広川武美(ひろかわたけみ)
파워프로군 포켓9의 등장인물. 애인 후보.
천진난만하고 아이같은 성격이며 부기우기 상점가에서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 칸다 나츠키와 대학동창으로 나이는 20대 후반인 듯. 칸다 칸타에게 아줌마라고 불리면 성을 내면서 누님이라고 정정하곤 한다. 한약방은 반쯤 취미로 운영하고 있는 거라고 하며 실제로도 심심하면 열고 심심하면 닫는다. 아예 일주일에 2일은 닫아버리고 나츠키의 커리가게를 도와주러 갈 정도. 하지만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뛰어난 실력자로 온 동네에 용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주식으로 돈을 벌기 때문에 돈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모양. 로맨티스트이며 종종 "로망"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주인공에 대한 시선이 좋지 못한 나츠키와는 달리 첫만남부터 왠지 주인공에겐 호감을 가지고 살갑게 대하며, 몇번 만나다 보면 아예 자기 집의 빈방을 선뜻 내주기도 하는데...
또한 상가 사람들 중 저지먼트 쪽과 내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따라서 스토리의 진상을 파해치기 위해선 그녀의 협력이 필수이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정체는 오오가미 그룹에서 탈주한 사이보그 동맹의 안드로이드. 그래서 실제 나이는 9살 밖에 되지 않으며 칸타보다도 어리다. 아줌마라고 부르면 화내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코드명은 "모바일 레이디".
2세대 안드로이드이자 사이보그이며 특수능력은 전자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능력으로 초기에는 야심차게 개발한 능력이었으나, 인간 사이즈라 크기만 클 뿐 결국 일반 사이보그에게 휴대용 전자단말을 들려주는 쪽이 더 효율이 좋았던데다가 가슴에 패널이 달려 있는 등 기계적인 요소 때문에 금속 탐지기 등에 들키기 쉽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무런 쓸모가 없는 능력이 되어버렸으며 결국은 용도폐기, 사이보그의 내구성 실험에 쓰이고 있었다. 이 때 상당히 험한 꼴을 많이 겪은 듯.
그러던 도중 사이보그 동맹 탈주 사건때 함께 탈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복수나 인간이 되는 것에는 딱히 흥미가 없었기에 테러에는 가담하지 않고 동료(아마도 8의 모리 토모코)에게 부탁해서 마침 지나가다 들린 동네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 가상의 인물인 타케미로서 부기우기상점가에 눌러살게 되었다.
주인공에게 끌린 것도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도 같지는 않은 이질적인 존재라는 점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평소의 밝은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꽤나 쓸쓸함을 잘 타는 성격인 모양. 또한 호텔의 대합실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3의 요미치 사토미의 인격이, 해피엔딩이 싫다는 점에서 8의 시라세 후키코의 바탕이 된 인격과 동일한 사람의 인격이 쓰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내구성 실험의 일환으로 수명타이머가 장착되어 있는데, 탈주 후 처리를 전혀 받지 못했기에 본편에서는 앞으로 수명이 1년도 남지 않은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오오가미 그룹 연구소에 침투하게 되는데, 이 때의 전개에 따라 엔딩이 바뀌게 된다.[1] 배드엔딩의 경우는 주인공이 뒷산 정상에서 수명이 30분밖에 남지 않은 타케미와 만나게 되고, 이별을 고하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마을을 떠나게 된다.[2] 무사히 데이터 입수에 성공했을 경우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타케미와 만나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후 직접적인 언급은 딱히 없지만 14에서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프로필에서 그가 최근까지는 매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고 하고 그 사람이 최근 부기우기 상점가로 돌아오고 있다는 묘사가 있는걸로 봐서는 아마 주인공과 같이 여행을 떠나다 결국 수명이 다 돼버려서 죽은 듯 하다.[3] 어쩌면 13 어나더 석세스의 레드 보일러 라는 사람의 후손이다 라는 설정은 이것의 복선이였을지도 모른다. 의문인 점은 주인공이 부기우기 상점가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사람 때문인가?
비극적인 뒷설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명랑한 성격이 많은 지지를 얻었는지, 남녀 가리지 않고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로 9에서도 노자키 이오리와 함께 팬의 인기를 양분중이며,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수준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pixiv에서도 오오에 카즈나와 함께 시리즈 탑의 팬아트 수를 보유하고 있고 니코니코동화에서는 "구혼률이 바뀌지 않는 단 한 명의 마누라"라는 전용태그가 붙어 있을 정도이다.
어나더 석세스에서는 10, 13에서 등장하는데, 그 인기를 반영해서인지 대단히 비중이 높은 메인히로인급으로 등장한다. 여친이나 호감도 시스템이 없는 어나더석세스임에도 불구하고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가 되는 것이 특징. 두 작품 모두 메카닉으로 등장하며 캐릭터상으로는 상당히 힘든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에서 사실상 원작과 거의 동일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니 타케미 팬이라면 놓치지 말자.
10에서는 타케미라는 이름의 천재적인 솜씨를 지닌 수리공으로 등장한다. 조직간의 항쟁을 피해 시장에서 거주하며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고 있었으나 항쟁이 격화되면서 중립을 지키기가 힘들어진 것을 알고 주인공 일행에게 의탁, 메카닉을 맡는다. 얼핏 평범한 조역 동료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녀를 동료로 하지 않으면 진엔딩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최중요캐릭터. 정체는 초월적인 힘을 지닌 고대문명의 생체몬스터로, 지나치게 발달한 문명을 파괴하기 위한 문명조정자의 역할을 맡고 있었지만 어떤 연유인지 그 제약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를 신으로 숭배하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집단이 바로 3대 조직의 하나인 블랙타이거. 모든 사건이 해결된 엔딩 후에는 평범한 정비사로 주인공의 여행길에 따라가게 된다.
13의 해양모험편에서는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카림를 이어 세계일주를 해낸 전설의 선장 레드 보일러의 후손으로 본작에서는 평범한 인간이다. 항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주인공의 꼬임에 넘어가서 함께 항해길에 오르게 되는데, 여자의 몸으로는 벅찬 항해에 견디지 못하고 몇번이고 하선하려고 하지만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 바람에 결국 못 내리고 끝까지 개고생하는 안습한 모습이 눈물을 자아낸다. 엔딩에서는 여행중에 취미삼아 주인공과 자신의 연애를 망상해서 쓴 일기가 연애소설로 대성공을 거두고(...) 소설소재를 핑계삼아 때때로 주인공과 데이트도 하면서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지내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