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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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No. 11
허일영(許日寧)
생년월일1985년 8월 5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부산광역시
출신학교동아고 - 건국대
포지션포워드
신체 사이즈195Cm, 91Kg
프로입단2009년 드래프트 2번(대구 오리온스)
소속팀대구/고양 오리온스(2009~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농구선수이다. 별명은 허텐.

농구를 꽤 늦게 시작한 편이다. 중학교 3학년때 처음으로 공을 잡았고, 동아고등학교 시절에도 왼손을 쓸 수 있는 장신이라는 점 이외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가능성을 보고 건국대의 김승환 감독이 허일영을 스카우트 한다. 당시에는 빅맨으로 들어오지만 이후에는 스윙맨으로 주로 활약했는데 대학시절 급성장을 하며 건국대학교를 지탱하는 최고의 슈터로 자리 매김한다. 자신이 장신의 왼손잡이 슈터라는 점을 이용해 기본기가 부족하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슈팅을 통해 건국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나름대로 09드래프트의 대어가 된다.

2009-2010시즌 신인으로서 첫 해를 맞은 허일영은 나름대로 대학교 때의 명성을 살리며, 기복이 있긴 했지만 슈터로서 정확성과 폭발성을 겸비한 활약을 보이면서 10.1득점을 기록해 신인상을 노려보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던 오리온스였기 때문에 결국은 박성진에게 신인왕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이후 2년차 시즌에는 박재현이나 석명준 등의 합류로 출장 시간이 줄어들며 초반 부진을 겪었으나, 오히려 시즌 중반부터는 다시 활약을 보이며 나름 괜찮았다. 일단 아시아 선수권 대회 예비 엔트리안에도 들었었다. 다만 이 시즌 상무에 입대하지 못해서 2011-2012시즌을 뛰어야 했다. 2011-2012시즌 이후 상무에 입대하는데 성공했다.

상무 복무 후 2013-2014시즌 후반기 복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어느 정도 일조했다. 프로 아마추어 최강전 에서도 맹활약을 보였고 상무에서도 맹활약을 했기 때문에, 전정규의 현기증 나는 플레이를 보는 오리온스 팬들은 허일영에게 기대를 걸었다. 1월 31일 복귀전에서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원주 동부 프로미의 지역방어를 깨는데 일조, 83:67의 대승을 거두는데 큰 수훈을 세웠다.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인천 아시안게임조성민문태종의 백업 슈터로 참가했으나 별다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득

카메라 바깥까지 올라가는 매우 높은 포물선의 3점슛이 특징으로, 해설자들이 한두번씩은 언급하곤한다. 장점이라면 역시 슈팅력, 장신인데다 타점도 높아 막기가 쉽지않다. 리바운드 가담에도 꽤나 충실한 선수. 단점은 떨어지는 운동능력으로 외곽에서는 돌파를 꽤 자주 허용하며, 빅맨을 보기에는 파워가 떨어진다. 또한 슈팅을 제외하고는 위력적인 공격루트가 없어 슈팅이 기복에 빠지면 제 몫을 해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뛰어난 BQ를 가진 오리온의 포워드진이 수비수들을 흔들어놓을 수 있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오픈찬스가 많이 나는 편이며, 위에서 설명한 높은 포물선의 타점 높은 3점슛의 시너지가 합쳐져 풀타임 출장하는 시즌에선 항상 3점 성공률이 5위권안에 드는 선수이다. 덕분에 수비 조직력이 좋지 못한 팀을 상대로는 점수차를 압도적으로 벌려 경기 운용을 수월하게 진행하려는 용도로 전반에 많이 투입되는 편이다. 그 단적인 예가 2015-16시즌 챔피언 결정전으로써, 시종일관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점도 허일영이 전반 외곽 공격 옵션의 한 축을 담당해줬기 때문이다.

2016년에 있었던 제 38회 윌리엄존스컵에 최연장자로 선발되어 팀이 어려울때마다 적재적소에 3점슛을 작렬하여 자신이 왜 국대에 선발이 되었는지를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