의 돈을 전부 콜 옵션[15]에 부어버리고 컴퓨터로 주가를 조작하여 브루스의 재산을 죄다 없애버린다. 이 부분은 주가조작이 그렇게 간단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개봉 후 지적받기도 했다. 옵션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조작 작업의 시간벌이를 위해 도주하는 베인 일당을 뒤쫓아 배트맨이 다시 나서지만, 도리어 경찰들의 추적에 가로막혀 베인을 놓쳐버리고는 더 배트[16]를 타고 탈출한다.

그 시각, 캣우먼은 클린 슬레이트를 훔쳐내기 위해 대거트의 저택에 잠입했다가 베인의 부하들에게 포위당했으나 배트맨에게 구조된다. 이때 배트맨은 자신을 공격하는 흑막이 존 대거트임을 알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브루스의 고집을 보다못한 알프레드는 브루스에게 레이첼 도스의 진실을 알린 후 웨인 저택을 떠나버리고,[17] 앞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웨인 가문의 재산도 전부 공중분해된다. 하룻밤 사이에 몰락한 브루스는 미란다 테이트에게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아크 리액터핵융합로를 웨인 그룹과 함께 맡기고 물러난다. 이 때, 존 대거트는 비상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가로채 웨인 그룹을 차지하려 했으나 미란다를 비롯한 이사들의 로비로 실패하고, 이후 베인에게 항의하다가 오히려 끔살당한다. 이후 비 내리는 밤, 브루스는 웨인 저택 앞에서 미란다와 마주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이 장면에서 미란다의 등 쪽에 살짝 표식을 비춘다.

배트맨은 클린 슬레이트를 대가로 셀리나의 조력을 얻어 베인을 잡으려 하지만, 셀리나의 배신[18]으로 베인의 덫에 빠지고, 베인과 격투하지만 철저하게 관광당하고 척추가 부러진다.[19][20][21] 하지만 베인은 브루스를 죽이지 않고, 브루스에게 굳이 더 큰 고통을 안겨준 후에 죽이겠다면서 과거 자신이 갇혔던 북아프리카[22] 어딘가의 지하감옥에 가둬버린 뒤, 배트맨이 없어진 고담 시를 해방이라는 이름으로 장악하기 시작한다.

우선 폭스와 미란다를 납치해 핵융합로를 확보, 파벨 박사를 시켜 코어를 중성자 폭탄으로 개조하고 코어와 원자로를 분리한다. 그리고 고든의 명령에 따라 부경찰청장인 폴리가 지휘하는 3000여명의 경찰이 지하로 돌입했으나, 이미 시멘트에 섞어둔 폭탄을 폭파, 하수구 속에 경찰들을 전부 매몰해버리고, 교량을 비롯한 고담 시 각지도 폭파하여 가르시아 시장을 비롯한 고담시의 중역들을 폭사시키고 고담시를 고립, 계엄령을 선포한다. 또한 웨인 그룹의 응용과학 부서를 장악, 텀블러를 비롯한 장비를 가로챈다.

풋볼 경기장에 나타나[23] 중성자 폭탄을 공개한 베인은 곧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파벨 박사를 공개처형하고, 폭탄의 스위치를 어떤 익명의 시민이 갖고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누구라도 도시를 빠져나가면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후 고든이 적었던 선언문을 공개하여 하비 덴트의 진실을 알리고[24], '시민들에게 도시를 돌려주겠다.'라고 선언하며 블랙게이트 수용소의 죄수들을 모조리 풀어준다. 베인이 이끄는 폭도들은 부호들의 재산을 빼앗고 저택을 파괴하며 인민재판을 실시한다. 원자로에서 분리된 중성자 폭탄은 서서히 폭주해 다섯달 뒤 자동으로 폭발하게 되어있었지만 시민들에게는 알리지 않는다.

입원해 있던 고든은 블레이크와 함께 도피하며 열다섯명 가량의 생존 경찰들과 함께 매몰된 경찰들을 구출하고 저항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 미군 대위 포함 세 명의 군인이 협력하러 잠입하고, 폭스와 미란다에게 폭탄에 관한 설명을 들으러 갔다가 배신자의 밀고로 실패하고 군인들은 모조리 사살당해 시체가 공중에 매달려 전시된다.

그 와중에 허리가 부러진 채로(...) 이를 감옥에서 TV 중계를 통해 지켜보던 브루스는 분노하고, 탈출을 결심한다. 그가 갇힌 지하감옥에는 죄수들을 희망고문하기 위해 천장에 입구가 있었는데, 단 한 명의 꼬마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곳으로 탈출하지 못했다고 한다. 브루스는 그 꼬마가 어떤 용병의 아내가 감옥 속에서 낳은 자식이었으며, 그 아내는 죄수들의 손에 죽었지만 꼬마는 어떤 죄수에게 보호되어 탈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허리를 고치던 중[25] 라스 알 굴의 환영이 나타나 그 용병이 라스 알 굴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26] 번번이 탈출에 실패하던 브루스는 교도소 의사였던 다른 수감자로부터[27] 조언을 받아, 그때의 꼬마처럼 밧줄을 매지 않고 입구를 올라가, 죄수들이 「De-shay De-shay Bah-sah-rah Bah-sah-rah」 라고 외치는 가운데 마침내 탈출한다.#[28][29][30]#

폭발까지 고작 15시간 남은 시점, 고든은 그 좁은 곳에서 몇 달동안 용케 살아있었던 남은 경찰들과 마지막으로 폭탄을 해체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미란다와 함께 폭탄이 들어있는 트럭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다 둘 다 배신자의 밀고로 붙잡히게 된다.[31]

인민재판소에서 거지꼴 복장을 입고 판사로 행세하는 조나단 크레인에게 사형을 언도받고[32] 얼음강을 걸어 건너던 고든과 경찰들은 배트맨에게 구조된다. 또한 매몰된 경찰을 구조하려던 블레이크 역시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을 때 바람과 같이 나타난 배트맨에 의해 구조, 배트맨은 더 배트(배트윙)를 이용해 막힌 입구를 박살내고 경찰들을 구출한다. 그리고 빌딩 벽에 불꽃으로 배트 시그널을 만들어 자신의 귀환을 알린다.[33]

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몇 시간, 브루스는 고든에게 폭스로부터 얻은 전파방해장치를 전달해 폭탄에 장치할 것을, 블레이크에게는 아이들과 주민들을 최대한 대피를, 폭스에게는 원자로에서 대기하여 원자로에 폭탄을 다시 장착해 폭탄을 정지시킬 준비를 지시한다. 그리고 셀리나에게는 배트포드를 빌려준 후[34] 베인을 때려잡기위해 자신을 도울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셀리나는 탈출구를 확보한 뒤 떠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배트맨은 폴리 부청장이 이끄는 3000명의 경찰들과[35] (사실상 거의 다 맨몸에다 갖고 있는 무기는 권총에 경관봉 정도가 전부다. 게다가 여경도 끼어있다![36]) 함께 베인 일당과 패싸움 우라돌격 전면전을 벌인다.[37] 배트맨이 포탄을 발포하기 직전의 텀블러 한 대를 더 배트의 EMP로 무력화 시키는데,[38] 화력 면에서 대단히 열세였던 경찰측은 환호하며 돌격소총과 방탄복 등으로 무장한 베인의 용병&범죄자들에게 돌격하며, 백병전이 시작된다.[39] 더 배트에서 내린 배트맨은 베인과 최후의 싸움을 벌인다. 감옥에서 단련하여 전 보다 더 강해진 배트맨도 베인의 강함을 이길수 없었는지 결국 베인의 약점인 마스크를 집중공격해 쓰러뜨리고 미란다를 구해낸 뒤, 베인에게 스위치를 숨겨놓은 곳을 묻는다.[40]

그러나 그 순간 미란다가 배트맨을 칼로 찌르며 진실을 밝힌다.[41] 사실 베인은 라스의 자식이 아니었으며, 라스의 자식은 바로 미란다. 본명은 탈리아였으며, 지하감옥에서 탈출한 꼬마도 그녀였다.[42] 베인이 그 감옥에서 탈리아를 지켜준 수호자였고, 탈리아가 라스를 찾아가 복수를 위해 돌아왔을 때 베인은 이미 상처로 인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태가 되어있던 것이다. 그리고 라스는 아내가 죽은 감옥을 떠올리게 하는 베인을 추방한 것이었다.

탈리아가 미란다로서 웨인 그룹의 클린 에너지 사업을 지원한 것도 폭탄으로 쓸 핵융합로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 브루스와의 사랑도 연기였으며, 지금껏 베인에게 경찰의 움직임을 알리던 밀고자이자 중성자 폭탄의 스위치를 가진 시민의 정체도 그녀였다. 절망하는 배트맨 앞에서 탈리아는 폭탄의 스위치를 누르지만, 고든의 활약으로 이미 스위치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하지만 폭탄의 남은 제한시간은 고작 11분이었다.

탈리아는 타이머의 제한시간이 될 때까지 폭탄을 사수하기로 하고 배트맨을 베인에게 넘기고 텀블러로 쫓아가 트럭에 옮겨탄다. 베인은 폭탄이 터질 때까지 내버려두라는 탈리아의 지시를 무시하고 배트맨을 사살하려 했으나, 마침 배트포드를 타고 나타난 셀리나가 배트포드의 캐논으로 베인을 광탈순삭시켜버리고사살하고[43] 배트맨을 구출한다.

한편 그즈음 존 블레이크는 아이들과 사람들을 데리고 최대한 대피하기 위해 다리를 건너려고 하지만 꽉막힌 경찰들은 블레이크가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터진다고 말하는데도 아무도 건널 수 없다면서 다리를 폭파해 사람들이 나가지 못하게 막는다. 빡친 블레이크는 경찰들에게 욕을 퍼붓고는 아이들을 버스에 다시 태운다. 고아원 원장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체념한다.

배트맨은 배트윙에 탑승하여 셀리나와 함께 탈리아를 추적, 탈리아가 중성자 폭탄을 실은채로 원자로로 가도록 몰아넣는다. 추격전 끝에 폭탄을 실은 트럭은 지하차도에 떨어지고, 탈리아는 그 충격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죽기 직전 탈리아가 폭스에게서 배웠던 비상 시스템을 가동시켜 원자로를 수장시켜 결국 폭탄의 해체 마저도 불가능하게 되고 만다. 이에 배트맨은 최후의 수단으로 배트윙으로 폭탄을 싣고 바다로 가서 터트리려 하고 캣우먼은 그와 작별의 키스를 나눈다.YOOOOOO 이때 이것이 배트맨을 보는 마지막임을 직감한 고든이 도시를 지킨 영웅이 누군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했고, 그러자 배트맨은 "어린 아이에게 코트를 걸쳐주면서 세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 어른도 영웅이지."라는 말로[44] 조용히 정체를 밝힌다. 그리고 내심 브루스를 탐탁찮게 여겼던 고든은 이로 인해 큰 충격을 받는다.

배트맨이 핵폭발과 함께 사라진 후 폭스, 고든, 블레이크, 알프레드 4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시신없는 묘비가 웨인 가의 묘지에 세워진다. 브루스의 재산은 알프레드에게 상속되고 부동산은 고담 시에 기증되며, 저택은 브루스의 부모님인 토머스와 마사의 이름을 딴 고아원으로 활용된다. 그리고 고담시는 배트맨의 동상을 세워 그를 영웅으로 기리게 된다.[45]

그러나 폭스는 배트윙의 프로토타입을 조사하면서 자동조종장치를 브루스가 수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46] 고든은 경찰서 옥상에서 전편에서 자신이 부숴버린 옥상의 배트 시그널이 검은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복구된 것을 보고 기뻐한다.[47] 한편 알프레드는 본인의 바람대로 피렌체 여행 중에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건너편 테이블에 셀리나[48]와 함께 있는 브루스와 눈을 마주치고 고개로 슬쩍 인사한 후 자리를 옮긴다. [49]

한편 법이 도리어 족쇄가 되어 범죄자를 보호하는 현실을 깨닫고 경찰을 떠난 존 블레이크는 브루스가 유산으로 남긴 가방 속의 정보를 따라가 배트 케이브를 발견하며, 그가 배트맨을 대신할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는 암시와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린다. 그런데 웨인 엔터프라이스 빌딩에서 브루스 웨인이 자신에게 남긴 유품을 찾을 때, 존 블레이크란 이름이 없다고 하자 "본명을 대야겠네요."라고 말하더니 풀네임을 말한다. 그의 풀네임은 바로 로빈 존 블레이크였다.[50]

참고로 제목 그대로 "일어나는 (rise)" 등장인물들이 꽤 된다. 베인과 탈리아는 한때 지하 감옥에 갇힌 존재에서 고담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악당으로 "일어서고", 은퇴한 배트맨 브루스 웨인은 이에 맞서 고담시의 영웅으로 또다시 "일어서며", 마지막에는 배트맨으로서의 책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으면서 배트맨이 아니라 브루스 웨인으로서 "일어난다". 존 블레이크는 맨 마지막에 배트맨의 일을 계승하면서 "일어선다". 이 밖에도 영화 시작부의 상황에서 벗어나 각자의 짐, 외적 갈등을 해소한 셀리나 카일, 제임스 고든, 폴리 부청장과 3000명의 경찰관 등등 어떤 의미로는 "일어섰다"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고든 청장의 마지막 독백에서, 그 모든 어둠과 고통을 뚫고 배트맨의 희생을 통해 '일어선' 고담 시 역시 "일어선"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케어크로우는 3관왕으로서 "일어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rise하는 사람은 존 블레이크. 아니, 2대 배트맨. 최종 장면도 존 블레이크가 배트 케이브를 발견하고 어딘가에 서자 바닥이 올라간다. 그리고 그 순간 이 영화의 타이틀이 화면에 나타나며 영화는 끝을 고한다. 영화 최강의 간지폭풍을 자랑하는 The Dark Knight Rises를 볼 수 있을 것이다.

4 여담

국내 대한항공 기내더빙판에서 배트맨의 성우는 김승준인데 김승준은 크리스찬 베일 전담이기도 하니 적절한 캐스팅이라 할 수 있을 듯.[51]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았다. 특히 브루스 웨인이 갇힌 지하감옥 죄수들의 합창이기도 한 「Deshi Deshi Basara」 혹은 「De-shay De-shay Bah-sah-rah Bah-sah-rah」(데시 데시 바사라) 가 일품인데,[52] 한꺼번에 노래할 수백명을 일일이 모으기 어려워서 트위터일반인 수천명이 각각 따로 녹음한 걸 합쳐서 만들었다! 워낙 간지나는 합창과 음악이다보니 베인의 테마만 있으면 뭐든지 웅장해진다는 얘기도 있다. 떼찌 떼찌 밥사라 밥사라 피쉬 피쉬 파스타 파스타

미식축구 경기장 폭발 장면은 일반인들을 직접 경기장에 모아놓고 찍었다. 촬영 후에는 톰 하디가 그 마스크와 목소리 그대로 직접 당첨자한테 공짜 아이패드자동차(!)를 나눠줬다.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게 이거였군

코난 오브라이언의 쇼에서 팬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유출된 (영상들을 따라한 패러디도 나왔다. 이후 코난이 '다크 나이트 라이징'이라고 제목을 잘못 부른 것을 팬이 지적하자,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포르노 패러디인 '다크 나이트 라이징'을 말했던 거라고 하면서 또 한번 패러디했다.

로튼 토마토에 들어있는 평론가들 평가를 보면 완성도의 탄탄함은 다크 나이트에 비해 무언가 살짝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그래도 신선도면에 있어서는 87%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전작인 다크 나이트의 2012년 기준 신선도는 94%이며 배트맨 비긴즈는 85%.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며 영화 퀄리티에 비해 로튼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고평가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베인과 조커가 당연히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라이즈 제작 소식이 알려지고나서 팬들 사이에선 새로운 빌런이 누가 나올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할리퀸, 리들러, 조커 부활(!) 등의 다양한 팬 아트들이 등장했다. 제시된 빌런들을 보면 알겠지만 조커랑 성격이 유사한 빌런들로 조커의 캐릭터가 얼마나 강렬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베인에 대해서는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53] 과대포장 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전작의 캐릭터가 배트맨 세계관 사상 최악의 악당이었기 때문에 뒤를 이을 빌런 또한 조커 못지 않은 포스를 풍겨야 하는 건 사실이다만 뭔가 '허세'가 심해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조커는 그냥 보기만 해도 소름끼칠 정도였는데 반해 베인은 모든 걸 일일이 말로 설명해준다는 것.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루시우스 폭스가 사건을 커지게 만드는 데 일조한 면이 있다. (다들 몰랐지만) 미란다란 위장 신분의 탈리아에게 융합로를 공개해야 한다고 브루스에게 추천한 부분이나, 텀블러 등의 무기들이 분산되어 빼앗길 위험이 있다고 회사 지하에 모아놓았다가 한 방에 털리게 한 부분 등.[54] 무엇보다 2편 초반에 브루스가 좀 더 가벼운 복장을 주문하자 몇몇 신체 부위에는 방어력이 거의 없는 배트 슈츠를 준 것도 문제. 이전의 복장은 거의 모든 부위에 방탄, 방검 기능이 있었는데 이 슈츠의 옆구리는 폭스의 말을 빌면 '고양이 발톱이나 막는' 수준이었고, 실제로 2편에서도 조커에게 옆구리가 약점이란 사실을 들켜 털리고 라이즈에서는 탈리아에게 옆구리를 검으로 찔려서 제대로 당한다.아기장수 우투리?[55]

참고로 배트맨 비긴즈 당시 슈츠로 인해 폐소공포증에 시달린 크리스천 베일을 위해 다크나이트에 와서는 윙 슈트로 쓰이는 천 중 가장 가벼운 재질로 망토를 교체하고 전체적으로 경량화를 해서 라이즈시점에선 의상의 총 무게가 13.6kg으로 줄었다. 한편 베인의 마스크는 ABS로 사출되었는데, 어쩔수 없이 얼굴에 꽉 끼여서 엄청 아팠으나. 톰 하디는 크리스천 베일이 군소리 없이 배트슈츠를 입고, 뛰고 구르는걸 보고 자기도 그냥 입다물고 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온 배트맨 영화중에 유일하게 단 한 번도 배트 시그널이 작동 안했다. 게다가 등장도 시작부분에 깨진 상태, 엔딩에서 고든 청장이 쓰다듬을 때 두 번뿐. 다만 브루스가 고담으로 돌아온 이후, 고든의 눈앞에 나타나 불을 켜보라고 하면서 불꽃으로 임시적인 배트 시그널을 만들어 배트맨의 귀환을 알리긴 했다.

그리고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 배트맨 비긴즈에서 나온 연출이나 다크 나이트에서의 대사 등 이전에 던져놓은 떡밥들을 훌륭하게 회수를 잘했다. 때문에 트릴로지를 완결짓는 시리즈로서는 매우 완벽한 편이다.[56] 다만 놀란이 완결성을 중요시해서 콘텐츠의 확대가 전혀 없기 때문에 다크 나이트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사실.

한때 리들러가 빌런으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결국 허구로 드러났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좀 더 육체적으로 강력한 악역'을 원했고, 이에 전작에 등장한 '극악무도하면서도 유머를 갖춘' 조커와 달리 '막강하면서도 지성을 갖춘' 베인을 등장시켰다고 한다. 일종의 대비효과를 노린 셈이다.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팬들은 다른 악역들로 2차 창작을 했지만, 놀란의 발언 때문인지 리들러가 압도적으로 많다.그리고 사실 다크나이트 광고를 신문 비슷하게 만든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리들러의 가명으로 '하비 덴트에게는 암흑이 존재한다'는 독자투고가 있다. 그 외에도 다른 빌런들의 떡밥이 많았는데 놀란도 처음에 생각은 해놨던것 같다.

라이즈의 전체적인 영화 길이가 2시간을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개연성이 약간 많이떨어지는데 이것은 삭제된 장면 때문. 삭제된 장면들도 모두 합치면 1시간 반을 넘어가는 길이다. 그 중 대부분이 아이맥스 카메라의 소음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 장면이다. 편집 안 했으면 하루종일 보겠네 게다가 개연성이 떨어지는데 앞뒤를 바꾸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씬도 몇개 있는 것으로 보아 편집 과정에서도 실수가 있었던 듯.(…) 개연성이 부족한 데에 대해서 감독판을 기다린 팬이 많지만 감독판은 나오지 않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조커가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소리가 있는데 실은 히스레저 사망 전, 3부작 각본 제작 당시에 조커의 재등장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루머가 있다.당연한거 아닌가

루머를 빌리자면 베인이 수용소를 해방할 때, 조커도 풀려난다. 베인은 조커에게 고담을 해방시킬 수 있도록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요구하나 역으로 조커가 베인을 함정에 빠뜨려 베인이 죽을 위기에 처하고 고담시가 혼돈에 빠진다. 이때 배트맨이 등장해서 베인을 구하고 조커와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는 것이었는데...[57]

아캄수용소가 개방되고나서 범죄자들이 풀려날 때 조커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대해 놀란 감독은 '탈출했을 수도 있고, 남아있었을 수도 있다.'라는 취지의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물론 배우가 사망했으니 어쩔 수 없는 점도 있겠지만 재미있게도 어느 쪽이든간에 나름대로 그럴싸한 답변이 된다.남아있다는 쪽이 더 무섭다.

여담으로 베인의 허무한 퇴장에는 영화사 측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되고있다. 전작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대중, 특히 청년 층에게 하나의 영웅적 대상이 되면서 워너브라더스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방해 놀란 감독에게 "조커만큼 카리스마는 없지만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악역"을 요구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베인은 강력하고 상상력을 자극했으나 허무한 최후로 카리스마는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영화사의 요구를 충실히 수행한 셈.
대신 베인의 최후가 너무 허무해서 그런지 욕을 얻어먹었다

아마도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한 배트맨 3부작 중에서 제일 사람이 많이 죽은 영화일 것이다(...). 일단 초반부에 베인이 하이재킹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것에서부터 베인과 제임스 고든이 처음으로 조우하기 직전에 벌어진 총격전에서 사망한 경찰들과 베인의 부하들, 그리고 베인이 고담시 전역에 폭탄 테러를 감행할 때에 죽은 수많은 고담의 시민들, 베인의 고담 장악 이후에 벌어진 인민 재판으로 처형 및 추방을 빙자한 처형으로 죽은 시민들과 높으신 분들, 마지막으로 3,000여명의 고담시경의 경찰들과 베인의 부하들과 폭도들의 대규모 전투 및 총격전으로 죽은 사람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전작 다크 나이트 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죽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John Blake의 앞과 뒤에서 2글자씩 따오면 'Joke'가 된다. 팬들 사이에선 베일이 로빈을 등장시키면 출현하지 않겠다고 한것에 대하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일부러 이름을 그렇게 지어 '농담(joke)'으로 베일을 속여서 로빈을 등장시킨 것을 뜻한다고 한다.

4.1 총기 난사 사건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사건 문서 참조.

4.2 Baneposting

4chan /tv/ 게시판에서 초반부 비행기 추락 장면을 보고 생긴 (필수요소)으로 지금도 꾸준히 우려먹는다. 문서 참조.

5 관련 문서

6 게임

이 영화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된 공식 게임으로 게임로프트에서 제작해서 모바일용밖에 없다.
  1. 드물게도 국내 로컬라이징 포스터 중 호평을 받기도 했다.
  2. 최근 워너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놀란이 아닌 다른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를 계속 찍을 생각이 있다고 한다. 놀란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다른 배트맨 영화에 자신이 만들었던 3부작의 영향이 끼치는 게 싫다고 배트맨 관련 영화는 그 어떤 영화라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3. 그리고 배트맨 역을 맡았던 크리스찬 베일 역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끝으로 더 이상의 배트맨 배역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4. 워너는 "앞으로 놀란의 트릴로지와는 일절 관계 없는 배트맨을 묘사할 것이다." 라고 밝혔으며 2016년 개봉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리부트된 배트맨이 출연한다.
  5. 이번엔 생각없이 잘라먹은 건 아니고, 영어를 한국어로 표기할 때 단어의 원형을 살리기 위해 명사나 동사에 붙은 S를 생략하는 것이 관용이다. 그럼 비긴즈는 그냥 배트맨 비긴 하면 이상해서 붙인 건가 . Batman Draw
  6. 사실 이 번역체가 한국보다 더 문법적으로 의미가 맞다.
  7. 영화진흥위원회(http://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8. 이 장면은 전부 IMAX로 촬영되었으며 껍데기만 남은 비행기를 매달아놓고 촬영한 뒤 떨어트렸다.(...) 날개가 부서지는 장면은 1/5 크기의 모형을 이용했고, 내부 장면은 자유자재로 회전 가능한 지상의 세트에서 촬영되었으며, 마지막에 베인과 파벨 박사만이 매달리는 장면은 정교한 인형을 이용한 것.
  9. 배트맨 비긴즈에서 부모님이 살해당하던 날 밤 강도가 뺏으려던 목걸이
  10.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출생 년월일만 입력하면 모든 전과기록을 없애주는 프로그램.
  11. 앞서 베인은 이렇게 말했다. "네 녀석 때문에 3명이 죽었다. 일단 놈의 몸을 수색해라. 그리고 널 죽여주지." 넌 이미 죽어있다
  12. 브루스 웨인은 지팡이가 없이는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리는 나중에 보조장치를 달아서 어떻게 때우는 것처럼 나오는데 이것은 탄소근육섬유 보조장치라는 물건. 오른쪽 다리에 장비해서 근육량을 맞추는 등 세심한 장면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다만 단순히 이걸로만 때운 건 아니고 수술도 병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후반부에는 이것 없이 탈출하고 활동하기 때문. 문제는 영화상에서 연골 수술을 받았다는 암시가 시간 흐름이 묘사되지 않아 모호하다. 무릎 수술은 수술 받자마자 수술대 위에서 일어나 "다시 걸을 수 있어요 할렐루야!" 하는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 수술 자리가 낫는 데만 최소 한 달 이상 필요하다. 만약 수술을 받지 않고 보조기구의 도움만 받았던 거라면, 감옥 탈출 시의 브루스 웨인은 허리도 허리거니와 무릎까지 악과 훈련으로 버텼다는 소리가 된다.
  13. 이 장면은 대단히 상징적인데, 여기서 무도회장 내에서 유일하게 진짜 얼굴을 보여준 인물은 브루스 웨인과 미란다 테이트 뿐이다. "당신은 뭐로 변장했죠?" "난 브루스 웨인으로 변장했소."라는 대사에서 두 사람의 진짜 정체를 암시한다. 즉 여기서 이미 미란다 테이트의 반전이 복선으로 놓인 셈이다.
  14. 이때 아직도 응용과학 부서가 살아있었는데, 무기개발 자회사만 14개(...)나 있었고 그곳들의 잔여무기를 몽땅 긁어와서 범죄자들이 쓰지 못하도록 응용과학 부서에다 죄다 모아놓았다.
  15. 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에 거는 투자방식의 일종.
  16. 이전에 제작되어진 도심지 내에서 활동하기 위해 만든 병기다. 이것 저것 복잡한 이름이 있지만 폭스가 의도적으로 '박쥐'라는 이름을 가져다 붙였다. 그리고 그 이름에 만족하는 브루스에게 폭스가 "네, 물론 검은색도 나옵니다."라고 선수를 쳤다.
  17. 알프레드는 브루스가 결혼해서 자식낳고 편히 살기를 바랬지만 브루스가 고생을 자처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레이첼이 브루스 웨인이 아니라 하비 덴트를 선택했다는 편지를 불태워버린 사실을 뒤늦게 알프레드가 밝혔고, 브루스는 그 사건에 의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어 알프레드에게 작별을 고한다.
  18. 베인에게 안내는 했지만 철창문이 내려와서 잠겼다. 나중에 존 블레이크에게 잡혔을 때 '난 베인이 무서워. 너도 베인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라고 짤막하게 베인에게 느끼는 두려움을 피력한다.
  19. 이때 주변을 어둡게 해서 기습하려고 하지만 "넌 어둠을 선택했지만 나는 어둠에서 태어났다"면서 통하지도 않았다.
  20. 베인에게 허리가 꺾이는 것은 원작에서도 나온 명장면이다. 베인(DC 코믹스) 참고.
  21. "어떤 게 먼저 꺾일까? 네 정신? 아니면 네 허리?(I was wondering which one will break first, whether your spirit, or your body.)"
  22. 알프레드의 설명으로는 다만 제3세계(이것도 정확한 번역은 아니지만)라고 한다. 촬영지는 인도.
  23. 이 장면에서 하인즈 워드가 깜짝 등장. 이 풋볼 경기장은 피츠버그의 하인즈 필드로, 하인즈 워드가 소속되어 있었던 피츠버그 스틸러스 팀 선수들이 고담시 풋볼 팀 선수들로 출연했다. 그리고 상대 팀에서 킥오프를 하는 Ravenstahl은 실제 피츠버그 시장이다.
  24. 고담 시민들의 충격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었지만, 그냥 구렁이 담 넘어가 듯 처리되었다.저 시민들이 베인이 읽고있는 선언문이 고든이 썼는지 안 썼는지를 어떻게 알지...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25. 이게 참 어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과학 동아 2012년 8월호에서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배트맨처럼 근육질의 몸을 가진 사람이라면 「실제로도 가능한 치료방법이다」라고 인증했다. 단 어디까지나 배트맨처럼 상당한 근육량이 필요하며, 극중에서 브루스 웨인이 겪은것 이상의 고통을 느껴야한다고...재활을 5개월만에 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트맨은 일반인보다 척추 뼈 주변 근육이 발달했을 테니 회복속도도 빨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6. 아마도 이 영화의 사실적인 전개구조에 따라봤을때, 브루스가 무의식 중에 짐작하게 된 것이 환상으로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재밌게도 이 장면은 배트맨 비긴즈에서 감옥에 갇혀있던 웨인 앞에 듀카드의 이름으로 나타났던 라즈 알 굴 장면의 셀프 오마쥬 혹은 복선 회수다. 입고 나온 정장까지 똑같다.
  27. 베인을 치료해주다 실수로 그를 영원한 고통 속에 살게 만든 죄수. 이 죄수로부터 베인의 약점이 마스크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28. 자기 혼자 탈출하지 않고 다른 죄수들도 나올 수 있도록 밧줄을 내려준다.
  29. 이때 배트맨의 죽음에 관한 관념이 언급된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반긴다고 베인도 꼬집었으나, 의사는 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너에게 힘을 줄 것이라는 충고를 한다.
  30. 육체와 정신을 회복하고 배트맨이 복귀한다는 점에서 지하감옥을 라자러스 핏의 놀란 식 재해석으로 보인다. 허나 본작에서 라자러스 핏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힌 바는 없다.
  31. 본래 경찰 부청장 폴리와 함께 할 생각이었으나, 폴리가 불참하는 바람에 미란다와 함께 했다. 또한 위치추적장치를 붙인 이유는 트럭 세 대가 교란작전을 펼치고 있고, 천장에는 납코팅이 되어있어 위성을 통한 감시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32. 인민재판소에서는 피고에게 '추방'과 '사형'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데, 이때까지 재판을 받은 부호들은 추방을 선택했으나 고든과 경찰들만은 사형을 선택했다. 그러나 크레인은 '추방에 의한 사형'을 선도했다. 추방을 선택하면 살얼음판 강을 걷다가 빠져 죽게 하고, 사형을 선택하면 추방해서 죽인다. 원어로는 'Death! By exile!'. 뭘 고르던 결과는 똑같았던 것.
  33. 이 장면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배트맨 비긴즈의 라스 알굴의 대사다 "이런! 극적 효과란 말을 그대로 알아들어버렸군!" 난 그렇게 가르친 적 없는데!!
  34. 베인과 싸우기 위해서는 폭스의 도움이 필요했고 셀리나에게 폭스에게 데려다주는 대신 탈출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고 배트포드의 무기로 탈출구인 터널을 막고있는 자동차들을 파괴할 수 있다고 했다.
  35. 이때도 CG가 아니라 실제 엑스트라들을 동원해서 촬영했다.
  36. 다만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고 SWAT 대원들의 비율도 꽤 높다
  37. 이 장면에서 뉴욕 주의 깃발이 나부끼는 것은 옥의 티가 아니라 현실성 부여를 위한 것이다. 실제로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시하는 고담은 조엘 슈하머나 팀 버튼의 고담시에 비해 훨씬 현실감이 있다.
  38. 이때 텀블러들만 확실하게 파괴했어도 이후의 경찰들의 희생이나 폭탄 처리는 아주 쉬웠을 것이나 경찰들이 상당히 근접한 상태였기 때문에 텀블러를 터트리면 경찰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었다. 거기다가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서 배트맨은 절대로 살인을 하지 않는다. 극 후반에 텀블러를 터트린 것도 셀리나 카일의 배트포드가 터트린 게 태반. 심지어 배트맨은 미사일이 날아오자 회피 기동만 한다. 후반에 탈리아가 탄 트레일러를 향해 공격했을때도 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지면을 두들겼다.
  39. 자세히 보면 이 백병전 씬이 상당히 허술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찰들과 용병&범죄자들이 패싸움을 벌이기는 하는데, 실제로 리얼한 싸움이 아닌 그냥 툭툭 두들기고 격투기 기술을 거는 정도로 표현이 된다. 물론 배트맨과 베인의 싸움이 부각되는 장면인 만큼 주변의 사소한 배경에게는 중점이 되지는 말아야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40. 사실 이 액션신이 생각보다 싱겁다. 잘 만든 액션영화는 악당과 주인공이 싸워야 하는 배경에 대한 떡밥을 슬슬 흘리다가 절정에 관객이 떡밥을 딱 삼키면 미친듯이 밀땅을하며 관객을 약올리다가 팍! 낚아 올리는 게 제맛인데 이건 뭐 떡밥은 근사한데 밀땅이 싱겁다. 게다가 어딨냐고 물어보면서 약점인 마스크 즉 입만 집중적으로 때린다. 말할 틈을 달라고!
  41.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 탈리아가 찌른 오른쪽 옆구리는 배트맨 비긴즈에서 라스 알굴이 생일 파티 때 웨인 저택을 불을 지른 뒤에 칼로 찌른 곳과 똑같은 곳이다! 더욱 흠좀무한 것은 칼에 찔린 브루스는 그대로 기둥에 깔렸는데, 라이즈에서는 칼에 찔린 후 베인에게 묶여서 바닥에 깔린다. 즉 다시 말해서 클리셰가 미묘하게 동일하다.
  42. 극중 일종의 서술 트릭이 사용되었는데, 남녀 구분이 어려운 어린 소녀를 머리까지 짧게 깎아서 내보냈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단서로 앞서서 베인은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빛을 보았다고 말한다. 감옥 내의 돌팔이 의사에게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서술되었으나 과거 시점 탈출하는 아이의 얼굴이 멀쩡한 점도 포인트.
  43. 배트포드의 화력은 텀블러를 격파시키고 베인이 탈출구 중 하나인 터널을 막아놓은 자동차더미를 일격에 부셔버릴정도니 베인은 아마 죽었을 듯하다. 셀리나도 '살인이 싫다고 한 말, 헛소리인 것 알겠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트포드에는 총 3개의 총구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조커를 상대할 때 쓴 와이어 사출기, 하나는 대형 유탄 발사기, 마지막 하나는 소형 탄약 발사기인데, 여기서 소형 탄약을 발사했다.
  44. 해당 대사는 어렸을 적 강도에게 부모님을 잃고 울고있던 브루스를 다독여주면서 고든이 한 말
  45. 흥미로운 건 이 동상의 자세가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이 첫 활약을 한 뒤에 건물의 첨탑에서 고담시를 바라보던 모습과 똑같다. 한쪽 손을 살짝 내밀고 있는 것도 동일하다.
  46. 자신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자동항법장치의 완성을 미루고 있었으나 그것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면 마지막 순간에 배트맨(웨인)이 목숨을 걸고 스스로 핵폭탄을 가지고 갔을 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 듯 하다. 정비사들에게 오토파일럿 기능의 완성에 어떻게든 참여하고 싶다며 부탁하기 위해 갔으나, (구식이라는 평을 들을 망정) 6개월 전에 소프트웨어 패치로 이미 완성이 되어 있었으며 그 패치 작성자가 브루스 웨인임을 확인했다. 즉 여기서 브루스 웨인이 생존해 있음이 암시된다.
  47. 이때 입 모양으로 "오, 배트맨!"을 외친다. 참고로 하얀색으로 배트 시그널이 복구된 것은 배트맨이 기존의 어둠 속에서 나왔음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있다.
  48. 이때 셀리나는 브루스 웨인의 모친의 진주목걸이를 하고 있다. 브루스 웨인의 유산에서 진주 목걸이가 분실되었다는 언급을 보면 확정적. 여담이지만 그녀가 저 진주목걸이를 착용한 것이 둘이 진지한 사이가 됐음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 서양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의 어머니나 할머니가 하고 다닌 보석을 주는 것은 청혼을 의미하기 때문. 그래서 양웹에서는 그 후 둘의 결혼생활을 다룬 팬픽도 많다고(...)
  49. 여담으로 이 마지막 씬을 보고 죽은 두명에 대한 알프레드의 상상인 줄 알고 두사람이 죽었다고 착각한 사람도 의외로 적지 않았다고 한다.
  50.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미들네임을 잘 생략하는데, 존 블레이크로 했을 때 짐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은 존이 미들네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영화에서도 Try my middle name이 아니라 My legal name이라고 한다. 물론 존이라는 이름 자체가 미들네임도 아니라 'Go by name'일 가능성도 높다. 미국에선 자신의 본명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본명 대신 평상시에 사용하는 이름을 따로 만들어서 본명 대신 사용하는 케이스가 매우 흔하다. 삼국지의 "자"를 연상하면 될 듯. 키다리 아저씨에서 제루샤가 '주디'라고 불리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51. 전작 다크 나이트기내더빙판에서는 홍성헌이 담당했었다. SBS에서 방영했던 배트맨 비긴즈에선 안지환. 재미있게도 배우가 3번이나 바뀌었던 모던 에이지 배트맨 영화와 달리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배트맨 역이 동일한 배우임에도 매번 성우가 바뀌었다.
  52. 알제리어로 "올라, 올라, 위로, 위로"라는 뜻.
  53. 베인이 공개된 이후 한국 네티즌들 반응의 대다수는 '베인이 누구??'였다.
  54. 이 점에 있어서는 딱히 실수라고 보기도 뭐하다. 탈리아가 계속해서 조건없이 그린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기도 했고 전적으로 브루스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 거기다 브루스에게 탈리아를 좋게 이야기한 건 루시우스만이 아니라, 알프레드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무기의 경우에는 브루스가 8년 동안 배트맨 활동에서 손을 뗐기에 루시우스 혼자서 관리하는 상황이었는데 괜히 흩어져서 관리를 어설프게 하느니 그냥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결정적으로 누가 지하에 땅굴파고 털러 올 줄 알았나.
  55. 애초에 미스릴(...)이 아닌 이상 갑옷이 단단해지는 만큼 무게는 당연히 증가한다. 어찌보면 훨씬 유연한 갑옷을 원한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배트맨 비긴즈의 라즈 알 굴의 대사에서 알 수 있다. 주위를 항상 경계해야지. 참고로 아버지와 딸이 똑같은 곳을 두 번 찔렀다.
  56. 특히 다수의 콘텐츠를 복잡하게 나열하다가 수습하지 못한 가장 최신 영화인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비하면...여담으로 트랜스포머는 2014년에서도 또 떡밥을 확장해 논란이 되었다. 시리즈의 완결을 위한 놀란의 선택이 틀리진 않았던 셈.
  57. 히스 레저가 사망하고 나서 조커가 담당하는 '혼돈' 포지션은 핵폭탄과 탈리아 알 굴로 대체되었다는 루머다. 물론 어디까지나 루머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만 이해하도록 하자. 그랬다는 증거나 주변 스텝의 말은 전혀 찾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