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권왕무적의 등장인물. 자칭 "권왕의 유일한 적수."
중원 삼대 살문중 하나인 흑살문의 문주이고 삼대 살수중 하나로 사실상 중원 최강의 살수이다[1]. 사용하는 무공은 암천마검(暗天魔劍)이며, 별호 또한 암천마검이다.
스승인 불괴음자의 뜻에 따라 첫 살행을 할 때 아운이 암혼살문의 표식을 남겼으며, 그것을 발견하고 결판을 내자는 심정으로 찾아왔다. 그러나 사막까지 쫒아왔지만 아운이 너무 강해서(...) 말로는 적수라고 하지만 싸우려 하지 않으며, 빈틈을 찾아본다는 핑계로 그냥 옆에 붙어 다니게 되었다그렇게 옆에 계속 붙어있던 결과 암천마검의 만렙을 찍었으나 그걸로도 상대가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서러움을 토로했다(...)[2]
이후 사실상 수하이자 가장 도움을 많이 준 동료가 되었다. 아운이 금룡단을 교육시키기 위해 야한과 함께 교두로 임명했으며, 이후 명왕수사와의 결투에서 빈사상태에 빠진 아운을 구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최종결전때 아운이 광풍대전사단와 싸울 수 있도록 살문의 진법을 설치했다[3].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아운과의 관계는 적수라기보단 그냥 친구사이에 가깝다.
그리고 아운과 함께 수련하는 과정에서 몇 번의 깨달음을 얻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문령의 말에 의하면 14대 고수급이라고[4]
작중 한상아에게 겁탈당했다(...) 한상아의 얼굴에 있는 흉터도 흑칠랑이 겁탈당하는 것을 피하려다가 낸 상처라고. 하지만 그 이후에 붙어다니면서 점점 사이가 좋아졌으며 비록 공처가로 살고 있지만 부부관계는 원활한듯.
3년 후 복건성으로 떠난 아운을 따라갔다. 그 시점에서 14대 고수의 뒤를 이은 새로운 4대 고수[5]로 불리면서 무림의 영웅이 된 듯 하다. 발령지로 가기 싫어 미적대는 아운보다 10일 먼저 도착해서 발령지의 상태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그것을 아운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수하임을 인증했다(...)
그리고 300년 전 이래부터 불괴음자의 실종으로 잠적상태였던 암혼살문(暗魂殺門)과는 달리 흑살문과 한상아의 사문은 그 기간동안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명나라 건국 당시 황성 축조 현장에 노역꾼으로 잠입하여 황성에도 안가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활동을 했음이 한상아에 의해 밝혀졌다.[6]- ↑ 암혼살문 진전을 이은 아운이 능력면에서는 최고의 살수라고 할 수 있지만 아운은 딱 두번을 제외하고 애시당초 살수행을 하지 않는다(...)
- ↑ 이후 동생의 원수를 갚겠다고 쫒아온 야한 또한 같은 심정으로 붙어있게 되었다.
- ↑ 이 진법 때문에 광풍대전사단은 대광풍멸사진이 제대로 발동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박살나야 했다
- ↑ 그리고 작중 후반 그 활약이 드러난다. 14대 고수 두명과 각 문파의 선은들이 상대하기 힘든 대광풍멸사진을 야한과 함께 파괴해버렸다. 그 부분의 소제목도 "살수무적"
- ↑ 검혼 철위령, 광룡 우칠, 마검 흑칠랑, 귀검 야한
- ↑ 결국 그때 당시 설치한 안가가 하영영의 도피행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단 황성 내부에 있는 금영단 또한 일류 살수인 만큼 안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