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

1 동남방언에서 손위형제를 가리키는 말 히야

2 부활 1집 수록곡

1986년 10월 3일에 발표된 부활의 1집 'Rock Will Never Die'의 수록곡. 작사 김태원, 작곡 양홍섭. 데뷔 앨범에서 대대적인 히트를 이룬 두 곡 중 하나다.[1] 특히 보컬 이승철은 당시 21살의 곱상한 꽃미남이었고 첫 마디로 희야를 뗄 때마다 꺄아아아! 환호소리가 어김없이 들려오곤 했다. 첫 발표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환호가 곡의 일부분이 된 수준 (...)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이 부활 멤버들 앞에서 이 곡을 불렀을 때, 박완규는 "예쁜 소녀가 달빛 아래서 부른 느낌"이라며 좀 더 처절하게 부를 것을 지적했다. 그 이유는 작사가인 양홍섭이 백혈병에 걸린 걸 숨기고 헤어진 여자친구를 추억하며 쓴 곡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동하는 "나이에 맞게 풋풋하게 불렀다"며 위로(?)했는데, 백청강은 23살이고 이승철은 21살 때 이 노래를 불렀다. (..) 그리고 박완규는 23살이 13살 느낌으로 부르는데 그게 풋풋하냐고 되물었다.

표절 의심곡이기도 한데, 원곡으로 추정되는 것은 콰이어트 라이엇의 ThunderBird이다. 여담으로 이 곡은 콰이어트 라이엇의 전 멤버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랜디 로즈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딥 퍼플데이비드 커버데일을 동경해 커버해가며[2]쇳소리가 나는 거친 창법으로 노래를 하던 어린 이승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금과는 다르게, 마치 변성기가 아직 덜 끝난 것처럼 쇳소리가 나는 여린 미성의 목소리였다.

워낙 명곡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수많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태우, 에일리, 효린이 불렀고, 나는 가수다 2에서는 국카스텐이 부르기도 했다.
  1. 다른 하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
  2. 부활 오디션도 데이비드 커버데일이 부른 딥 퍼플의 soldier of fortune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