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패밀리 가이의 등장인물.

혼자 살며, 움직이기 위해서는 재활기구를 동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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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빠진 애완견 제시가 있다. 이 녀석이 주로 하는 일은 특유의 느릿느릿함[1]으로 개그를 치거나 허버트와 서로 마주보며 "음음음"하면서 이상한 상황을 자아내는 것.

목소리는 늙고 작은 목소리에 초단위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 것. 성우가 정말 개고생을 해야 할듯. 이걸 보면 어째서 허버트가 자주 등장 하지 않는지 알수 있다(...) 클리브랜드와 같은 성우라는건 함정

이분을 정의하기는 매우 간단하다. 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페도필리아. 이분이 맡는 개그는 99% 이상이 성범죄(...)에 관련된 것. 아담 웨스트의 명령으로 도시의 모든 경찰들이 (조빼고)[2]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구하러 갔을때(...) 피터의 범법행위 중 하나는 바로 소년 소매치기단을 조직해서 이익을 갈취하는 것이었는데, 허버트가 나타나자 모든 소년들이 허버트를 에워싸고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허버트가 만족스럽다는 듯이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하는 말이라는게, "어머나! 날 구해줄 경찰들도 없고 어쩌면 좋아? 내 허벅다리에 매인 비밀주머니만 찾아내지 않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이 노익장의 구애 대상은 바로 크리스 그리핀이 되시겠다. 허구헌 날 크리스한테 들이대며, 본인은 그 사실을 인식하고는[3] 은근히 허버트를 기피하고 있다. 몇몇 소수의 외부인들도 알고 있지만[4], 모두가 알고 있지는 않다. 로이스가 싫다고 발악하는 크리스를 억지로 허버트 집에서 일하게 한 것이 그 증거. 크리스가 이분의 집에서 일하는 동안 허버트는 크리스에 대한 사모가 너무나 커진 나머지 둘이 결혼해서 자식까지 낳고 오순도순 사는 상상을 했다.[5]

물론 크리스한테만 열정을 쏟아붓냐, 그건 또 아니다.오덕페이트? 카일이라는 양아치가 크리스를 괴롭히는 에피에서는 그 둘이 허버트의 집계단에서 싸우자 허버트가 하는 말은 "얘들아 얘들아! 그렇게 싸우면 안 되지.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자꾸나... (수면제를 꺼내들고) 수면제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답이 없다.

평소에 느리고 목소리도 약해서 약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리핀 가의 집이 인디언 영혼들한테 털리는 에피소드에서는 악령이 깃든 고목과 1:1로 싸웠으며[6] 로이스가 복서가 되는 에피에서는 소년들의 마라톤을 단지 발정나서 (...) 노인의 몸으로 그 엄청난 속도를 따라잡았다! 역시 사랑의 힘이란(...)
  1. 너무 늙어서 달리거나 걷는 건 못하고 몸을 질질 끄는건 가능하다
  2. 장애인이라서. 안습
  3. 물론 크리스의 지능이 지능인 만큼 그걸 인식하는 속도는 정말로 느리다. 허버트가 크리스와 메그를 돌봐주는 에피에서 허버트가 빨리 잠들라고 재촉하자 크리스가 드디어 내뱉는 말이 "할아버지 혹시 페도필리아?"
  4. 메그가 그중 한명. 크리스가 허버트의 창을 깬 대가로 그의 집에서 일하게 됐다는 걸 알자 하는 말 "우웩, 그 변태영감의 집에서?"
  5. 더군다나 자식들의 외모는 그 둘과 판박이다! 더군다나 허버트는 배경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까지 부르고. 이 에피를 보면 진정으로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6. 해당장면은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발록사이의 결투를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