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그리움은 기적이 된다
1 환생(2003)
1.1 개요
2003년작 일본영화. 일본명 요미가에리(黃泉がえり).
쿠사나기 츠요시, 다케우치 유코주연의 영화.
감독은 시오타 아즈히코, 각본과 촬영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에도 유명한 이누도 잇신이 맡았다. 원작은 가지오 신지의 요미가에리(黃泉がえり). 국내에는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3주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곁으로 되돌아오면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 디테일이나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묵직한 한방이 있는 영화로 센쥬 아키라의 OST와 시바사키 코우의 주제가 역시 일품이다.
1.2 스토리
큐슈의 아소지방,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난다. 그들은 죽을 때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계속 그리워해 준 사람 앞에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 연인 ,형제들의 '환생'에 기뻐하는 사람들. 그리고 혼란에 빠진 행정당국. 이들은 어떻게 되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일까?
1.3 예상못한 흥행
처음 영화상처럼 3주간만 개봉할 계획으로 상영관을 잡았다. 사실 영화사에선 쿠사나기 츠요시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라 중박만 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3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었고, 실제로 초반 흥행 페이스는 그리 대단하진 않았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말 그대로 폭발적 흥행! 영화사는 부랴부랴 상영계획을 연장했고,다섯달이 넘게 롱런하게 된다. 이는 일본영화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2003년 흥행 1위, 32억엔이 넘는 흥행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해서 그가 소속되었던 영화서 드림웍스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샀고, 2008년 제작을 발표했으나 각본가가 여러번 바뀌며 늘어지다가 리메이크가 취소되었다.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판권을 샀으나 아직까지 리메이크 소식은 없다.
한국에서는 2003년 10월 31일에 개봉했다.전국관객 41,853명을 기록하며 조용히 사라졌다..
1.4 에피소드
극중에서 노래를 선보일 가수, RUI 역은 당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이 생각하는 목소리를 낼 가수를 찾지 못하고 중단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Trust my feelings"를 들은 시오타 감독은 "이 목소리!"라고 생각한 목소리의 주인공이였던 시바사키 코우를 RUI역으로 캐스팅하였다.
시바사키 코우는 극중이름 그대로 본 작품 주제가로 활동. 꽤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다. 그리고 가수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
극중 쿠사나기 츠요시와 다케우치 유코가 병실에서 다투는 씬이 있는데, 원래는 쿠사나기 츠요시가 뺨을 때리는게 아니었다고. 다케우치 유코가 울며 그와 몸싸움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녀의 손힘이 너무 쎄서 막다가 엉겹결에 뺨을 때리게 된거라고 한다. 예정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되려 진행상 좋은 그림이 돼서 그대로 OK되었다고.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역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나오곤 하는데, 쿠사나기 츠요시 역시 출연한 예능에서 이 환생을 잠깐 홍보해줬다. MC가 "쿠사나기 츠요시씨가 첫주연을 맡은 영화 환생, 절찬 상영중입니다."라는 말에, 쿠사나기 츠요시는 원래 영화 홍보는 개봉하고 얼마간만 해주는 건데 고맙다면서 "개봉한지 세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상영중이다. 별로 홍보하러 나온게 아닌데, 본의 아니게 몇달이 지나도록 홍보하는 모양새"라고 행복한 투털거림을 보였다고.
이 영화 ost이자 시바사키 코우가 불렀던 달의 물방울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중2병 아이돌 칸자키 란코가 커버해서 불렀는데, 원곡 못지 않게 좋은 퀄리티를 뽑아냈다.
2 Dead Again (1991)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스릴러물.엠마 톰슨, 앤디 가르시아,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가 조역으로 나왔다. 배급은 파라마운트. 한국 개봉 제목이 환생.
40년전 살해당한 인물과 그 범인으로 몰려 처형당한 이가 환생하는데 전생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 사건이 조작되었고 범인은 억울하게 사형당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범인도 환생하고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도 성공한 작품. 한국에서는 1992년 4월에 개봉, 서울관객 5만 정도를 기록했다.
3 환생(2005)
Rinne / 輪廻. 영어제목은 Reincarnation.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맡은 일본 공포영화. 35년전 벌어진 살인사건을 두고 환생한 살인마, 그리고 피해자가 얽인 영화.
한국에서는 2006년 6월 8일 개봉해 전국 35만 관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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