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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4 PK의 등장 인물. 17세, 161cm, 쌍둥이자리. 아브라함 이븐 웃딘의 전용 동료이자 초기 동료다.
아랍 부호의 딸로 웃딘의 세 시녀 중 가장 어리다. 하지만 노출도는 대항해시대 4 PK의 모든 여성 중 최강이다 때문에 성격도 가장 어린애 같으며 자주 말썽을 부려 다른 두 시녀에게 혼나기도 한다. 어리다고는 해도 13살인 세실리아 데 멜카드에 비하면 훨씬 어른인데 하는 짓은 더 아이 같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정신연령을 가진 설이화와는 친한 편.
세 시녀 중 개그를 맡고 있으며(…) 보통 전개가 화티마가 황당한 짓을 한다. → 다른 두 시녀가 나무란다. → 웃딘이 허허 웃으며 용서한다. → 웃딘님 만세! 식으로 흘러간다.
세 시녀 중 배치가능한 곳이 가장 적다. 오락실과 개인실을 제외하곤 파수대, 조리실, 참모실 3곳이 전부. 참모실에 배치하려면 레벨이 어느정도 올라야 한다. 거기다 아미나와 마찬가지로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진짜 쓸모가 없다. 초기 능력치도 가장 떨어진다. 근데 파수대와 조리실이 A, B경험치를 골고루 올려주는 곳이라 항해만 하면 경험치가 쌓이는 게임 특성상 육성은 무지 빠르다. 후반부에 가면 능력치는 완벽한 육각형을 그리고 있는데 전투에는 안나가고 웃딘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바다까지 따라온 캐릭터답게 어디 보내지도 못해서 이래저래 심란하게 만든다.
오락실이나 개인실에 배치하면 크리스티나 에르네코와 마찬가지로 덩실덩실 춤을 춘다. 세 시녀 중 유일하게 농땡이를 부리는데 이때도 춤을 춘다.
오프닝과 엔딩에서는 다른 두 시녀들이 떠나는 웃딘에게 매달려 죽네사네 할 때 옆에서 끼어들려고 어버버거리다가 "화티마는 우리 중 젤 어리니까 살아서 웃딘님을 모셔요" 소리를 듣고 버로우를 한다. 이래저래 개그 캐릭터.
여담이지만 이 세 시녀덕에 웃딘은 유일하게 항해사 목록을 꽉 채울 수 있는 캐릭터다. 만약 에디터로 원래 동료가 될 수 없는 다른 항해사를 추가하면 목록에 나오지 않는 황당한 일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