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한자 : 吸血鬼
영어 : Vampire, Bloodsucker
독일어 : Blutsauger
세르비아어 : Вампир (Vampir)
루마니아어 : Vampir

1 개요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며 인간의 를 빠는 초상적인 존재. 영어로는 뱀파이어(Vampire)[1]라고 불린다. 대한민국에서는 뱀파이어보다 드라큘라가 더 알려져서, 흡혈귀와 드라큘라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흡혈귀의 영어 표현을 드라큘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2]

2 기원

전통적인 중앙-동유럽귀신으로, 그 기원은 세르비아 - 루마니아 지방[3]이라고 한다. 동유럽은 사실 상대적으로 서유럽에 비하여 그리스도교의 영향이 약해 미신 등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예가 흡혈귀들이다. 사실 동유럽에서 유령과 흡혈귀, 늑대인간, 마녀 등은 동일시되는 경우가 잦으며, 또한 그 종류도 굉장히 많다. 밤피르 역시 그 종류 중 하나이며, 우피르, 스트라고이 등 정말 일본 귀신 숫자만큼이나 많다. 마야 등에선 흡혈신 신앙이 있으며 이집트 오시리스도 흡혈귀(혹은 신격화된 흡혈귀)라 보는 시각 또한 있지만 여기서는 유럽 등지에서 등장하는 흡혈귀 개념을 중심으로 적었다.

흡혈귀에게 물리면 흡혈귀가 된다는 전승은, 광견병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지식이 없던 중세 시대 때 광견병에 걸린 사람을 보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광견병은 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리는 것으로 옮겨지며, 여기에 걸린 사람 역시 다른 사람을 무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잦다. 이것이 늑대인간의 특성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드라큘라가 씌여지기 전까지는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전승은 상당 부분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였다.

전쟁이 많던 당대에는 전쟁터에서 전사들의 흥분이 극에 달해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도륙하고 시체를 훼손하며 식인하기까지 했다는데, 온몸이 피로 범벅이 된 전사들의 광기어린 모습을 보고 공포에 질린 목격자들이 이들을 흡혈귀라 칭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른 매장이나 시체의 부패과정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 된 부분도 많으며, 현대의 학설은 희귀병인 포피리아와 관계가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또다른 주장으로는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훼손하고 피를 마시는 연쇄살인마를 보고 흡혈귀 이야기가 탄생했다는 주장도 있다.

2.1 광견병과의 관계

  • 물어뜯는 행위로 상대를 전염시킨다
엄밀히 말하자면, 광견병은 물어뜯는 행위가 아니라 타액으로 감염을 확대한다. 따라서 광견병에 걸린 사람(이나 기타 동물)은 이를 드러낸 채 상대를 공격하려 들며, 입가로 침을 질질 흘리는 특징이 있다.
  • 흐르는 을 건널 수 없다 혹은 흐르는 물에 비치면 죽는다
광견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비정상적인 공수증이다. 광견병은 대표적인 신경성 질환으로 후두와 연관된 신경이 마비됨으로서 자신의 침조차 삼키지 못해 흘리게 되며, 다른 특별한 사유[4]가 없는 한 광견병 환자의 대부분은 이 공수증으로 인한 탈수로 인해 사망한다. 이 탈수 증상을 해소하려고 억지로 을 먹이거나 하다가 오히려 이에 대한 공포로 후두에 경련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흐르는 물이든 고인 물이든 건너가기는 커녕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 만약 광견병 환자가 피할 수 없는 물(물에 빠진다거나)에 직면했을 경우, 공포로 움직임이 굳어져 익사하거나 호흡기의 경련으로 사망한다.
  •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 혹은 거울을 싫어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대뇌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거울을 눈앞에 가져다주면 거울에 비친 것이 자신의 모습임을 깨닫지 못하고 공격한다. 이외에도 지능이 낮은 동물은 광견병에 걸리지 않아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거기다가 거울은 각도에 따라 빛을 모아서 반사하기 때문에[5] 태양과 마찬가지로 광견병 환자가 특별히 더 싫어한다.
  • 햇빛을 싫어한다 혹은 햇빛을 보면 타 죽는다
광견병 환자는 극도로 예민해져서 강한 자극, 즉 빛이나 소리, 냄새, 감촉, 맛에 고통을 느낀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대부분 기피하는데, 그중에서도 햇빛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수준인 탈수 증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싫어한다. 거기다 당연히 햇빛 아래에서 오래 있을수록 일찍 사망한다. 물론 불타 죽지는 않지만(...)
  • 밤에 주로 활동한다 혹은 밤에만 활동한다 혹은 밤에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 역시 광견병의 특징. 광견병이 심화될수록 감각의 활성화와 함께 불면 증상이 나타난다.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사물을 분간하고, 쉽게 잠들지 않는데다가 행동력도 왕성하기 때문에 광견병 환자들은 밤에 뛰쳐나가 방황하면서 눈에 띄는 생물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낮에는 탈수 증상을 가속시키고 강한 자극을 주는 태양이 떠 있는 반면에 밤은 대체적으로 습도가 높고 특별한 자극이 없기 때문에 더 활동적으로 움직인다.
  • 가시를 싫어한다
원래 가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앗 따거" 정도의 감촉도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광견병 환자의 입장에서 장미 가시같은 것은 더더욱 기피하고픈 대상이 된다.
  • 쉰 소리나 신음 소리를 낸다
광견병 환자들은 근육 경련을 겪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호흡기가 심하게 경련을 일으킨다. 따라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서 바람이 새는 듯한 기괴한 소리를 내거나, 사람에 따라 신음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WRYYYYYYYYYY같은거?물론 이러다 호흡이 마비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역시 강한 자극이기 때문이다. 이런 강렬한 냄새는 피해가려 하며, 특히 광견병의 대표적인 동물인 는 후각이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더더욱 싫어한다. 거기다 이런 것들은 정상적인 도 많이 먹으면 죽는다.
광견병은 대부분의 포유류가 공통으로 감염되며 그 중에서도 특히 갯과 동물, 즉 개와 늑대는 광견병에 더더욱 취약하다.(그래서 광병). 너구리, 오소리, 스컹크, 여우, 원숭이, 코요테 등등도 광견병에 취약하긴 마찬가지지만 갯과 동물은 상대적으로 사람 눈에 더 많이 뜨이는(혹은 뜨였던) 동물들이라 이쪽의 전유물처럼 보이는 것. 특히 개와 박쥐는 특별한데 개와 같은 경우(…) 워낙 사람과 밀접한 동물이고, 박쥐는 날아다니면서 광견병을 옮기는 악마같은 생물이다(덤으로 흡혈을 하는 종도 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동물이 있다면 사람이 동물을 부리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당연지사. 실제로는 광견병에 걸리면 같은 광견병 환자라도 상관없이 공격한다.
  • 우울하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
광견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광견병에 감염되어 아직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잠복기 때조차 환자는 격렬한 우울감과 정신불안을 겪는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광견병이 발현되면 이 상태가 정신불안의 수준을 넘어 정신이상으로 진행된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정신 이상이 아니고 뇌기능 이상이지만 어쨌든 간에.
  • 행동력이 왕성하고 정력적이다
이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광견병 환자는 무조건 움직이려 들고 다른 이를 공격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고, 만약 공격할 상대가 없을 경우에는 자해를 하거나 방황하는 등 제자리에 평온히 있지를 못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이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즉 에 취한 것처럼 본능적인 욕구를 탐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성욕. 다른 욕구, 특히 식욕은 앞서 말했듯 (1)물을 무서워하고 (2)강한 냄새도 싫어하고 (3)식감도 가리기 때문에 성욕에 비해서 증가함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 완력이 강하다
미친 사람은 힘이 세다는 말이 있듯, 이성이 마비된 상태인 광견병 환자는 굉장한 완력을 발휘한다. 거기에 공격성도 강하기 때문에 평범한 광견병 환자 하나에 장정 몇 사람이 달려들어야 제압 가능한 경우도 있다. 다만 고통과 자극에는 민감하다.
  • 검은자위가 새빨갛다 혹은 흰자위가 새빨갛다.
극도의 공격성과 노이로제 증상을 보이는 광견병 환자는 눈에 황달 증상과 함께 핏발을 올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검은자위가 빨갛게 변하지는 않지만, 눈의 모세혈관이 터져 흰자위 전체가 붉게 물들거나 피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왕왕 있다.
  • 안색이 파랗다
전술했듯이 탈수증상으로 인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서 혈액순환도 극도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광견병 환자들은 안색이 심하게 좋지 않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며 반드시 안색이 새파란 것은 아니다. 다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안색이 파래지며, 광견병 증상은 후두를 비롯한 호흡기의 경련도 포함하기 때문에 숨이 막혀 얼굴이 파래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 구멍이나 물건을 세는 데 집착한다
이것은 광견병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노이로제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특히 강박증 환자가 자주 보이는 증상이다. 물론 노이로제 환자 전부가 수를 세는 것에 집착한다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반복 행동'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행동에는 대표적으로 폭식, 절식, 수를 세는데 대한 집착, 자해 행동, 수면 장애 등이 있다. 다만 다른 행동에 비해 '수를 센다'는 행동은 굉장히 이질적이며[6] 따라서 관찰하기가 쉽기 때문에[7] 광견병 혹은 흡혈귀의 특징이라고 생각되는 것.
이것도 광견병 환자들이 보이는 특징중 하나. 정확히 말하면 (송곳니를 포함한)모든 이빨이 길어 보인다. 잇몸이 바이러스로 인해 파괴되고, 저수분으로 인해 마르면서 말려 올라가기 때문. 거기다 보통 사람과는 다르게 입을 크게 벌리고 물어뜯으려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배는 길어진 이빨, 그 중에도 날카로운 송곳니가 눈에 띄는 것은 당연지사.
  • 이 수북하다
애초에 광견병 환자가 느긋하게 면도이발을 할 수도 없겠지만, 수분이 부족해서 바싹 말라붙고 수축된 피부는 평상시보다 체모를 더 길어보이게 만든다. 이러다가 죽었을 경우, 사후강직으로 인해 피부가 더 수축되면서 사후에도 털이 더 자라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흡혈 행위를 한다
광견병 환자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물어뜯지만 를 마시기 위해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피브리노겐이 파괴되어 의 응고가 극단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광견병으로 사망한 후 매장된 사람의 무덤을 파헤쳐 관을 열면 입가에 피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런 증상은 특히 추운 지방일 경우 발생 확률이 높다.
  • 감염되면 죽거나 죽은 것처럼 변했다가 변해서 활동한다
광견병에 감염된 초기에는 감기몸살이나 기력저하를 겪다가 근육경련 및 우울감, 불안증세를 보이는데 사람에 따라 이 상태에서 죽거나, 죽은 것처럼 변할 수 있다. 보통 호흡기의 경련으로 죽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에 사람이 있을 경우 당연히 CPR 등의 방법으로 이 사람을 소생시키게 된다. 그럼 증상이 본격적으로 발현해서 침을 질질 흘리며 다른 사람을 덮쳐 물어뜯게 되는데 이것은 '죽은 후 부활'로 보이기에 딱 맞다.
광견병 환자가 십자가를 피하는 일은 종종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보는 투박한 나무 십자가를 피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끝이 뾰족한 십자가는 굉장히 무서워하며 피하려고 한다. 이것은 전술했듯이 십자가 형상이어서가 아니라 끝이 예리하고 뾰족하기 때문이다. 극도로 예민하고 노이로제 증상을 보이는 광견병 환자는 뾰족한 물체는 무엇이 됐든 무서워하며 피하려고 든다. 끝에 뾰족한 장식이 된 십자가나, 아래가 말뚝으로 가공된 십자가 같은 것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공포스러워 한다. [8]
  • 심장에 말뚝이 박히면 죽는다
...광견병 환자든 아니든 심장에 말뚝이 박히면 죽는다. 다만 광견병 환자의 경우, 보통 사람이라면 쇼크로 기절하거나 사망하는 상처를 입고도 발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처로는 죽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었다.
  • 이 잘리면 죽는다
...젠키의 약점? 역시 광견병 환자든 아니든 이 잘리면 죽는다. 이것 역시 말뚝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상처로 행동이 저하되거나 기절하지 않는 광견병 환자가 참수를 당하면 곱게(...) 죽는 것 때문에 생겨난 속설.

2.2 이른 매장, 또는 시신의 부패와의 관계

루마니아 같은 추운 지방에서는 시체의 부패 과정이 천천히 진행된다.[9] 이것을 해부학이나 법의학에 대한 지식이 약했던 시절의 사람들이 보고 시체가 살아있다고 생각하여 흡혈귀 전승을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에도 관련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보면 흡혈귀라고 생각할 만하다. 물론 이것은 정상적인 사후 분해 과정이다.

  • 시체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차 부어오른다.
'뭔가 잡아먹은 것처럼 살이 올랐다'고 생각했다.
  • 장기들이 녹아서 체외로 배어나온 혈액이 체내 압력에 의해 코와 입으로 흘러나온다.
'입가에 피를 흘리고 있다 = 누군가의 피를 마셨다'고 판단했다.
  • 흉강과 복강 내에 차있던 가스가 입으로 새어나오며 앓는 소리를 낸다.
'사망으로 판단하고 매장했는데 소리를 낸다 = 죽은 자가 살아났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다시 죽이겠다고 가슴에 말뚝을 박으면 흉강 내의 부패 가스가 일시에 빠져나오며 비명 소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괴성을 내게 된다. 그야말로 금상첨화
현대에도 시체에서 손톱머리카락이 계속 자라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2.3 희귀병인 포피리아와의 관계

20세기 후반 데이비드 돌핀의 주장에 의한 것인데, 헤모글로빈 내부 물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결핍으로 인해 뱀파이어의 현재 이미지와 다수 흡사한 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이다. 이 병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햇빛에 극도로 취약하여 피부가 붉게 변하고, 자극이 계속되면 물집이 생기거나 벗겨져 흉터가 나기까지 하며, 특히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약한 눈 부분은 항상 붉게 충혈되는 것이 있다. 게다가 잇몸이 약해져 수축됨에 따라 이(송곳니)가 많이 드러나게 되고, 신경계에 영향이 갈 때는 흥분 및 의식의 혼란, 마비 등의 반응까지도 일어나는 등 일치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당연히 두 병간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고, 전혀 다른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흡혈귀의 모티브도 포피리아보다는 광견병에서 더 많이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몹시 희귀한 질병인 포피리아에 비해 광견병이 전근대에서는 더 흔한 질병이었기 때문이다. 즉, 광견병으로부터 흡혈귀의 이야기가 대부분 만들어졌고, 후에 발견된 흡혈귀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포피리아에 흡혈귀의 이미지가 덧씌워졌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애초에 이쪽은 전염되는 병이 아니다.

3 흡혈귀의 특징

현대적인 흡혈귀는 사실상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서 정립되었으며[10], 드라큘라는 여러 흡혈귀 중 밤피르의 특성을 받았다.

뱀발로 블라드 가시공[11]의 실제 전승에서는 뱀파이어와의 연관성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현지인이나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역사 속 블라드 공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자신들이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귀족 뱀파이어의 이야기라며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카더라. 그리고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드라큘라루마니아어로 '흡혈귀'가 아니라 '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가족들이 병에 걸리자 뱀파이어가 된 친척의 소행이라 여기고 묘를 파헤쳐 심장을 뽑아 태워 그 재를 물에 타서 나눠 마신 사건이 비교적 최근에 루마니아에서 있었다. 그 외에도 전염병이 돌던 마을의 주민들이 원인을 뱀파이어로 지목하고, 뱀파이어의 것으로 추정되는 묘를 파헤친 뒤 걷지 못하도록 두 다리의 위치를 바꿔(...) 놓았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은 근세 유럽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미칠 듯한 문화적 파급력

보통 이러한 특징 등을 가지고 있다.

  • 인간과는 달리 야행성
  • 먹는 음식은 인간. 밤에 사람들이 잠들었을 때 사람이나 가축의 피를 빤다. 요즘에는 동물의 피를 빨면 흡혈귀에게 안 좋다는 말이 퍼지지만, 원래 유럽 민담에서는 흡혈귀가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 전설이 많았다. 피를 빠는 것도 있지만 사람을 산 채로 뜯어먹는 흡혈귀도 종종 있으며, 정기를 먹는 전설도 상당히 있다. 심지어 모유를 훔쳐먹는 흡혈귀 전설도 있다. 흠좀무
  • 죽은 시체가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언데드로도 불린다.
  • 흡혈귀에게 죽음을 당한 자도 흡혈귀가 될 위험이 있다.
  • 인간의 범주를 훨씬 초월하는 높은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
  • 물건을 세는 것에 집착을 가지고 있어 양귀비 씨앗 같은 것이 흩뿌려져 있으면 다른 것 다 무시하고 그걸 하나하나 주워서 모은다.[12][13]
  •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거나 거울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있는 경우도 있다.
  • 동유럽,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나타나는 흡혈귀의 특이사항은 시선(eye)를 통해 희생자를 매혹시켜 생명을 빼앗는다는 것이다. 즉,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하기보다는 심리적으로 교란시키는 것. 그 외에도 동 슬라브인들은 생전에 마법사, 범죄자 등의 뭔가 켕기는 짓을 한 사람들이 죽어서 흡혈귀가 된다는 전설이나 믿음이 내려온다.

소설드라큘라》에서는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 백작을 처음 만났을 때 백작의 외모를 "입술이 싱싱하게 붉다.", "짙은 콧수염 밑에 송곳니 두 개가 나 있다.", "손바닥에 털이 나 있다.", "박쥐처럼 귀가 뾰족하다." 등등으로 묘사한다.

흡혈귀는 유럽의 민담 등에서는 농부와 같은 하층민이 많았지만, 존 폴리도리의 단편 소설《뱀파이어》에서 주역 흡혈귀인 루스벤이 귀족으로 묘사되어[14] 인기를 끈 이후로는 흡혈귀는 귀족으로 묘사된다.근데 어찌 보면 이쪽이 당연한 것이 귀족이 아닌 이상 보호받기가 힘들다. 평민이었으면 당장에 심장에 말뚝이 박혀도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귀족이 아니면 흡혈귀는 살아남기가 힘들다. 귀족만 살아남는 드러운 세상.

흡혈귀들 중 유명한 흡혈귀 중 하나로는 카르밀라가 있다. 레즈비언 흡혈귀의 시초로도 불리는 카밀라는 화자와 끈적한 우정을 나누는 한편, 미스테리한 모습으로 화자에게 모든 것을 밝히는 것을 꺼리고, 후반에 가서 충격적인 정체를 드러낸다. 소녀의 모습을 하였지만 그 악력은 건장한 남자의 팔을 마비시킬 정도라고 한다.

흡혈귀의 대명사로 불리는 드라큘라는 그 시대까지 나왔던 흡혈귀물의 전통을 총망라하여 정리하였고, 거기에 죽은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는 설정을 가미했다. 그리고 흡혈귀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적하는[15] 과정 등으로 흡혈귀물의 구도를 만들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아브라함 반 헬싱은 흡혈귀 사냥꾼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된다. 참고로 아브라함 반 헬싱은 네덜란드인이다. 그리고 그의 이름 스펠링은 Helsing이다. 어디 만화처럼 Hellsing이 아니다. L이 하나 적다.

4 흡혈귀의 약점

한국사람
라이트훅
파문
유덕

흡혈귀의 약점은 각각의 민담이나 작품마다 다르다. 첫 닭이 울기 전에 무덤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전승이 있는 탓인지 햇빛에 약하다고 설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것은 1922년도 무성영화 《노스페라투》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드라큘라카르밀라는 햇빛 아래에서 멀쩡히 돌아다녔다. 참고로 카르밀라의 경우 햇빛 아래에서는 금방 약해져서 얼마 걷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서 쉬는 묘사가 보이지만, 드라큘라는 햇빛이 있으면 변신 등 특수능력을 사용하지 못할 뿐, 필요한 경우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닌다.

이것은 그 기원이 된 흡혈귀의 설화가 여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방에 따라서 햇빛이나 에 약한 흡혈귀기 있는 반면, 몇몇 지방에서는 대낮에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종류가 있다. 전자의 경우 렛미인의 흡혈귀처럼 햇빛을 받으면 아예 불타서 죽어버릴 정도로 햇빛에 약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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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십자고상을 포함한 성물, 성수에 약하다는 전승도 있기는 한데, 대부분 알러지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해를 미치지는 못한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어서 고전 PC 게임 《나이트 헌터》에서는 십자가를 보면 데미지를 입고, 해머 작 《드라큘라의 신부》에서 반 헬싱이 풍차의 날개로 십자가를 만들어 흡혈귀를 죽이는 장면도 있다. 《나는 전설이다》에서 이는 심리적인 반응이라 설명한다. [16] 생전에 기독교 신자였던 자들은 그 상징에 일종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었으므로 반사적으로 공포를 느끼게 된다는 것. 따라서 생전 유대교이슬람을 믿었으면 십자고상을 보고 웃을 수 있기까지 하다. 물론 원래 민담에서는 기독교와 전설이 융합된 결과로, 부정하고 섭리에 어긋난 존재인 흡혈귀가 신성한 것의 상징인 십자가에 약하다는 논리인 것이다. 때문인지 D&D 등의 판타지에 등장하는 흡혈귀는 대개 선한 신의 성표나 성유물에 약한 것으로 설정되곤 한다.

마늘에 약하다는 설정은 원래 마늘이 아닌 마늘꽃을 흡혈귀가 싫어한다는 것이었지만, 영화 촬영 당시에 재현이 어려워서 마늘로 대체한 것이 반세기를 경과하면서 마늘꽃이 아닌 마늘로 굳어진 것이다.

, 특히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는 설정이 많다. 굳이 건너야 할 때에는 관에 들어간 채로 비행기에 타서 이동할 수 있다.

집주인이 초대해주지 않으면 함부로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전승도 있으며, 이 전승은《괴물왕녀》에서도 언급된다. 영화 《렛미인》에서도 주인공 뱀파이어는 초대받지 못한 집에 들어서는 순간 온 몸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즉 《렛미인》의 경우 '집으로의 초대'는 영화 전체에서 뱀파이어 소녀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심리를 드러내주는 매우 핵심적인 뱀파이어의 의식이다.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및 뱀파이어 연대기)에서의 뱀파이어는 햇빛과 불을 제외하면 거의 무적인 것으로 나온다.[17] 근대 이후 흡혈귀 전설의 원형인 드라큘라에서 없었던 약점을 유지하고 다른 민담류에서 계속 나오던 약점들을 없애버린 상당히 특이한 경우.

흡혈귀를 죽이는 법은 주로 말뚝으로 심장을 관통하는 것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민담에서는 한 번에 관통하지 못하면 죽일 수 없다고 한다. 말뚝 자체로는 흡혈귀를 죽이지 못하고 단지 무덤에 고정시킬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제대로 죽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 말뚝으로 심장을 관통. [18]
  • 을 벤다. [19]
  • 땅을 깊게 파고(1~2m 정도) 머리가 땅 속을 보도록 거꾸로 묻는다.
  • 몸을 불태워 없애고, 그 재는 흐르는 에 뿌린다.

흡혈귀를 파괴할 때는 반드시 장례기도를 해야 된다고 한다. 사실 목을 베거나 말뚝으로 심장을 관통하거나 하면 굳이 흡혈귀가 아니라도 죽는다

그 외에도 목을 베거나, 불태우거나 해도 되며, 장미 가시라거나 하는 것에도 약하다고 한다.[20] 루스벤이나 바니의 이야기에선 상처를 입어도 달빛을 받으면 회복되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드라큘라카르밀라 등을 보면 "불로불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동구권의 뱀파이어 전설에서는 기껏해야 수개월밖에 활동하지 못하고 도로 죽는다고 한다.

현대의 흡혈귀는 물리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과거의 흡혈귀는 분명 영적인 존재였으며, 본질은 타락한 인간으로, 현대처럼 흡혈귀를 다른 종족으로 구분하지는 않았다. 흡혈귀를 죽이는 행위는 악의에 사로잡힌 흡혈귀의 영혼을 해방시키는 행위로 표현되고 있다.

5 흡혈과 전염

최근에는 정말로 나 물리면 흡혈귀가 되지만, 전승에 따르면 물려서 뱀파이어가 되는 것은 마이너한 편이다. 보통의 경우 세례를 받지 못한 상태로 사망하거나, 사망한 뒤에 재수가 없으면 흡혈귀로 부활한다. 물론 흡혈귀에게 피를 빨리다가 죽은 사람이 흡혈귀가 된다는 설화도 분명 존재하긴 한다.

보통 부활한 흡혈귀는 생전의 가족들을 가장 먼저 사냥하며, 이후에는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동유럽 등지에서는 시체 구속이나 시체 파괴에 대한 풍습이 어느 정도 있었다.

소설 《드라큘라》에서는 드라큘라의 희생자 중에서 자신의 피를 먹인 자들만이 흡혈귀로 부활했다. 후대 작가들 중에는 이것을 따르는 사람도 꽤 많다. 재미있는 것은 개그 콘서트 멤버들이 출연한 B급 영화《갈갈이 삼형제와 드라큐라》에서 이 설정을 따른다는 것이다. 나름 설정에 대한 고찰을 한 건가…. 작가가 책을 좀 읽은 사람이었겠지...

앤 라이스의 작품에서는 살아있는 존재의 피만 먹어야 하며, 죽은 자의 피를 빨았다가는 죽거나 엄청난 데미지를 입는다. 수퍼내추럴의 흡혈귀 등 이걸 따라하는 것들도 요즘은 종종 보인다. 요즘은 혈통을 통해 유전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유전병?).

2000년대 이후의 창작물에는 흡혈귀라고 하면 딜레마에 휩싸인 비극의 주인공으로 보지만, 고전 문학계에서는 다른 사람의 고혈을 빨아먹으며 서서히 죽게 만드는 새디스트의 이미지가 더 강하며, 공산주의에서는 자본가를 노동자의 고혈을 빨아먹으며 비대해지는 흡혈귀라고 표현하는 등, 다른 사람의 고통을 먹으며 강해지는, 일종의 기생충과 같은 존재로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5.1 기타 2차 창작물의 흡혈귀 관련 이야기

존 콘스탄틴이 등장하는 《헬 블레이저》(Hellblazer)에서는 말 그대로 흠좀무한 위력을 가졌다. 콘스탄틴이 만나는 흡혈귀의 제왕의 말로는, "마늘은 실 뿐이다, 레몬처럼. 십자가가 심장을 꿰뚫는 것은 손가락을 칼에 베이는 것과 유사하다. 은, 부적? 다 어린애들 장난감이다. 햇빛을 제외하면 넌 무적이다. 그리고 인육은 최고급 스테이크와 같고, 피는 최고급 빈티지 포도주와 같다. 그리고 원한다면 지극히 순결한 수녀를 순식간에 창녀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흠좀무.[21]

간혹 '인생 뭐 있냐' 라며 포도주를 건네기도 한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소설판의 경우, 나무를 팔로 이동하던 일부 유인원 무리들이 나무 아래로 내려온 호모 사피엔스에게 기생한 것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나무를 팔로 이동하던 습성 때문에 팔을 변형해 활강을 가능하게 하는 피부막을 만들었으며,(박쥐와 닮은 점을 묘사하고자 했던 것 같다.) 인간 무리 주변에 잠복했다가 인간이 잠든 틈을 타 흡혈로 빠르게 영양보충을 하므로 야행성이라고. 실제로 흡혈박쥐도 이와 비슷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흡혈귀를 특수한 공생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등장한 새로운 인류라는 설정도 존재한다. 이렇게 바이러스를 비롯한 "과학적인 원인"으로 흡혈귀를 설명한 최초의 소설은 《나는 전설이다》라고 한다.하지만 외형은 아무리 봐도 좀비다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는 DNA 변이를 일으키는 V바이러스에 감염되어 V형 변이체질자가 된 인간을 흡혈귀라고 일컫는다. 그런 좀 안습인 게, 감염자의 타액을 통해 V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생존률은 1% 이하. 발병률이 일반인의 30배 이상이다. 정신적 고통으로 자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90%가 병으로 죽는다. 과거 시점에서는 거대운석의 지구 충돌 이후 4명의 V형 변이체질자가 살아 남았지만, 작중 진행중인 현실 시간대에서 확인된 유일한 생존자는 카엘라 생귀스 한 명 뿐이다. 자세한 내역은 카엘라 생귀스 항목 참고.

특이한 경우로 흡혈귀처럼 다른 자들에게서 어떠한 것을 강탈하는 존재를 뱀파이어라 칭하기도 한다. 사이킥 뱀파이어가 그 예로, 이것은 초능력을 쓰는 뱀파이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활력을 빨아먹고 사는 인물(꼭 흡혈귀는 아니다)을 가리킨다.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도 흡혈귀를 다룬 단편을 여러 편 썼는데 그중 하나가 혈옥수. 이토 준지의 상상력을 빌어 흡혈귀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 흡혈귀는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마력을 이용해 마을 주민들을 하나하나 혈옥수로 바꿔 버린다. 이 마력인즉슨, 피가 난 상처 부위에 입을 맞춤으로써 상처 부위에서 계속해서 피를 담은 열매가 맺히는 가지가 돋아나게 하는 것. 이렇게 사람들은 흡혈귀의 식량 공급원이 되어가고 천천히 미라처럼 변해간다. 죽고 싶지 않을 경우 자신의 피 열매를 따서 먹으면 되는데 이럴 경우 본인이 변종 흡혈귀로 변해 버린다. 변종 흡혈귀는 혈옥수를 만드는 마력은 없으나 피에 굶주린 사람들이고 끊임없이 인간 사냥을 한다. 작품에서는 변종 흡혈귀들이 피의 열매를 먹기 위해 흡혈귀의 저택으로 침입해서 흡혈귀가 이들을 죽이는 장면도 있다.

5.1.1 대세

현대의 2차 창작에서 나오는 흡혈귀는 거의 슈퍼 히어로에 가까우며, 인간보다 도덕적으로도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많다. 하지만 이것은 맹목적인 동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22] 피는 물론 고기까지 잘근잘근 씹어먹는 인간보다는 피만 빠는 흡혈귀가 더 도덕적으로 나은 거 같긴 한데 뼈까지 꼭꼭 씹어먹는 흡혈귀도 있는데?뱀파이어 연대기》같은 경우는 작가인 앤 라이스가 여섯 살 난 딸을 백혈병으로 잃고 쓴 까닭인지 무한의 삶에 대한 동경같은 것도 엿보인다. 특히 현재 뱀파이어의 감성적인 부분은 이런 앤 라이스적인 뱀파이어 해석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흡혈귀들이 현대물에서 자주 나오는 이유를 몇 개 꼽자면, 인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외모라 다른 종족과 달리 외형만으로는 눈에 띄지 않으며,선크림이 나오고 밤이 되면 거의 사람이 외출하지 않던 옛날과 비교해서 밤이 되어도 생활하는 야행성 인간이 많아져서라고 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요즘은 밤이 낮보다 밝다며 불평하는 흡혈귀가 나오고, 《월야환담》에서는 요즘은 과거와 달리 잠에서 깨면 즐길 거리가 엄청 많아졌다고 말하는 흡혈귀도 있다.

거기다 혈액팩이라는 게 있다 보니 예전처럼 인간을 습격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구매한다는 전개도 종종 보인다.[23]

다만, 종종 현대가 되어서 안습해지는 케이스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처녀나 동정의 피만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 이 경우 대체로 피 빨기가 엄청 힘들어지므로 보통 개그 장르 외에서는 보기 힘들다.

그 외엔 대체로 "초절정 얼짱" 정도의 이미지이며 툭하면 "아 나는 왜 이렇게 외로울까"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대부분. 이는 흡혈귀가 가장 인간에 가까운 괴물이기 때문에 잘 포장된 결과로 보인다. 사회에서 밀려난 소수자, 아웃사이더들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고, 특히 동성애자들의 경우 흡혈귀들에 지대한 관심과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24]

급기야 스테프니 메이어의 소설《트와일라잇》에서는 모에화가 진행되어 열라 짱 쎄고 여주인공을 세상이 아작나더라도 지켜주며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로맨스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이 소설은 뱀파이어가 소재일 뿐, 그저 10대 소녀 대상의 로맨스모에물지만 인기가 많았고 동명의 영화 시리즈마저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뱀파이어 관련 소설들을 다시금 판매 순위에 올려주는 등 이 바닥에 혁혁한 공헌을 했다.[25]

덕분에 애니메이션 등에서 고뇌하지 않는 흡혈귀(ex: 헬싱아카드)가 나오면 신선하다고 호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슬슬 이것도 클리셰화.

흡혈귀의 능력이란 것도 곳곳마다 달라서, 가장 유명한 능력인 변신은 해머사의 《드라큘라의 공포》 등에선 "흡혈귀는 변신 못 한다"라고 못박는 등[26]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주로 박쥐로 변신하지만, 작품에 따라선 늑대라든가, 안개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독안개는 《월하의 야상곡》에서만 등장한다.

그 외에도 염력을 쓰는 흡혈귀도 있으나, 대개는 완력도 강하다고 나온다. 소설 《드라큘라》에서 반 헬싱은 흡혈귀가 장정 20명의 힘을 가지고 있고, 크고 작아지기를 마음대로 하며, 날씨와 짐승들을 조종 가능하다고 말한다.

월희 이후로 진조라는 게 뜨는 것 같지만, 원래 흡혈귀 전설에 진조니 뭐니 하는 건 없다. 그리고 흡혈귀의 기원이 성경카인이라는 것도 TRPG 시스템인 WOD 시리즈의 설정일 뿐이다. 참고로 진조(眞祖)라는 단어는 앤 라이스의《뱀파이어 연대기》시리즈를 번역하면서 뱀파이어 로드(Vampire Lord)의 번역으로 등장했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듯 싶다. 그 외에 엘더(Elder)의 번역이라는 설도 있으며, 일본의 전기소설 작가의 대부라 할 수 있는 키쿠치 히데유키의 SF 판타지 전기소설《뱀파이어 헌터 D》에도 발음이 같은 신조(神祖)[27]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의미 자체도 거의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다.

진조는 상기되어 있는 흡혈귀의 약점(햇빛, 마늘, 십자가 등등)을 완전히 극복했거나 애초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등, 흡혈귀의 설정을 가진 불로불사의 초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변모된 경우이다. 흡혈귀가 가진 불사성이라는 특징이 특유의 약점조차 배제된 상태에서 강조된 형태로 등장하는 것이라는 해석 역시 가능하다.

실제로 일본 서브컬쳐의 흡혈귀는 진조, 가문당주, 홍차 개념이 어느 순간부터 등장하여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으며 이는 서양과는 전혀 다른 고정관념클리셰를 창조하고 있다. 이는 일본 신분제에서 지금도 그 잔재가 남아있는 화족(혹은 그와 유사한 높은 가문)이라는 신분의 몰락한 귀족, 퇴색한 과거의 영광이라는 키워드가 드라큘라 이후 고정된 흡혈귀의 귀족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또한 허울 뿐인 귀한 신분과 현실의 괴리 - 인간성과 야수성과의 갈등이라는 구도도 유사하고.

덤으로 흡혈귀의 외모는 요샌 인간이랑 똑같이 생겼거나(주로 선남선녀라든가 은발이라든가 하는 게 유행)하지만, 민담의 흡혈귀는 정말 제각각이며, 사람처럼 생긴 것부터, 괴물로 묘사된다거나, 존나세 창백하고 입술만 붉다던가 이러한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일본 서브컬쳐의 영향을 짙게 받는 한국의 흡혈귀 관련 창작물 역시 일본과 상당히 비슷한 양상을 띄어가고 있다.

6 메타포로서의 흡혈귀

기본적으로 인간의 피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것과 드라큘라의 강력한 영향 때문에 뭇사람들을 등쳐먹는 지배계층의 메타포로 많은 작품에 등장하고 있다.이블 데드 등의 좀비 영화에서 좀비가 생각 없는 대중을 나타내는 것과 정확히 대조되는 부분. 다만 워낙 다양한 흡혈귀가 등장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상징성이 아예 배제되는 경우도 있다. 근데 현실은 제벌 2세 + 초능력을 가진 흡혈귀들이 바글바글, 여전히 지배계층 요괴의 대표주자 이러한 메타포는 보편적으로 통용되었기에 배트맨 리턴즈에서는 그냥 인간에 불과한 악덕 시장에게 흡혈귀의 상징만[28] 가져다 붙인 오마쥬도 있다.

7 기타

농담 삼아 대한민국 서울은 오리지널 흡혈귀가 살기에 최악의 환경이라는 설도 있다. 흐르는 물인 한강이 도시 가운데를 관통하면서 흐르고, 한국 요리에는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5,000만 한국인들 모두가 마늘에 쪄들어있는 데다 서울 전체에 퍼져있는 붉은 네온 십자가들로 인해 발동되는 희대의 신성결계, neo 예루살렘이 항상 도시 전체를 수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나. 더구나 장마철을 빼면 햇빛이 안 비치는 날이 오히려 드문 기후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을 기반으로 한 흡혈귀물을 보면, 진짜 원조 흡혈귀는 코믹물에서만 등장하고 있다.(...) 그래도 원작 드라큘라는 패널티의 영향이 생각보다 큰 편이 아니라 그래도 버틸만은 하겠지만, 서울은 닭둘기 외의 야생동물이 몹시 희귀한 터라 이끌 동물이나 있을지 의문이고 변신한다 하더라도 의심을 피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리고 애써 흡혈귀를 만들었더라도 화장을 할 경우 시작도 전에 타죽을 뿐더러 흡혈귀 특성상 비명을 지를 것이므로 의심만 부추기는 꼴이 될 수 있다.

특수질병 보균자라 구청 위생과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법에 없으므로 필요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 해군의 대함 미사일 경보(Vampire)이기도 하다.

AVGN으로 유명한 제임스 롤프는 You know what's bullshit?(뭐가 참 지랄맞은지 알아요?) 비디오 시리즈에서 흡혈귀가 참 지랄맞다고 깠다. 할 줄 아는 건 쥐뿔도 없으면서 약점만 드럽게 많다는 것. 햇빛 때문에 낮에는 잘 돌아다니지도 못 하고 마늘, 십자가나 성경같은 성물, 불, 은, 심지어는 그냥 물도 무서워 하고 살기 위해서는 피를 빨아야만 하는 존재가 참으로 무섭기보다는 지랄맞다는 것이다.

8 작품별 흡혈귀

뱀파이어로 불리는 경우는 뱀파이어 문서로.

9 흡혈귀가 등장하는 작품

정령종인 진조와 인류사를 부정하는 사도(TYPE-MOON/세계관)가 대표적인 흡혈귀 종.
그 외에는 라뮤로스(그리스 흡혈귀), 스트리고이(동유럽 흡혈귀), 남미의 흡혈동물, 중국의 흡혈비두 등이 있다.

9.1 관련 문서

10 한국의 흡혈귀 영화

  • 1982년, 이형표 감독의 괴작 관 속의 드라큐라
호러를 표방했으나, 내용은 안드로메다로 흘러가게 되었다. 일단 드라큐라는 십자가에 약해서, 여주인공의 십자가를 보고 물러난다. 그런데 디스코장에 가서 유부녀를 유혹해서 피를 빤다. 유혹하는데, 이상한 춤을 춰서 유혹한다.(!) 그리고 폐공장에서 살고 있는데, 도둑이 들어오자 각목으로 때려서 살해한다.(!) 그외에도 당시 오컬트물답게 스님이 등장해서 염주로 목조르고 격투기한다. 스님 역은 박암인데, 그는 나중에 우뢰매에도 출연한다. 드라큐라 역은 주한미군인 크리스토퍼 켄인데, 홍보 시에 크리스토퍼 리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홍보했다.(...)
잡지광고 예고편 영화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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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남감독에, 심형래주연. 드라큐라와 처녀귀신, 늑대인간, 꼬마강시가 세계를 정복할 힘을 지닐프랑켄슈타인(!)을 부활시키러 영구가 살고 있는 마을로 이사 온다. 피를 모아야 하는데, 극중 대사에 의하면 미국이 더 좋지만 미국은 에이즈로 피가 오염되었다고 한다.(진짜로 저런 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영구는 스님과 함께 흡혈귀 일당들을 쳐부순다. 옛날 오컬트(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영화에서 지나가던 스님이나 그냥스님들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러니까 해결사로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이쪽은 어느 암자에 머물던 스님이다. 박동룡은 고전 영화에서부터 비중 없는 단역(그것도 악역)으로 등장했으나, 여기서는 비중 있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 영구와 흡혈귀 드라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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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가 감독인데, 여기서 그는 뛰어난 공포영화 연출력을 보여준다.(물론 어린이 영화로 보자면. 심형래치고는. 그래도 디워용가리보다는 이게 더 최고다!) 영구와 오서방(배우가 오서방 배우)과 함께 흡혈귀 드라큐라와 이고르(로 추정)와 대항한다. 돈이 없어서 그런지, 이고르는 드라큐라가 든 관을 직접 끌고 온다.(쟝고?) 그외에도 골 때리는 전개가 있는데, 폐건물(당시 영화는 폐건물이 배경으로 잘 쓰였다.)에서 드라큐라가 산다. 그리고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체육교사가 표적일 때는 체육교사가 드라큐라와 공중부양하고 엄청난 무술실력으로 싸워서 겨우 살아난다.(체육교사가 중상을 입긴 해도 희생양은 안되었다!)

게다가 영구가 흡혈귀들의 거처를 파괴할 때 다이너마이트를 쓴다! 소품을 대충 끈으로 묶어서 표현(절대 클로즈업을 안한다.)했지만, 일행들이 실수로 발파를 시켰을 때 폭발(!)까지 일어난다.(물론 영구는 살아남는다.) 그외에도 박쥐성의 무도회를 응용한 결말부 반전이 압권이다. 하지만 영구의 등쪽에 영구의 일행들이 있었기 때문에 물기 전에 제지했을 것이다.(...) 아마도.
  • 흡혈형사 나도열

http://098.co.kr/files/attach/images/52/521/027/흡혈형사나도열_1.jpg

오컬트, 하드보일드의 결합물인 블레이드의 영향을 받았을 걸로 추정되는 영화. 하지만 정작 코미디적 느낌이 더 강하다. 전국 250만 관객이 보면서 흥행은 했으나 평은 그닥 좋지 않았다.

  • 박쥐 - 해당 문서 참조.
  1. Vampire는 вампир라는 세르비아어의 영문식 명칭.
  2. 물론 요즘엔 게임이나 만화 같은 것으로 뱀파이어란 단어가 많이 알려진 탓에 요즘 10~20대들은 뱀파이어와 드라큘라를 혼동하는 사람이 오히려 희귀종이다.(...) 요즘에 이 둘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이가 너무 적거나, 너무 많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3. 루마니아에서는 스트리고이가 피를 빤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이야기들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그래서 '스트리고이'의 신화들이 흡혈귀 드라큘라의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흡혈귀에 관한 이야기는 루마니아에서가 아니고 세르비아 등지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루마니아에서 발견되는 흡혈귀의 이야기는, 거의 세르비아 땅에 살던 루마니아인들이 세르비아인들에게 전해 들은 흡혈귀 뱀프의 이야기를 루마니아의 스트리고이 이야기에 접목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권혁재/김상헌/김신규/이호창/최성은 저 동유럽 신화 173쪽에서 발췌
  4. 사살된다던가 등등
  5. 거울처럼 완벽하게 사물의 모습을 비추는 반사를 거울반사, 혹은 정반사라고 하는데 이것은 조사된 빛의 입사각과 180도의 반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면에 설 경우에는 거울 앞에 선 자신의 모습이 비추어지지만, 거울을 위쪽으로 비스듬히 눕혔을 경우 위쪽의 광원(태양빛, 전등 등)을 반사하게 되는데, 이때 거울을 비스듬히 눕힐수록 관찰자의 시야에서 거울의 표면적(=반사영역)이 작아지고, 때문에 반사되는 빛의 조사면이 좁아져 마치 빛이 집중, 혹은 모이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원거리 신호용 거울의 원리인데, 따라서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빛을 모아서 반사한다는 말은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은 아니다. 여담으로, 정반사와는 반대로 표면의 각도나 모양에 따라 일그러지게 비추는 반사를 난반사라고 하는데 이것은 거울이나 유리 등을 제외한 물질들의 특징으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거나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 특정한 색으로 비추어진다.
  6. 폭식이나 수면 장애등은 꼭 신경증 환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살면서 몇번 쯤 겪는 행위다
  7. 앞서 말했듯 어떤 사람이 폭식을 할 때 이것이 단순히 배가 고파서인지, 노이로제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를 가늠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그에 비해 일반적으로 수를 일일이 세는 행위는 다른 요인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8. 광견병 환자가 아닌 일반적인 노이로제 환자도 뾰족한 물체를 굉장히 싫어한다. 첨단공포증(trypanophobia)으로 분류된다.
  9. 한국에서도 한랭건조한 겨울에는 여름보다 부패가 더뎌지는 경향이 있다.
  10. 그러나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역시 이전의 흡혈귀 소설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11. 블라드 체페슈와 같은 의미. 드라큘라의 원형.
  12. 한국의 귀신 역시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때문에 정월 대보름날처럼 귀신들이 활동하기 좋은 날엔 문 앞에 망이나 체 따위를 걸어 놓는데 이는 귀신이 집으로 들어가려다 이 물건들에 있는 구멍을 헤아리다 날이 새어서 도망간다는 전설에 유래한다.
  13. 특이하게 이 설정을 사용한 뱀파이어 캐릭터가 유아 교육용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에 등장한다. 이름은 카운트 백작으로 영어로는 Count von Count(...). 생긴 것은 일단 드라큐라 백작(Count)다.
  14. 루스벤의 모델은 바이런 경이라고 한다. 폴리도리는 바이런의 주치의였지만 나중에는 서로 결투를 불사할 정도로 사이가 악화되었다.
  15. 제임스 멜컴 라이머의《바니 더 뱀파이어》에서 주인공들이 흡혈귀 바니를 추적하는 것에 영향을 받았다 한다.
  16. 애초에《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흡혈귀는 당시까지 널리 전승되던 흡혈귀의 특징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는 하나, 작중 묘사가 달라서, 후에 좀비의 원형이 된다.
  17. 이 소설의 설정상 세상을 만든 하느님은 진짜로 존재하며, 대부분의 뱀파이어는 독실한 신자들이다. 십자가 등 성스러운 물건은 하느님을 상징하는 것이며 성당이나 교회는 하느님의 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항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고, 당연히 이 터부를 깬 흡혈귀는 동족들에게 신성모독죄로 끔살당한다. 근데 주인공 레스타는 흡혈귀가 되자마자 보란듯이 이 짓을 저질렀다.
  18. <드라큘라>에서는 심장을 적출해서 태우는 방법도 제시하지만, 한번도 그런 적은 없다.
  19. <드라큘라>에서는 이것으로 끝이다. 이 때 드라큘라의 피해자는 시체가 남지만, 드라큘라와 세 여자 흡혈귀의 경우에는 그냥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20.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위의 4가지를 다 하고 나서도 잿가루 하나하나가 도로 모여 부활한다. 제노바
  21. 다만 이런 화려한 능력치고는 지극히 허무하게 죽는다. 콘스탄틴을 흡혈귀로 만들기 위해 물어뜯지만, 콘스탄틴의 몸에는 순수 악마(데몬)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도리어 흡혈귀 제왕을 역관광시킨다. 그리고 당시 만취한 콘스탄틴은 "흡혈귀 제왕 X도 아니구먼"이라고 주정을 부리며 흡혈귀 제왕에게 오줌을 갈긴다.(…)
  22. 사실 흡혈귀라고 해놓고 흡혈하는 장면도 안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23. 물론 현실 상에서 헌혈팩은 관리가 엄중한 편이라 돈 준다고 따로 구하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때문에 흡혈귀들이 뒷세계에서 인간을 지배한다거나 후원조직 등을 통해서 구한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개그물에선 삼시세끼 선짓국으로 때운다는 설정도...
  24. 외롭다, 밤에만 화려한 생활(...),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은 괴물, 남들과는 다르다는 소외감, 정체를 알면 돌변하는 사람들의 태도 등등이 감정을 이입하기에 쉽다. 이는 동성애자들이 엑스맨에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것과도 유사하다.
  25. 하지만 그렇다고 판타지 팬들의 평이 좋은 거는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6. 그래놓고 후속작인 드라큘라의 신부에선 웬 거대 박쥐가 날아다닌다.
  27. 일본어로 진조와 신조는 신소(しんそ)로 발음이 동일하다.
  28. 고전 흡혈귀 영화 노스페라투의 주연배우 이름을 차용하고 캐릭터 외형도 흡혈귀와 유사하다.
  29. 작중에는 담피르라고 나오나 이는 단지 종족명이고 실제로는 흡혈귀나 뱀파이어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30. 판권 문제로 드라큘라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31. 정확히는 흡혈귀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종족인 카게야시가 등장한다.
  32. 흡혈귀가 아닌 보통 인간이 질병으로 피를 원하는 것이지만 작가가 밝힌 모티브는 흡혈귀이다.
  33. 어느 존재감없는 여자의 능력을 설명하기 위한 기믹일 뿐, 실제로 흡혈귀가 등장하진 않는다. (애니판에서도 회상 한 컷이 전부)
  34. 이쪽은 흡혈귀라는 종족이 있다기보다는 인간이 각성해서 흡혈귀로 변했다 라는 느낌이다
  35. 나오기는 딱 한 화에서 나온다. 마루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