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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인터넷 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모티콘. 한국외에서는 잘 쓰이지 않으며, 일례로 중국에서는 주로 - - 혹은 = = 를 쓴다. 현재 페이스북 공식 이모티콘으로 등록 되어있다.
주로 뚱함이나 무미건조함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된다. ^^와 함께 모뎀으로 PC통신하던 시절부터 대중적으로 쓰이던 관록있는 이모티콘. 자매품으로 ㅡㅡ, -ㅅ-, -.- 등이 존재하거나 땀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인 ;;을 넣어서 -_-;;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단 특유의 뚱하거나 불퉁한 느낌 탓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으니 사용시 주의할 것.
일례로 MMORPG 중 비교적 예의를 중시하는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ㅡㅡ질하다 싸움난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특히 -_-보다 ㅡㅡ가 눈이 더 찢어져서 그런지 훨씬 재수없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2 유래
첫 사용은 확실하지 않으나, 모 대학의 어느 교수가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성적인 단어의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단어 사이에 넣는 방법으로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우누리의 유머게시판에서 이 용법이 유행했는데, 단어 사이에 써서 그 단어의 일탈성을 강조하는 용법으로 쓰였다. 나무위키의 (...)과 거의 똑같은 기능
예) 우리 국민학교 '바른생-_-활' 교과서에는 "나라를 지키는 씩씩한 국군 아저씨가 될거에요." 라고 말하는 철수-_-가 있었고....적어도 애들은 그때는 군대를 가고 싶어했다;;
메신저 등으로 상사와 회의하거나 할 때 한번씩 써 주면 회사생활이 아주 상콤해지고 윤택해진다.하하하 이녀석 하하하!