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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의 나락을 흘리는 헤이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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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전격투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
상대의 공격을 흘리는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흘리기의 형태로는 철권의 스티브 폭스의 패링이나 마셜 로의 페이크 스탭과 같은 기술형태의 흘리기와 모든 캐릭터 공통의 적의 하단 공격과 동시에 ↘ 입력 등이 있다.
반격기의 하위 기술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반격기와 차이점을 두자면 반격기와 달리 상대의 공격을 바로 반격하는 것이 아니라 처내거나 흘려보내어 큰 틈을 만들어 내는 차이가 있다. 다만 반격기의 하위 기술로 보는 이들이 있는 만큼 흘리기 후에는 고정된 몇 가지 기술만 사용할 수 있거나 다른 것을 쓸 수 있더라도 확정으로 들어가는 공격이 적은 경우가 많다.
흘리기의 강점은 일단 확실히 흘릴 수 만 있다면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크다. 물론 반격기도 이와 같은 효과를 가지긴 하지만 철권의 예로 대부분의 반격기가 상단, 중단 혹은 하단 판정에 따른 반격임에 반해 흘리기의 경우 발기술, 손기술 흘리기 같은 경우가 있는 등 자신의 수를 읽히고 있다는 압박이 반격기에 비해 상당히 크다.
이러한 심리적 압박 외에도 반격기와 달리 상대에게 직접 타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흘려 빈틈을 만들기 때문에 상황만 가능하다면 공중콤보로 연계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흘리기 후 콤보러쉬의 예가 바로 카자마 진. 딱 보기에도 뭔가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패링의 성능도 좋은 편이라 실전에서도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