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포드 스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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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그의 손자까지 내 공장에서 일하게 될 것이오.
물가가 오른다고? 임금을 올리면 될 것 아니오?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의 최종보스이자 런던 성전기사단의 그랜드마스터.
대공황 직전인 세계에서 평생직장에 사원 3대까지 고용보장, 물가상승률에 맞춘 임금 상승까지 해주는 참기업인 ....엥? 이거 완전 갓사장님 아니여?

성우는 배우 크리스 홀덴-리드, 일본판 성우는 테즈카 히데아키

스타릭 전신회사를 통해 런던을 수중에 넣고 있으며, 런던을 부패와 폭력의 도시로 만들어버렸다. 아울러 7명의 협력자와 함께 런던 전체를 쥐락펴락하고 있으며, 7명의 갱 두목들을 이용해 모든 거리를 지배하고있다. 지배에 대한 욕심이 아주 큰 야심가로, 식민지 지역은 물론 영 제국의 영향권을 넘어선 세계까지 손아귀에 넣을 수 있기를 노리고 있다. 자신을 비롯한 성전기사단을 문명의 수호자로 여기는 듯한 태도와 한술 더떠 자신들을 노리는 암살단을 야만으로 치부할 정도로 강한 선민의식을 지니고 있는 인물. [1]

다만 입장에 앞서, 영국을 붕괴시킬 지도 모를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등 성전기사단의 최종 목적인 안정과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만은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물론 그 안정된 세계가 디스토피아급 막장이지만...

보통은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도 침착함을 유지하지만 루시 쏜이 죽고 수의가 보관된 금고의 열쇠를 빼았겼다는 보고를 받고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치거나, 사랑하던 사람을 애도하는 피아노 연주를 방해했다는 이유만으로 보고하러 들어온 자기 부하를 쏘아 죽이는 등 궁지에 몰리면 더없이 다급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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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부하들이 모두 하나씩 최후를 맞자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하고[2] 웨스트민스터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여 여왕을 죽이고 수의를 탈취하여 자기가 전 런던을 손에 쥐겠다는 야심으로 움직인다.
그런 스타릭을 저지하러 프라이 남매가 변장을 한 채로 무도회에 잠입하고 이비가 궁전의 도면 복사본을 훔쳐간다. 스타릭은 무도회에서 발견한 이비와 춤을 추면서 이비가 행동을 하지 못하게 붙잡고 지붕에 저격수를 배치해 여왕과 프라이 등을 없애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애벌린에게서 장비를 찾고 무장한 제이콥이 지붕으로 가 저격수들을 모조리 아작내고, 그걸 확인한 이비에게 다리를 걷어 차이고 망한 듯 보였으나 이비의 목에 있는 열쇠를 낚아채고 궁전 지하로 가서 수의를 찾는다. 그리고 자신을 쫓아온 제이콥을 수의의 힘으로 제압하는데 제이콥을 지원하러온 이비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두 남매에게 수의의 힘을 통해 맞서나[3] 결국 두 남매에게 차례로 저지당하며 무력화되고[4] 복날 개맞듯 얻어터지고, 암살검에 10번 넘게 배때지 쑤셔지고죽...여...줘... 결국 약해진 틈을 타 이비가 수의를 벗겨내자 남매의 더블 암살검에 가슴팍을 뚫리고 생을 마감한다.[5]

그리고 수의는 버킹엄 궁전 지하 제단에 다시 봉인되었다가 먼 훗날 현대 성전기사단에 의해 회수된다.
여담으로 주인공이 두 명이다보니 최종결전에서 다른 시리즈 최종보스들에 비해 다구리(...) 당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안습.[6]

헨리 그린은 그에 대해 마치 레지널드 버치가 부활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7]

DLC 잭 더 리퍼에 따르면 스타릭 혹은 스타릭의 똘마니들이 잭의 어머니를 살해한 듯하다. 잭이 암살단과 루크스에 한 짓을 보면 프라이 남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고 볼 수 있다.
  1. 근래의 작품들에서와는 달리 이번 작에서의 성전기사단은 아동 노동자 학대나 관중들 앞에서 인체 실험을 주도하다든지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내의 악의 축이란 점이 다시금 부각되었다. 근래에는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의 대립이 선악구도에서 벗어난 점이 호평 받아서 스타릭의 캐릭터성은 혹평이 많다. 오죽하면 리뷰어 얏지는 이런 점은 유니티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했다.
  2. 4명쯤 제거당했을 때 직접 나섰으면 상황이 달라졌을텐데 자신이 런던 전부를 붙잡고 있다는 오만 때문에 자신이 혼자 남았을 때가 되서야 나선다. 수의 하나면 만사가 해결될 거라고 방심한 듯하다.
  3. 남매들을 번갈아가며 목을 잡고 제압하고 다른 한명이 스타릭을 저지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4. 두 명 다 동시에 잡고 있었으면 게임 오버인데 자꾸 한 명을 저 멀리 날려보낸다. 딱 한 번 두 명 다 잡았을 때는 헨리가 난입해서 구해주고...
  5. 스타릭이 죽은 이후에도 런던에 성전기사단 잔당이 다시 부흥하려 하지만 제이콥 말에 따르면 '그랜드 마스터 감은 아닌' 대장이 삽질하다가 프라이 남매에게 격파당한다. 성전기사단에게는 스타릭만한 인물이 동시대에 없었던 듯 그러면 뭐해 나중에 처칠이 제2차 세계 대전 때 히틀러, 스탈린이랑 짝짝꿍해먹는게 이 세계관인데...
  6. 실제로 게임상에서 보면 다른 최종보스들에 비해 너무 약하다... 에덴의 수의가 아니었으면 이미 몇 번은 죽었다... 심지어 유니티의 제르맹보다도 약하다(...). 다만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암살자 두 명과 겨뤘다는 걸 고려해야한다. 보스전 자체도 한큐에 죽은 블랙 플래그의 토레스나 빙하로(...) 치명상을 입는 로그의 리암 오브라이언 보다는 낫다.토레스는 늙었잖아
  7. 레지널드 버치는 영국의 성전기사단원으로, 젊었을 때 많은 활약을 하지만 나중에 에덴의 조각에 너무 집착을 해 삽질을 많이 하여 같은 성전기사단원한테도 까이게 된다. 이후에 아버지의 복수를 하러 온 자신의 제자에게 암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