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여름의 폭풍!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노나카 아이이다.
한국 발매판에는 후시미 야요위로 표기되었다. 이것은 원래 이름이 伏見 やよゐ여서, ゐ는 로마자 표기법상 wi로 표기되는[1] 발음이기 때문. 번역자가 일본어 특유의 발음상 어감을 살리려고 이렇게 번역한 듯.
찻집 하코부네의 다섯 번째 점원이며 평시 복장은 오리지널 웨이트리스 복장. 흑갈색의 비단 같은 머리칼이 특징이다. 왠지 애니판 디자인에서는 눈에 동공이 풀려있는 느낌이다. 처음엔 목까지 오는 스트레이트였다가 원작 5권가량에서 살짝 파마한 디자인이 된다. 애니판에서는 하코부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시점부터 파마.
피아노 연주가 취미이자 특기이며 아기자기한 것이나 동물을 좋아한다. 어찌 보면 카야보다 더 숙맥이기도. 남자들이 말 거는 것에 서툴며 '연애'라는 말만 들어도 부끄러워 한다. 유령을 무서워 한다. 그런데 겉 모습이나 성격에 맞지 않게 마작도 잘 한다.(...)
사실은 1945년에 고등 여학교 학생이었으며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유령화되어 60년 넘게 살고 있다. 어떠한 사건이란 바로 1945년의 공습. 유령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에 그림자도 희미하고 땀도 안 흘린다. 다만 존재감과도 비슷한 힘을 통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나보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큰 저택에서 야마자키 카나코와 함께 살고 있다. 무라타 히데오(선글라스 남자)는 이 집에서 시중드는 아르바이트 중. 카나코와 둘만이 자그마치 60년을 숨어 살았다. 본인도 '카나코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고 하며, 카나코 또한 야요이를 한핏줄처럼 소중히 여긴다. 어떨 때는 엄마같기도.
마음이 통하는 상대가 있으면 상대와 함께 원하는 과거 시점으로 자유롭게 넘어다닐 수 있다. 야요이에게 통하는 상대란 야마시로 다케시가 키우는 개(...). 또는 마스터하고도 통한 사례가 있다. 처음 통한 상대는 야사카 하지메. 참 많이도 통한다... 원작 만화책에서는 저택의 커다란 나무와도 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담당 성우인 노나카 아이는 샤프트-신보 아키유키가 만든 애니메이션에서 하라구로 속성의 등장인물을 자주 맡았는데 여름의 폭풍에서 처음으로 깨어졌다.(안녕 절망선생의 후우라 카후카, 파니포니 대쉬의 이치조 등)- ↑ 현대에는 발음상 i 나 wi로 발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