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타운셴드

Henry Townsh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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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일런트 힐 4의 주인공. 나이는 20대 후반이며, 직업은 사진 작가로 추정된다.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들과는 달리 과거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1] 생긴건 꽃미남이지만, 허리와 다리가 비스듬하게 굽어 있는데다 성격이 매우 조용하고 내성적이라 시리즈의 팬들로부터는 (특히 주인공의 개성있는 성격을 중시하는 북미에서) 재미 없는 캐릭터로 까인다.[2][3] 허나 여성팬들에게는 외모 때문인지 인기가 꽤 많다. 사일런트 힐 BL관련 콘텐츠를 찾으면 헨리가 우선 순위로 가장 많이 검색이 된다. 커플링은 월터 X 헨리 (...)

2년 전 사우스 애쉬필드 아파트에 이사와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기 5일 전부터 잠에서 깨어날 수 없게 되어버렸고, 매일 똑같은 꿈을 꾸며, 문에는 자물쇠가 잠긴 데다, 창문도 열리지 않아 방에 완전히 갇혀 버렸다. 하루 아침에 의도하지 않게 강제로 히키코모리가 된 것에 황당해 하며,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이사 한번 잘못 왔다가 신세 완전 망친 남자. 이 점은 과거의 어둠이나 초현실적인 음모에 의해 악몽에 갇히게 된 다른 주인공들과 대비되는 점.

악몽이 시작된지 5일째 되던 날, 자신의 화장실에 생긴 '구멍'을 통해 '비현실세계' 와 '현실세계'를 이동하게 되고, 도중에 이 일의 흑막 월터 설리반에 대해서 알게 되며 그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동시에 월터 설리반21 성사 의 마지막 제물로 선택된 남자.

참고로 뭔 일만 있으면, "What The Hell?" 이라고 중얼거리는 습관이 있다. 해리 메이슨의 "Have you seen a little girl?" 만큼이나 질리도록 듣는다.

또한 원래부터 겁이 없었던건지, 아님 매사에 무관심인건지 특별한 일 외에는 별로 놀라지도 않는 담대함을 보여준다.[4]

유튜브에서 헨리의 상징성을 설명한 동영상이 있다.
[1]

여담으로 사일런트 힐 : 다운포어머피 펜들턴과 묘하게 닮았다.[5]
  1. 즉, 헨리는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초현실적인 경험이나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겪지 않았다. 다만 보행시 왼발이 우선적으로 나간다든지, 사격 및 근접무기 격투 실력이 출중하다든지 하는 것을 보면 과거에 군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2. 한 술 더 떠서 성우 연기도 도저히 들어 줄 수 없을 정도로 형편 없었던 것이 한 몫 했다. 목소리 듣다 보면 졸려진다.
  3. 하지만 이 게임을 하다보면 느끼겠지만 진주인공은 사실상 악역인 월터 설리반이다. 헨리는 그저 월터의 의식에 강제적으로 초대된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호러 게임의 특성상 플레이어 캐릭터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4. 성우의 공헌이 매우 크다. 끔찍한 이면 세계 상황 속에서 캐릭터는 분명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는데도 정작 성우는 매우 조용하고, 아주 침착하고, 엄청 담담하게 대사를 내뱉는다(…).
  5. 다운포어에서는 헨리의 집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