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그린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의 등장인물.
(1843~?)

영국의 인도 이주민 출신 런던 암살단 소속 암살자이며, 첫 등장은 암살자 조지에게 런던을 장악한 크로포드 스타릭 휘하의 템플 기사단의 음모를 막기 위해 암살단원들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프라이 남매가 런던에 왔을 때 그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임무를 같이 하면서 절친한 사이가 되었고, 이비가 에덴의 수의를 수색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후 이비하고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린이 식물 수집이 취미라 하니 이비가 돕겠다고 하고(압화 수집) 제이콥은 "헨리하고 같이 다니면서 노셔"하는 투로 이비를 놀린다. 결국 마지막엔 서로 키스까지 했다!!! 메인 시퀀스와 꽃수집을 모두 완료하고 나서 이비로 기차 은신처를 방문해보면, 헨리 그린과의 대화가 개방되어 있고, 바로 이 때!! 헨리는 꽃말을 이용해 이비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비는 받아들인다!! 이후 이비는 헨리를 따라 인도로 가며, 그곳에서 수년간 살게 된다. 다만 본편의 20년 뒤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잭 더 리퍼 DLC에서 이비에게 'Miss Frye'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어 중간에 사이가 틀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제이콥이 부르기 전까진 계속 인도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보아 그렇진 않을 듯.

프라이 남매가 스타릭과의 최종결전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스타릭에게 단검을 던져 그들을 구해내기도 하였다. 이후 프라이 남매와 함께 런던을 수호한 공을 인정받아 작위를 받는다.

본래 이름은 제야딥 미르이며, 아버지인 알바즈 미르를 따라서 암살단 훈련을 받고 인도에서 활동을 하였으나, 임무에 실패하고 암살단 지부를 위험에 빠뜨린 댓가로 처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친구이자 프라이 남매의 아버지이며 스승이었던 에단 프라이가 이를 영국 추방 수준으로 막은 뒤에, 헨리 그린은 영국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본인 스스로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타입이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헨리 그린이 에단 프라이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헨리가 지닌 암살자로서의 잠재능력이 거의 초자연적 수준으로 뛰어났기에 친아버지인 알바즈 미르가 직접 영국에서 초빙해서 교육을 부탁했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인도에서 받은 지령을 크게 실패한 기억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었기에 스스로 현장에서 뛰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라 본다. 다만, 학자로써의 자질에는 여전히 두각을 보이는 것인지 이비 프라이와 함께 에덴의 수의를 추적하는 일에는 도움을 많이 주었다. 이비 프라이와 함께 지적 호기심이 충만한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에서는 밸런스 때문인지 매우 약하게 나오고 별 도움은 주지 못한다.전투력 한정으로 아버지인 알바즈 미르와 비교하면(...) 호부견자(?) 이비 미션 중 그린이 도와주는 미션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그린의 능력은 어그로 좀 끌다가 연막 터트리고 도망가는 수준... 게다가 나중엔 잡혀간다! 그래도 평소에 이비와 제이콥에게 조언과 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었고 특히 최종보스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서 위기에 빠진 프라이 남매를 구해주었다.

유난히 버그가 좀 많은 캐릭터로, 투명해 지는 은닉술을 쓰거나 분신술을 써 2명이 되는 등 기상천외한 버그를 보여준다. 아킬레스 대번포트도 그렇고 멘토들의 특기인가...

주변 인물의 언급으로 보아 4살 때부터 뛰어난 능력을 보인거 같다. 인도에서의 임무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았다면 잘 성장하여 아버지 알바즈 미르나 제이콥이나 이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혹은 더 뛰어난 암살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