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시리즈 관련 용어.
제2차 세계대전당시 연합군의 승리를 위해 현자들이 미국, 소련, 중화민국 3국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모아놓은 일종의 비자금.
그 액수는 무려 1천억 달러 이상이며 제2차 세계대전 수준의 전쟁을 5번 정도 치뤄 낼 수 있는 금액이라 한다. 인플레이션까지 따져봤을때 실제라면 요즘 가치로 1조 2백억 달러 즈음이라고 한다. 원화로 따지면 1,170,500,000,000,000원(1천170조 5천억원). 공포스러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금인 셈이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3국은 각종 군사관련 비밀 연구를 실시한다. 핵폭탄, 로켓 기술이나 강화인간 기술[1]등은 이 비자금으로 개발되었다.
볼긴의 아버지가 현자들 중 한명이자 유산의 관리인이었다. 세계대전 종료 이후의 혼란을 틈타 스위스,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및 세계 각지의 은행에 분산시켜 돈세탁을 거친 후 소련이 유산 전액을 독점하게끔 했다. 자금의 보관 위치와 각종 내역은 한 장의 마이크로 필름에 기록되었으며 메탈기어 솔리드 3의 주된 내용은 사실상 유산을 바탕으로 권력을 쥐려는 소련 쪽 현자(볼긴)와 그걸 뺏으려는 나머지 미국측 현자(더 보스), 중화인민공화국(에바) 현자들의 각축전. 링크에 붙은 인물들은 이 각축전에 투입된 각국 현자들의 작전 요원들이었다..
처음에는 에바가 마이크로필름을 손에 넣었으나, 알고보니 그것은 가짜였고 결국엔 3중첩자였던 오셀롯에 의해 미국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 현자들은 필름을 다 해독 못해서 절반밖에 얻지 못했고, 나머지는 러시아측 현자들이 갖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오셀롯이 우연히 미국측 현자인 CIA 국장과 유산의 나머지 절반을 발견하고,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에서 핵공격을 피해 쉘터로 이동하던 CIA 국장을 경호원과 함께 암살, 현자의 유산을 전부 확보, 이후 애국자들의 창설, 활동 자금이 된다.
한편 작중 설정에 따르면 60년대에 이미 경제적으로 파탄 일보직전이었던 소련은 이걸 만회하기 위해 현자의 유산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미국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결국 붕괴되었다. 세르게이 글루고비치 대령은 "이 병기도 우리 러시아의 기술을 써먹었다!"고 할 정도면 경제붕괴 뿐만 아니라 기술력까지 모두 흡수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