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바람이 머무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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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의 기운에서 태어난 존재들. 기본적으로 눈이 노란색이고 여러개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용주의 기운에서 유기물을 얻도록 진화한 존재들이며 따라서 용들이 지상에서 없어진 현재 그 힘이 약해지고 세력이 쇠퇴하고 있다.

환수는 용기가 아니고서야 가죽에 상처를 내기도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용기로만 잡을 수 있다. 대신에 환수의 가죽은 얇으면서도 가벼워 비싸게 팔린다. 용기사들의 망토나 환수사냥꾼들의 외투도 전부 환수 가죽으로 만든 것.

용기로 잡아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동물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초식, 육식 환수들이 있으며 낮에는 주로 온순한 녀석들이 돌아다니고 밤에는 위험한 육식성 환수들이 돌아다닌다.

낮에 환수들은 숲의 보호를 받아 평소에는 온순한 녀석들이 많다.

이무기와 거인을 제외한 모든 환수들의 유년기는 베로이다. 자세한 건 하단 항목 참조.

2 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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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들의 유년기. 이무기와 거인을 제외한 모든 환수들은 베로로부터 성장해 각각 다른 모습이 된다. 맛이 좋아 이무기들은 베로를 식용으로 쓰기도 하며 과거에는 리옌나스들도 애완용으로 자주 기른 듯하다.

그리고 레아나가 키우던 베로는 죽어가던 레아나를 지키기 위해 환수:혼잡이새로 성장했다.

보호색을 임의로 바꿀 수 있다.

3 이무기

용에 가장 가까운 최강의 환수이자 유일하게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환수. 수천년 전부터 존재해왔으며 현재는 카랄산맥과 환수의 숲에 자리를 잡고 있다.

대대로 용들의 리옌나스 자리를 독점해왔으며 최초의 리옌나스 역시 이무기였다. 그 과정에서 안 좋은 수단을 남용해서 이래저래 바라보는 시선들이 곱지는 않은 편. 심지어 용인 카이락 또한 이무기에게 적대적이다.

평균 능력치가 높으면서도 능력치 편차가 인간의 1/100로 평준화가 잘되어있다(...) 용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수천년간 신체 개조를 반복해온 이무기들의 신체 능력은 용기 없이도 웬만한 계약자는 완력만으로 제압할 수준이라고. 흠좀무.

과거 인간들이 독립할 때 마냥 지켜보다가 테레의 미궁이 인간들에게 개방되자 가장 강한 계약자 두 명을 보내 지원하고[1] 전후에 불가침 조약을 맺고는 이후 기린의 카린이 파이슨 상회를 만들 때까지 인간들과 전혀 교역하려 하지 않았다.

이무기들의 본거지는 카랄산맥 깊은 곳에 위치한 성도 이티르로서 이곳에 이무기 장로들로 이루어진 원로회가 모여서 통치를 한다. 장로들의 성향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듯.

'원' 이라는 통신 수단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 통신하며 이 원은 유적처럼 땅에 새워진 것이 있는가 하면 휴대폰처럼 작은 것 또한 존재한다. 다만 원 역시 용기처럼 계속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그 수는 적고 희귀하다.

이무기 중에서 대대로 리옌나스 자리를 차지한 귀족 계급은 기린이라고 불리며 이들은 가장 순도가 높은 삼안의 이무기이다. 작중 등장하는 카린과 무기가 바로 이 계급. 현재까지 등장한 기린은 카린과 무기, 유기[2], 챠린[3], 마마기, 마마린.[4]

환수들이 득실거리는 환수의 숲과 카랄 산맥에 사는 이무기들에게 유일하게 환수들을 잡을 수 있는 수단인 용기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이무기 중에서 환수사냥꾼들만이 용기를 지니는 듯하며 기본적으로 1인당 1개인 듯 하지만 기린과 같은 귀족 계급의 경우에는 예외도 있는 듯하다.[5]

이무기는 환수 중에 거인과 더불어 베로[6]로부터 태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용들이 사라지고 환수들의 힘이 약해지면서 이무기 중에서도 불완전한 존재인 어둑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자세한 건 하단 항목 참조.

8부 유스라디플에서 밝혀진 사실로, 이무기들이 본거지로 활용하고 있던 이티르의 정체는 사실 용들이 세계를 떠나기 위한 정류장. 어떤 용이라도 세계를 떠나고자 한다면 이티르를 방문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용주를 이용해서 계약자의 생명력을 채워넣는 정도 에만 활용할 수 있었던 어스사이드 왕국의 인간들과 달리, 오랜 세월 용주에 대해 연구했던 이무기들은 용주의 힘으로 용과 같은 천재지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무기 장로 난우의 발언에 의하면 현 시점에서 이무기들의 목표는 용주의 힘을 이용해서 오만한 인간들을 쓸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대평원 결말부 시점에서 에른이 발동시킨 밤의 마녀의 효과로 이티르를 포함해서 반경 100KM 내의 이지를 가진 생명체들의 대부분이 자살을 유도받은 데에다가. 용주를 독점하기 위해 이무기들이 저지르는 행동을 본 디단이 이무기들을 없애버리려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종족 전체가 존속의 위기에 몰렸다. 대장로 난우를 포함한 이무기들의 생존 여부는 현재 불명.

그리고 이티르에 있던 이무기들 전원이 디단의 보호를 받고 있던 카린을 제외하고 모조리 자살해 버리는 대형 참사가 벌어져서 사실 작중 이무기라는 종족은 이 시점에서 거의 멸망해 버렸다.

이후 재구축 된 세계에서는 그나마 어둑들이 이무기로 변화하기 시작해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한다.

3.1 환수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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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들 중에서 환수를 사냥하는 이들로서 용기로밖에 잡을 수 없는 환수들을 잡기에 필연적으로 전원이 계약자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모두 길리슈트 풍의 코트를 입고 다니는데 이것은 환수의 가죽으로 만든 것들이라고.

3.2 어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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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의 하위환수. 용들이 지상을 떠나고 환수의 힘이 약해지면서 태어난 불완전한 이무기들이다.

말을 모르고 생각을 모르며 인간으로 변할 수도 없는 존재. 그러나 언급과는 달리 실제로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으며 말을 못할 뿐이지 말을 알아듣고 충실하게 명령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린은 우연한 계기로 어둑이 인간을 그릇삼을 수 있다는걸 알아내어, 이후 사냥꾼 마을을 만들어 어둑들이 인간을 그릇으로 쓰게 했다.

그리고 작 후반부에 레아나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들은 새로운 돌연변이 환수같은게 아니라, 완전히 변화하는 과정이 느릴 뿐 다들 정상적인 이무기였다. 작 후반 카린을 지키려던 타기가 드디어 인간형으로 변화하는데 성공했지만 변화하자마자 카이락의 리볼버에 맞아 사망하고 말핬다.

4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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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가미?[7]

땅에서 태어난 최초의 직립 생명체. 환수의 일종이다. 우름이라고도 한다.

땅에서 태어난 만큼 그 몸 속에는 온갖 귀금속들이 들어있다. 그러나 굉장히 위험해서 웬만한 계약자들도 접근을 꺼린다고. 다만 거인들의 성향 자체는 온순하고 평화적이라는듯 하다.

옛날에는 많았지만 점차 개체수가 줄어서 이제는 카랄산맥이나 환수의 숲에서나 볼 정도가 되었다.

작중 레아나가 지닌 용주에 반응해 새끼 거인들이 몇 태어났으며 이를 다른 거인들이 데려가는데 수천년만에 태어난 새끼가 언젠가는 쓸모 있을 거라 여긴 카린이 위치 추적용 용기인 방위의 단추를 새끼 중 한 마리에게 달아놓았다.

그리고 유스라디플 시점에서는 어째서인지 본인들 성향에 맞지 않게 이무기들의 명령을 따라 인간들의 도시를 앞장서서 파괴하고 다녔는데, 잠시 리옌나스였던 당시의 힘을 되찾은 레아나가 이전에 만났던 거인과 한 대화에 의하면 이티르에 새끼들을 인질로 잡혀서인듯 하다. 그리고 유스라디플 전투 당시 리이할트에 의해 작중 등장했던 대부분의 거인들이 사망했다.
  1. 이 두 명의 계약자가 지닌 용기가 각각 네임드 용기인 알툼의 갑주자이나라크의 창이다.
  2. 테레의 미궁 개방시 가장 강한 계약자 둘 중 하나로 추정된다. 무기의 말에 의하면 현재 리이할트가 지니고 있는 자이나라크의 창의 계약자였다고.
  3. 에피소드 카린에서 등장한 기린. 선선대 알툼의 갑주의 계약자라 한다.
  4. 둘 다 에피소드 타트랑 마지막화에서 카린에 의해 언급됐다. 카린이 장로들의 말대로 다른 기린을 붙여준다며 이세더러 둘을 부르라고 했다.
  5. 카린이 새끼 거인에게 달아놓은 방위의 단추가 대표적인 예.
  6. 거인과 이무기를 제외한 환수들의 유년기.
  7. 첫 등장 당시 이런 덧글이 많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