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발매2010.05.12
제작S2 Games
유통동남아: 가레나 / 북미: Frostburn Studio
플랫폼PC
장르AOS / MOBA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Heroes of Newerth. 히어로즈 오브가 붙었다고 고급은 아니다.세비지 시리즈를 만들었던 S2 Games에서 제작했으며, 현재는 가레나&텐센트가 합작하여 만든 기업인 Frostburn Studio(약칭 프번)에서 유통하고있다. 약칭 HoN(혼). 가레나가 관리하는 동남아&러시아 서버 버전 혼은 가레나혼, 프번이 직접 관리하는 인터네셔널(아메리카&유럽 중심) 버전은 북미혼이라 부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이, 도타 올스타즈와 비슷한 AOS 장르의 게임이다. 현재는 가레나가 관리하는 동남아, 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선방중이며, 특히 태국에서 인기가 높은 걸로 유명하다. 한국에서의 롤의 위상과 태국에서의 혼의 위상이 같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 정도.

반대로 북미와 유럽은 hon과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정통성이 있고 프로리그의 규모가 큰 도타2가 대부분의 유저풀을 흡수한 상태. 현재는 즐기는 사람만 즐기는 마이너한 컬트 게임이다.망했어요 하지만 도타2 북미, 서유럽 출신 선수 중 상당수가 hon 프로리그 출신이기 때문에, 도타2 프로리그의 역사를 따질 때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

2 상세

클로즈 베타 이후, 2010년 5월부터 패키지 형식으로 발매하였고, 이후로는 유료 구매 계정에게만 게임을 공급하는 형태의 운영을 하였으나, 2011년부터는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무료 로테이션 체계를 흡사하게 구성하여 주마다 16개의 영웅들을 무료로 플레이 할수 있는 Rotating Free Hero Pool 방식을 채택하였다. 현재 북미혼은 도타2를 벤치마킹하여 모든 영웅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레나혼은 여전히 Rotating Free Hero Pool 식 과금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중.

리그 오브 레전드가 얼핏 보면 도타 올스타즈와 비슷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올스타즈와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다른 데 반해,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는 기존 올스타즈가 가지고 있었던 워크래프트3 엔진의 한계점들을 나름대로 개선하며 오리지널 요소를 덧붙인 도타 올스타즈의 마개조변형 게임이다. 클로즈 베타 당시에는 이 게임이 '도타2'라고 불리던 시절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현재는 그게 역으로 약점이 되어, 지금의 hon은 대부분의 유저 및 프로게이머 인구가 도타2에 흡수되었으며, 지금도 혼에서 도타2로 넘어가는 프로게이머와 유저는 꾸준히 늘고 있다.

3 특징

가레나혼과 유럽/북미혼의 서비스 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므로, 둘의 특징을 따로 나눠서 설명한다.

3.1 가레나혼

유저 수가 많고 핑이 낮기 때문에 플레이가 쾌적하다. 대신 설치 방법이 생소하며, 영웅을 하나하나 사모아야 한다.

  • Rotating Free Hero Pool.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이 영웅을 구매해서 모아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가레나는 롤 동남아 서버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둘의 운영정책은 상당히 유사하다.

  • 현질의 유혹

유료 결재를 전제로 할 경우, 물가가 상당히 싸다. 반면 무료화폐(실버)가 엄청나게 짠 편. 대신 주말마다 실버 보너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과금 아이템 관련으로 독자적인 이벤트를 자주 여는 편. 덕분에 북미혼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기간 한정 스킨이 자주 풀린다.

  • 유저 수가 많다.

엄청난 강점. 언랭크 게임도 빠르게 큐가 잡히며, 랭크 게임도 썩 오래 걸리지 않는다.

  • 낮은 핑, 불안정한 서버.

핑이 낮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대신, 서버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집에서는 멀쩡했는데 피씨방에서 깔고 돌리니 핑이 들쭉날쭉하더라는 사례가 빈번하다. 다행히 이 문제는 WTFast나 머드피쉬 등의 VPN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해결된다.

  • 폐쇄형 서버 시스템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국가별 서버가 따로 관리되는 시스템. 예를 들어 싱가폴 서버에서 플레이하던 유저가 다음 게임에서 필리핀 서버를 골라서 플레이한다던가 하는 행위는 불가능하다. 덕분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태국인과 필리핀인을 제외하면 말이 안통하는 사람끼리 섞이는 문제는 적은 편.

  • 소통의 부재

대신, 영어를 쓸줄 아는 유저가 극단적으로 적다. 솔로 랭크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치명적인 약점.

  • 가레나 플러스 클라이언트를 통해 게임을 설치&실행하는 방식.

한국인에게 생소한 방식이기 때문에 가레나 유저는 북미 유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그래도 북미혼을 도저히 못돌리는 여건(너무 핑이 높게 나온다던지, 후술할 핑폭 문제 등)이면 가레나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다행히 가레나 혼 설치법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므로 참고할 것.

생소한 방식이긴 하지만, 가레나 플러스 클라이언트를 통한 방식이기 때문에 얻는 장점도 많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메신저가 매우 편리.

3.2 유럽/북미혼

모든 영웅이 공짜이며, 설치도 간편해서 입문이 수월하다. 대신 핑이 가레나보다 높고 유저수가 적다.

밑은 상세 설명.

  • All Free Hero

도타 2와 같이, 모든 영웅이 공짜로 제공된다.

  • 돈을 안써도 좋아. 열심히 게임이라도 해줘.

가레나에 비하면 실버코인이 펑펑 들어오는 편. 실버로 구매 가능한 스킨은 인내심이 필요하지만차분히 저축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스킨이 많다.(주로 와드) 대신 골드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

  • 해가 뜨면 달은 지는 법

유저 수가 심각하게 적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랭크 게임을 돌릴 수 있는 3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히오스에 필적하는 대기시간을 자랑. 랭크 게임을 돌리게 된 후에도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는 엄청나게 긴 대기 시간의 압박이 있다.

프로 리그도 사정은 마찬가지. 메인 이벤트인 혼투어를 제외하면 이벤트가 썩 많지 않으며, 현재 서부 혼투어는 이번 4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가끔 단발성 이벤트 대회가 열리지만 흔한 케이스는 아니며, 혼투어도 일정 티어 이상의 대회가 아니면 썩 홍보에 힘을 쏟지 않는다. 현재 혼투어는 완벽히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있는 상태.

  • 개방형 서버 시스템

서버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 북미에서 혼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핑 여부에 따라 US west, US east, Europe 서버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솔로 랭크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편안한 편.

그러나, 이게 장점만은 아니다. 도타2 에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히스패닉계 트롤러들의 압박은 악명높다. 아군에 스페인어를 쓰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 게임은 높은 확률로 패배한다.

서버를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지만 mmr이 높아질수록 서버의 선택은 거의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유럽과 북미 플레이어 수준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상위 랭커들은 대부분 유럽 플레이어들이면 1900mmr 이상은 북미에서는 손에 꽆을 수준이다. 이것은 그대로 프로리그에서도 환산되어 혼투어 다이아 리그에서는 유럽팀이 7, 북미팀이 1개있다. 따라서 고레이팅 유저는 미국에서 유럽핑이 180이하로 나오면 US east와 Europe 서버로만 게임을 돌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또한 이건 어디까지나 해외에서 혼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이야기이며, 한국에서 북미혼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US west 서버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US west 외의 서버는 핑이 300이 넘기 때문에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다. 전에 서술한것만 보면 답이 없는 서버같지만 US west에서는 한국계 게이머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 높은 핑, 안정적인 서버

한국 기준으로 보면, 가레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핑이 높다. 가레나가 100~150 사이로 나온다면, US west는 170~200 사이. 지금도 북미혼을 플레이하는 한국 유저는 이 핑의 차이를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남아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혹은 아예 해외에서 거주중이던가)

여기에 15년 9월 이후, west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일부 지역(한국 포함) 유저에 한하여 특정 시간대에 핑이 400 이상으로 올라가는 트러블이 간간히 발생 중. 이 문제는 VPN 우회로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트러블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피해서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16년 3월 기준으로 이 문제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그 대신, 서버 상태는 위의 핑폭 문제를 제외하면 매우 안정적이다. 가레나가 평균 핑이 낮은 대신 핑이 불안정하다면, 북미는 평균 핑이 약간 높은 대신 그 상태가 쭉 이어진다. 가레나혼은 집에서는 안정적이어도 피씨방에서 플레이하면 핑이 300으로 치솟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북미혼은 어디서 플레이하든 비슷비슷한 핑이 나온다.

물론 핑 문제는 가레나혼 항목에서 설명했듯이 VPN 프로그램으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므로, 판단은 유저의 자유.

  • 클라이언트 인스톨 방식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게임 클라이언트를 직접 다운로드받은 후 설치하여 실행하는 방식. 설치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입문은 쉽다.

3.3 인터페이스 관련

  •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
화면 상에 표시되는 정보는 타 AOS장르 게임에 비교해 많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여 직관성이 떨어진다. 전체적인 편의성을 따져보면 현재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AOS 장르 게임 중에서는 LOL >> 카오스 온라인 >> HON 순서로 편리하다. 그런 만큼, 게임 내부에서 꾸밀 수 있는 전략이나 요소는 3가지 게임 중에서 가장 풍부하다.
또한 접속용 클라이언트와 실제 게임용 클라이언트가 분할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게임 중에도 대기실 채팅이 가능하다. (다만 팀원을 위해 자제하도록 하자.)
  • 강력한 최적화, 의문의 로딩 시간?
그래픽에 비해서 최적화는 무척 좋은 수준이다.[1]
게임 시작 시의 로딩 시간을 줄이기 위해 로딩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자동매치 사용시 대기열 입장, 게임 발견, 게임 시작시의 3번의 로딩으로 나누어지며 공개방 사용시 게임 대기실 입장, 게임 시작시의 2번의 로딩이 진행된다. 다만 나뉜 로딩 시간을 다 합쳐도 다른 게임에 비해 빠른 편이다.
이 중 대기열/대기실 입장의 경우 게임 시작 후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이후 로딩 시간이 짧아진다.(캐시를 진행하는듯)
  • 도타 올스타즈와 흡사한 시스템
올스타즈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게임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경쟁작이라고 일컬어지던 롤보다는 카오스와 흡사한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 컨트롤보다는 진영 싸움과 거리 이동, 스킬의 집중이 중시된다는 점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롤과 카오스에서도 즐길 수 없었던 도타 시리즈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화려한 간지나는 그래픽
발매된지 한참 지난 게임이라서 그래픽 자체는 조금 낡은 편. 특히 해상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3D 모델링의 퀄리티나 광원 효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다소 구린 그래픽을 뛰어넘고도 남을 정도이며, 최적화도 무척 잘 되어 있다.
참고로, 국내 게임인 카오스 온라인이 HON보다 해상도 자체는 훨씬 깔끔하다. 하지만, 세밀한 디테일로 들어가면 HON이 압도적일 정도. 이런 특징 때문인지, 국내 배급사인 게임트리[2]에서는 왠지 남자의 AOS 게임이라고 홍보했었다. 흠좀무.
  • 개념찬 모델링
모델링이 매우 개념이 넘친다. 가까이서 보면 카오스 온라인마냥 탑뷰에 가까운 시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눈에 확 들어오며 디자인도 박력이 넘친다. 특히, 카오스와는 다르게 같은 진영끼리라도 챔프들의 디자인이 확연하게 차별화되어 있을 정도. 모션이나 스킬샷도 알아보기 쉬우면서 굉장히 스타일리쉬하다.
카오스는 롤이 아니라 HON을 보고 배웠어야 했다!
일부 영웅들은 성전환 스킨을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게다가, 자신의 영웅을 꾸밀 수 있는 스킨 개수도 많고 각각의 개성도 풍부한 편. 음성을 따로 지원하는 경우도 무척 많다.
  • 보이스채팅 지원
자체적으로 보이스챗을 지원한다. 덕지덕지 달린 기능이 많은 HON에서도 개념으로 칭찬받는 기능. 하지만 기능을 켜두고 다니면 모르는 사람의 말을 듣고 놀랄 수도 있으니 옵션의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3.4 게임 플레이 관련

  • 스킬 조합의 강력함
카오스가 안티와 디스펠로 컨트롤이 갈린다면, 올스타즈 시스템을 이어받은 HON은 순간의 스킬콤보로 유저의 실력이 갈린다. 그냥 보기엔 평범한 스킬 샷으로 보이는데 범위가 화면 몇 개를 커버할 정도로 사기적으로 넓거나, 스킬 하나만 가지고는 별 의미가 없는데 다른 스킬 혹은 팀원과 조합을 갖췄을 때 폭발적으로 효과가 발휘되는 구조.
올스타즈를 빼다박은 것이긴 하지만, 카오스의 안티-디스펠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밸런스와 컨트롤이 갈린다. 특히 마법사 계통의 어마어마한 스킬 사정거리를 보고 있으면 이 게임의 기술 콤보들이 대다수 사기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카오스가 디스펠 한 번에 게임이 뒤집어진다면, 혼은 다채로운 스킬조합으로 황천가기 쉬운 게임인 셈.
  • 배달부
도타 시리즈답게 넓은 맵을 횡단하기 위하여 배달부 시스템이 존재한다. 상점에서 원숭이가 생성되어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가져올 수 있다.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이며, 도타와는 다르게 게임을 시작할때 한 개가 지급된다.
  • 디나잉
초보들이 HON에 진입하게 어렵게 만드는 최대의 장벽. 아군 크립이나 영웅을 죽여서 적이 돈과 경험치를 얻지 못하게 만드는 디나잉이 게임의 중요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본적으로 도타 시스템이 초보들은 막타 먹기도 벅찬 편이기 때문에, 잘하는 상대방이 디나잉을 시도하면 정말로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유닛 디나잉, 영웅 디나잉, 심지어는 건물 디나잉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디나잉 한번으로 전세가 역전되기도 하는 등 게임 운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 캐쥬얼 모드
디나잉의 어려운 난이도를 상쇄하게 위하여 만들어진 게임 모드. 일반 모드와는 다르게, 디나잉을 당하더라도 돈만 못 받을 뿐 경험치는 그대로 받는다. 그밖에도, 건물파괴에 실패해서 디나잉 당하더라도 아군팀 전체에 골드가 들어온다. 초보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드.
  • 미드 워 모드

3.5 기타 : 도타 올스타즈와 유사한 부분

  1. 아군 크립에게 마지막 타격을 가할 때, 상대방의 경험치와 골드 수급량을 줄일 수 있는 디나이(Deny) 시스템의 존재
2. 기존 올스타즈맵과 같은 구조. - 세부적으론 조금 더 전략적으로 수정됨
3. 올스타즈의 영웅과 거의 같은 기술, 능력을 지닌 영웅이 존재
4. 리전, 헬본의 두 진영을 대표하는 테마가 도타 올스타즈와 유사함
5. 게임 모드들 대부분이 올스타즈에서 존재하던 모드들

4 한국 진출 소식

2012년 엔트리브 소프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였다. 4월부터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모집했으며, 4월 12일부터 일주일 간 클로즈 베타를 실시하였다. 다만 XP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문제가 확인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리소스를 차지하는 게임 내부의 많은 부분을 잘라냈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었다.

이 과정에서 게임 자체는 쾌적해졌으나 클로즈 베타 기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덕분에 오픈 베타가 시작되었음에도 오히려 클로즈 베타 때보다 플레이어 수가 줄어들는 기현상이 발생, 자동매치 시스템조차 제대로 이용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해당 현상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어졌고,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까지도 자동매칭으로는 게임이 불가능하며 유저들이 별도의 공개방을 사용해 게임을 플레이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업데이트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크리스마스가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 캐롤이 흘러 나오는 등 사실상 퍼블리셔마저도 운영을 거의 포기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13년 7월 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13년 8월 5일 12:00 부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못미

5 이야기거리

5.1 장점과 단점

게임의 시스템은 도타 올스타즈를 잘 계승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발전한 그래픽과 세부 조정 기능은 올스타즈 유저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게임 부가 기능인 보이스 채팅, 광범위한 리플레이, 2.5버전에서 추가된 관전자모드멘토 시스템은 라이벌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훨씬 더 일찍 구현되었으며 완성도도 높다.

또한 자신들만의 영웅을 출시하면서 올스타즈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롤과 비슷한 영웅들이 종종 나온다. 하지만 롤에서도 혼과 비슷한 영웅이 나오는걸 종종 볼 수 있다.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바로 "모든 영웅들을 과하게 버프하여 밸런스를 맞춘다." 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강한 영웅들이다. 항상 신캐가 나올때마다 또 S2 사기영웅이 나타나네. 같은 소리가 포럼에서 들린다. 도타 올스타즈의 영웅에 익숙하던 유저들은 경악할 만한 스킬 조합을 가진 영웅들이 많고 (통칭 S2 특허 영웅), 심지어는 올스타즈에서는 강력한 영웅으로 인식되는 스벤과 같은 기술을 지닌 해머스톰은 올스타즈에서의 강력함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다 온 유저들은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영웅의 강력한 스킬조합을 맞고 킬 헌납한뒤 게임 지운다는 말이 있을정도. 영웅관련으로 다른 비평은 캐릭들의 참신함이 좀 부족하고 도타 때의 기발한 영웅들에 비해 창의력이 부족하단 말이 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사실 AOS류 게임 자체의 단점이긴 하지만)실력이 올라갈수록 쓰이는 영웅들과 쓰이지 않는 영웅들이 극단적이게 나뉜다는 것이 있다. 하지만 영웅 능력의 재발견은 꾸준히 이루어져서 매달마다 쓰이는 영웅들이 티어별로 상당히 바뀌는 것도 볼 수 있다.

5.2 타 AOS 유저와 경쟁

도타 올스타즈와 비슷한 이유로 많은 골수 올스타즈 유저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접근성을 위해 기존 올스타즈에서 복잡한 부분을 전부 제거하거나 단순하게 바꾸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타 올스타즈에서 활동하던 프로게이머들도 대부분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로 건너와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스타즈와 비슷하다보니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만약 도타 2가 나오면 HON이 망할 것인가?" 같은 소문이 성행했었다. 그리고, 밸브 코퍼레이션이 원조 도타의 제작자인 Eul과 도타 올스타즈의 제작자들 중 한명인 Icefrog와 함께 개발 중인 도타 2가 인비테이션 베타 테스트 시작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이러한 소문이 점점 더 많이 돌고 있다. HON도 HON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지만, 롤이 부분적으로나마 성공적으로 도타로 부터 차별화 한데 비해, HON은 위에도 적혀 있듯이 도타와 거의 비슷하다. 거의 모든 영웅이 도타 올스타로부터 컨셉을 가져와 아주 많이 비슷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도타2가 나올시 많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타 2는 원조 도타 제작자 Eul과 도타 올스타즈의 현 제작자인 IceFrog와 함께 도타2를 만들고 있어 비록 원조 DotA가 아닌 올스타즈를 이어받았긴해도 "정통성"을 인정 받는데 비해, HON은 그렇지 못한다.

6 요금 정책

부분 유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현금으로 골드 코인을 구매하여 영웅 아바타, 계정 심볼과 아이콘, 도발 기능, Announcer 등 게임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가 장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부 한정판 아바타나 부계정 만들기, 전적 초기화를 제외한 품목은 실버 코인(게임머니) 로도 구입할 수 있다.

영웅은 최신 영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영웅은 4주 간격으로 추가된다.

과거에는 유료 계정 정책으로 게임을 제공하였으며 계정의 가격은 $30였으나, 2011년 7월 29일부로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었고 이듬해 7월 19일에는 모든 계정에 모든 영웅을 지급하였다. 과거에 이용하던 유저들의 계정은 Legacy 계정으로 모든 영웅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어 과거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7 영웅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초기 영웅 중 대부분은 도타 올스타즈의 영웅들이며 능력치 및 스킬이 흡사하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 오리지널 영웅들을 추가하였으며, 도타 2의 발표 이후에는 도타로부터의 영웅 복사(porting) 을 그만두었다.
  1. 저질 최적화를 자랑하는 카오스나 롤에 비교하여 그래픽 대비 최적화가 놀라운 수준이다.
  2. 앨리샤, 팡야, 트릭스터 등을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