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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환영의 탑(DreadSpire).
MMORPG게임 테라의 65레벨 인스턴스 던전이다. 웨스토니아 가드 얼어붙은 해안 저편에 등장한 의문의 탑. 일종의 배틀로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층별로 테라의 주요 인던의 보스들이 등장하는 곳으로 총 22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4층, 9층, 14층은 일종의 보너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며 들이는 시간 만큼 보상 자체도 나쁘지 않다. 발키온 지령서 보상은 14층 상자를 깨트리면 달성할 수 있다. 15층까지는 하층, 16층부터는 상층이라 하는데 15층은 단순히 16층 입장을 위한 입장권 획득 외에는 아무런 보상이 없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14층으로 끝내고 입장권을 매각하려는 유저 혹은 상층에 도전하려는 유저들만 15층에 입장한다.
층이 나뉘어져 있다 해서 직접 오르내리는 건 아니고 해당 층의 클리어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이동되는 구조다. 특정 층에서는 탑의 주인인 더 크라운이라는 광대가 나와서 몇 마디 던지곤 하는데 생긴 게 거슬린다고 때려도 어차피 무적이니 별 의미는 없다. 소환할 때 '환영의 탑 xx층'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는데, 간혹 '?..??....????' 이런 메세지가 뜨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작은 더 크라운이 등장하며 잘못 나왔다고 하는데, 때려주면 으앙 쥬금 하면서 다음 층으로 그냥 보내준다.[1]
배경 설정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2 지도
3 1~15층(하층)
하층은 성장기 인던의 보스들이 주로 등장한다. 각 층별로 보스전 외 몇 가지 기믹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보스몹을 잡으면 다음 층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는 구조. 사실 1~3층은 일종의 튜토리얼이라고 할 수 있으며 4층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어둠의 동굴과 같은 하급 인던 수준의 보상을 준다. 5~8층은 1~3층에 나왔던 보스 등장 패턴이 랜덤으로 적용되며 9층에서는 중급 인던 수준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10층부터는 정형화된 패턴으로 진행되며 14층 보상에서는 아크데바 귀족훈장이 나오는 정도로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좋다. 폭군 듀리온의 안식처에서나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각 층별로 중앙에 붉은 마석이 있다. 이것은 다른 층도 마찬가지로 중앙의 마석을 깨트려 시작한다. 보너스 게임보상이 있는 층의 마석은 그냥 돌색(...)이고 제대로 전투를 치르는 곳은 붉은 마석이다.
3.1 1층 : 쿠마스 3종 세트
붉은 마석을 깨트리면 더 크라운이 나타나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다. 더 크라운이 나오는 곳은 항상 동일하게 몇 마리 주절거린 다음 죽고 본 몬스터가 나온다.
화면에 타임 어택 3분이 표시되고 보통 쿠마스가 나타난다. 이후 1분마다 1마리씩 증원되어 총 3마리가 나오며 3분의 시간이 모두 소모되면 광폭화 상태에 들어간다. 쿠마스 - 마인 쿠마스 - 빨쿠 순으로 등장한다. 나름의 패턴이 있기는 한데 대체적으로 15초 내외로 끝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3.2 2층 : 튼튼한 바실리스크
2층에서는 바실리스크가 등장한다. 이름 앞에 '튼튼한'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가 있어서 아주 튼튼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검붉은 바실리스크의 환영이 두 개 등장해서 전투를 돕는다. 격파할 수 없는 상대이므로 적당히 드리블 해서 넘어가면 된다.
3.3 3층 : 무적의 골렘
3층의 골렘은 시작하자 마자 무적의 보호막을 두르고 있다. 이후 쫄들이 소환되는데 쫄을 모두 처리하면 무적이 해제되면서 바닥에 쓰러진다.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일어서 보호막을 두르고 쫄을 부르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상 1~3층의 등장 패턴이 6~8층에서 랜덤으로 적용된다. 6~8층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이름 앞에 수식어가 없으면 총 3마리를 잡는 것이 되며 '튼튼한'은 덩치 크고 아름다운 1마리가, '무적의'는 쫄을 쓰러트리고 보호막을 해제한 다음 처리해야 한다.
3.4 4층 : 유령
첫 번째 보너스 게임. 각 플레이어마다 장판 효과가 발생되고 방 안에 크고 작은 유령들이 등장한다. 유령들이 플레이어에게 발생하는 장판에 닿으면 틱당 1만 데미지+이속 감소에 걸린다. 총합 50마리를 잡으면 클리어.
3.5 5층 : 아카샤
그냥 아카샤다. 원거리 데미지 감소, 역병의 저주 그런 거 없다. 돌진 공격, 독 공격, 수면 공격 중 한 가지 공격을 하는 소라게를 소환하는 패턴과 방 가장자리를 돌면서 작은 쫄들을 소환하는 패턴이 있다. 소라게는 피하거나 그냥 잡아버려도 되며 작은 쫄들은 힐러가 어글을 먹은 다음 방 이곳저곳에 생성되는 나무통의 폭발을 이용해 처리하면 된다.
3.6 6층 : 칼라쉬 에르메로
공포의 미궁 1 네임드. .본체가 등장하기 전에 쫄들이 3차례 등장한다. 쫄들은 검은 탑에서 주로 등장하는 몹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번째에는 이름은 그렇지 않지만 아무리 봐도 제피토, 드럭 헬칸, 크리발가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등장한다. 보통, 튼튼한, 무적 3종류 중 랜덤으로 하나가 등장한다. 패턴상의 특이점은 없으며 옛날 많은 유저들을 괴롭혔던 원폭과 근폭이 지금은 친절하게 범위까지 표시되므로 걱정할 것도 없다.
3.7 7층 : 칼라쉬 그루드라
공포의 미궁 2 네임드. 쫄과 싸우는 일 없이 바로 등장한다. 에르메로처럼 3종류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 땅을 파고 들어가는 패턴은 있지만 공포의 미궁처럼 숨어 있거나 쫄을 부르는 것이 아니므로 훨씬 수월하다. 특유의 롤링 어택만 주의하면 된다.
3.8 8층 : 킬리언
공포의 미궁의 그 킬리언이다. 튼튼한, 무적의 킬리언은 기본 외형과 동일한데 3마리 등장하는 킬리언은 이름만 킬리언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가 다른 모델로 등장한다. 기본 모델은 어둠의 화신형이므로 다를 바 없지만 세 번째 킬리언은 기본 킬리언보다 훨씬 간지난다.
이번에도 파르넌은 사슬에 묶인 채 뒤에서 버둥거리고 있는데, 주로 힐러를 향해 브레스를 발사한다. 가끔 킬리언을 처단한 다음 넋놓고 있다가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3.9 9층 : 항아리
발더의 신전에서 보았던 항아리 까기다. 다만 발더의 신전처럼 단계별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50개를 까면 된다. 다만 등장하는 항아리들 중 체력이 높은 것과 낮은 것이 고루 섞여있을 뿐. 또한 항아리의 체력이 모두 소진되면 장판이 그려지는데 깨짐과 동시에 플레이어를 밀어내는(데미지는 없다) 충격파를 발산한다.
3.10 10층 : 툴사
툴사 자체는 별 차이가 없다. 발더의 신전에서 마그누스의 장난감을 자체 패러디한 듯, 방 외곽에 툴사의 장난감[2]이 있다. 쫄도 소환을 하기는 하는데 옛날 검은탑처럼 정신없게 장판을 깔아놓는 그런 녀석이 아니다. 주기적으로 회전하며 레이저를 쏘는 센트리 같은 것도 소환한다.
툴사의 장난감이 쏘는 공격에 맞지 않고 클리어할 경우 '화살보다 빠르게'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3.11 11층 : 오염된 고원의 포식자
바비슈의 실험실에 등장했던 거대한 포식자 몬스터인데 크기가 조금 줄어들었다. 일단 전초전으로 쫄들이 먼저 등장하는데 역시 바비슈의 실험실에 등장했던 3명의 아만이 몬스터로 등장한다. 광전사 - 사제 - 무사 순으로 등장하는데 등장하고 잠시 후 쫄들을 소환한다. 쫄을 소환하기 전에 기절이나 띄우기 등 행동불능 상태를 만들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는 벽탱을 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되면 사령술 연구소처럼 번개를 쏴대는 망령이 소환되기 때문이다. 망령은 우선 방 입구를 기준으로 12시~6시의 직선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더 경과하면 9시~3시의 직선으로 나타난다. 패턴이래봐야 제자리에서 빙빙 돌며 번개 구름을 소환하는 것뿐인데 문제는 이 번개에 맞으면 20초짜리 디버프에 걸리게 되고 시간이 다 되면 사망한다는 점이다. 정화는 불가능하지만 번개를 또 맞으면 갱신되기 때문에 시간이 다 될 때쯤 가서 맞아야 한다. 켈사이크의 파멸의 업화/냉기와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원의 포식자 자체는 탱커로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근딜러들에게는 조금 까다롭다. 자세를 잡고 발산하는 광역 전기폭풍이나 꼬리로 땅을 내려치는 공격에 맞으면 아픈 건 둘째치고 아무런 스킬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돌아다니는 건 가능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또한 포식자 계열 보스몹의 주요 패턴인 독구슬 던지기도 있는데, 이 녀석이 던지는 독구슬은 맞으면 공포 효과에 걸린 것처럼 정신을 못 차리고 이리 저리 방황하게 된다.
3.12 12층 : 자바르만&바비슈
명색이 자바르만이지만 58렙 인던 자바르만 돔 시절의 그 자바르만이 아니다. 성장기 인던인 자바르만 소굴의 자바르만의 강화형 정도. 바비슈도 같이 등장하지만 아예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자바르만만 처리하면 된다.
자바르만의 패턴 중 전방 바닥쓸기(+아르곤 바이러스 효과), 쿵찍으로 독벌레 부르기 등 강력하던 패턴들은 다 어디가고 그냥 정신 없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기만 하는 녀석이 되었다. 물론 그만큼 밟혀서 객사할 확률은 늘었지만...
바비슈는 이리 저리 떠다니다가 5만짜리 파란 구슬 하나를 휙 던지거나 광역 저주를 건다. 광역 저주는 각종 상태약화 디버프를 거는 것인데, 우선 타겟이 된 플레이어에게 원이 그려지며 바비슈의 저주_XX(대기) 상태가 된다. 대기가 끝나면 본 저주가 발동되므로 해당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된다. 지속시간은 10초 안팎이므로 별 문제는 없다. 저주 중 동료 플레이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저주가 있기는 한데 이 때는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메세지가 뜨기 때문에 해당 플레이어에게서 떨어지기만 하면 된다.
그 외에 이르곤의 벽이라는 오브젝트 4개가 등장해서 플레이어 한 명을 가둔다. 안팎으로 공격이 가능하며 구원의 손길이나 전하역류 등으로 빠져나올수는 있지만 존재 자체가 방해되므로 적당히 처리하는 편이 좋다.
3.13 13층 : 카르 다 굴라드쉬
살레론의 공중정원, 공포의 미궁에 등장했던 지룡 계열. 기본 패턴 자체는 동일하다.
전방위 부채꼴 브레스가 맞으면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데다 위력 자체가 워낙 강해서 주의. 근딜러들에게는 특히 2종류나 되는 장판공격이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다. 쫄로 두 마리의 굴라를 소환하는데 이 녀석들이 공격은 텔레폰 펀치지만 위력이 엄청난데다 밀어내기 판정까지 있어서 까딱하면 골로 가기 쉽다. 굴라드쉬 자체 버프로 엄청난 기운을 모읍니다가 뜨는데, 이 때는 자칫하면 훅 가버릴 수 있다. 장판은 물론이거니와 브레스라도 잘못 맞으면 떼죽음. 다만 방 중앙부에 마석이 생상되는데, 이 마석을 깨트리면 플레이어들은 일정 시간 무적 판정이 뜨므로 이 시간을 활용해서 잡으면 된다. 딜이 잘 나오면 마석이 나오자 마자 깨트리고 마구 잡을 수 있지만 딜이 약하면 기회를 노려가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3.14 14층 : 더 크라운(?)
중앙의 마석을 깨트리면 5개의 탱크가 등장하고 더 크라운의 분신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50마리 잡아서 클리어 되는 것은 동일하다. 보상 상자를 깨트리면 발키온 지령서의 목적은 달성된다. 바로 파티를 끝내도 되며, 심지어 이렇게 하면 환영의 탑 클리어 횟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에도 계속 오샤르의 부활서를 사용할 수 있다.
3.15 15층 : 켈사이크
얼발불발의 그 켈사이크. 치명타 저항이 높아서 드럽게 안 뜨던 옛날과 달리 치명타 잘만 뜬다. 게다가 포효와 힘축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 당연히 브레스도 없다. 대신 파멸의 업화/냉기가 중첩 가능하며 3중첩까지 쌓이기 때문에 피가 닳는 속도가 다르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죽을 시간은 다가오는데 자기가 원하는 공격을 안 해 주면 속이 타는 마음은 매한가지.
켈사이크를 물리치면 16층 입장권을 드랍하는데 달랑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