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9일부터 농심그룹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잔치국수(?). 정식 출시 19일 전에 영남권 먼저 출시하는 행사를 벌였다. 2013년 12월 현재 권장소비자 가격 1,000원.
칼로리가 다른 라면에 비해서 100kcal정도 낮은 가벼운 라면. 다만 나트륨 양은 라면과 비슷하다.
라면이라기보단 맑은 국수에 가까우며, 봉지 안에는 국수 면발, 건조 후레이크, 스프, 고추장 별첨이 있다.
자극적인 라면이 아닌 심심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잔치국수의 맛이 나는 고로 취향에 맞으면 상당히 괜찮다. 특히 살짝 쉰 김치와의 조합이 매우 일품.
사실 끓이는 법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국수같이 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궈 놓고 국물을 따로 끓여 말아먹는게 정석이다. 이렇게 하면 좀 더 잔치국수에 가까운 맛이 난다. 물론 간편하게 라면같이 면과 스프를 같이 넣고 끓여먹을 수 있다. 봉지 뒤에 간편 조리법이라고 쓰여 있다.
다만 같이 끓이면 면의 밀가루 성분이 국물에 심하게 배어들어서 국물맛이 탁해진다. 조리 중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보통 라면을 끓일 때 처럼 면을 집어넣은 뒤 남는 부스러기를 먹는짓은 자제하라는것이다. 왠지 라면 부스러기의 맛과 톡톡 끊어먹는 국수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새큼하고 묘한 맛이 난다.
굳이 문제가 있다면 아주 약간만 요리에 소양이 있다면 이 물건의 30%도 채 안되는 단가로 동급 이상의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 집안에 라면 끓이기 이상의 요리를 할 만한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만 멸치국물만 만들 줄 알아도 이 상품의 존재가치는 소멸한다. 물론 간편하다는 점이 어필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제품이 나오기전부터 간단하게 국수를 만들수있는 제품이 있긴 하다. 확실히 분말스프도 들어있지만 면은 그냥 소면으로 포장되어있어 보관및 운반이 심히 곤란하다
여름을 겨냥하여 비빔국수와 열무국수가 나왔다. 자매품으로 후루룩 소고기 짜장면, 후루룩짜장면, 후루룩카레면후루루루루루ㅜ루루루루루루ㅜ루루루ㅗ로록이 있었지만 현재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 쌀국수 짜장면. 쌀국수 카레면으로 바뀌었다.
꼬꼬면의 열풍에 묻어가기 위해 후루룩 칼국수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하지만 건면을 사용하여 라면인지 국수인지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혹평을 받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