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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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목차

개요

사람에 따라 암 말기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것

기스, 혹은 스크래치의 우리말이다. 보통 완전히 깨져나간 것이 아니라, 금이 갔거나 살짝 상처가 있는 정도를 흠집이 났다고 표현한다. 보통 쓰이는 용례는 '손가락에 흠집이 났다', '휴대폰 액정에 흠집이 났다', 흠집도 안 났습니다! 식으로 쓴다. 보통 흠집나다 혹은 흠집내다라는 식으로, 나다, 내다와 함께 붙여서 쓴다.

흠집이 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그 중 스마트 디바이스들 위주로 예를 들자면 바로 먼지가 있다. 먼지가 무슨 기스를 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이지만 먼지는 의외로 경도가 대단히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아닌 이상 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주머니 같은 곳에 넣고 뺐다 하는 과정에서 자잘한 기스가 누적되며 어느 사이에 보면 자잘한 잔기스로 범벅이 된 당신의 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안경을 닦을 때 한 번 흐르는 물로 처리를 해주고 닦는 이유도 바로 먼지 때문이다.

관용적인 표현으로는, 명성, 체면 등을 작게 손상시켰을 때 흠집낸다고도 표현한다. 왠지 국어사전을 연상시키는 서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