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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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Harper.

바이오하자드6 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레온 S. 케네디 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24세의 젊은 미국의 에이전트. 부모님은 타계했고, 용모단정한 헬레나와 많이 닮은 여동생이 그녀의 유일한 혈육이다.

성우는 로라 베일리(북미)/ 사코 마유미(일본)

1 과거

이번 톨 옥스의 바이오테러로 USSS(미합중국 시크릿 서비스)에 소속되어 대통령 아담 벤포드의 경호 임무를 맡고 있었다. 정의감,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결코 굽히지 않는다. 인정이 두터운 성격이지만, 동시에 감정에 휩쓸리기 쉽다. 그러나 쉽게 감정적이 되는 면을 제외하면, 실력으로 에이전트의 제일선으로 활약하는데 더할 나위없는 인재였다. 에이전트 조직 DSO의 확충을 보좌하고있던 허니건은 당시 CIA 소속이던 그녀의 강한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던것 같으며, 미래에 DSO의 구성원이 될것을 기대해 육성하도록 상부에 타진했다. 헬레나는 남들보다 배 이상의 책임감, 정의감이 강하고 매사에 적극적이지만 이것은 감정에 휩쓸려 쉽게 냉정함을 잃기 쉬운 결점이 되기도 했다.

그녀의 강한 정의감에서 오는 감정적인 일면은 당국이 헬레나에게 가지는 유일한 불안요소였다. 그리고 그 불안은 곧 적중한다.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중 멋지게 범인을 제압한 헬레나 였지만, 그때 범인에 대해 과도한 폭력을 휘둘러 정직처분이 되었다. 당국의 심문에서는 "범인이 유족 앞에서 폭언을 멈추지 않았기때문에 조용히 시켰다"라고 대답했다. 헬레나는 자신의 정의와 신념을 결코 굽히지 않는 여자이다. 복귀 후에도 강철같은 의지가 만들어내는 감정적인 행동은 여전하고 결국은, 여동생 데보라의 교제 상대가 이별 싸움에서 그녀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그에게 총을 쏴 심각한 부상을 입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여동생으로의 애정 때문에 일으킨 사건이었지만 역시나 당국도 이를 간과할수는 없었고, 헬레나는 USSS (미국 시크릿 서비스)의 보좌로 좌천된다. 파견 형태였지만 사실상 에이전트로서 해고였다. 허니건은 헬레나의 강한 신념을 평가해 DSO 멤버로서의 자질을 판별하려 했지만, 이 사건에 의해 모두 백지가 되어버렸다. 이 모양이니 시몬스에게 이용당하지... 열혈녀

2 본작 시점

여동생인 데보라의 신변을 보장받기 위해 시몬스와 잠시나마 손을 잡았던 것이 화근. 그녀가 시몬스에게 제공한 정보에 의해 미국 대통령이 사망하였으며, 그로 인해 지명수배자가 된다.

이후에 여동생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며, 사건에 휘말린 레온과 파트너가 된다. [1]

하지만 애초에 데보라나 헬레나는 버릴 말이었다. 지하에서 만난 데보라는 헬레나의 앞에서 번데기가 되고, 곧 변이체가 되어 깨어나 레온, 헬레나와 싸우게 된다.[2]

결국 헬레나는 자신의 눈 앞에서 데보라를 떨어트리고는 시몬스에 대한 복수를 맹세, 레온과 함께 시몬스를 중국까지 쫒아간다. 하지만 중국에 도착해서는 왠지 쩌리가 된다(...). 쉐리하고 제이크하고 만나지만, 이래저래 전작들하고 연결돼 있는 다른 캐릭터하고 다르게 6편의 신 캐릭터여서, 제이크하고 몇번 대화하는 것 빼고는 별 거 없다.

레온에게그와 같이 했던다른 여자 캐릭터들처럼 물론 이 누님은 빼고묘한 감정을 가진 듯한 묘사도 보이지만, 에이다에 대한 그의 감정을 눈치채고 쫒으라고 하는 걸 보면 그냥 단순 호감 이상은 아닌 듯. 셰리보다 더 어리다니까[3] 결과적으로 레온과 함께 시몬스를 끝장내고 미국으로 귀환한다.

사건 종결 후 데보라의 무덤에서 레온을 만나 자신의 죄에 책임 질 준비가 됐다며 손을 내밀지만(수갑 채우란 의미.), 레온은 그녀에게 총을 돌려주며 본래 직업으로 복귀하란 말을 해준다. 잉그리드 허니건은 의회에서 정황을 봤을때를 참작하여 그녀의 죄를 없는 것으로 했고[4], 대중에게는 알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돌아가자는 레온 뒤에서 에이다의 화장품 케이스을 투척건네주며 "다음에 그녀를 볼때를 위해" 라는 응원의 말을 하며 레온이 소속된 DSO 로의 복귀를 받아들인다.

다만 벌인 일에 비해 너무 유하게 넘어가버린 면이 없잖아있다는 비판이 상당한 캐릭터이다.

톨옥스 사건을 주모한 사람은 시몬스지만 대통령과 톨옥스 주민들의 몰살을 분명히 막을수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5]시몬스를 도와 대통령이 강연하는 톨옥스 대학에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무리가 숨어있다는 거짓정보를 USSS에 넣었고 그때문에 대통령의 경호에 구멍이 뚫려버렸다. 뒤늦게야 자신이 벌인짓을 후회하고 경비체제를 되돌리도록 호소했지만 과거 감정을 제어못하고 여동생의 애인을 총으로 쏴버린 일때문에 신뢰받지 못했고 결국 시몬스의 의도대로 톨옥스 사태가 터져버린다.[6]중요한 요직에 있으면서도 감정제어를 못하고 여동생 일이라면 머리에 피가 올라버리는 이런 성격때문에 오히려 시몬스에게 찍혀버렸고 덕분에 여동생 헬레나까지 납치당해 협박재료로 쓰인뒤 생체실험재료가 되어버렸으니..

게다가 톨옥스 사건이 터지자 위에 써있듯이 어차피 일이 터진거 여동생이라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성당에 도착하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얘기해주겠다는 거짓말로 레온을 속이고 중간중간 생존자를 마주칠때마다 그들에게 시간을 쏟는 레온에게 불만을 표시한다.[7]
겨우 톨옥스 성당에 도착하자 지하로 통하는 문을 열어서 성당내의 생존자들을 전멸시켜버린건 덤이고[8] 성당 지하에 도착했으니 사전의 진상을 말하라는 레온에게 날 믿고 조금만 더 참아달라면서 넘기다가 레온이 '대체 왜 진상을 말해주지 않는거지?'라며 물어오니 '당신이 직접 보지않으면 믿어주질 않을테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이번 사건의 진상과 증거들을 넘겨줄게요.'라며 또다시 넘겨버린다.[9] 그러다 자기 동생이 끌려갔던 장소에 도착하자 또다시 감정을 제어못하고 눈이 돌아서 여동생을 찾아다닌다.[10] 겨우 여동생을 찾아 '이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 좀 해보시지?'라며 사건의 진상을 묻는 레온에게 이번엔 내 동생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 말해줄테니 좀 도와주시져? 라는 배짱을 선보인다(..)[11] 이후 결국 데보라는 주입된 C바이러스로 인해 B.O.W가 되어버리고 그제서야 레온에게 사건의 진상을 설명하지만 앞서 약속했던 증거는 전혀 가지고 있질않았다. 덕분에 레온까지 덤터기로 대통령 암살용의자로 몰렸음에도 불구, 아무런 도움이 되질못했다(..)

출중한 능력은 있었으나 자신을 감정을 제어못해 일을 벌여 자신을 믿고 추천해준 사람들을 엿먹였고 동시에 자신의 신뢰도까지 날려먹는 바람에 톨옥스 사태때도 뒤늦게나마 일을 수습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2]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질않는 바람에 최악의 사태를 막지못한 어찌보면 대단한 민폐캐릭터인 셈.[13]

3 게임에서의 성능

소지하고 있는 핸드건은 피카도르, 게임 내 핸드건 중에서는 단발 위력이 가장 강하다. [14]

일단 기본 무장으로 하이드라라는 샷건을 소지하고 있다.[15] 레온이 사용하는 일반 샷건을 제외한 이 샷건은 명중률이 떨어지고 3발 쓰고 나면 반드시 장전을 해야하는 좋지 않은 무기지만 연사속도가 엄청 빠르다.뿜뿜뿜!!! 거의 핸드건 수준. 엄청난 반동과 장탄수 때문에, 장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근거리의 적을 떨구기엔 충분.

이 하이드라 샷건을 장착했을 경우, 영화 데스페라도에 나올법 한 스타일리쉬한 퀵샷 모션을 연속 3번 사용할 수 있다. 퀵샷 모션이 끝남과 동시에 자동으로 장전되며 퀵샷 3번을 사용하고도 체술 게이지가 한칸만 단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근거리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시연중에는 무적 상태가 아닌데다가, 이미 죽은 적을 식별하지 않기때문에 죽어서 쓰러지고 있는 적에게 계속 쏴대는 경우가 매우 많다.


헬레나의 하이드라 퀵샷.

그 외에는 레온이 소지하고 있는 무기와 동일하다. 다만, 여성이라 그런지 체술이 조금 약하기는 하다.

본작 여캐 중에서는 가장 큰 가슴과 우월한 몸매, 그리고 바스트 모핑을 보여준다. 하지만 노안... 아니 쉐리나 에이다가 비정상이라니까

DLC 코스튬으로 경찰 컨셉의 복장이 추가되었다.
  1. 레온은 계속해서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된거냐고 설명을 요구하지만 계속해서 나중에 설명해준다, 나중에 설명해준다, 직접 보여줘야만 믿을거기에 나중에 설명해준다 라고 미루다가 실종된 여동생에 관한 단서를 찾아냈을땐 레온이 무슨일이냐, 누구냐고 물어봐도 들은척도 안한다. 여러가지로 사람 짜증 & 환장하게 하는 스타일. 덤으로 더 적자면 헬레나가 자기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대성당까지 가서 숨겨진길을 여는 퍼즐을 다풀으면 망할 BOW 레포티챠가 튀어나와서 대성당으로 피신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몰살...당하며, 대성당 지하의 연구실에 도착하면 데보라 찾는다고 인사불성이 돼서, 이쪽 지시커맨드를 무시해버리며, 레온이 BOW에게 잡기를 당해도 안 도와주기도 한다.
  2. 고치에서 깨어나자마자 막 도착한 에이다의 석궁 한 발 맞고 나가 떨어진다. 물론 곧 부활.
  3. 여담인데 성우 로라 베일리는 레온과 썸씽있는 여자역만 3명을 맡았다.
  4. 물론 제일 나쁜놈은 시몬스지만 개죽음 당한 톨옥스의 시민 7만명+칼라가 벌인 2차 테러 때문에 떼죽음 당한 난상 시의 중국인들은 무슨 죄.
  5. 물론 하나뿐인 가족을 위해서였다고는 하나 희생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도저히 비난을 피할수가 없다. 더군다나 헬레나는 그냥 일반인도 아닌 국가요직에서 근무하는 요원이다. 그런 인물이 대통령과 한 도시의 주민들의 몰살을 도왔다는 점은 어떻게봐도 좋게 넘어갈수있는 일이 아니다.
  6. 이때도 만약 정확한 상황을 설명했다면 최소한 최악의 사태는 막을수있었음에도 불구, 끝까지 여동생의 안전을 위해 시몬스에게 협박당한것에 대한 얘기는 하지않고 감정적으로 매달려서 호소하는 바람에 과거 그녀가 벌인 일을 알고있는 USSS는 그녀의 말을 넘겨버렸다.
  7. 보고있다보면 피가 거꾸로 쏠리는 느낌을 받을수있다. 자기 딸을 찾아야한다며 울부짖는 아버지를 보며 '이럴 시간 없다'는 망언을 하지않나.. 내 가족은 소중하지만 내가 연루된 테러의 희생자 가족 따윈 알바아냐
  8. 물론 이건 알고 벌인 일이 아니긴하지만 성당내에 상당한 함정들이 배치되어있었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을 방치해둔채로 문을 열어버렸다.
  9.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것도 거짓말이었다. 증거는 있지도 않았고 진상은 진작에 얘기할수있었으나 여동생 찾는데 손이 필요하니 이런 말도 안돼는 거짓말로 레온을 끌어들인것. 이런 미친
  10. 오죽하면 그 레온이 못참고 '수수께끼는 이제 질렸어. 진실을 말해줄거야 말거야?'라며 짜증을 낸다(..)
  11. 이때 레온의 표정이 매우 볼만한데 짜증과 분노, 뭐 이런게 다있어?, 이걸 진짜 확.. 같은 표정을 짓다가 그래도 일반인인 데보라를 그냥 둘순없었던 모양인지 침착한 표정으로 되돌아 온다.
  12. 제대로 수습한것도 아니었다. 위에 써져있다시피 동생의 안전을 위해 제대로 된 설명은 날려먹고 그냥 감정적으로만 호소를 했는데 과거 벌인 일이 있으니 믿어줄 사람이 있을리가.
  13. 톨옥스 성당으로 향했기에 레온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건 결과론일 뿐이고 레온 정도의 능력이면 톨옥스를 빠져나가는건 충분히 가능했다. 이런 일을 한두번 겪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런 사태에 레온같은 귀중한 인력을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속여서 성당쪽으로 향하게하는 바람에 레온은 죽음의 위험을 몇번이나 넘겨야했다.
  14. 다만 그 차이가 10~20 정도로 근소할 정도로 높은 것이기 때문에 체감은 힘들다.
  15. 5에 나왔던 깡패같은 위력의 그 3배럴 히드라샷건 맞다. 이번작에선 샷건의 위력이나 범위과 달라져서 전작같이 쓰긴 무리. 게다가 다른 샷건과는 달리 전용 탄환을 쓰므로 탄 수급도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