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시리즈의 필살기.
사용자는 린과 듀오론. 다만 린은 "사돌아"라는 이름이다. 아무래도 비적단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기 중 하나인 모양이다?
팔이나 다리를 땅밑을 통해 길게 뻗어 멀리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술. 대사도 그렇고 모션도 그렇고 왠지 성큰 콜로니처럼 보인다.
첫등장은 KOF 2001의 린이었는데, 원거리에 있는 상대를 견제할 수 있고, 연속기로 욱여넣으면 추가타가 들어가는 좋은 기술이었다. 다만 단독으로 쓰다가 읽혀서 점프 뛰면 매우 곤란. 그래도 이 당시에는 좋은 기술이기는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문제는 KOF 2003의 듀오론판 환무각. 린과 성질은 같지만 그 성능이 차원이 다르다. 맞으면 무조건 떠버리기 때문에 추가타가 들어가는데다가, 발동 속도도 린보다 더 빨라졌다. 딜레이도 별로 없다. 때문에 KOF XI에서는 다운공격이 가능해진 대신 띄우기가 불가능해졌다.
반면 KOF 2002 UM에서 린의 사돌아는 아주 약해졌다. 대미지가 고작 2(...)이고 판정도 그래픽과 달리 발밑 정도에 있다. 이건 뭐 트웰브도 아니고...
KOF XII에서는 팔로 사용하는 환무권이라는 기술이 추가되었다. KOF XIII에서는 아예 공중에서도 환무각과 환무권을 날려대어 점프 후에도 선타를 때릴 건덕지가 많아졌다.
화면 끝까지 닿는 사정거리를 보면 아무래도 비적단에는 팔, 다리를 늘리는 기술이나 공간을 왜곡하는 마술이라도 익히고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