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푸스

1 별의 이름

구분항성
형태F0 Ia 황백색 초거성
지름(태양 기준)65
밝기(태양 기준)13600
질량(태양 기준)8.5
거리310±20 광년(96±5 파섹)
연주 시차10.43±0.53 밀리초
표면 온도7200K
겉보기 등급-0.72
절대 등급-5.52

Canopus. 용골자리알파성. 태양계 행성을 제외한 천체 가운데 밤하늘에서 두번째로 밝은 . 첫번째는 큰개자리시리우스.

밤하늘에서 두번째로 밝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남쪽하늘에 낮게 떠올라 거의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다. 이론상으로는 겨울철에 서울 기준으로 거의 지평선에 붙어 보이긴 하나, 산이나 건물 등의 변수를 감안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겠다. 정 보고 싶다면 남해안으로 가도록 하자. 제주도에서는 타이밍만 잘 맞으면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다. 그보단 겨울에 태국동남아 여행을 가면 보기 쉽다(물론 별에 대한 지식이 있음을 전제로).

동양에서는 노인성(혹은 남극노인성)으로 알려져 있고,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여겨져 왔다. 옛 기록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이 별을 보았을 경우 나라에 그것을 고하도록 했으며, 매우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겼다. 또 이 별을 보게 되면 오래 산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북반구 저위도 지방이나 남반구에 사는 사람들은 죄다 장수하겠네 마산고등학교의 천체관측 동아리 이름도 카노푸스인데, 소재지인 창원시가 한반도 남쪽 끝단에 있는지라 나름 의미부여가 된 이름.

도교에서 언급되는 신 중 남극노인이나, 칠복신 중 복록수(혹은 수로인)는 바로 이 카노푸스를 신격화한 존재.

실제 밝기는 태양의 13600배에 달하는 황백색 초거성으로, 이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의 500여배에 달하는것. 시리우스가 더 밝게 보이는 것은 시리우스가 태양과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같은 별자리의 용골자리 에타[1]별이 1843년 -0.8등급까지 밝아져 카노푸스보다 더 밝게 빛났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많이 어두워져서 카노푸스가 두번째로 밝은 별의 지위를 되찾았다.

지구의 세차운동의 영향으로 12000년 후에는 남극성이 된다 한다. 참고로 21세기 초의 시점에서 천구(天球)의 남극에는, 천구 북극의 북극성이 있는 것처럼 남극성이라 불릴만큼 밝은 천체가 존재하지 않는다(천구상의 남극에 별이 있긴 한데[2] 육안으로 보일만큼 밝지는 않다). 이런 이유로 남반구에서 밤하늘 남쪽을 찾으러면 남십자성을 기준으로 십자가 세로축 몇배 아래로... 하는 식의 방법을 쓴다.

2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트로이 전쟁기에 메넬라오스 함대의 항해사. 1항목의 어원이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워낙 비중이 없는 인물이라 정설로 취급되지는 않는 듯.

헬레네이집트 쪽으로 넘어갔다는 쪽의 전승에 따르면 메넬라오스를 따라 이집트로 갔다가 뱀에 물려죽어 그곳에 묻혔다고 하며, 그가 묻힌 곳에 생긴 도시를 그의 이름을 따서 카노푸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아부키르 지역.[3]

3 미라 제작시에 빼낸 내장을 별도로 보관하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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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pic jars

이름은 2번 항목의 인물에서 유래되었다. 카노푸스 지역에서 단지 모양의 오시리스 신상을 숭배하고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다고 한다.

돌, 설화석고, 청금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으며 미라 처리를 할 때 절제한 , , , 을 담는 4개의 단지이다. 뚜껑에는 호루스의 네 아들인 네 수호신들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머리를 가진 임세티(Imesty), 개코원숭이(비비)의 머리를 가진 하피(Hapy), 자칼[4]의 머리를 가진 두아무테프(Duamutef), 의 머리를 가진 케베세누프(Qebehsenuf)를 본떠 만들었고 순서대로 간, 폐, 위, 장을 담았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형식이지만 네 단지의 뚜껑 모두가 인간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경우도 가끔 있으며 심장은 절제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지하세계에 가서 오시리스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서였다. 오시리스가 사자(死者)의 서(書)[5]를 읽어보고 심장의 무게를 저울에 재는데 무거우면 죄를 많이 지었다고 판단해 지옥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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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이라에서는 5개가 등장하는데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실제로 없는 것이다. 실제로는 4개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4 에이스 컴뱃 X2AWACS 카노푸스

마티네즈 시큐리티에 소속된 AWACS E-767의 콜사인. 주인공 안타레스를 서포트한다.

여타 에이스 컴뱃 시리즈내의 AWACS나 전자전기와는 다르게, AWACS 자체의 존재성보다는 그 안의 오퍼레이터가 존재성이 크다. 오퍼레이터는 총 4명이며, 게임을 시작할때 고를수 있다.

물론 기체에는 유저 오퍼레이터+기본 오퍼레이터이자 이야기의 주 축인 "프레드릭 버포드"가[6]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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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아레나' (26세/성우:쿠로다 현리) - 미국출신이다.

오퍼레이터스럽지 않은 근육질의 체구로 유명하다고(…). 다른 오퍼레이터에 비해 무척 호쾌한 오퍼레이트를 하기로 유명.[7] 북미에이스 컴뱃 X2광고에서는 이 오퍼레이터가 오퍼레이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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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하트' (25세/성우:오노즈카 타카시) - 영국출신

그저 평범오퍼레이터 말그대로 성실한 성격으로, 정확한 오퍼레이트를 신조로 한다. 그래서 좀 심심하다.

게다가 영국 특유의 딱딱한 발음[8]까지 겹치면… 잠이 오게 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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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앤더슨' (27세/성우:세호 사오리) - 스웨덴출신

부드러운 언행으로 정중한 오퍼레이터라며 파일럿들에게 정평이 있다. 사라 역시 오퍼레이트가 영 심심한 편. 다음에 등장하는 여성 오퍼레이터의 엄청난 오퍼레이트 포스에 영 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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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와 쿄카' (25세/성우:히라타 에리코) - 일본출신

아마, 여기있는 모든 오퍼레이터중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제작진들의 온갖 정성이 다 들어간 오퍼레이터같다. 눈에 띄게 전용 대사가 많으며, 전형적인 모에스러운 대사를 시전하는 캐릭터. 대부분 유저들이 이 캐릭터만 오퍼레이터로 사용하고 있다라는 말도 나온다.

영어일본어 더빙목소리가 거의 사기적으로 같다. 양키들도 모에스러움을 같이 느낄 수 있어! 근데 얼굴이… 으악!

사무라이 오퍼레이터라는 전용 별명까지 있다. 입버릇처럼 '불길하다'는 말을 하는 듯.

5 이 이름을 사용하는 작품

'카노프스'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영문표기가 Canopus이다.
이름의 유래가 1번 항목이다.
이쪽도 1번이 유래이다.
이쪽은 성으로 사용한다.
  1. 이 별은 가까운 미래에 초신성폭발이 유력한 별로 천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는 별이다. 물론 가까운 미래라고 해봐야 우주 기준이기 때문에 수천년이 될수도...
  2. 팔분의자리 시그마(σ)
  3.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 프랑스 함대를 격멸한 아부키르 해전(나일강 해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4. 또는
  5. 오시리스에게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려주는 보고서 형식의 파피루스이다.
  6. 버포드는 안타레스의 상관이며, 카노푸스(북미판 성우 발음 기준 "캐너퍼스")에 항시 탑승한다.
  7. 그런고로 굉장히 시끄럽다… 지만, 이걸 좋아하는, 그러니까 본 작을 호쾌한 슈팅 게임 비스무리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한정으로는 꽤 좋아할 요소이다.
  8. 북미판이나 영어판에서만 느끼는 떡밥이다. 밀로슈 슬레이마니의 오레오 드립이 일본 한정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