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 등장하는 NPC.

원래 레이디를 섬기던 다버스였으나, 레이디 오브 페인아오스카의 전투 때 아오스카의 편에 서면서 하인 직위를 잃게 되었다.[1]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레이디의 예비 타겟으로 보고 있으며, 피하려 든다. 본인은 별 상관 않지만.

안나가 파티에 있는 채로 만나면, 안나가 재수없게 레이디의 분노를 사지 말자고 난리치며 징징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하지만 레이디 관련 이벤트는 없는 것을 볼 때, 휄과 접촉하는 정도로는 레이디는 별 신경 안 쓰는 모양. 정작 휄도 레이디에게 무슨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없다.)

다른 다버스들과 달리 떠다니지 않으며, 벌통에서 문신 가게를 하고 있다. 이 문신은 이름없는 자의 경험이나 발견, 클래스 전문화에 따라 그 판매 종류가 늘어나며, 많은 문신들 중엔 효과가 메모라이즈 가능량 2배라든지 회복속도 2배 증가라든지 하는 무시무시한 문신들도 있다.

그외에도 나중에 이름없는 자가 시길 하수구 지하에서 얻게 되는 휄이 새겨준 문신이 있는 자신의 잘린 팔을 키워드 삼아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물으려고 하면 "죄송합니다. 저는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아마도 정상적인 진행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토먼트의 중심을 꿰뚫는 저 질문을 이때 처음으로 들을 것이다.
  1. 하인의 능력 중 하나인 공중 부양 능력을 상실해 휄은 자기 발로 직접 걸어다닌다. 다른 다버스들을 자세히 보면 둥둥 떠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