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즈엔젤

639px-Hell_biker.png
여신전생 시리즈의 악마. 진 여신전생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는 분노의 라이더 해골. 생긴건 그냥 고스트 라이더다. 헬즈엔젤의 어원은 폭주족 참조. 그래서인지 영문명은 Hell Biker.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에서는 세번째로 만날 수 있는 마인이다.

적 전체에게 충격속성 데미지+데카쟈의 효과를 가하는 '헬 이그조스트',적 전체에게 물리속성 데미지를 입히는 '헬 스핀',적 전체에게 화염속성 데미지를 입히는 '헬 버너' 등 전체공격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적으로 만나 싸울 때는 턴을 늘리는 기술인 '헬 스로틀'이 있는데다 만나는 시점에서는 강력한 동료악마를 얻거나 레벨 업 노가다를 하기도 마땅찮고 거기에 초반의 화염무효 마가타마는 충격에 약하고,충격무효 마가타마는 화염에 약하다. 헬 이그조스트를 난사해서 카쟈 계열의 효과를 완전히 날려버리고, 데쿤다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보조마법조차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적. 인수라는 차라리 물리피해를 경감시켜주는 마가타마 카무드를 달고, 화염속성과 충격속성을 무시하는 악마를 하나씩 데리고 도전해서 턴을 잡아먹어야 클리어가 수월해진다.

악마 주제에 바이크를 몰고 있는 인상적인 디자인과 보스전에서의 까다로운 난이도, 간지나는 연출의 고유기 등 인기를 끌 만한 요소는 많지만, 실상 마인들 중에서 가장 나쁜 성능을 가진 악마라는 것이 함정.[1] 이는 고유기인 헬 스핀과 헬 버너의 위력이 중데미지[2]라서 후반에는 영 써먹을 물건이 못 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좋은 스킬들을 넣어주면 되긴 하지만 헬스핀과 헬버너의 간지나는 연출을 포기해야 하고, 그렇다고 저 스킬들을 써먹기에는[3] 게임 중반만 넘어가도 제대로 운영하기가 힘들다. 매니악스 추가악마들 고유기들이 대개 아무리 못해도 쓸만한 수준은 되는데 헬즈엔젤은 무려 전용 모션이 딸린 고유기를 2개나 가지고 있는 주제에 둘 다 활용도가 영 좋지 않은 예외적인 케이스...그저 눈물이 앞을 가린다.

페르소나 3에서는 사형수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로 나온다. 초기 능력치가 마력이 좀 낮은 대신 힘과 내구가 높으며 운이 그 레벨대 페르소나치고는 매우 낮다. 처음 합체시 특수대사로 '헬즈엔젤이다. 데려가주지. 지옥의 저편으로....'가 나온다.
  1. 그러나 특유의 강력한 내성 덕분에 일반 중급 악마들은 가볍게 누른다. 어디까지나 마인 중에서 성능이 나쁘다는 것이다.
  2. 툴팁에 대데미지라고 적혀있긴 하다.
  3. 그나마 헬 스핀은 열풍파와 같은 위력이니까 어찌어찌 써먹을 수는 있는데, 헬 버너는 마하라기온 수준의 데미지인 주제에 화염고양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