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라이더


1 개요

"고스트 라이더의 힘에는 목적이나 의도만 있을 뿐, 제한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신처럼"

- 닥터 스트레인지

마블 코믹스캐릭터이자 그 캐릭터가 등장하는 코믹스를 말한다. 첫 등장은 1970년대의 <마블 스포트라이트>데어데블. 이후 고스트 라이더라는 이름으로 자체 코믹스도 발매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애니를 비롯한 다른 매체에서도 고스트 라이더를 오마주한 캐릭터가 우후죽순인 것을 보면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펑크계의 전설인 수어사이드 1집에 동명의 곡이 있다. 보컬이 고스트 라이더의 팬이라고 하며 밴드명도 고스트 라이더의 에피소드인 Satan Suicide에서 따왔다고.

머리를 불타오르는 해골이 대신하는데 그 불은 지옥불꽃이다. 거기다 지옥의 불꽃이 불타오르는 오토바이가 등장하여 그를 태우게 된다. 무시무시한 외관과는 달리, 사실은 정의파 히어로. 단, 다른 히어로들처럼 정의의 사명을 지닌 것이 아닌, 정당한 '복수'만을 대행하는 비교적 가치 중립적인 인물이다. 즉, 다크 히어로.

총 네 명이 있으며, 기본적인 외관과 대체적으로 오토바이같은 것을 타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장비와 능력은 다소 다르다. 경우에 따라 오토바이가 아니라 자동차나 말, 심지어는 코끼리를 탄 고스트 라이더도 평행세계 등에 존재한다.

2014년 3월부터는 새로운 하이틴 고스트 라이더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 올 뉴 고스트 라이더(All New Ghost rider)가 나왔다.

2 기원

고스트 라이더의 기원은 DC 코믹스의 복수의 영혼 스펙터와 약간 유사한 분위기를 띄기도 한다. 그 기원은 매 시리즈마다 수정돼 왔으나, 가장 최근의 것은 제이슨 아론의 고스트 라이더 시리즈로 이 시리즈에 따르면 고스트 라이더는 마블의 유일신인 원 어보브 얼(One Above All)에 의해 창조되었다.

유일신은 인간의 사악함을 보고 인간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 홍수를 일으켰으며, 그 때 노아만이 신의 계시를 듣고 노아의 방주를 만들었다.

홍수는 40일 동안(150일이라고도 한다) 계속되어 방주는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그 이외의 모든 것은 지상의 가장 높은 산조차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지표면에 남아 있던 생물은 사람이나 새나 짐승할 것 없이 모조리 숨이 끊겼다.

이후 신은 무지개를 통해서 다시는 물로서 인간을 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홍수를 일으킨 뒤에도 인류의 악함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에 유일신은 홍수에 이은 두 번째 방법으로 복수의 영혼(Spirits of Vengeance)을 만들어 인간 세상에 내려보냈고, 복수의 영혼은 다른 자를 숙주로 삼아 악한 자를 벌하기 시작했다.

홍수와는 달리 이 내용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는데, 이는 대천사 자드키엘이 복수의 영혼의 존재와 기원을 신을 위해서 은폐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 기원이 유일신에게 있으므로 대천사라 할지라도 복수의 영혼을 죽일 수 없고, 복수의 영혼의 힘이 상황에 따라서 무한히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수의 영혼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유일신뿐.

복수의 영혼들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대의 종족 '블러드'(The Blood)와 힘을 합쳐 '힘의 메달리온'(the Medalion of Power)이라는 상징을 만들었지만 강력한 악마 '자라토스'(Zarathos)와의 전투에서 자라토스와 복수의 영혼들이 가진 힘의 정수를 흡수하고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18세기, 악마왕 '메피스토'는 그 조각난 파편들이 블러드의 두 가문 '케일'(Kale)과 '바딜리노'(Badilino)의 후손들 소유에 있음을 알게 된다. 메달에 깃든 힘을 갖기 위해 그 중 한 명인 '노블 케일'(Noble Kale)의 영혼을 힘의 메달리온 조각에 깃들어 있는 복수의 영혼과 하나로 만들어버리지만 그의 의도와 달리 노블의 영혼은 타락하지 않았고 악마의 저주를 이겨낸 최초의 고스트 라이더가 탄생한다. 이후 노블 케일의 후손들은 대대로 고스트 라이더가 되는 숙명을 안고 태어나게 된다. 사족으로 노블 케일의 후손 중 하나로 자니와 대니얼의 친척인 제니퍼 케일은 마법사다.

3 능력

능력치(출처는 이곳)
지능■■■□□□□
■■■■□□□
속도■■□□□□□
체력■■■■■■■
에너지 투사■■■■■■□
전투 기술■■■■□□□
  • 온몸이 지옥의 불길이라 물리 공격에 면역
  • 지옥의 불로 만든 오토바이[1]
  • 몸 어디에서든지 만들 수 있는 초자연적인 쇠사슬
  • 초인적인 체력과 생명력
  • 신비의 불길 Soulfire
  • 헬파이어 브레스
  • 참회의 시선

스펙만 따지면 분노한 헐크조차 압도하고 이론상으로는 원 어보브 올을 제외한 마블의 거의 모든 존재들은 고스트 라이더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그 능력은 정당한 복수를 대행할 때만 최대한으로 발휘되며, 자니 블레이드 같은 숙주가 의식적으로 쓰려 할 때는 한계가 있다. 거기다 고스트 라이더의 인격은 무고한 자들의 복수만을 멸하기 때문에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모호한 히어로끼리의 다툼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고스트 라이더가 되면 상당히 괴롭다고 한다. 일단 온몸이 불타는 느낌이 난다고 한다. 더불어 마주치는 상대의 죄를 보게되고 그 죄를 사하기 위해 존재를 처단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씌이게 된다고 한다. 쟈니 블레이드의 고스트 라이더를 한 번 빼앗어본 호프 서머스는 괴로움에 비명을 지르며 빨리 다시 가져가라고 난리친다. 이때 쟈니 블레이드의 표정이 압권.

<월드 워 헐크>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고스트 라이더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힘'이자 '과 같은 힘'이라며 극도로 분노해 절대적인 힘을 갖게된 헐크조차 제압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잘못한 것은 헐크가 아니라 우리들이기 때문에 고스트 라이더의 표적에 걸맞는 자는 오히려 우리들이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헐크를 만난 고스트 라이더는 그의 복수는 정당한 것이라 판단하고 물러선다. 그리고 정당한 복수를 행하는 헐크한테 포쏘던 탱크까지 부수고 가준다.

<언캐니 어벤저스 어뉴얼>에서 블레이드와 사타나의 설명에 따르면 복수의 영혼에게는 모든 생명이 죄이며(원죄), 이를 제어할 인간 숙주의 양심이 없으면 고스트 라이더는 모든 생명에게 복수를 행할 것이라고 한다.

고스트라이더들의 주된 무기는 지옥의 불 헬파이어로 사슬 같은 무기나 바이크의 원료가 되며 파이어볼처럼 던지거나 입에서 브레스 형태로 발사하거나 온 사방으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사슬 같은 경우 자니 블레이즈의 애병으로 다방면으로 활약한다. 월드 워 헐크때 헐크를 무력화하기 위해 고층 빌딩을 칭칭감고 쓰러트리기도 하는걸 보면 굉장히 튼튼한 모양. 바이크 역시 보통 물건이 아니라 90도 수직경사조차 올라가고 물위를 달리는 주행 능력이 있으며 돌진만으로 차량이나 탱크를 박살내는 파워가 있다.

고스트 라이더를 수호하는 천사와 융합하거나 그 힘을 받아서 (예를 들면 자드키엘 같은) '죽음의 천사'로 각성할 경우 감싸고 있는 노란 불꽃이 파란 불꽃으로 바뀌게 된다.[2] 이 때는 평상시에도 막강한 고스트 라이더가 천상의 힘 또한 다루게 되는데 그 힘 덕에 악마왕 메피스토가 자신의 힘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지옥에서 상대하는데도 버거움을 느끼게 할 정도다.

고스트 라이더의 가장 강력한 능력인 참회의 시선은 인과율에 속박된 모든 존재에게 유효하며 이는 갤럭투스조차 예외가 아니다.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자.[3] 그러나 코믹스에서 갤럭투스가 실제로 행성을 흡수할 때 그 행성의 거주 생명체들에게 나름대로 미안함을 느낀다는 것(물론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자기합리화가 더 크지만)과 고스트 라이더의 힘은 원 어보브 올이 근원이며 모든 생명체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보면 설정 상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언캐니 어벤저스 어뉴얼>에서는 건물 위에 올라가 광역기처럼 쓰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러나 가끔씩 안습한 경우도 나오는데 <서클 오브 포>에서 잠깐 고스트 라이더가 된 레드헐크[4] 블랙 하트에게 쓰자 "참회의 시선은 모든 악행을 한 번에 다시 체험하게 하지. 악행이야말로 내 힘의 근원이다!"라는 말과 함께 도리어 파워업했다. <썬더볼츠> #23에서는 베놈에게 쓰자 베놈의 죄가 너무 많아 오히려 고스트 라이더가 정신을 잃기도 했다.

데드풀은 비록 많은 사람을 죽이기는 했지만 나쁜 사람만 죽인다는 원칙이 있었고 그 때문에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먹히지 않았다.[5] 퍼니셔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일말의 후회도 없이 당당해서 먹히지를 않았고, 캡틴 아메리카에게도 안 통했는데 그 이유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약을 했거나 맹인인 경우에도 안통한다.

신적 존재인 닥터 스트레인지 공인 최강의 존재인 고스트 라이더의 능력이 들쭉날쭉 한건 캐릭터 자체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믹스는 작가의 개인적인 역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고스트 라이더의 경우 제대로 된 작가를 만난적이 없다.

영화판에서의 참회의 시선은 영혼을 가진 존재에게 자신의 악행과 동시에 악행으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4 역대 고스트 라이더

4.1 자니 블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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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때의 모습

1대 고스트 라이더.[6] 본명은 '조너선 "자니" 블레이즈'(Johnathon "Johnny" Blaze)로 쿠엔틴 카니발이라는 곡예단의 오토바이 스턴트맨인 바튼 블레이즈와 나오미 케일의 아들이다. 노블 케일의 후손이자 고스트 라이더인 나오미는 불치병에 걸리자 자니만 남겨두고 두 아이를 다른 집안에 입양시킨다. 그러고는 자식들이 자신처럼 고스트 라이더의 저주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메피스토와 거래를 하고 죽지만 메피스토는 이 약속을 배신해 버린다.

얼마 안 있어 아버지 바튼마저 스턴트 도중 사망하자 곡예단의 크래쉬 심슨과 모나 심슨에게 입양된 자니는 그들의 딸인 록산 심슨과 사랑에 빠진다. 아버지처럼 여기는 크래쉬가 암에 걸리자 오컬트를 연구한 자니는 사탄을 소환하지만 소환된 것은 메피스토였다. 자니는 크래쉬를 낫게 하는 대신 영혼을 팔고 그로 인해 그의 영혼은 자라토스에게 속박당하게 된다. 그러나 메피스토는 교활하게 약속을 어겨 크래쉬는 곧 스턴트 사고로 죽고 자니는 고스트 라이더가 되어 버린다.

자니가 자라토스의 힘을 받아들이게 되면 지옥의 불길에 의해 그의 살은 잡아먹히고 불타오르는 해골만 남게 된다. 이 상태로 불타오르는 바이크를 타고 헬파이어를 발사하여 싸우게 된다.

<올 뉴 마블 나우>에서는 레드헐크의 팀인 썬더볼츠에 합류.

후에 썬더볼츠가 어른의 사정으로 해체되자 나온다.

일단은 초대인 노블 케일을 제외하면 고스트 라이더 중 최강이다. 숙주인 쟈니 블레이즈가 초대인 노블 케일의 후손으로서 재능이 뛰어나다고. 메피스토의 아들인 지옥의 후계자 블랙 하트정도는 전등이 깜빡 꺼진사이 제압이 가능하다. 절대 블랙 하트가 약한게 아니다. 현역 중 제일 고참. 신참 수준의 고스트 라이더들 사이에선 나름대로 전설적인 존재다. 그래봤자 대니얼 캐치한테 맨날 까인다 이 형제들이 끝도 없이 투닥거리는거 보는게 고스트 라이더 이슈 보는 또 하나의 재미

4.2 대니얼 케치

2대 고스트 라이더. 본명은 '대니얼 "대니" 케치'(Daniel "Danny" Ketch)로 나오미 케일이 다른 집안에 입양시킨 둘째 아들이다. 다시 말해 자니 블레이드의 친동생. 할로윈 전날 공동묘지를 방문했다가 닌자 갱스터 데스워치가 쏜 석궁에 여동생 바바라가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들을 피해 고물상에 숨어있다 복수의 혼(Spirit of Vengeance)을 품은 오토바이를 발견해 고스트 라이더가 된다.

여러모로 자니 블레이즈와는 차이가 있는데 자니가 악마 자라토스가 깃들어 고스트 라이더가 된다면 대니얼은 최초의 고스트 라이더 노블 케일과 하나가 되어 힘을 얻는다. 자니가 주로 헬파이어로 싸우며 체인도 그냥 쇠사슬인 반면 대니얼은 그 끝이 수리검, 창, 드릴 등으로 변화하는 전용의 체인이 주 공격 무기이다. 참회의 시선도 원래는 자니가 아니라 대니의 무기였다. 단지, 자니가 대니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한 것.

4.3 알레한드라 블레이즈

인간 때의 모습


3대이자 여성 고스트 라이더. 본명은 '알레한드라 블레이즈'(Alejandra Blaze)로 <고스트 라이더 Vol.7> #1에서 첫등장했다. 블레이즈란 성은 베놈의 <서클 오브 포> 스토리아크에서 갑자기 등장했는데 고스트 라이더 시리즈에서는 그녀의 성이 언급된 적이 없다.

아담이 인류의 죄를 지우기 위해 어릴때부터 고스트 라이더가 되도록 훈련시켜온 아이들 중 한명으로 시커에게 적합자로 선정되어 고스트 라이더의 <피어 잇셀프> 타이인에서 고스트 라이더가 된다.

아담은 그녀를 이용해 나카라과 사람들의 죄를 지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죄가 지워진 인간은 마음도, 감정도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아담은 온 인류의 죄를 지우려고 했지만 자니 블레이즈가 이를 저지한다. 알레한드라는 자신이 나카라과 사람들로부터 지워버린 죄를 지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시커를 통해 알게된다. 이후 알레한드라와 자니는 함께 행동한다.

<서클 오브 포>에서는 X-23, 레드헐크, 베놈과 함께 블랙하트와 맞써 싸웠다.

<고스트라이더 Vol.7> #9에서는 자신이 지워버린 죄를 메피스토로부터 되찾기 위해서 아담을 찾아가 더욱 강력한 힘을 손에 넣고 지옥으로 향한다. 메피스토로부터 죄를 되찾고나서 그녀는 메피스토를 죽이려한다. 자신을 죽이면 지옥이 사라지고 현실이 붕괴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메피스토를 죽이려하지만 자니가 메피스토와 자신의 계약서를 총알로 바꾸어 그녀를 막는다.

자니의 총알에 맞은 알레한드라는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고 자신이 고스트 라이더의 힘을 올바르게 쓰지않았다 자책하며 지옥의 용암으로 몸을 던진다. 다시 고스트 라이더가 된 자니가 그녀를 구출하는데 비록 용암에 빠졌었지만 고스트 라이더의 힘이 남아있어서 죽지 않은데다 그녀의 얼굴도 고스트 라이더처럼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후 자니와 헤어진다.

4.4 로비 레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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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때의 모습


4대 고스트 라이더 '로베르토 "로비" 레예스'(Roberto "Robbie" Reyes). 2014년 3월에 나온 <올 뉴 고스트 라이더>에서 첫 등장했으며 기존의 고스트 라이더와는 다르게 나이가 십대인데다 머리는 불타는 해골이 아니라 해골 모양의 헬멧이다. 그리고 머리에 불이 붙은게 아니라 헬멧의 구멍에서 불꽃이 나오고 오토바이가 아닌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로비는 하반신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는 남동생 게이브를 보살피면서 자동차 정비일을 하는 소년가장이다. 자동차 내기 경주에 나가기 위해 정비소에 맡겨진 차량을 훔치는데 그 안에는 특수한 약이 있었고 그 약을 노린 자들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때 자동차에 깃들어있던 엘리라는 자의 영혼이 로비를 고스트 라이더로 부활시킨 것.

<올 뉴 고스트 라이더> #9에서 1대 고스트 라이더 자니가 말한 바에 따르면 이번 고스트 라이더의 힘은 다른 고스트 라이더들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한다. 로비는 악마와 계약하는 기존 고스트 라이더들과 다르게 연쇄살인범 엘리의 영혼에 의해 부활했다. 연쇄 살인범의 원혼인 엘리는 숙주 로비의 분노와 절망을 먹고 사는데, 만약 로비가 절망에 굴복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굴복하면 엘리가 다시 로비의 몸을 집어삼킨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가까운 이가 다칠 것이라고.

4.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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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 케일(Noble Kale)

일명 최초, 최강의 고스트 라이더. 탄생은 역시 메피스토에게 있다. 메피스토와 계약할 당시 그 옆엔 천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고스트 라이더의 영혼이 천사에 물들었다고 한다. 후에 메피스토와 최후의 결전을 벌일 때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죽음의 천사로 강림하여 메피스토를 소멸시킨다. 후에 노블 케일 본인이 원한대로 본인은 죽고 노블 케일과 함께 했던 죽음의 천사는 지옥의 군주인 '헬 로드'가 된다. 이 과정에서 헬 로드 중 가장 오래되고 독보적인 존재였던 메피스토 세력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이 후 노블 케일은 대니얼 캐치의 고스트 라이더가 되어(...) 출현이라도 했지만 죽음의 천사쪽은 어떻게 지내는지 의문.



DC 코믹스와 크로스 오버가 된 아말감 유니버스에서는 플래시와 크로스 오버가 되어서 스피드 데몬이 된다.

5 실사영화

5.1 고스트 라이더 (2007)

파일:Attachment/고스트 라이더/ghost rider ver4.jpg

감독은 마크 스티븐 존슨

영화판은 그야말로 쌈마이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주연 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명성과 쳐들인 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나오게 재미가 없다. 1억천만불의 제작비로 2억3천만불이 조금 안되는 수익을 냈으며 개봉 첫주에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도 했지만 평단이나 팬들의 반응은 혹평일색.

  • 초반에 등장하는 적은 블랙 하트를 포함해 총 4명. 그러나 끝판왕인 블랙 하트를 제외하면 전투신은 한 번, 그것도 전투 돌입하자마자 끝나는 수준으로 액션신이 대단히 빈약하다. DVD와 블루레이로 발매된 확장판에서는 일부 추가된 내용이 있지만 역시 큰 의미가 없기는 마찬가지. 히어로 영화인데 액션이 없다.
  • 블랙 하트는 영혼이 없어 고스트 라이더의 참회의 시선조차 안 통하는 강력한 적으로 나온다. 그런데 힘을 얻기 위해 산 벤간자의 저주받은 영혼들을 흡수하고 나서는 오히려 수많은 영혼을 몸안에 지니게 되어 참회의 시선 한방에 허무하게 쓰러져 버린다. 도대체 영혼 흡수를 왜 한건가 싶은 상황. 끝판왕도 액션은 빈약하다.
  • 바이크 라이딩은 고스트 라이더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바이크 라이딩 씬을 빼면 정말 볼 것이 없다.
  • 스토리가 뻔해서 쉽게 예측되는 수준이다. 마지막에 메피스토의 뜻을 거부하는 장면이라든가, 초대 고스트 라이더의[7] 등장이라든가.
  • 등장하는 악마들의 디자인이 무성의하다. 메인 빌런인 블랙 하트는 원작에서 검은 피부의 거대한 악마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피부가 파랗고 얼굴만 좀 기괴한 인간인데다 그런 모습도 아주 간간히 보여줄 뿐이다. 메피스토 역시 마찬가지.
  • 히로인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것은 사람마다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부분.[8]
  • 명색이 지옥불 화신임에도 자신이 흘린 지옥불을 손으로 주워다 던진다는 말도안되는 장면이 있다.

5.2 고스트 라이더: 복수의 화신 (2012)

파일:Attachment/고스트 라이더/ghost rider spirit of vengeance ver2.jpg
Ghost Rider: Spirit of Vengeance

북미 개봉일은 2012년 2월 17일. 니콜라스 케이지가 전작에 이어 주인공 자니 블레이즈를 연기하지만 내용 자체는 전작과 거의 상관없는 리부트격인 영화다.

각본을 쓴 사람은 전작에서도 각본을 담당한 데이비드 S. 고이어로,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트릴로지와 크리스토퍼 놀란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원안도 담당했다.

제작비는 전작의 절반 수준인 7,500만 달러. 그런데 감독이 브라이언 테일러 & 마크 네빌딘 콤비다. 이 사람들의 전작으로는 정신줄을 멀리 놔버린 듯한 약빤 연출로 호평을 받은 Crank(국내명 아드레날린24).[9]

공식 예고편 마지막의 화려한 불오줌이 인상적이다.

2편의 시사회가 있었는데 이후 반응은 혹평 일색이었다. 오죽하면 1편이 다크 나이트처럼 보인다고... #1, #2

개봉후의 반응도 굉장히 나빠서 전작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2편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응? ...어? ...왜? ...뭐야??? ...어라?? ...엥? ...이게 뭐야..." 라고 할 수 있다.

  • 리부트라는 이유로 전작과의 연계가 제대로 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새출발하는 것이라기엔 또 어정쩡했다. 각 인물들의 설정조차 제대로 와닿지를 않았고 원작을 꺼리게 만들 정도로 이상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와 악역들의 배치가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은 것도 문제.
  • 반면 원작의 팬이나 일반관객들에게 망작이니, 괴작이니 하는 소리를 잔뜩 들었던 1편에 비해 원작 표현이나 액션씬 등 전체적으로 훨씬 낫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난투전에서는 배거 288[10], 추격전에서는 자동차를 뺏아 자신의 기체로 만들어버리는 장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11]
  • 물론 그나마 좋게 본 사람 중에도 카메라 기법 때문에 영화가 거슬린다는 평이 있다. 좀비가 된 캐리건과의 결투장면을 모두 흐릿하게 연출했는데 이에 대해 "아, 좀비가 되면 저런 시선으로 보이는구나."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자체 전투씬이 흐릿하니 파악하기 힘들었다는 평이 많았다. 고스트 라이더가 적에게 다가가는 장면은 흡사 동양 공포영화의 귀신의 연출법처럼 보였는데, 좋게 보이기 보다는 이걸 히어로물이라고 만든건지 공포영화라고 만든 건지 분간이 안가게 어중간했다는 평가가 주였다. 마블 괴담
  • 적들의 영혼을 갈구하며 먹으려는 장면 등은 1편에서의 참회의 시선보다 떨어지는 연출력을 보여 아쉽다는 평. 확실히 영혼을 먹어치우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배고파~"하며 고스트라이더가 입을 벌리자 다른 동료들이 겁먹고 쏜 총에 고스트라이더에게 잡혀있던 악당이 죽어버려서 영혼을 못 먹게 된다. 특히 잡혀있던 악당이 코앞에서 고스트라이더르 보고 "아이고 무서워라"라며 벌벌 떠는데, 그리 공포스러워하는 것 같아보이지도 않는다. 특히 뒷 장면에 자니 블레이즈가 "대답 안하면 이 녀석(고스트 라이더)을 꺼내버릴 거다!!"라며 악당을 협박해 정보를 캐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의 니콜라스 케이지의 명연기와 더더욱 비교가 되니 와닿지는 않았다.
  • 너무나 허무한 최종 보스의 최후도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영화 스토리 상 이미 힘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몸을 바꿔 갈아타려는 시기였는데, 갈아타기 전에 지옥으로 쫒겨난 것이니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허무한 게 안 허무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 CG 기술력과 CG 연출력은 전작보다 훨씬 더 고스트 라이더라는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지만 광고를 위해 넣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불오줌 씬을 그대로 영화 본편에 집어넣어버리는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전작에 비해 장점도 분명 있었지만 전체적인 연출이나 진행미스로 뭔가 영 아닌 결과만이 남아버린 셈. 그래도 흥행은 1편에 이어 2편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본전치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흥행 대박에는 실패하면서 결국 2013년 5월 소니가 가지고 있던 영화화 판권이 디즈니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덕분에 고스트 라이더가 MCU에 출현하게되었다!-

5.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고스트 라이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고.

6 게임

6.1 고스트 라이더 (2007)

실사영화를 바탕으로 나왔던 액션게임. 영화 1편의 세미 속편 격으로 PS2, PSP로 출시되었다. 영화가 망작이라 기대치가 낮으나 의외로 할 만한 게임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하다.

데빌 메이 크라이, 갓 오브 워와 같은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에 중간에 레이싱 챕터가 있는 게임으로 제작되었다. 화려한 이펙트와 모션, 타격감 등은 괜찮지만 길찾기 같은 어드벤처 요소나 퍼즐이 전무하며 적의 종류와 패턴도 적고 볼륨이 짧기 때문에 반쯤은 만들다 말았다는 인상이 크다. 거기에다 레이싱파트가 쓸데없이 많아 액션과 레이싱이 6:4로 볼륨이 크게 적다는 인상을 준다. 심지어 보스전도 똑같이 액션, 레이싱이 6:4.

클리어 포인트를 사용해서 해금하는 코멘터리 영상을 보면 퍼즐이나 어드벤처 파트도 만들려 했지만 영화 기반 게임의 단점인 개봉시기에 맞추기 위해 상당수 짤렸다고 한다. 그야말로 영화기반 게임의 슬픈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수 있다.

클리어 특전으로 같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인 블레이드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치트모드가 해금된다.

PSP판은 PS2에 비해 기본 프레임이 반토막난 이식작이지만 PSP의 CPU 클럭 속도가 해금되기 전까지 유일한 스타일리시 액션이었다.

6.2 기타

능력치
지능■■□□□□□
■■■■□□□
속도■■□□□□□
체력■■■■■□□
에너지 투사■■■■□□□
전투 기술■■□□□□□
  • 마블 VS 캡콤 3에 등장할 뻔했지만 탈락하고, 대신 데빌 메이 크라이의 주인공인 단테의 엔딩에만 등장했다. 그러나 후속작인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추가 캐릭터로 1대 자니 블레이즈가 등장.

    공개된 대전영상을 보면 체인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상대를 압박하거나 갉어먹는 스타일로 싸운다. 입에서 불을 토해내는 필살기 요가 헬파이어도 있다. 하이퍼 콤보는 체인을 마구 휘두르다가 내리치는 기술과 바이크를 소환하여 올라타고 상대를 밀어버리는 기술. 뺑소니

    전투시에 기동성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사정거리가 긴 기술이 장점이며, 상대가 어시스트를 막 부르다간 사슬의 긴 리치에 걸려서 금새 캐릭 하나를 헌납하게 만드는 등의 강점 역시 있다. 통상의 스피드는 2지만 오토바이 탑승시는 3이다. 숫자의 의미는 파워 레이팅 참고.

    레벨3 하이퍼 콤보는 참회의 시선. 잡기계열 필살기로 상대를 붙잡은 다음에 특유의 대사인 "내 눈을 봐라(Look in to my eyes!)"를 말하고 고스트 라이더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다가 화염이 불타오르는 화면과 함께 상대를 끝장내버린다. 그러면 이 친구 들은??

    정당한 복수를 대행하는 자라서 그런지 악인 상대로 전용 대사가 있으며[12]악마의 힘을 쓰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데빌 메이 크라이의 등장인물들, 모리건과도 전용 대사가 있다.[13][14][15]그리고 나루호도와도 대사가 있다.[16]. 뭔 죄가 있다고.

    엔딩에선 트리쉬, 단테와 팀을 이뤄서 메피스토를 붙잡아버린다.
  • 웹게임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도 등장. 처음에는 기간 한정의 특별 임무를 클리어해야만 얻을 수 있었지만 나중에 언제든지 고용할 수 있도록 해금되었다.
  • 마블 히어로즈에서는 채인을 이용한 피지컬, 헬파이어를 이용한 멘탈 데미지 딜러로 등장한다. 적에게 헬파이어 스텍을 쌓아 채인 기술로 타격하면 폭발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궁극기가 상당히 멋진데 불타는 오토바이에 올라타 불타는 채인을 휘두르며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7 고스트 라이더를 오마주한 캐릭터

  1. 영화에서는 실제 오토바이가 변형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 코믹스에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불만으로 바이크를 만들어낸다.
  2. 아래 역대 고스트 라이더 항목 두번째 대니얼 캐처의 이미지 참고.
  3. 이것은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 뿐이고 코믹스 본편에서는 갤럭투스에게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 적 없으므로 알 수 없다.
  4. 블랙 하트에게 이기기 위해서 베놈 심비오트와 복수의 영혼을 몰아줬다.
  5. 고스트 라이더가 데드풀에게 참회의 시선을 썼을 때 그 동안 지은 죄 때문에 고통받는 게 아니라 보기싫은 기억만을 보게 되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발생한 반발 때문에 고스트 라이더가 자니 블레이드로 돌아가 버린다.
  6. 고스트 라이더라는 존재의 기원을 의미하는 1대가 아니라 해당 타이틀의 첫 주인공을 뜻하는 1대.
  7. 이 초대 고스트 라이더는 원래 초대 팬텀 라이더이다. 사실 초대의 이야기가 연재될 때에는 이름이 팬텀 라이더가 아니라 고스트 라이더였는데 불타는 해골이 데뷔해 인기를 얻자 후대에서 설정이 바뀐 것. 오마주라지만 이름 뺏긴 것도 서러운데 능력까지 바뀌었다.
  8. 배우는 트레이닝 데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등에 출연한 에바 멘데즈이다.
  9. 난 살아 있다구, 이 니기미 씨부랄것들아!란 초월번역이 나온 그 영화 맞다.
  10. 원래 속력은 시속 1km에 훨씬 못미치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스펙을 초월하는 기동성을 보여준다.
  11. 고스트 라이더가 탄 기체들 모두 불에 휩싸이는 장면이 백미로 원작 설정과는 좀 다른, 영화만의 오리지널 연출이다.
  12. 인트로: "The day of judgment is upon you scum."(심판의 시간이다, 애송이.) 승리시: "There is but one fate for the guilty."(죄인의 운명은 정해져있다.)
  13. 알버트 웨스커와 조우시: "The darkness in your soul disgusts me."(네 오염된 영혼이 날 구역질나게 만드는군.) 승리했을 때: "Hell is calling, Albert."(지옥이 널 부르고 있다, 알버트.)
  14. 선발이 버질일 때 - 버질 : 네가? 나를 심판한다고? 흥. / '고스트 라이더: 오랫동안 불장난을 해온 모양이로군, 꼬마. 이제 지옥의 불과 놀아볼 시간이다."
  15. 모리건과 조우시: "Your wiles won't work on me, succubus."(네 농간은 나한테 안통할거다, 서큐버스.) 승리시: "Not so amusing now, is it?"(이제 재미없나보지?)
  16. "넌 얼마나 많은 변호사들이 지옥에 있는지 아는가." 변호사 유머에서 따온 것으로 마찬가지로 본업이 변호사인 쉬헐크에게도 똑같은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