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서기3:대지의 성흔에 등장하는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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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케이 루트 히로인인 시엔의 정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상대하는 최종보스.
최종보스답게 영웅서기3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시즈 타이탄과는 난이도를 겨루고 있다.같은 작품 내에서 겨루지 마라. 시리즈에서 등장한 역대 최종보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다. 도트와 디자인 또한 미칠듯한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하얀 광선을 쏴 대거나 하늘에서 칼[1] 떨구고는 거기에 맞으면 뭔가 하얀 것이 날아온다. 광선은 별거 아니나 칼이 문제...이걸 맞으면 뒤이어 날라오는 하얀 공격이 골 때린다. 이게 연속공격이라...속도도 보통이 아닌지라...게다가 본체의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 때리기 힘들다. 시즈 타이탄은 그나마 좀 큰 편이라 때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이 녀석은 크기도 미묘해서 자칫하면 삑사리난다. 회심의 암흑이 삑사리나면 심히 가슴이 아플 것이다.
이 미친 난이도를 타파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으로는, 게임 속도 최저로 맞추기가 있을 정도. 시즈 타이탄도 마찬가지다. 보통 컨트롤로 안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웬만하면 안 맞는 것이다. 한번 맞으면 겉잡을수 없다. 계속 맞는다. 이게 매우 아파서...최종전이니 당연히 물약소모는 신경쓰지 않는 것이 속 편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맞는거 신경쓰지 말고 맞기 전에 죽여버리는게 가능해질 때까지 리스타트하는게 속편하다. 물론 이제 이런 말은 아무 소용도 없겠지만... [2] 하지만 계속 노가다를 뛰면서 3주차가량을 더 돌게되면 이때부터는 소울 마스터 등의 원거리 캐릭터는 템셋을 통해 스킬 쿨타임을 낮추고 스킬을 난사하면 그냥 체력 좀 많은 일반몹이 된다. 공격 한번 해보기 전에 순살하는게 가능해진다. 이때와서는 처음 홀리 가디언을 상대할 때 했던 고생들이 참 감개무량하진다(...)
처음에는 케이가 진정시키지만 폭주하게 되어 리츠가 상대하여 겨우 진정시킨다.
승리하게 되면 원래 인간이었던 시엔은 평범한 여자아이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케이의 품 속에서 충격의 명대사 "배고파."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