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흉노의 역대 선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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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邪尸逐侯鞮
(? ~ 85)
남흉노의 제6대 선우. 혜동시축후제의 아들, 만씨시축후제의 아버지. 이름은 난제장(欒提長).
63년에 구제차림제가 죽자 그의 뒤를 이어 선우에 올랐으며, 그가 남흉노를 다스릴 때 북흉노가 강성해지자 한나라를 자주 침입해 근심으로 여겼다.
65년에 한나라에서 북흉노가 사신을 파견해 공물을 바치면서 침입해 노략질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명제가 사신을 보내자 그들이 사신을 보낸 것을 회보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이 때 정중이 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호야시축후제를 언급했는데, 한나라의 사자가 오게 하는 것은 호야시축후제의 무리들을 이간시켜 서역 사람들의 마음을 굳게 만든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야시축후제는 한나라 땅에 오래 살아 형편과 세력을 두루 알고 있어 나뉘어 떠나고 흩어지면 도리어 변방 지역이 해를 입게 된다고 하는 것으로 언급되었다.
72년에는 경병이 흉노를 공격해달라고 청하면서 의논할 때 옛날에 호한야가 귀부한 때의 형세를 이야기하면서 호야시축후제의 형세가 그 때와 비슷하다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84년에 북흉노에서 백성들과 교류하기를 청해서 허락받아 대저거이막자왕을 보내 한나라와 교역을 했는데, 호야시축후제가 이를 듣고 경기병을 보내 상군으로 나아가 길을 막고 사람, 소, 말 등을 탈취하고 이들을 몰아 요새 안으로 들어왔다.
85년에 사망하면서 난제선이 계승해 이도어려제 선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