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시리즈의 등장인물.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등장. 일본판 이름은 겐나이.
한국판 성우는 온영삼(TV판 노인형), 故 김관진(TV판 청년형) / 김기흥(극장판). 일본판 성우는 노인형은 야나미 조지, 청년형은 히라타 히로아키.
데블몬을 물리친 아이들앞에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정체불명의 노인. 그 노인은 아이들에게 서버 대륙의 존재와 문장의 목걸이에 대해 가르쳐준다. 그리고 이후 여행을 중간중간에 아이들에게 모종의 방법으로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아이들을 도와준다.
묘티스몬이 현실 세계로 가려고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싸움에서 묘티스몬이 현실 세계에 돌아가는 것을 막지 못한 아이들을 잠시동안 쉬게 해주고, 그 사이 장한솔에게 디지몬 도감과 현실 세계로 가는 데 필요한 카드와 디지몬들이 여러 형태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현실 세계에 간 뒤에도 장한솔에게 전자 방어벽을 보내준다든가, 베놈묘티스몬이 나타나는 것과 그 후의 기적(두 마리의 절대완전체 디지몬이 진화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어둠의 사천왕을 쓰러뜨린 아이들에게 다시 경고의 메일을 보내고, 아포카리몬이 쓰러진 후 아이들을 현실세계에 돌려보낸다.
파워 디지몬에서는 젊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는데 이게 본 모습이다. 자세한 건 아래에 기술. 사실 파워 디지몬과 어드벤처 사이에도 한솔과 계속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작품 중반에 현실 세계에 나타나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궁지에 몰려있던 파일드라몬을 자신의 주인인 청룡몬의 힘으로 황제드라몬으로 진화시키는데 협조하고, 청룡몬의 힘으로 다른 디지몬들도 진화시킨다. 이후 세계 각지의 그의 분신들(?!)이 아이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는 가트몬의 성스러운 고리를 돌려준다.
사실 디지몬 소설에 따르면 이 사람은 인간도 디지몬도 아닌, '디지털 월드의 안정을 바라는 자'를 보좌하는 자율 에이전트 중에 살아남은 자이다. 본래 청년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 피에몬의 공격으로 어둠의 씨앗이 몸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 영향을 막아내기 위해 신진대사를 줄여야 했고, 그 때문에 노인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1][2]. 파워 디지몬에서는 피에몬을 포함한 어둠의 사천왕이 리타이어한 이후이기 때문에 4성수와 더불어 원래대로 돌아와 있는 것[3].
근데 그래도 아이들은 계속 흰수염 도사님이라고 부른다. 뭐 일본판 명칭은 겐나이지만.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는 정부기관에게 디지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 제로투에서 그의 분신들이 각국에서 디지몬과 디지털 월드에 대한 연구를 할 때 디지몬의 존재가 세계에 알려져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디지몬, 디지털 월드에 관한 데이터를 조작하고 다녔는데, 디지몬의 정보를 정부기관에게 제공에 주었단 것은 이번에 일어나고 일은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4]
그리고 디지몬 어드벤처 tri. 3장에서 마지막에 히메카와가 디지몬 카이저로 추정되는 사람과 만났는데, 갑자기 디지몬 카이저의 모습이 겐나이와 비슷하게 생긴 인물의 모습으로 변한다(!!!) 다만 겐나이의 동료들은 전부 겐나이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