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흡혈귀들에게 속아 죽을 위기에 처한 위험에 빠진 여성이었다. 그녀를 지키고자 쿠로노 아키라가 히카와와 주먹다짐을 하고 처참하게 발린 뒤 히카와에게 끌려가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쿠로노 케이와 흡혈귀들이 일전을 치룰 때에 흡혈귀로 재등장, 히카와의 파트너로써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간츠 작중 여자 흡혈귀로는 그녀가 처음. 히카와가 케이를 쓰러뜨린 뒤 시모히라 레이카가 케이와 밀착하면 같이 검은 구체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행동하자 케이를 밀쳐낸 뒤 자기가 달라붙어 다같이 검은 구체의 방으로 이송된다. (이때 케이는 길에 버려져 죽어버린다. 안습.)
졸지에 검은 구체의 방에 들어와 간츠 멤버가 되어버리고 (처음 의도는 근원지로 쳐들어가 몰살 시키자는 것이었다.) 전투에 참여한다. 근데 하필이면 간츠 전투 중에서도 난이도 최상인 오사카 미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전투가 시작된 뒤 그냥 전투지를 이탈해버릴까 하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예의 그 내뇌폭탄 (핑포로 팡포로)가 발동하여 도망갈 수 없다는걸 깨닫고 히카와와 함께 성인들을 물리쳐 나간다. 히카와와는 달리 그녀는 공통 언어를 몰랐기 때문에 누라리횽과 직접 접선할 수 없었고 대신 히카와가 누라리횽과 대화를 하고 왔는데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와 여전히 계속 싸우는 것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게 되었다. 그러던 중 한냐 가면과 코오모테 가면을 한 칼잡이 성인들과 합류하게 되고 같이 간츠 멤버들을 죽여 나가다가 갑작스런 성인들의 배신에 그녀의 왼팔이 날아가 버리고 히카와는 손가락이 잘린다.
어쨌든 히카와 덕에 오사카 미션에서 살아남은 그녀는 검은 구체의 방에 돌아올 수 있었고 이때 간츠에게 부여받은 별명은 킬빌.
그 이후에도 히카와와 함께 팀을 이뤄 이탈리아 미션에서 싸우는 장면이 나왔고, 모두가 해방된 다음에는 간츠 멤버들을 다 죽일까하는 얘기를 했지만 히카와가 내비두라고 하면서 그냥 넘어가게 된다.일반적인 흡혈귀보다는 강해보이지만 실력 자체는 확실히 히카와보다 아래이며 역시 현 간츠의 주력멤버들보다는 약해보이지만 묘하게 자신감이 강하다. 이탈리아 미션후에도 쿨하게 죽일까하는 얘기를 했지만 만약 그때 크게 싸웠다면 오히려 흡혈귀들이 썰렸을것이다...
이탈리아 미션 종료 이후로는 두번 다시 등장하지 않...을줄 알았지만 382화에서 잠시 등장, 어디 일본은 아닌것 같은 동네에서 커다란 전광판에 중계되는 일본팀과 이바 군드의 전투를 관람하고 있었다. 이때 썰려죽는 일본 간츠 조직원들을 보고 옆에 있던 히카와에게 "우리도 저랬겠지?" 하고 대사 한마디 한다.
별명이 킬빌인 만큼, 그 모델은 당연히 쿠리야마 치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