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병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보병 병과에 대해서는 화염방사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화염방사기를 쓰는 병사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미국 해병대에서 M2A1 화염방사기를 운용했기 때문에 이런 보직이 생겼다. 사수와 부사수, 2인 1조로 운용됐으며 참호 속에서 농성하는 일본군을 태워버리는 데에 동원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료통에 예광탄이라도 한 대 맞으면 즉사. 현실의 화염방사병도 대단히 위험한 보직이었다. 단, 일반 총알을 맞았을 때에는 연료가 새기만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저런 물건 메고 전장에서 뛰는게 안전한 건 전혀 아니지만.

사실 기름통을 메고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 걸어 들어가는 셈이니 이건 거의 자살특공대가 아닌가. 물론 가스통을 닫으면 안전한 편이라지만, 전쟁터 한복판에서 가스통을 닫아두고 다니면 언제 쏘란 말인가?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 미 해병대는 M4 셔먼에 화염방사기를 달 수 있게 현지개수한 화염방사 전차를 투입했다.

독일군에서도 화염방사병이 있었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군 저격병을 처리하기 위해서 집중 투입되었다고 전한다.그리고 그들의 운명은 두 가지였다. 저격당해 죽거나/ 연료통이 폭발하여 불을 뒤집어쓰고 끔살당하거나/ 무사히 소련군 저격병을 죽이거나.....

미군에서는 베트남 전쟁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