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등장인물

1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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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단독샷이 전혀 없다

  • 아카기 코레미츠(赤城 是光) (CV-스기야마 노리아키)뭐야, 사스케잖아? 아니 붉은 머리니까 시로잖아

본작의 주인공으로 헤이안 학교 1학년 5반. 모티브는 히카루 겐지의 젖형제 고레미쓰[1]. 유전적으로 붉은 머리에 눈매가 더러운 데다가, 웃는 법도 잘 모르는 고등학생. 초등학교 이래 온갖 오해가 겹쳐서 깡패 킹원서엔 양키 킹이라고 오해받아 친구가 없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초기에는 그냥 깡패로 설정했었지만 깡패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깡패로 오인받는 소년으로 설정을 변경했다고 한다. 다만 초기 안의 영향인지 실제 깡패는 아니지만 싸움 경력은 보통 이런 류의 캐릭터처럼 몇 번 싸운게 과장된 헛소문 수준이 아니라 꽤나 화려한 듯. 중학교 때부터 무기를 들고 단체로 덤비는 놈들과 맞서 싸웠고 체인이나 나이프를 꺼내는 상대에게 습격당한 경험도 꽤 많다는 듯한 대사를 하기도 했다.

일러스트 상으로는 타케오카 미호 특유의 가녀린 그림체 때문에 깡패라기 보다는 미남 같다. 미호도 가부키 배우같은 얼굴이라고 코멘트했을 정도. 여담이지만 츤데레인데 이건 가족 특성이 모양. 조부 마사카제, 고모 코하루와 함께 살고 있는 데, 둘 모두 인상이 험악하다는 걸로 미루어 보아 코레미츠의 생김새는 부계 유전인 듯. 어머니가 야반도주하기 전에 언제나 코레미츠를 보고 울면서 사과를 했기에 우는 여자와 사과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딱 한 번 학교 중정(中庭)에서 만났던 미카도 히카루의 장례식에 갔다가 달라붙어 버린 히카루의 유령을 성불시켜 주기 위해서 온갖 여자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게 된다. 여성불신증이 조금 있는데,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조부와 아버지를 버리고 야반도주하고 아버지가 그 충격으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기 때문. 하지만 착하고 상냥한 데다가 정도 많고, 알고 보면 훈남에 공부도 나쁘지 않게 하는 멋진 녀석. 히카루의 훈육으로 여자 다루는 스킬도 착실히 레벨 업하고 있다(…). 사실 호노카를 대할 때 던지는 대사를 보면 히카루의 말대로 이쪽도 원래부터 소질이 있었을지도. 5권에서는 수영장 문제와 찻집에서의 트러블로 여자 문제에 학을 떼기도 하다가, 히카루의 권유로 헌팅을 나갔다가 업무 스트레스와 더위로 짜증난 사이가 아사이와 얽혀 경찰에 끌려가는 등 여전히 수난. 그래도 마지막에 시키부 호노카와는 극적인 관계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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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 모티브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막장주인공 히카루 겐지. 수많은 미소녀와 미녀와 같이 염문을 뿌리다가 골든 위크 때 급류에 빠져 사망했다.[2] 그런데 그 뒤 성불하지 못하다가 장례식장에 찾아온 코레미츠에게 달라 붙어서 코레미츠의 지박령이 되었다. 그 뒤 코레미츠에게 미련을 해소해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천성적으로 여자를 후리는 희대의 플레이보이.

유령으로서의 능력은 거의 없다. 하나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건 코스프레. 의상을 아무거나 맘대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물질투과. 허나 코레미츠 주변에서 일정 거리를 떨어질 수 없기에 정찰 같은 건 못한다.

하지만 상냥하고 따스하고, 불행한 과거가 있어서 마냥 미워할 수 없다. 코레미츠를 눈여겨 본 것은, 우연히 코레미츠가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트럭에 치인 것을 보고 반해서라고. 퇴원해서 입학 후 처음으로 등교한 코레미츠에게 먼저 다가가 부탁할 것이 있다고 했는 데 다름아닌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려했다. 그 전에 그만 사고로 죽어버렸지만 유령이 되어 결국 코레미츠의 친구가 된다. 언제나 주위에게 오해를 받아 친구가 없었던 코레미츠처럼 히카루도 동성에게는 미움을 받아 친구가 없었기에 유령이 되어 사귀게 된 코레미츠하고는 서로가 서로에게 첫 번째 친구. 5권에서 코레미츠에 설령 지구에서 자신이 사라진다고 해도 코레미츠가 자신을 기억해 준다면 인연은 남는 것이서 그런 뒤에도 친구라고 말했다. 그리고 5권에 나온 사프란도 예쁜 얼굴이라고 평가하는 걸 보면 의외로 속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3]그냥 여자라면 다 좋아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5권에서는 생판 본 적도 없는 인터넷에서의 여자 아이를 만나 달라고 코레미츠에게 부탁하기도 하고, 시오리코의 수영복에 대해 이것저것 감상평을 늘어놓는 등 여러 가지로 대활약(…). 물론 '사프란'과 직접 만난 뒤에도 크게 활약했다.

여자 아이의 아름다움을 묘사할 때나 여자를 꼬실 때나 꽃에 비유하며 뭔가 아스트랄한 느끼한 말투를 구사하지만 히카루 하렘의 미소녀들이 다 이거에 넘어간 걸 생각하면 역시 남자는 얼굴이라는 생각 밖엔(...). 드라마CD에서 아카기가 히카루가 시키는대로 해봤자 다들 도망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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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부키 나나세의 환생

1권에서 처음 등장한 히로인.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겐지모노가타리의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 코레미츠의 클래스메이트이자 옆자리지만 히카루의 유령이 들러붙기 전까지 한 번도 서로 대화해 본 적 없는 사이였다. 연애소설 작가이자 연애상담 블로그, 퍼플 하트의 주인장. 하지만 정작 자신은 바바리맨 때문에 남성 공포증이 생겨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 코레미츠를 두려워하지 않고 깡패에 치한이라고 오해하고 차갑게 대했지만, 코레미츠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나서 그에게 아오이에게 다가갈 수 있는 어드바이스를 해주다가 그 일직선인 모습을 보고 정신없이 반해버린다.

코레미츠가 말주변이 없고 굳이 설명할 필요를 못 느낀 데다 호노카도 제대로 물어보거나 하지 않았기에 히카루의 미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코레미츠를 보고 해당 여성을 좋아해서 우직하게 대쉬하는 걸로 착각하고 있다. 코레미츠를 좋아하게 된 후로 마음고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항상 코레미츠를 도와주는 좋은 히로인. 2권 마지막에서는 작중 최초로 고백까지 했다. 문제는 그 때 카나이 유우가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난 직후라 코레미츠가 상심하고 있었던 때였고 게다가 코레미츠는 여자가 자기를 좋아할꺼라는 생각도 못했기에 그냥 굳어버렸고, 그 모습을 보고 호노카가 친구로써 좋아한다는 의미로 얼버무리고 넘어가버려 제대로 대답도 듣지 못했다. 이후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권에서도 아오이의 가든 파티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코레미츠와 츠야코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거나, 자기가 고백했다는 걸 반에서 모두가 있는 가운데 폭로하는 자폭을 하는 등, 여러 모로 수난. 그래도 우다테 츠야코를 동경하는 선배로 얻은 것은 위안이 될지도.

5권에서는 수영복을 사러 갔다가 코레미츠&시오리코와 마주치고 수영복 경쟁을 하는가 하면, 수영장에 갔다가 학교수영복 문제로 좌절하기도 하고, 찻집에서 코레미츠에게 발차기를 날려 뻗어버리게 만들었다가 한소리 듣고, 츠야코의 말을 듣고 찾아온 코레미츠에게 있는 대로 퍼부은 뒤 귀가해 우울해하기도 하는 등 온갖 일을 다 겪는다. 그러다 마지막에 코레미츠와 화해하고 '둘이서만' 수영장에 갔다.

참고로 다리가 대단히 예쁜 모양. 히카루는 호노카를 처음 보자마자 다리에 대해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며 칭찬을 해댔고, 아오이가 호노카에 대해 지니고 있던 인상도 아카기와 자주 함께 있던 다리가 예쁘고 의지가 강해보이는 소녀였다고. 누군가의 언급에 의하면 다른 히로인과의 차별점에 있어서 다리가 언급될 정도(..)[4]

캐릭터 디자인이 어딜 봐도 이 콤비의 전작의 안습 히로인이다. 게다가 솔직하지 못한 성격마저 닮았다. 하지만 내성적이라 친구가 얼마 없던 나나세와 달리 주변에서 남녀 가리지 않고 인기인이며, 고백하는데 3년이나 걸린 나나세와 달리 단 1개월 만에 고백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력의 소유자. 히카루도 '시키부가 행동에 나서는 게 예상보다 세 배 정도는 빨랐다.'고 평했다. 전작에서 닮은 히로인의 말로가 너무 처참했기에 팬들은 이 꼴이 안 나기를 빌고 있다. 참고로 작가도 독자들의 이러한 반응을 알고 있는지 후기에 문학소녀와는 다른 작품이니 사랑의 향방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하나 재밌는 건 1권에서 코레미츠랑 엮여서 사이를 추궁당하자 자기 취향은 상큼하고 지적인 문학청년이라고 셀프 패러디를 쳤다. 거기서 X망했으니 여기로 환생한거잖아. 유일하게 코레미츠가 히카루에게 '물려받지' 않은 히로인이다. 결국 9권에서 생명의 위기에 처하며 코레미츠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고, 10권에서는 연인으로 맺어지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2 각 권의 히로인

본편 이전에 히카루의 연인 혹은 그에 준하는 인연을 가졌던 여성들로, 본편 시점에서는 차례차례 코레미츠에게 인계(...)되고 있다. 이 설명에 속한다고 하기 미묘한 인물도 9권에 한 명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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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오토메 아오이(左乙女 葵) (CV-사토 사토미)

1권의 히로인. 접시꽃. 모티브는 히카루 겐지의 정실, 아오이노우에(葵之上). 작중에서도 아오이노우에라고 불린다. 미술부에 소속되어 있는 청순가련형 미소녀로 2학년이다. 히카루가 죽었을 때 분노와 슬픔에 히카루를 마구 욕했지만 히카루의 정혼자로서 크게 상심했었다. 거기에 히카루가 처음으로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생각한 소녀. 하지만 히카루는 온갖 여자를 후리고 다녔기에 마음고생이 무척이나 심했다. 참고로 아오이와 히카루, 사이가, 토죠, 츠야코는 엄청난 부잣집의 영예들로 서로간에도 여러가지로 이어져 있다.[5] 헤이안 학교 자체가 유치원부터 올라오는 학생들은 화족 출신이라나.

코레미츠가 히카루의 선물을 대신 전해주자 히카루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떨쳐내고, 코레미츠에게 반해버린다. 그 뒤 부끄러워하면서도 대쉬 중. 코레미츠는 아오이를 친구의 약혼녀이자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고 히카루가 아오이를 볼 때의 따스한 눈빛을 알고 있기에 언제나 소중하게 여기려고 한다. 4권에서는 코레미츠와 함께 가든 파티에서 연인 행세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츠야코가 코레미츠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크게 상심했다. 그리고 히카루의 형인 미카도 카즈아키에게 납치를 당하다가 구출되는 등 4권에서 가장 수난을 당한 히로인.

5권에서는 홀로서기 위해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6]

정확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중 언급에 의하면 생일은 5월. 태어난 순서로는 아오이-츠야코-아사이 순이라고 한다. 츠야코 曰 키는 제일 작지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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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나이 유우(奏井 夕雨)

2권의 히로인. 박꽃. 모티브는 겐지모노가타리의 유가오(夕顔). 방안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히키코모리지만, 마치 박꽃처럼 처연한 아름다움을 가진 히로인. 집안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와 우산에 대한 트라우마가 깊다. 주인공 코레미츠가 최초로 지켜주고 싶다라고 생각하면서 반한 소녀이기도 하다. 그리고 주인공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원령을 때려잡는 깡패라는 호칭까지 얻어가면서까지 그녀를 바깥으로 이끌어내주자, 비를 두려워하는 트라우마를 깨고 어머니를 쫒아 오스트레일리아로 가게 된다.

히카루와 서로 마음의 위안을 얻었던 사이었지만 연인은 아니었으며, 코레미츠에게 유우가 첫사랑인 것처럼 유우에게도 코레미츠가 첫사랑이었다. 서로 키스까지 했지만 유우가 코레미츠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났기에 코레미츠는 실연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가 해외로 떠난 것은 작중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인다. 코레미츠가 진심으로 반한 첫사랑인 그녀가 일본에 남았다면 호노카나 아오이, 시오리코 등 다른 히로인들이 유우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을 테니 작중 전개에 애로 사항이 꽃피었을 것이다. 물론 그녀와 사귀는 전개를 보이며 히카루의 다른 '꽃'들을 돕는 전개도 불가능하지야 않았겠지만. 그 후 9권에서 돌아와 파문이 일어난다.

여담으로 '코루리'라는 흰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녀가 해외로 떠난 이후, 코루리는 코레미츠가 데려가서 키우게 되고 훗날 들어오게 되는 시오리코가 그 이후로 코루리와 세트로 등장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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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카기 시오리코(若木 紫織子)

3권의 히로인. 자초. 모티브는 겐지모노가타리의 진히로인 무라사키노우에(若之紫).[8] 초등학교 4학년이다. 그녀를 본 코레미츠는 진심으로 히카루를 욕했다(…)[9]. 그도 그럴 것이 히카루가 키잡하려고 했던 히로인으로[10], 아주 아름답기 그지 없는 소녀지만 알고 보면 진성 하라구로. 로리콘 사기로 돈을 뜯어내는 '참새사냥'이라는 걸 하고 있다.[11] 하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어서[12], 주인공의 진심어린 행동으로 구원받고, 코레미츠와 같이 살게 된다. 그 뒤로 코레미츠 오빠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버진을 가져가 달라고 부탁한다(…). 이미 코레미츠에게 완전히 넘어가, 코레미츠가 집에 돌아오면 녹아내릴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모양. 코레미츠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4권 중 코레미츠에게 주말에 자기와 같이 있어 달라고 했지만 코레미츠가 아오이와 만나려고 거절하고 나서자 상심한 표정을 지었다가 코레미츠가 돌아서자 뒤통수에 대고 표정으로 욕을 하다가(…), 히카루의 말에 코레미츠가 돌아보자 당황해서 도망쳐 버렸다. 말미에서 여름방학에 코레미츠와 이런저런 일을 함께 하려고 들뜬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작성했다. 이 때 '함께 수영장에 간다'고 적은 것이 아무래도 코레미츠가 호노카와 같이 수영장에 가려고 마음 먹은 것과 겹칠 것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5권에서는 아예 호노카를 닦아서 같이 수영장에 갔다! 흠좀무. 도중에 트러블이 생겨 쫓겨나야 했지만. 작중에서 코레미츠가 '사프란'을 찾기 위해 들르던 찻집에서 코레미츠를 "내 개야!"라고 커밍아웃 했다가 화가 난 코레미츠에게 야단을 맞았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5권말에서 7월 마지막 날 기준으로 3개월 후에 10살이 된다는 언급으로 보아 생일은 11월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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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다테 츠야코(右楯 月夜子)

4권의 히로인. 수양벚나무. 모티브는 히카루 겐지와 비밀 연애를 했다가 한때 히카루 겐지가 유배당하는 계기를 만든 오보로즈키요(朧月夜). 일본무용연구부 소속으로, 2학년. 코레미츠처럼 붉은색을 띤 긴 머리카락에 풍만한 가슴을 자랑한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풍만하다'고 언급된 것으로 보아 현재 국내 정발본 기준으로는 가장 몸매가 좋은 히로인. 사실 몸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아예 색기담당으로 미는 듯한 묘사가 넘쳐난다. 풍만부터 시작해 요염,고혹적,요사스러움,마성, 색기 등등의 표현이 날아다닌다. 코레미츠가 유일하게 '선배'라고 부르는 인물이다.

머리카락 색에 대해서 콤플렉스가 있어서 늘 주눅 들어 지냈고,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오이를 동경했다. 그러다가 히카루와 사귀게 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고, 히카루의 이복형 카즈아키와 약혼한 상태이면서도 히카루와 연애하며 영국으로 유학 갔을 때도 기숙사에서 히카루와 밀회를 즐기기까지 했다. 흠좀무. 이 사건 때문에 퇴학 당해 귀국한 뒤에도 일본무용을 배워 익히며 유명해졌으나, 히카루가 죽자 다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약혼자인 카즈아키의 꼭두각시로 이용당했다. 그렇지만 코레미츠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되찾는데 성공하고, 코레미츠를 일본무용연구부에 정식으로 가입시켰다. 여름방학 중에도 틈틈이 부실에 나와 무용 연습을 하는 듯. 5권에서는 코레미츠에게 한소리 듣고 풀이 죽은 시키부를 맞이한 뒤 코레미츠에게 찾아갔는데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참고로 아오이와는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아오이 쪽에서 특히 좋게 보지 않는다. 당연한 게 히카루의 정혼자인 아오이 입장에선 좋게 보일 리가... 4권에서도 한번 부딪히기도 하고.

  • '사프란'

5권의 히로인. 홍화. 모티브는 겐지모노가타리의 스에쓰무하나.[13] 히카루가 고독감에 잠도 못자고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블로그 '쿠로노아이이로(해질녘의 남빛)'의 주인장으로, 애칭은 '사플루르'. 자기가 키우는 허브나 식물에 일일이 이름을 붙여주는 전파계 소녀로 블로그 상에서는 오더메이드 옷만 입는 명문가 아가씨 캐릭터로 여겨졌지만 히카루는 그녀의 인터넷 애칭을 통해 그녀의 정체에 대해 대강 짐작하는 여자 한정의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주었다[14]. 5권 내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이 공개가 안 된 여캐로, 작중 묘사에 따르면 코가 아주 특징적이다 못해 '유니크'하다고. 그럼에도 히카루는 주저 없이 그녀의 매력을 설파하는 탁월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흠좀무.

5권 말미에서 그녀의 유일한 친구 타유 아야카와 대화하며 밝혀진 바로는 메이지 시대 이래 명문 화족(華族)가문의 여식으로, 그녀가 태어날 때 이미 50대였던 부친은 이미 타계했고 느긋한 성격의 어머니, 그리고 나이든 메이드와 셋이서 사는 듯하다. 집안이 몰락해 중산층 샐러리맨의 자녀라는 타유보다 가난한 듯. 본명은 히타치 베니(日立 紅)인데.... 이거 파의 일종인 야채 이름이다![15] 단, 히타치베니칸자쿠라(日立紅寒桜)라는 꽃도 있는 걸로 보아外참조 꽃 이름에서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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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가 아사이(齋賀 朝衣) (CV-하야미 사오리)

히카루의 고종사촌이자 아오이의 소꿉친구. 나팔꽃. 헤이안 고교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히카루 겐지의 사촌이었던 아사가오.[17] 아오이를 과보호하고 있고, 히카루의 친구라면서 아오이에게 접근하는 코레미츠에 혐오와 증오를 내비치며 들개라고 부른다.

3권에서는 코레미츠를 비난하면서도 도와주는데, 코레미츠를 위해서라기보다는 히카루가 생전에 신경 써 주던 시오리코가 맞을 비극적인 결말을 염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오이와의 대화를 볼 때 시오리코에게 히카루를 겹쳐보기도 했던 것 같다. 히카루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코레미츠를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계속 그를 신경 쓰는 모습 때문에 오미 히이나는 그냥 사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아사이의 반응은 경멸. 4권에서는 아오이에 대한 비열한 공격이 이어지자 날카롭게 날이 선 태도를 유지하다 우다테 츠야코와 충돌하기도 했는 데, 츠야코의 말로 미루어보아 아오이에게 상당히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걸로 보인다.

5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안 어울리게도(…)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정말 믿었던 모양. 아오이와 히카루마저 그 시점에서는 이미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고 있었기에 뒤늦게 그것을 알고 굴욕이라고 여겨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를 아주 싫어하게 됐다고. 히카루에게서 그 에피소드를 들은 코레미츠는 사이가의 면전에서 '귀여운 데도 있었잖아'라고 말했다가 짜증이 폭발한 사이가에 의해 경찰에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이것 말고도 귀여운 에피소드가 있는데 드라마CD에 나오길 어릴 적에 슈퍼에서 파는 무정란을 가져다놓고 매직으로 이름까지 써붙인 다음 생명탄생의 신비를 지켜보고 싶다며 빨리 태어나라고 말을 걸며 돌봣다고 한다. 여름방학에는 인생은 짧으니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츠치노코,캅파,UFO 탐색 등등을 했다고... 이 와중에 너무 계획을 촘촘히 짜서 과로로 쓰러질 정도였다고... 히카루 말에 의하면 아사이는 어릴 때부터 "미지"라는 것에 동경을 품고 있었던 모양. 그러니까 산타를 그 나이까지 믿었지.

게다가 정기적으로 세간에서 평하는 눈물이 나는 영화나 책을 일부러 챙겨보는 취미(?)가 잇는데, 이유는 이런 걸 자주 봐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 강철멘탈이 되기 위해서(...). 뭐야 이 여자애. 실제로 혼자 극장엘 가서 남들은 다 우는 울음바다인데 혼자서 내리는 눈이 인공눈이라느니 작품의 계연성이 이상하다느니 영 딴곳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아오이는 아사이에게 같이 가자고 해도 안 데려가주자 눈물 펑펑 쏟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러는구나 라고 오해중. 사실 아사이가 이러는 것도 과거에 히카루와의 나눈 약속 때문이다. 히카루가 울지 못한다면 나도 울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

6권의 히로인이며, 그 이후로 이미지가 제대로 망가졌다. 아카기와의 접근을 위해 뭔가 해보려고 이것저것 계획을 잔뜩 세우지만 전부 실패하고 허탕만 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완전히 구누누 취급받고 있다. 누군가의 평도 자신이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냉정하며 권모술수에 유능하다고 생각하나, 실은 감정적이고 계획도 구멍투성이인 허당녀. 9권에서는 히카루, 슈운고, 히이나, 츠야코 등 주위 사람들 모두가 코레미츠의 상대로 아사이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가 다른 여자들은 좋은 만남이 있겠지만, 아사이 같은 괴짜가 사랑에 빠지고 또 그 남자가 아사이를 받아들여줄 수 있기까지 할 확률은 기적에 가깝기 때문에 아마 이번이 최초이자 최후의 사랑일 것이고,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노처녀로 늙을 것 같아서라고(...). 안습.
위에 있는 설명만 보면 그냥 츤데레 캐릭터 같지만 1권부터 그녀에겐 히카루 살해 떡밥이 존재했다. 히카루의 장례식장에서 펑펑 우는 소녀들 사이에서 그녀가 웃고 있었기 때문[18]. 게다가 자기가 히카루를 끝나게 했다고, 히카루의 죄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다는 둥 심각한 서술이 나온다. [19] 오미 히이나는 사이가를 의심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더니 자기가 주역인 6권에서 디테일한 심리묘사가 되면서 그녀 또한 히카루와는 깊은 관계라는 것, 그녀가 히카루에 대해 품고 있는 마음 등등이 자세히 나오는데, 이런 묘사가 나오면서 히카루 살해 떡밥은 흐지부지.

그런데 이러한 모습들 때문에 갭모에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 모양인지 인기가 상당히 많다. 오죽하면 아사이가 진히로인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인기투표 같은 걸 실시한 적이 없기에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독자들 사이의 인지도로는 탑급인듯 하다. 완결이 난 이후에도 아사이때문에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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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가야 소라(蝉ヶ谷 空)

7권의 히로인으로 모티브는 우츠세미(空蝉). 코레미츠가 후지노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다니는 교회에 찾아갔을 때 만나게 된다. 이때가 임신 7개월. 그리고 히카루는 내 아이일지도 몰라! 라며 당황에 빠진다. 사연인즉슨 후지노에게 거절당한 히카루가 멘붕하여 교회에 가서 주저앉아 있을 때 목사의 딸이기도 한 소라가 위로를 해줬는데 흐름을 타고 이하 ㅍㅍㅅㅅ... 그것도 교회 제단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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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사토 미치루(花里 みちる)

1권에서부터 꾸준히 등장한, 안경을 끼고 땋은 머리를 한 반장 캐릭터. 실제로도 코레미츠와 시키부가 속한 반의 반장이다. 캐릭터의 모델은 겐지이야기의 등장인물인 하나치루사토. 5권에서 밝혀지길 어릴 때부터 반장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정착되어 싫어도 반장을 하게 되었다고. 그런 식으로 다들 그녀를 이름도 모른 채 반장이라고만 불렀지만, 시키부만은 그녀를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주었고 시키부의 어른스러운 매력을 동경한 탓에 친구가 되었다. 그래도 지금은 자신의 캐릭터성을 받아들여, 일본 최고의 반장이 되겠다고 한다.일본 서브컬처물의 무수한 반장 캐릭터들을 놓고 보면 아주 지난한 일일듯 히카루는 그런 그녀를 '귤나무 꽃' 같다며 칭찬했고, 히카루의 말을 코레미츠가 그대로 옮겨 전하며 그녀의 성(姓)을 불러주자 크게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결국 5권 말미에서 시키부의 코레미츠에 대한 감정을 거듭 확인한 뒤, 폭탄을 떨어뜨렸다.[20] 그러고는 6권부터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고 옷도 예쁘게 입은 이미지 체인지를 한 후 코레미츠에게 맹렬 대쉬! 8권의 히로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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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도 카즈아키(帝門 一朱)

4권에서 처음 등장한 히카루의 이복형. 우다테 츠야코의 약혼자였지만, 사실상 파혼한 상태다. 겉으로 보면 안경을 쓴 순한 남자지만, 4권의 흑막이자 최종보스 기믹[22]을 가진 진성 변태다. 취미가 여장하고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에 취하는 것(…). 4권에서 그가 아오이를 사실상 납치해 벌인 막장 행각 때문에 분노한 코레미츠는 그에게 펀치를 날렸고[23],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토죠 슈운고는 분노하여 아오이를 지키기 위해 사이가 아사이에게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9권의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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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도 후지노(帝門 藤乃)

이 작품의 최종보스로 모티브는 당연히 히카루 겐지의 계모인 후지츠보(藤壺)이며 최종권인 10권의 히로인이다.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6권부터이지만 사실 3권과 1권에서도 잠깐 등장했었다. 6권에서 아사이와 카즈아키의 글씨 대결에서 심판으로 등장했는데, 그녀의 정체는 모티브처럼 히카루의 계모. 본래 히카루의 어머니의 동생이었지만 언니와 닮은 외모때문에 히카루 아버지의 후처가 되었다. 계모라고는 하지만 아직 20대라서 히카루와 비교해보면 어머니와 아들이라기보다는 누나와 동생으로밖에 안보이는 수준이다. 코레미츠의 언급으로는 히카루와 닮은 캐릭터 디자인이라 그런지 일러스트 상으로는 그냥 머리만 긴 히카루 수준인데, 히카루가 작중 최고의 외모를 가진 미소년이라는 설정 만큼 그녀 또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히카루의 장례식에서 웃고 있었던 두 명 중 한 명이 이 사람이다.

3 조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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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죠 슈운고(頭條 俊吾)

2권에서는 악역으로 보였으나... 사실 좋은 사람. 모티브는 아오이노우에의 오빠이고 겐지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토노 츄죠. 기가 센 누나 셋에게 눌려 살았던 반동으로 가녀린 여자가 취향이다. 우연히 알게 된 카나이 유우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쩌다 비오는 날 그녀와 함께 우산을 쓴 일[24]로 그녀가 괴롭힘을 당한 것 때문에 그 때 그녀와 함께 우산을 썼던 일을 계속 후회하고 있었다.

이후 유우를 괴롭히던 주동자들에게 경고를 했고, 유우가 히키코모리가 된 후에는 보디가드를 고용해서까지 그녀를 지키려 했다. 히키코모리가 된 유우와 가깝게 지내는 히카루에게 질투를 느꼈고, 히카루가 있으면 유우가 자기 방에 틀어박힐 뿐이라며 히카루에게 유우와 헤어지라는 부탁을 했다. 이에 히카루는 토죠 슈운고에게 유우와 헤어지고 유우를 그 방에서 해방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히카루가 코레미츠에게 자기 대신 지켜달라고 말한 '약속'은 히카루와 유우의 약속이 아니라 히카루와 토죠 슈운고의 약속이었던 것.

아오이의 육촌 오빠로 자기 취향에도 부합하는 귀여운 소녀 아오이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있다. 아오이를 대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시스콘. 아오이가 코레미츠를 대하는 태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코레미츠를 불러 너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여자가 있으면 어쩔거냐고 묻기도 했다. 그때 코레미츠가 연애와는 백만광년 떨어진 대답을 했기에 어느정도 안심했지만, 3권 말미에서 아오이가 코레미츠에게 신경 쓰는 대사를 한 걸 보고 좌절하기도 했다. 4권에서는 아오이에 대한 암중 공격이 츠야코의 짓이라고 생각해 코레미츠에게 츠야코와 헤어지라고 강권하기도 했고, 가든 파티에서의 키스 건으로 크게 상심한 아오이를 위로하기 위해 코레미츠에게 미술관 티켓을 주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아오이를 위해 물심 양면 활약한다. 4권 말미에서 미카도 카즈아키가 저지른 추태와 범죄 행위에 분노해 아오이를 지키려고 이후 사이가 아사이 편을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히카루의 평에 의하면 아오이와 관련된 일이라면 정신이 나가버리는 인물이라 점점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카즈아키에 의하면 처녀충이라고...

아오이가 기르는 뚱뚱한 고양이는 싫어하지만 격식있고 신비스런 분위기의 고양이는 좋아하는지 코루리를 맘에 들어하여 코레미츠에게서 코루리를 받아 키우게 된다[25]

또한 배다른 여동생인 히이나에 대해서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아버지에 의해 양육시설에 버려져 있던 히이나를 찾아가 여러 가지로 원조도 해 주고 있었다. 마지막 10권에서는 결국 아버지가 히이나를 인지하도록 만들어 호적상으로나마 명실상부한 한 가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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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 히이나(近江 ひいな)

헤이안 학원 1학년 4반 신문부원으로 2월 3일생[26]. 1인칭은 지분(自分)[27]이며 코레미츠를 아카기씨(赤城氏)라고 부른다. 키가 작지만 가슴이 상당히 크다는 묘사가 있다. 캐릭터의 원형은 겐지이야기의 개그캐릭터 중 하나인 '오미노키미(오미 아가씨)'.[28] 시키부 호노카와 중등부 때 같은 반이었던 적이 있어서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 미카도 히카루의 죽음을 파헤치고 있고 아사이를 유력 용의자로 생각해서 끈질기게 따라 붙고 있다. 실은 토죠 슈운고의 배다른 여동생이다. 아버지가 이를 숨기기 위해 시가 현의 양육시설에 팽개쳐 놓았으나, 토죠가 히이나를 데려와 같은 학원에 입학시킨 것이다. 그래서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특히 오빠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강하다.

5권에서는 코레미츠 들이 수영장에 갔을 때도 등장했는데스토커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면 몸매가 아주 육감적이다(…). 어디가 15세라는 건지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로리거유. 미카도 카즈아키의 암중모략을 캐내기 위해 접근했다가 아주 심한 꼴을 당하기도 했다.

  • 아카기 마사카제(赤城 正風)

주인공 코레미츠의 할아버지. 서예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취미로 바둑을 둔다. 아내가 20년 전 가출해버리는 참상을 겪고, 자신의 며느리마저 가출해서 아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에는 여성 불신증이 심해졌다. 사실 이쪽도 츤데레라 말만 안 하지 시오리코를 잘 돌봐준다. 오목을 같이 두기도 하는 모양. 코레미츠를 포함해 가족 전체가 츤데레라는 훈훈한 구성이다. 3권에서 시오리코가 잠시 지내러 왔을 때는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하면서도 인형을 직접 사다주기도 하고 아예 살러 왔을 때도 잘 왔다라고 웃어주기도 하는 진성 츤데레 할아버지. 5권에서도 제대로 팔불출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카기 코하루(赤城 小晴)

코레미츠의 고모로 눈매가 사나운 36살의 누님. 이혼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주인공을 챙겨주고 있다. 성격이 사납고 약간 난폭해보이는 인상이지만 전형적인 츤데레다. 시오리코를 보고 자신의 자식이 생각난듯 은근히 챙겨주면서 귀여워해줬다.

  • 마리노코지 스에코

2권에서도 등장했던, 토죠 가문에 고용된 보디가드. 2권에서는 카나이 유우를 지키기 위해 옆집에서 술집 여자처럼 행세했었다. 5권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오이를 지키기 위해 토죠가 찻집 웨이트리스로 고용시켰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화사한 미인인 모양. 덤으로 4자매 중 막내라서 부모님이 이름을 스에코(末子, 막내 딸)라고 지어줬다고 한다. 코레미츠는 단박에 '안 어울린다'고 평했다(…). 이 때 코레미츠와 스에코의 만담을 읽어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본의 아니게 개그 캐릭터화

  • 오우노 미코토

5권에서 아오이가 아르바이트하는 찻집의 단골로 첫등장한다. 이름은 9권에서 밝혀지며 미카도 후지노의 측근(?) 비슷한 위치

  • 쿠제 소이치로

3권의 악역. 천하의 개쌍놈 영감탱이. 시오리코의 부친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으로 시오리코가 오해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시오리코의 친아버지이다. 시오리코의 어머니인 리코를 강제로 범하여 생긴 아이가 시오리코인 것이다. 시오리코를 자기가 데려가 키우는 것으로 자신의 비리를 은폐하려고 했지만 결국 코레미츠에 의해 저지되었다.

  • 고노미야 오리메(五ノ宮 識女)

6권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물.

•토죠 마사유키(頭條 雅之)

토죠 슈운고의 부친이자 현 토죠가의 당주. 6권에서 아사이와 카즈아키의 글씨 대결의 심판으로 등장했다.
  1. 정확히 말하면 겐지의 유모의 아들. 평생 겐지의 수족으로 그를 옆에서 보필했다고 한다. 여자 후리는 작업에도 손발이 되어 일했다나.
  2. 공식적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는 데, 현재 작중에서는 아무도 그 정확한 진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최종적인 떡밥인 듯.
  3. 코레미츠조차도 이부분에서만큼은 히카루를 정말 멋진 놈이라고 평가하면서 감탄했을 정도다(...)
  4.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상당한 수준의 미인들이기 때문에 호노카의 경우엔 상대적으로나마 외모가 떨어지는 편에 속한다(..) 그러다보니 다리가 예쁘다는 게 크게 부각될 수밖에
  5. 이중에서도 히카루와 아오이 츠야코의 집안은 그 중에서도 특히 부잣집이라고 한다. 미카도 가문의 남자는 언제나 우다테 가나 사오토메 가의 딸과 결혼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그렇기에 아오이도 히카루와 카즈아키 둘 중 한명을 정혼자로 골라야 했었는데, 아오이가 히카루랑 쭉 놀고 싶다고츤데레 말해서 히카루가 정혼자가 되었다. 그로 인해 카즈아키의 정혼자는 츠야코가 되었다.
  6. 여기에 대해 사이가 아사이는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아오이를 주눅들게 만들기도 했다. 그만해! 아오이의 체력은 제로라고!
  7. 작중 언급에 의하면 아오이는 중간보다 약간 작은 편이고, 츠야코와 아사이는 여자치고 장신이라서 아오이가 제일 작을 수 밖에 없다.
  8. 겐지이야기에서 무라사키노우에가 처음 등장하는 와카무라사키 편에서 자기가 잡아 키우던 참새가 도망가버렸다고 화를 내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것은 본작에서 '참새사냥'으로 나타난다.
  9. 히카루도 드물게 다른 여자아이들을과는 달리 완전 로리콘 각성한 표정과 태도를 보여 코레미츠를 경악시켰다!
  10. 히카루와의 약속이 자신의 버진을 가져가주는 것이라고 했다! 실상은 시오리코가 기름진 소아성애자 남자에게 버진을 100만엔에 팔려고 해서 히카루가 내가사겠다고 말린 거지만. 아무튼 그래도 4년 후에 가지고 가려곤 했다고 한다. 그럼 히카루 생존시 나이가 대학생이 14살 소녀랑 하게 되는 거라 이것도 문제... 열받은 코레미츠는 히카루가 살아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할 정도였다!
  11. 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 엄마가 13살에 대형 사무소에 스카웃되서 14살에 아이돌 데뷔 직전까지 갔지만 웬 말뼈다귀 같은 남자의 아이를 가지고는 자기를 낳고 15살에 죽어버렸다는 하드한 출신성분을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랑 둘이 산다는 모양.
  12. 그런 것 치곤 코레미츠와의 첫만남에서 초등학교 수영장 탈의실에 데려가선 버진을 가져가달라며 아카기가 당황한 사이 바지를 벗기고 거시기를 냅다 사진 찍어서 협박했지만(...)
  13. 스에쓰무하나는 히카루 겐지가 얼굴도 모른 채 소문만 듣고 한밤중에 몰래 찾아가 인연을 맺게 된 여인이다. 날이 밝자 비로소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겐지가 엄청난 추녀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것이 이 편의 백미. 반면 고집스러울 정도로 구시대적인 헌신성으로 나중에 겐지를 감동시키기도 한다.
  14. 여자 한정으로 귀도 소머즈인지 드라마CD에선 발소리만 듣고 젊고 예쁜 지적인 여성임을사이가 아사이 알아차리기도 한다. 뭐야 이 녀석...
  15. 이바라키 현에서 실제로 파는 채소. 실제 사진을 보면 빨갛다기 보다는 보랏빛을 띠고 있다.
  16. 여자애 이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일단 이쪽이 더 가능성은 높다. 다만 캐릭터가 좀 개그 기믹이라 전자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편.
  17. 아사가오 역시 히카루 겐지를 사랑했지만 겐지의 여자들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을 보았기에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겐지와는 친구로 남았고 혼기를 놓쳐 독신으로 살다가 출가했다. 참고로 이름의 뜻은 나팔꽃.
  18. 사실 웃고 있던 건 한 명 더 있다. 코레미츠가 히카루네 누나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히카루를 닮은 20대 초반의 미녀. 후에 히카루의 양어머니 미카도 후지노라고 알려진다
  19. 하지만 이 내용이 서술된 독백의 주인공은 사이가 아사이가 아니다. 작가가 서술트릭으로 아사이의 독백인것처럼 한것일 뿐. 이 독백의 주인공은 스스로를 후지노라고 생각하는 '로쿠죠'화(化) 한 하나사토 미치루가 유력
  20. 그럼 네가 아카기를 좋아해도 되는 거지?
  21. 또한 9권의 숨겨진 히로인이기도 하다. 9권 타이틀인 '로쿠죠'는 미카도 카즈아키 뿐만 아니라 미치루도 해당. 8권에서 히카루에 대한 마음이 정리된 것처럼 보였으나 9,10권에서 흑막으로 등장. 그동안 앞 권들에서 나온 의미심장한 독백들의 주인공도 미치루였음이 밝혀진다. 시리즈 최고의 반전 캐릭터
  22. 정말로 기믹'만' 잠시 가졌다(...) 9권 이후 개그캐릭화
  23. 코에 정통으로 맞고 코피가 철철 났다. 이놈은 내 얼굴, 얼굴이이이이!!!!! 라며 광란. 한편 현장에 있던 사이가 아사이는 내가 때리려고 했는데 코레미츠가 먼저 때려서 기분 나빴다고 말한다.ㅎㄷㄷ
  24. 유우에게 토죠는 딱 한 번 대화해 본 상급생이었지만 유우가 비를 피하고 있던 그를 보고 평소의 상냥한 성격대로 택시 타는 곳까지 우산을 같이 쓰자고 했다. 참고로 유우와 토죠가 제대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첫 만남과 그 때 단 2번 뿐이었다.
  25. 덕분에 시오리코에게 미움을 받는다
  26. 첫 등장시 본인이 소개하는데 덕분에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생일이 정확히 밝혀진 캐릭터가 되었다!
  27. 당연히 정발판에선 알 수 없으며 본래 말투인 사투리로 돌아가면 평범하게 우치(うち)로 바뀐다.
  28. 본작의 오미 히이나도 원래는 사투리 캐릭터인데, 원작(?)인 겐지이야기에서도 촌스러운 사투리를 쓰는 것은 같지만, 교양없고 경우없는 행동으로 비웃음을 받는 역할을 한다. 도노추조가 지체낮은 애인과의 사이에서 본 딸로서 나중에야 그 존재를 알게 되어 집에 데려온다는 점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