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1 조용필의 밴드 이름

가왕 조용필이 데리고 있는 밴드의 이름으로 1979년에 처음 결성되었고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조용필이 콘서트를 열면 뒤에 따라나오는 밴드가 바로 위대한 탄생.

원래 조용필의 백밴드는 '조용필과 그림자'였으나 대마초 사건 이후 어두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절치부심하여 '위대한 탄생'이라는 이름을 짓고는 혹독한 연습을 했다고 한다. 비공식 위대한 탄생 1기는 대구의 한 밴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때 베이스를 맡다가 베이스를 내려놓고 조용필의 매니저가 된 사람이 훗날 대영AV를 만드는 유재학.

1980년 추석 리사이틀을 위해 곽경욱(리드기타), 김택환(베이스), 김청산(키보드), 이건태(드럼)의 1기 라인업을 만든다. 키보디스트 이호준이 객원멤버격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3집4집의 연주가 이들의 연주이다. 이 1기는 1982년, 멤버들이 '천하대장군'이라는 그룹으로 빠져나가면서 해산되었다.[1]

1983년 일본 NHK홀 공연을 앞두고 다시 송홍섭(베이스), 이호준(키보드), 변성룡(키보드), 김석규(기타),백천남(드럼), 유상윤(키보드, 색소폰)의 대형 편성으로 재결성한다. 83년의 멤버에서 송홍섭과 이호준을 주축으로 1988년까지 위대한 탄생을 이끌고 가는데, 그 기간동안 위대한 탄생에 소속되어있던 아티스트의 면모는 화려하다. 일본인 기타리스트 아라이(훗날 박청귀라는 이름을 쓰게 되는 그 분), 유재하, 김광민, 정원영, 김희현, 유영선, 김종진, 전태관, 최이철[2] 등등... 뭐야 이 라인업 무서워 가왕님은 세션도 대중음악 무형문화재급

2기 위대한 탄생은 당대를 대표한 아티스트가 많았던 만큼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도 많았는데

5집
친구여, 이별의 뒤안길, 우울한 주말(inst.)(이호준 작곡)
6집
나그네 바람, 차라리 학이 되리라(이호준 작곡), 정말 모르겠네(송홍섭 작곡)
7집
내가 어렸을 적엔(최진영 작곡)[3], 사랑하기 때문에(유재하 작곡)
9집
이별뒤의 사랑, 청춘시대[4](유영선 작곡),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이호준 작곡)

이렇듯 좋은 연주와 좋은 곡으로 조용필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던 위대한 탄생이었지만 조용필 개인의 사정으로 (이혼, 건강악화, 각종 루머, 일본활동) 위대한 탄생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1989~1993년 사이 조용필은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괜찮아요'라든가, 현 위대한 탄생의 드러머 김선중이 있었던 '뮤직파티'를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1993년 조용필의 음악인생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조용필은 다시 한번 위대한 탄생을 조직하는데, 현재 멤버의 근간이 되는 3기 멤버는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김희현(드럼), 최태완(피아노), 한정호(키보드), 김영길(키보드)으로서 이 멤버는 위의 25주년 콘서트를 포함 많은 콘서트와 15집[5]에서 연주를 한다.

1995년 드럼의 김희현과 키보드의 한정호, 김영길이 탈퇴하며 1기 멤버였던 이건태와 송골매의 키보디스트였던 이종욱[6]이 각각 가입하며 4기가 만들어진다. 이 멤버로 2003년까지 가다가 18집 활동 이후 이건태가 탈퇴하며 뮤직파티 출신 김선중을 영입하여 2013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13년 조용필이 오랫만에 내서 대박을 거둔 바운스 및 새 앨범 라이브 공연때도 어김없이 공연을 도와서 조용필은 공연장에서 위대한 탄생 멤버들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위대한 탄생은 비록 조용필의 백밴드이기는 하지만 그 멤버의 면면으로 볼 수 있듯 백밴드 이상의 팀이며 음악욕심이 많은 조용필 때문인지 이 그룹의 멤버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기도 한다.

2 MBC 방송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약칭

항목 참조.

3 하나fs에서 만든 빵

국내 학교매점에서 판매하는 빵이며 맛은 다른 빵들에 비해 맛있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치즈피자핫, 내가 맛스타 빵이 굉장히 맛있다.
  1. 조용필은 '반란을 일으켰다'라고 말했다.
  2. 최이철은 멤버라기 보다는 기타 세션으로 몇몇 공연 참가한 정도. 최이철과 조용필은 김트리오라는 그룹에서 같이 연주한 사이다.
  3. 조용필이 작사만 한 유일한 곡
  4. 이 곡은 당시 표절 시비가 있었고, 때문에 조용필은 유영선을 문책하고 이 곡의 프로모션을 전격 중단하였다. 표절시비가 있기 전까지 이 곡은 맥콜 CF에서도 쓰이는 등 꽤나 인기있던 곡이었다.
  5. 앨범의 이름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임에 알 수 있듯 조용필은 이때 그동안의 독재에서 벗어나 많은 부분을 위대한 탄생의 멤버와 함께 했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앨범.
  6. 이건태, 이태윤, 이종욱은 송골매 7집부터 9집까지 같이 활동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