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의미
영어 문법의 하나로, ~하는 중이라는 의미를 나타낼 때 쓰는 시제 표현. 말 그대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기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성질상 일시적이고 다른 변화 요인이 생기면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 때문에 습관이나 변함 없는 사실 등을 나타낼 때 쓰이는 현재시제와 구분해서 쓸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무턱대로 "~하는 중이다." 또는 "~하고 있다." 라고 번역해서는 안되며 현재시제 처럼 "~하다"로 번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쓰는 방법은 흔히 알고 있는 대로 동사 앞에 be동사를 붙인 뒤 본동사 뒤에 접미사 ing를 붙여 쓴다. tving 부정형 현재진행형의 경우는 be동사와 본동사 사이에 not을 붙인다.
참고로 노른 세 자매 중 현재를 담당하는 베르단디의 경우, 그 이름 자체가 '~되고 있는' 정도의 뜻으로 현재진행형을 의미한다.
2 확대된 의미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어떠한 일이나 사건 등이 종결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것을 두고 현재진행형이라는 표기를 하기 시작했고, 이런 표현이 일상생활에서도 쓰이게 되면서 어느 샌가 영문법상의 표현이 생활표현이 되어버렸다.
영어 교육 열풍이 대한민국에 불어닥치게 된 이후로 영어와 관련된 컨텐츠를 별다른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끌어당겨 썼던 흔적 중의 하나....이긴 한데, 표현이 워낙 절묘한지라 이 표현 자체에 대해서 특별히 시비 거는 사람이나 단체는 없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