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조우

1 개요

원제는 Zou. Cyber Group Studios 사가 만든 2012년 작 프랑스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다. 의인화된 얼룩말 조우와 그의 가족, 친구들의 일상생활과 모험에 관한 이야기.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조우의 집과 뒤뜰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2 줄거리

조우는 전형적인 교외 지역에서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다. 각 에피소드에서 조우는 간단한 문제나 이슈에 직면하게 되는데, 가족, 친구들의 도움으로 해결해나간다.

3 국내 방영

2012년 9월 24일부터 KBS Kids에서 ‘얼룩말 조우’라는 제목으로 11분물*52편을 방영하였다. 30분 편성 체계에서는 총26화로 방영. 연출은 김웅종. 오프닝은 위훈.
2015년 11월 18일부터 대원방송 계열에서 ‘호기심대장 쥬’라는 제목으로 방영을 시작하였는데, 에피소드 제목으로 봐서는 재더빙은 아니고, 다른 시즌을 방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심상보.

4 등장인물

조우(KBS), 쥬(대원방송)
성우는 김정아(KBS), 박고운(대원방송).
작품의 주인공.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5살의 얼룩말. 호기심이 많고, 끝없는 상상력을 갖고 있고 밝고 쾌활하다. 이웃집 소녀 엘지와 함께 매일 모험을 즐긴다. 호기심 때문에 때로는 말썽도 일으키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잘 해결해나가며 이런 과정을 통해 점점 더 슬기로워진다. 가끔 집안 어른들한테 버릇없이 굴기도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에겐 마냥 귀여운 손자.

포크(KBS), 픽(대원방송)
성우는 그런 거 없다.
퀘이커 잉꼬. 조우의 애완용 새이자 친한 친구. 조우의 방에 있는 뻐꾸기 시계에서 산다. 늘 조우를 따라다니며 조우에게 경고를 해 주기도 하고 조우와 엘지의 장난으로 골탕을 먹기도 한다.

엘지(KBS), 엘리(대원방송)
성우는 오인실(KBS), 윤아영(대원방송).
조우의 가장 친한 친구. 옆집에 산다. 조우와 같은 나이. 귀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큰 편이어서 그런지 조우보다 살짝 커보인다. 조우와 가장 친하지만 조우보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좀 더 어른스럽다. 조우의 말도 안되는 생각에 반대하다가, 결국 거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다. 조우가 칭찬해주면 종종 부끄러워하고 쑥스러워하며 웃는거 보면, 조우에게 살짝 연애 감정 같은 것도 갖고 있는 듯하다. 늘 힘이 넘치고 시끌벅적한 조우보다 차분하고 침착하며 조우의 가족에게도 공손하고 예의 바르다. 지니아에 비하면, 축구 같은 남자애들이 하는 활동을 즐기는 편이다.

지니아(KBS), 에이미(대원방송)
성우는 공경은(KBS), 이새아(대원방송).
조우의 사촌. 댄스, 드라마, 뮤직 학원을 다닌다. 부모님이 칵테일 파티 등에 갈 때는 조우의 집에 가서 조우와 같이 지내게 된다. 때때로 오만하고 우쭐해하는 성격이어서, 말하자면 비공식적인 악역. 항상 댄스복장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엘지에 비하면 좀 더 여성스러운 모습. 조우를 자꾸 그녀의 여성스러운 공주놀이나 인형놀이에 끌어들이려 한다.

잭(KBS), 마크(대원방송)
성우는 곽규미(대원방송).
조우의 이웃 동생. 조우와 엘지보다 살짝 어리고, 뭔가 어설픈 구석이 많은데, 장난기가 있다. 열정적이고 흥분을 잘 한다.

아빠
성우는 이광수(KBS), 김현욱(대원방송).
조우의 아빠. 자상하며 항상 조우의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한다. 절대 화를 내지 않으며 언제나 조우에게 따뜻한 충고를 해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준다.

엄마
성우는 오수경(KBS), 송하림(대원방송).
조우의 엄마. 지역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본다. 조우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잔소리를 할 땐 단호하다. 조우가 장난을 칠 때 똑같은 장난으로 대응하는 재미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아들의 그림 그리기를 도와주고, 놀아주고, 책을 읽어주곤 하지만, 음식 만들기만큼은 할머니가 한다.

할아버지
성우는 유해무(KBS), 황창영(대원방송).
조우의 할아버지. 권위적인 것과 거리가 먼 인자한 할아버지. 조우의 부모님이 일하러 나갔을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조우를 돌본다. 손재주가 있으며 조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 주려고 한다. 차고의 작업장에서 무언가를 잘 만드는데, 조우가 거기에 종종 놀러간다. 할머니와 금실이 좋고 어머니인 나나에게는 착한 아들.

할머니
성우는 김옥경(KBS), 김도영(대원방송).
조우의 할머니. 할아버지보다는 좀 더 엄격하게 조우를 보살피지만 따뜻하고 자상하다. 할아버지와 조우가 노는 모습을 늘 흐뭇하게 지켜본다. 하지만 아들 내외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가끔 자신의 아들이 어른이란 사실을 잊은 듯 어린아이처럼 대한다. 종종 아주 맛있는 요리를 만들거나 맛있는 케이크를 굽는다.

증조할머니 나나
성우는 최문자(KBS), 윤아영(대원방송).
조우의 증조할머니.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할 정도로 연로하고 청력도 좋지 못해 주변 사람들이 크게 말해야 하고 자신도 덩달아 크게 말하곤 한다. 조우만 예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인 할아버지까지 어린애처럼 대하며 기분이 좋으면 뽀뽀세례를 퍼붓는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 뽀뽀세례를 조금 꺼려한다. 피아노에 재능이 있으며, 노래도 잘 부른다. 성격은 좀 짓궂은 구석이 있다. 집안의 최연장자이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