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영웅서기 시리즈 일람
피처폰 세대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
((M)Forma, 2005)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
(핸즈온 모바일, 2006)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핸즈온 모바일, 2007)
피처폰 세대/스마트폰 이식판 존재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EA 모바일, 2008)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EA 모바일, 2009)
영웅서기5:칠흑의 계약
(EA 모바일, 2011)
스마트폰 세대
영웅서기 온라인 / 영웅서기 For KaKao
(케이넷피, 2014)
파일:48f1bd39b3aa2.jpg

영웅서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2008년 9월 출시.

여담으로 제일 제목이 직관적인 시리즈이기도 하다.[1]

2편과 Zero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과 마찬가지로 동시간에 일어난 사건을 각각 케이, 리츠로 나눠서 진행하는 식. 두 캐릭터 간의 크로스 오버가 상당히 절묘하다. 특히 최후반부의 유적에서 서로 교차되어가며 전개되는 연출은 일품.

아이폰 어플로 출시되어 시리즈 최초로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되었다.

1 등장인물

1.1 주인공

네오솔티아 사이드의 주인공.

이후 마지막 최종보스 전투 직전, 이안과 함께 하는 대사는 상당한 순애보와 비장함이 드러나는 명대사 이다.

이안:수백,수천 밤을 후회할 준비는 되었나!

케이:후회해도 좋아! 내 심장이 다 타버릴때 까지! 그러니까 내 말을 들어 시엔!

아스크라 사이드의 주인공.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2 기타 등장인물

  • 일레느
  • 시엔
  • 멜페토
  • 가면의 검사
  • 테너 - 네오솔티아의 장로. 온건파이며 아스크라의 주화파들과 대화를 통해 평화를 얻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시엔의 정체가 밝혀지면 그녀를 전쟁에서 이용할 인간들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있다. 결국 큐에게 살해된다.
  • 큐 - 네오솔티아의 군사지도자이자 강경파. 아스크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하기도 했으며 테너가 그의 급진론에 반대하자 그를 죽이고 리츠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다. 케이가 전쟁을 멈추려하자 분노하여 죽이려다 자기가 개발살난다.
  • 에이블 - 아스크라의 대도시인 토레즈의 시장. "전쟁도 국가규모의 사업일 뿐이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으며 멜페토와 쑥덕거려 전쟁을 지속시켜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다. 관련 일러스트도 있는데 시가를 물고 있는 노회한 사업가의 이미지다. 그런데 일러스트가 게임에선 안나온다.(...) 케이 파트에선 그냥 업무에 바쁜 시장으로 보일 뿐이다. 나쁜놈인데 천벌을 받지 않았다. 비중이 없어서 그런가
  • 오르도
  • 시즈 타이탄

전작의 등장인물

2 줄거리

솔티아의 바람 이후 솔티아 대륙의 유지가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하자, 솔티안들은 마법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와 자신들을 '네오 솔티안'이라고 부르며 네메시스 숲에 둥지를 틀고 그곳을 자신들의 자치구역으로 인정해달라고 아스크라에게 요청하지만, 아스크라는 이를 거부한다. 마침 레갈리스 교단의 붕괴로 국가 막장 테크를 탈 위기에 놓인 아스크라는 국가 통합의 전통적인 방식인(...) 외부에 대한 적개심 표출의 대상으로 솔티안들을 지목한다.

솔티안들을 사악한 마법민족이라고 배척하며 네메시스 숲으로 통하는 길목인 네메시스 고원을 장악하기 위해 아스크라에서는 가면의 검사를 고용, 네메시스 고원을 막고 있는 붉은 마녀 레아를 제압하려고 하지만 서로의 필적하는 힘 때문에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고 시간만 질질 끌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사막의 엔자크 북부에서는 사막에 있는 고대 시설인 등대로 한 보석을 전달하라는 의뢰가 들어 오게 되고, 동시에 네오 솔티안의 리파이너인 시엔은 솔티아 대륙의 추락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솔티아의 추락을 막을 수 있는 등대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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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솔티아의 추락이 갑작스레 가속화 된 이유는 케네스가 지휘하는 크루세이더들이 리츠가 전달한 보석을 통해 등대를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솔티아의 추락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일이 되어버리고, 이미 기정사실화된 추락을 최대한 인명피해 없이 막기 위해 시엔은 등대로 향한 것이다.

게다가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시엔의 정체는 솔티아에 남은 최강의 가디언인 홀리 가디언이었다. 시엔은 막을 수 없는 추락을 막고 가디언의 힘을 영원히 봉인하기 위해 닉스 코어를 찾기 시작한다.

3 특징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이용한 조합콤보가 특징. 사실 주직업-보조직업으로 클래스 2개가 짬뽕되어 있는 것에 가깝다.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이용해서 조합콤보를 할 수 있으며, 크리티컬 이펙트가 강렬해서 꽤 타격감이 있다.

그래픽 또한 모바일의 한계를 보여주며 조금 더 발전하면 ds의 그래픽을 넘어설지도 모르겠다.

1때부터 일관된 skvm을 사용하던 영웅서기가 한계를 느꼈는지 3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꾼 걸로 (아마도 wipi c로) 보인다. 잘 보면 전작에서는 딱딱 떨어지던 셀 분할이 좀더 복합적으로 바뀌었다.

4 단점

크리티컬 이펙트가 크고 아름다운 덕에 폰사양을 많이 탄다. 특히 사양 안좋은 폰은 크레이지 암즈의 경우 크리티컬 뜰때마다 렉이 생길 정도다.

버그도 많다. 출시를 서두른 탓인지 테스트가 덜돼서 나왔다. 덕분에 넘치는 버그[2]와 툭하면 접속해야될 것 같은 네트워크 등에 웹이용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게임을 못할 지경. 버그 패치는 된 편이지만 유저를 베타테스터로 보는 것도 아니고. 덕분에 버그서기, 막장서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붙었다. 개중엔 포션버그같이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는 버그도 존재. (물론 업데이트 하지 않은 초기버전 한정이다.)

네트워크 플레이가 강화된 것은 좋지만, 네트워크 이용을 강제하는 듯한 불편함도 늘어났다.
예를 들어 제로에서 가방을 카테고리 별로 크게 3개로 나누어 상당히 큰 분량을 제공했지만, 3에서는 모든 아이템이 한 가방에 들어가는 통합 인벤토리를 사용하는 주제에 가방 크기는 Zero 보다 작아졌다. 네트워크 창고를 이용하라는 심산인건지.[3]

또한 장비 강화를 하는 오브는 네트워크에 접속해야 사용할 수 있다. 흠좀무

일정 등급의 아이템(영웅템,전설템)들은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4] 또한 제로에 가면서 사라진 명성시스템을 부활시켜서 네트워크플레이를 하지않으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껴봐야 시궁창이다.그래도 동렙의 에픽템보다는 대체로 쓸만하다

5 직업

영웅서기3는 크레이지암즈, 디스럽터, 어썰트워리어, 나이트 템플러, 건슬링어 그리고 소울마스터, 데스나이트, 버서커, 섀도우 워커, 가디언 나이트 총 10개의 직업이 있다.

직업의 밸런스는 정화의심판 하나로 헬코어 케프네스 원킬내는 4에비해서는 그나마좀 낫지만 역시 개판이다. 특히 주무기가 힘의 영향을 받고 보조무기가 정신의 영향을 받는 직업이라면 둘중에 하나는 버려야하는 상황(...) 따라서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같은 스탯의 영향을 받는 캐릭터가 영웅서기3에서는 킹왕짱의 자리에 등극한다.

여기서 총과 캐넌을 쓰는 크레이지 암즈는 누구나 인정하는 영서3 사기캐.
이유는 일단 크레이지 암즈는 스킬 등으로 크리티컬 확률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서 레벨 30쯤만 되어도 크리티컬이 잘뜬다. 그런데 크리티컬이 뜨면 부가효과로 스턴이 딸려온다. 그게 아주 잠시동안이지라만 공격을 따발총마냥 탕탕탕탕 쏴대기 때문에 공속이 엄청나게 빨라서 몹들이 녹아내린다. 그것뿐만 아니라, 기종에 따라선 특정 설정에 따라 딱총보다 기본뎀이 쎈 캐넌을 딱총처럼 쏴댈수 있다. 쾅쾅쾅쾅쾅. 심지어 총에 딸린 회피스킬도 있다! --또한 진행이 힘들어지면 버그[5]로 쓸어버리는 짓도 가능하다.[6]

그 다음 못지않게 사기로 여기는 직업군은 주로 창을 쓰는 직업들인 네오 솔티아 진영의 가디언 나이트와 아스크라 진영의 나이트 템플러,어썰트 워리어 인데[7] 기본기로 먹고 사는 직업들인데다, 꽤 사기적인 요소가 있는데 바로 창 스킬 중에 '섬광'이라는 상상초월급인 사기스킬로, 대쉬질로 밀어붙이는 스킬이고 댐지도 그럭저럭 쌘 편인데 문제는 이 스킬은 쿨타임이 없다!! 그리고 레벨이 높아지면 sp소모도 1에 근접... 심지어 일부 보스는 섬광을 맞으면 공격을 멈추고 도망만 다니는 버그가 있다. 정확히는, 범위 공격기 패턴이 없이 반드시 주인공을 타게팅해서 공격해야 하는 보스들[8]의 경우, 섬광을 맞으면 타게팅이 해제된다. 이 상태에서 평타로 보스를 치면 타게팅이 다시 잡히면서 공격이 재개된다. 그러니까 섬광만 죽어라 써대면 보스가 멀뚱멀뚱 돌아다니면서 공격을 다 얻어맞고 죽는 것. 개사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후반부 보스들이 대부분 섬광 버그에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래도 크레이지타이탄 앞에서는 얄짤없다

특히 네오 솔티아의 가디언 나이트는 보조무기인 홀리스톤 덕택에 방어력과 HP를 뻥튀기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엄청 인기 많은 직업이였다. 물론 이건 패치로 인해 수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방패와 홀리스톤이라는 조합으로 아스크라진영의 창직업군의 2배 정도 방어력과 HP를 높일 수 있다. 농담 안하고 스텟을 힘에만 올인해도 별 문제가 없다!

가장 무난한 직업은 디스럽터, 버서커, 데스나이트. 이 직업들의 공통점은 사기성은 없지만 체력하고 주스텍을 적절히 올리면 만렙까지 무리없이 올릴수있다.

최악의 직업중 하나는 총과 단검을 드는 건슬링어. 주스텟은 정신위주로 투자하고 단검계열은 투명과같은 보조스킬 이외에는 투자하지않고 총계열은 저격에 올인을 한다. 첫 하드코어도 클리어하기 벅차지만 쿨감템을 다 갖추고 나면 무한저격이 가능해 짧은시간내에 어마어마한 폭딜이 가능하다. 크레이지암즈랑 비교하면 하위호환이지만 건슬링어라는 직업만으로 자부심을 가질수있으며 무한저격만 된다면 타직업에도 꿀리지않을정도로 성능이 좋아진다.그때까지 쓰레기 직업을 달고살아야 된다는게 함정이지만

스킬을 5개의 포인트투자까지 가능하지만 일부 스킬은 6번째를 찍을 수 있고 특별한 이펙트가 있다. 예를들어 네오 솔티아 진영의 단검 사용자는 4번째 액티브 스킬 '난도' 에 6번째 포인트를 투자하면 기존의 연속공격후 화면이 캐릭터만 비춰지며 오망성을 그리면서 6대의 추가타격을 가한다. 간지가 넘친다!

6 정통성 논란

영웅서기 Zero는 1편과 2편에 나오던 가디언에 관한 이야기에 끝을 맺고, 에필로그도 후속작을 예견하는 분위기의 1, 2편과 다르게 깔끔한 후일담으로 끝나기에 이것이 영웅서기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3이 아니라 0이라는 넘버링도 이 가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런데 제작사가 바뀌어서 영웅서기 3이 출시되자 더 이상 나올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흠칫하게 되고어 이게 아닌데, 다운받아 플레이해본 일부 플레이어들은 급기야 이건 영웅서기가 아니야!라고 주장하게 된다. 주 원인은 설정파괴에 가까운 설정의 급 변경으로, 대표적인 것들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 닉스

닉스는 영웅서기 1에서 라쿠스의 NPC가 언급하는 인물로, 크루세이더의 창시자이며 라쿠스에서 화형당할 당시 중앙산맥에 에레보스로 가는 길이 있다고 남긴 인물이다. 이때만 해도 그런 인물이 있었구나...정도였다. 영웅서기 2에서는 예언자의 무덤 5층 우상단 기둥에 쓰여진 글씨에 언급이 되는데, 굴베이그가 남긴 글에 '닉스를 솔티아로 보냄' 이라고 쓰여있다. 이로 인해 굴베이그와 닉스가 동시대 인물이며 안면이 있다는 사실까지는 알 수 있다.

사실 닉스는 딱히 문제가 될 설정 변경이 아니었지만 갑자기 등장해서 굴베이그의 연인이자 수호기사이고 시그널 펜던트도 가지고 있었으며 굴베이그의 행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느닷없이 스토리 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서 욕을 잔뜩 먹었다. 그런데 욕하는 과정에서 "예전 편들에서 언급된 거 같은데?" 하면서 저 딱 두 번 언급된 부분들이 재발굴된 것이다. 그러니까 닉스에 관해서는 설정 변경보다 3에서 갑자기 덕지덕지 들러붙은 설정들이 문제인 것.듣보잡

  • 굴베이그

굴베이그는 2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가디언의 영구 봉인이 목적으로, 이를 위해 레갈리스를 창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웅서기 3에서는 사실 그게 아니라 희생 없이 가디언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정이 변경되었다. 뭐 이부분은 설정 변경이라기엔 좀 미묘한 감이 있다. 케네스만 해도 굴베이그의 의지(닉스코어)를 가디언 영구 봉인으로 착각했으니까. 200년동안 진심이 왜곡되었다고 볼수 있는것이다.

이런 소소한 인물 관련 설정 변경은 물론,

영웅서기 2에서 가디언을 연구하는 시설에 있는 쪽지들을 보면, 가디언은 자연력을 리파이너의 생명력으로 끌어다 쓰는 구조가 아니라 본래 리파이너가 가지고 있는 자연력 조종 능력을 생명력을 대가로 강화하는 장치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불, 물, 바람, 땅의 가디언이 있으니까 리파이너가 4속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리파이너가 4속성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 불, 물, 바람, 땅의 가디언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게 홀리 가디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성(聖)속성이 언제부터 자연력이었지?
(사실 스토리를 훑어보면 홀리 가디언이 관장하는 건 성속성이 아니라 ’빛’과 ’어둠’ 속성이므로 자연력이 맞다.
’솔티아는 홀리 가디언의 힘으로 빛을 왜곡시켜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굳이 오류라고 한다면 가디언의 명칭이 잘못되었다고 보는 편이 보다 정확하다.)

코어를 인간에게 넣어서 가디언으로 만들었다는 설정도 이상하다. 영웅서기 1의 장로회의 발언에 따르면 코어를 생명체에 집어넣는 것은 코어가 해당 생명체를 갉아먹고 생명력을 얻어 가디언이라는 형체를 얻기 위한 과정이다. 코어가 들어간 생명체는 흔적도 안 남거나 생명력을 다 빼앗겨 쪼그라든 상태가 되어야지, 숙주 비슷한 형태가 될 리가 없다.[9]그리고 아무리 닉스 코어라는 사기템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으면 레아가 가디언들에게 먹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안이 한 노력은 다 뭐가 되는가.
그런 일을 막기 위해 굴베이그가 그 개고생을 한 게 아닐까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가디언을 히로인으로 집어넣기 위해 가디언 관련 설정을 다 변경했다.

  • 이안&레아&케네스의 행적, 그리고 전쟁

영웅서기 2와 Zero 사이에 2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공백이 있어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끼워넣으면 다 들어간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Zero에서 이들의 행적에 관한 언급이 있는데 그게 싹 무시되었다는 것이다.

케네스와 이안은 영웅서기 2 종반부에 전투를 벌이며, 그 사이에 율리케와 오딘과 전투를 벌이고 클레르가 다시 나왔을 때 케네스는 보이지 않는다. 그 직후 에필로그에 '무덤'이 등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케네스의 무덤이라 추측했으며, Zero에서 이안이 쓰던 검을 얻는 퀘스트는 이 가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주었다. [10] 그러나 영웅서기 3에서는 내전이 네오 솔티안들과의 전쟁으로 변경되었고, 케네스는 멀쩡하게 살아있고, 이안은 쌍검 안 쓴다. 레아의 붉은 마녀라는 이명은 내전에서 활약할 당시의 모습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11] 그 중요한 설정이 통채로 변경된 것이다.[12][13]

이미 고인이 된 것으로 확정된 3인방을 어떻게든 끌어오려고 애쓴 EA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설정변경.

이렇게 역사를 갈아엎기까지 했기에 Zero와 3 둘 중 하나는 패러랠 월드에서 일어난 외전이 되어야 설정 구멍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위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영웅서기 Zero를 까기 위해선 영웅서기 3의 설정만을 가지고 얘기해야 했지만[14] 영웅서기 3을 까기 위해서는 영웅서기 1과 2를 끌어올 수가 있었기에 영웅서기 3이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밀리는 편이었다. 그러나 EA가 영웅서기 3의 설정을 이은 스토리로 영웅서기 4를 내면 이 상황이 역전 가능했기에,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EA는 그 중요한 영웅서기 4를 아예 세계관부터 싹 갈아엎어서 출시했고, 그 충격에 이 논란은 흐지부지 묻히고 말았다.

여담으로 Zero가 정통이라 주장하는 측에서는 카르멘 엔딩에서 언급된 '모든 가능성' 중의 하나가 영웅서기 3이라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면 둘 다 정통이 된다!루프물은 위대하다!

  1. 2인 빙해의 검사는 빙해의 검사인 이안이 주인공도 아니고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큰 역할을 하지 않기에 애매, 4인 환영의 가면은 제목과 내용을 곰곰히 씹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0 진홍의 사도? 루시안 머리가 빠아알간 색이지? 5, 칠흑의 계약도 어딘가 좀 애매하다. 큐베 솔티아의 바람은?
  2. 리츠 플레이 시 챕터2에서 케이와 싸운 뒤 일레느를 만나지 않고 엔자크로 가면 엔자크 사막3에서 들어올 때는 엘더고스트가 출현하지만 나올 때는 챕터1에서 나왔던 독전갈 등이 등장한다.들어갈 때는 엘더고스트였지만 나올 때는 아니란다
  3. 사실 애초에 필요한 재료템이 별로 없기는 하다. 퀘스트용 재료만 들고 다녀도 될 정도. 레어나 에픽 등의 고급장비는 어차피 필드보스 노가다로 수급이 가능하다.
  4. 싱글모드에서도 각 필드보스마다 각 직업군의 64제 전설템을 드롭하기는 한다.
  5. 캐넌을 드는 직업군이 가진 버그인데, 주 무기를 장착해제 하고 보조무기인 캐넌으로 한대 친 다음 취소 버튼을 반복하면 캐넌으로 한번 더 공격하는데 취소버튼을 너무 늦게 눌러선 끊기므로 취소버튼을 연타해줘야 한다.
  6. 사실 모든 보조무기에 해당되는 버그이나 캐넌 이외에는 딱히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평타가 더 효율적이라서...안습.
  7. 다만이쪽 두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마이너다.
  8. 주인공을 따라 움직이며 공격하는 보스들이다. 필드보스 포함.
  9. 사실 코어를 넣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가디언화 실험이라고 했을 뿐.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디언화가 실패해 폭주한 것이 비스트인데 비스트의 개체수를 보면 5개(홀리코어 포함)인 코어의 수 보다 훨씬 많다.
  10. NPC 曰, "빙해의 검사 얘긴데요. 통일 전쟁에선 대검을 썼었는데, 내전 때는 이도류를 썼단 말이에요. 그게 내전 초반에 스승 뻘이던 사람이랑 다른 편에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를 죽인 뒤에...대검은 그의 무덤에 같이 묻고 다시는 안 썼다고 하더군요." 이 퀘스트를 플레이하면 케네스의 무덤에서 이안의 대검을 획득하게 된다.
  11. 영웅서기 Zero 제일 처음 부분 루시안의 독백, "붉은 마녀, 레아. 내 어머니. 내전에서 활약한 정의의 사도."
  12. 이부분을 어떻게든 받아들이려면 이 '내전'을 대지의 성흔 엔딩 이후의 사건이라고 보면 된다. 리츠 말마따나 전쟁이 그렇게 쉽게 끝났을리 없으니까. 다만 거기서 왜 또 내전이 일어나느냐는 부분까지 가면 역시 할말이 없어진다. 레갈리스 붕괴와 케네스의 실종에 의해 아스크라가 혼란해져서 내전이 일어날뻔 했다가 솔티안과의 전쟁으로 흐지부지되었기 때문이다.솔티안이랑 전쟁 끝났으니까 다시 내전 시작하자!고만해 미친놈들아! 또한 영웅서기 3의 스토리를 따르면 케네스를 이안이 대검으로 죽였다는 건 헛소문이 되는데 왜 내전에서 대검을 안 쓰는지 알 수가 없다.케네스가 투신자살 했을때 씁쓸해하긴 했지만 그건 그거고 애꿎은 검은 왜 버리나...설마 쌍검 쓰면 멋지니까 기회다 싶어서 대검을 케네스 무덤에 박아놓은 건 아니겠지
  13. 그리고 케네스 묘비에 쓰인 글을 보면 이안이 죽인 게 맞다. "희생 없는 세상을 위해 스스로 손을 더럽혔고, 결국 대립하여 숨을 앗았으나 뜻은 같았다. 사후에 그가 악당으로 기억되지 않길 바라며, 실종된 것처럼 여기에 묻는다. 고이 잠드시길. 친구이자, 스승이며, 나의 영웅이었던 케네스를 기리며, 이안."
  14. 영웅서기 1, 2를 가지고 Zero를 공격하려면 상당한 무리수를 두게 된다. Zero는 스토리 짜임새 면에서 전 영웅서기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